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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바둑계 은퇴 선언…이세돌이 유일한 패배 안긴 주인공으로 남게 돼

알파고, 바둑계 은퇴 선언…이세돌이 유일한 패배 안긴 주인공으로 남게 돼

인공지능(AI) 알파고가 27일 세계 바둑 행킹 1위 커제(柯潔) 9단과의 대국을 마친 뒤 바둑계 은퇴를 선언했다.

알파고 개발사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중국 우전(烏鎭) 인터넷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포럼’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가 알파고가 참가하는 마지막 바둑 대국”이라고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바둑의 발상지에서 최고수 기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주 ‘바둑의 미래 포럼’ 행사는 알파고가 대국 시스템에서 최고 프로기사들과 대결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알파고의 전적은 이세돌 9단과 5번기, 연초 인터넷 대국 60판, 커제 9단과 3번기, 단체 상담기까지 합쳐 모두 68승 1패로 남게 됐다. 알파고가 지난해 1월 네이처 논문으로 정식 데뷔하기 전 판후이(樊麾) 2단에게 5전 전승을 거둔 것까지 합하면 73승 1패다. 알파고에 유일한 패배를 안긴 주인공은 이세돌 9단으로 남게 된 것이다.

이세돌 9단은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4국에서 백78로 알파고를 무너뜨렸다. 이세돌 9단에게 일격을 당한 알파고는 버그를 일으키며 엉뚱한 수를 두다가 패했다.

허사비스 CEO는 “커제 9단과의 대국은 인공지능의 최고수준을 체현함으로써 인류가 인공지능을 도구로 삼을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은 인류가 새로운 지식영역을 개척하고 진리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파고를 바둑에 특화된 인공지능이 아닌 범용 인공지능으로 확대·진화시키겠다는 것이다. 알파고의 다음 과제는 새로운 치료법, 에너지 소비 감축법, 혁신적인 소재 등을 찾기 위한 범용 인공지능 개발로 알려졌다.

딥마인드는 그동안 알파고가 치른 대국의 기보를 정리하고 알파고가 스스로 학습하면서 치른 셀프 대국의 기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알파고가 지난해 이세돌 9단과의 대결 이후 업그레이드된 진화 과정을 논문으로도 작성할 계획이다.

알파고가 바둑계에서 은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주 세계 최고의 기사들과 함께 한 대국들은 바둑 경기 참가 프로그램으로서 알파고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정점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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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27/20170527013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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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17년 5월 28일 by comphy in category "사회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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