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1월 2023

[알아봅시다] 스마트폰/역사 

[알아봅시다] 스마트폰/역사 

1. 개요[편집]

스마트폰의 역사에 대한 문서.

통신사가 관여된 대한민국 특유의 스마트폰 역사는 스마트폰/역사/대한민국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인해 저물어가는 IT기기들의 역사는 스마트폰/영향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2. 스마트폰 대중화 이전[편집]

사실 20세기에도 스마트폰과 비슷한 티비폰, 스크린폰 등 상상 과학품 전시대회나 SF에 나오기는 했다. 다만 2007년 이전만해도 사실상 스크린 터치폰은 공상의 영역이다. 예를 들면 1965년에 이정문이 만든 2000년의 생활상에 소형 TV 전화기가 있다. 그러니까 1960년대에도 공상의 영역에서는 존재했다는 것이다.[참고]

존 스컬리의 지식 탐색기Newton MessagePad(1993)를 참고하면 초창기 시기상조 디바이스 이해에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초창기 디바이스는 IBM 사이먼팜톱 컴퓨터PDAPalm OS(1996~2008), 클리에(2001~2004)참고. Windows Mobile심비안블랙베리 OS는 후술.

2008년에는 “휴대폰은 적어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라며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노트북에다 핸드폰을 박아쓰지, 액정 4인치면 그거부터가 휴대폰이라 부를수가없지 등 많은 성토를 받았지만, 불과 2년 뒤 성지순례길이 되었다.[2][3] 해당 글은 매년 N년 전 예언에서 N이 1씩 커진 제목으로 올라오고 있다.

2.1. 피처폰PDA[편집]

대중화 된 스마트폰 발전사는 별도로 후술하고, 한국Geek들의 스마트폰이었던 PDA폰, 그리고 피처폰의 몰락 부분만 따로 언급한다.

한국의 스마트폰 시작은 PDA폰 시작과 궤를 같이한다. 다양한 PDA 단말기가 소수 존재하였지만, 나름 시장성을 확보한 것은 “iPAQ”이 탑재한 Windows Mobile 2003을 탑재한 “삼성 MITs” 단말기[4]들이 출시된 SCH-M420(2005) 이후부터이다. 감압식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며 메일 일정등을 기록(하지만 인터넷은 비싸서 못)하며 업무용 스마트폰으로 나름 영역을 구축하였다. 세대를 거듭하며 두께를 줄여나갔고 삼성 블랙잭(2007), 삼성 미라지(2008)를 출시하며 드디어 벽돌폰 아닌 휴대폰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T*옴니아(2008)부터는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광고하기 시작한다.

다만, 삼성 미라지 이후로도 2010년까지 한국에서는 햅틱 아몰레드롤리팝노리폰 등의 피처폰이 주력이었다. 2009년 10월 22일 그나마 많이 알려진 옴니아 2 출시, 그리고 2009년 11월 28일 iPhone 3GS를 수입한뒤 2010년은 하단에도 나와있듯이 아직 스마트폰이 대중적이지 않았던 마지막 시기였다. 피처폰은 이후에도 계속 출시되며, 2010년 2월 롤리팝모토로이, 부비폰, 2010년 3월 LG의 MAXX폰, 애니콜의 코비F, 2010년 4월 삼성 애니콜 햅틱시리즈의 아몰레드 빔, 갤럭시 A, 2010년 7월 삼성 애니콜의 갤럭시 S, 2010년 8월 삼성 애니콜 노리폰노리F, 2010년 10월 옵티머스 원스카이 미라크, 같이 보급형 스마트폰과 피처폰의 출시로 피처폰 시대와 스마트폰 시대가 겹치더니 2011년 2월 갤럭시 에이스[5] 출시를 기점으로 이 춘추전국시대는 종결되었다. 이후 신형 피처폰의 출시는 줄어들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2013년 후반부터는 피처폰 서비스의 종료[6] 와 4G LTE 시대 개막으로 문자 통화만 하는 피처폰의 시대는 완전히 끝나면서,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3. 심비안을 탑재한 노키아의 등장과 스마트폰 개념 제시 (1997~2007)[편집]

심비안을 탑재한 노키아의 폰들이 PDA가 아닌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1997년부터 정립해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2007년에는 전세계의 스마트폰 점유율 40%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독점하였다. 한편 (RIM)사는 블랙베리 OS로 1999년부터 스마트폰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또한 팜(Palm)사의 트레오 등등이 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해외폰들은 대부분 GSM 방식이었고 한국의 이동통신 방식인 CDMA를 지원하지 않던 시절이라, 전세계를 호령하는 이것들을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웠다. 이 시기는 2G가 주력이었던 시기였고, 잘해봐야 3G 초창기 시기였다. 이동통신 주파수, GSM과 CDMA의 차이, 단말기 화이트리스트 제도, WIPI 탑재 의무 등으로 외산폰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기는 무척 힘들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위협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4. iPhone의 출시와 시장 재편 (2007~2011)[편집]

2006년부터 일부 매체에서 Apple에서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루머가 종종 보도되었다.#[7] 그리고 마침내 2007년 1월 9일Apple이 iPhone을 출시했다.

▲ 2007년 1월 9일 당시 Apple의 CEO 스티브 잡스의 iPhone 발표 영상.

미국, ‘iPhone’ 열풍(2007년 6월 30일 뉴스)

2007년 1월 9일, Apple은 부드럽고 유연성 있는 UI 및 OS, 각종 센서를 장착하고 다양한 앱을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적 서비스적 환경이 구축된 iPhone을 출시하여 휴대전화의 정의를 재정립했다. iPhone이 없었다고 해서 스마트폰 또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지만, iPhone은 최초로 다양한 Multi-Touch 제스처를 지원하는 iPhone OS를 탑재하고 GPS와 App Store, 지금의 iOS를 출시하여 현대적인 스마트폰의 개념을 재정립했다고 할 수 있다.

원래 스마트폰은 PDA폰이라는 이름처럼 사무 기기의 일종이라는 개념이 강했다. 따라서 사용 계층도 주로 직장인과 대학생들이었다. 대표적으로 블랙베리. iPhone도 1세대가 막 출시됐을 때는 인터넷, 메일, 달력, 문자 등 기본 앱만 구동할 수 있는 비싸기만 한 사무 기기에 가까웠으나 이후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함께 App Store가 추가되면서 용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iOS가 수 년간 쓰여온 심비안블랙베리 OS와 Windows Mobile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는 GUI의 수준이 높고, 애플리케이션을 능동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었다는 것과, 높은 최적화 수준을 보여주었다는 점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스마트폰이 기존 피처폰의 한계를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물리적 버튼을 없애고 정전식 Multi-touch 디스플레이를 장착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엄청난 유동성을 부여했다. 결정적으로 두 번째 이유는 높은 수준의 운영체제이다. 당시 iPhone OS(현 iOS)는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발전한 기능을 선보임으로써 비슷한 기존 모바일 운영체제들보다 진일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세 번째 이유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위시한 모바일 개발자 지원과 새로운 하드웨어적 기준 마련에 있다. 스마트폰은 Multi-Touch 제스처와 물리적 버튼의 제거, 다양한 센서, 고성능의 모바일 CPU와 GPU를 장착함으로써, 그에 걸맞는 수많은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가능케 했다. 결과적으로 App Store에 우후죽순 올라오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스마트폰에 바로 설치될 수 있었고, 이는 스마트폰이 단순한 전화기를 넘어선 “만능 기기”로 재분류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iPhone의 성공을 벤치마킹한 구글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IT업계 기업들은 안드로이드나 삼성 갤럭시 등을 출시하여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기반을 구축해나갔다.

5. Android와 iOS의 양강 체제 (2011~현재)[편집]

2009년 말 ~ 2011년 초반의 짧은 격동기 후,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와 iPhone의 양강 체제 속에서 국내의 LG전자팬택을 비롯한 제3, 제4, 제5의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그 뒤를 잇는 구성으로 마켓이 형성되게 된다. 안드로이드 또는 iOS 외의 운영 체제를 가진 스마트폰은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저조해졌으며 심지어 한때 세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했던 심비안 단말기를 만들던 노키아는 핸드폰 사업을 정리했고 심비안 단말기는 전량 단종을 맞이했다. 국내에서는 우스개소리로 카카오톡이 안되는 폰은 스마트폰이 아닌 것 취급 당하고 있다. 자세한 설명은 하단에 기술되어 있다.

2018년 8월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운영 체제로 살펴볼 때 안드로이드와 iOS의 양강 구조이다. 점유율 측면에선 Statcounter 기준 안드로이드 76.82%, iOS 20.45% 이다. 3세계 시장의 약진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의 비중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물론 iOS의 점유율이 56%p 정도 낮아도 iOS를 지원하는 기기는 한 종류 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북미를 제외한 세계 각 대륙에서 전체 대비 과반을 차지하여 iOS대비 확실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 점을 인식하여 아예 2012년, 자사의 제품인 Windows 8을 출시하여 PC와 모바일기기의 통합을 시도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결과는 물론 폭망. 세계 각국의 모바일 운영 체제의 점유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Windows Mobile를 사용하는 옴니아 시리즈를 말아먹은 삼성은 갤럭시 A(2010)와 갤럭시 S(2010)와 갤럭시 S II(2011)와 그 파생 상품들을 물량 공세로 쏟아냈다. 삼성전자-Apple 간 고소전으로 국내외의 일부 유저들로부터 카피캣 소리를 듣긴 했지만(사실 소송 전부터 갤럭시S 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있었다), 대부분 승리하고[8] 오히려 고소전으로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으며, iPhone이 가지 않은 길(대화면, 스타일러스)을 걸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대성공을 이끌어내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등을 달성한다. 그리고 2023년 현재까지 그 위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는 삼성 vs Apple의 양강 체제이기도 하지만, 안드로이드 vs iOS의 양강 체제이기도 하다.

그 와중에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밀려났으며, 전 세계를 호령하다시피 하였던 피처폰의 제왕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다. 그렇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Phone이 잘나가는 것도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휴대 기기용으로 소위 메트로 UI를 도입했다가 오히려 Windows 8을 말아먹을 뻔 했고, 이후 그냥 데스크톱 또는 랩톱 운영 체제에만 집중하며 지원과 개발을 포기했다. 운영 체제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아 webOS로 전세 역전을 도모했던 Palm은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삼성이 참여한 바다(운영 체제)와 타이젠도 삼성 Z1 등의 저가 단말기로 인도 등의 미개척 시장에서 점유율을 상당히 높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안드로이드에 올인한 모토로라는 꽤 버텼지만, 결국 레노버에 휴대전화 사업을 매각했다. 그래도 스마트폰 점유율 3위 이하 상위권 제조사들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한 제조사들이다.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안드로이드에 올인한 팬텍이 한 때 베가 레이서로 LG전자를 앞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팬택은 해외 진출에 실패하고 넓은 시장을 확보하지 못해 외부 요건에 회사가 굉장히 어려워졌다가 다시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또 다시 큰 어려움을 겪어 스마트폰 시장을 철수했다.

저가 공세를 앞세운 중국/대만쪽 휴대폰 제조사들의 추격이 거세다. 한때 HTC 휴대폰들이 두드러졌다가, 화웨이샤오미의 제품들이 좋은 가성비로 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리고 과거 자체 운영 체제를 탑재했던 블랙베리와 노키아도 후에 뒤늦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마저 윈도우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이제 스마트폰은 iOS와 안드로이드의 양강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 다만, 노키아는 2014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노키아 X를 출시했었지만,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기 보다는 안드로이드를 노키아에 맞게 개조한 커스텀 운영 체제를 담은 스마트폰이었다. 따라서 노키아의 진정한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노키아 6이다.

안드로이드(86%)와 iOS 점유율(14%)을 소수점 아래에서 반올림하고 합치면 100%이다. 나머지 모바일 운영 체제는 의미 없는 점유율(0.1% 이하)만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운영 체제 점유율 3위인 Windows Phone의 점유율조차 0.1%까지 떨어져서[9]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 포기를 선언하였고[10][11]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iOS로 개편이 끝났다.

다른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 점유율 자료에 의하면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안드로이드 68.69%, iOS 29.26%로 둘이 합쳐 97.95%이고, Windows Phone는 0.35%이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화면 해상도와 프로세서 성능으로 스마트폰들이 경쟁했다면,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중고급형 기준으로 베젤리스[12] 기술과 카메라 성능으로 경쟁하고 있다. 사실 프로세서 성능의 경우 아이폰에 들어가는 Apple Silicon이 A11 Bionic부터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게 된 점도 있다.[13] 여기에 일부 최상급 플래그쉽 모델의 경우 초격차 전략으로 시범적인 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여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정도. 보급형의 경우에는 어차피 비용절감 문제 때문에 카메라도 기존 성능 수준에 베젤리스도 적당히 패밀리룩 구색만 맞추는 수준이라 제조사별 차이가 적은 편이며, 굳이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제조사간 경쟁하는 사양이라고 하면 배터리 지속시간 경쟁(…) 정도가 있겠다. 안드로이드 기종들도 배터리 탈착형에서 일체형으로 표준이 변해갔던 데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일 것이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반나절에 한번은 충전해야 했던 스마트폰들이 지금은 보급형들도 대기시간 기준으로 24시간은 거뜬하다..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기능이 별로 없고 해상도가 낮은 보급형 기종들은 피처폰 시절처럼 이틀에 한번 충전하는 것도 가능한 정도.

1697247084 galax...
2023년 2분기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량 순위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은 1인자 애플과 2인자 삼성으로 구도로 양분된 상황이다. 중국제 스마트폰은 전멸이고 애플과 삼성이 10위권을 전부 차지했다. 아이폰은 아이폰 14 모델들이 상위권 1~3위를 차지했으며, 갤럭시는 보급형 모델인 삼성 갤럭시 A 시리즈 모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든 것은 갤럭시 S23 울트라가 유일했다.
CC-white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94 판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6. 새로운 형태로의 변화 (2019~현재)[편집]

 
[참고] 휴대전화는 저 만화가 나온 뒤 8년 후에야 생겼고 판매는 무려 18년 후에나 나왔다.[2] 글작성 1년 5개월 전 이미 해외에서 아이폰 발표, 글작성 3일 후 아이폰 3G 발표가 있었다. 1년 6개월 후 아이폰 3GS가 수입되고 1년 9개월 뒤에는 글에서 언급된 4인치의 화면을 가진 갤럭시 S가 공개되며 본격적인 스마트폰의 시대를 열었다. 작성된 글의 내용들 중 보안과 관련된 총과 사이렌 부분을 제외하면 2020년대 현재는 전부 실현되거나 당연시 되는 기능이 되었다.[3] 정교하게 서술해서 2020년대인 지금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언급된 4인치 크기와 700GB는 2020년대인 현재 4인치도 너무 작아서 대부분 6인치 이상을 쓰고 있고, 700GB는 이미 넘은 1TB 용량도 나왔다. 다만 요즘은 아이클라우드나 네이버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백업시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4] SCH-M100까지 생각하면 역사는 1999년, 꽤 오래전부터 시작된다.[5] 이 모델부터 삼성 스마트폰에는 애니콜을 사용하지 않는다.[6] 삼성전자의 경우 2013년 말부터 애니콜 피쳐폰이 모두 단종되었다.[7] 여담으로 2006년 12월 2일, iPhone이 출시되기도 전에 아사모 카페가 개설되었다.[8] 갤럭시 탭 10.1 문서와 애플 삼성 소송전 문서 참조.[9] 1분기 스마트폰 운영 체제 점유율-안드로이드 86%, iOS 14%, Windows Phone 0.1% (2017. 7. 20) #[10] Microsoft is finally killing off the Windows Phone (9 OCTOBER 2017) #[11] MS “새 OS·하드웨어는 없다”…윈도우폰 사실상 포기 2017-10-10 #[12] 노치 디자인펀치홀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하여 단말의 크기는 줄이면서 화면크기는 최대화하는 방식[13] 이는 A15 Bionic 때 절정에 달했고, 이후 2023년을 기점으로 스냅드래곤 8 Gen 2가 A16 Bionic을 GPU 성능에서 따라잡으면서 다시 격차가 줄었다.[14] 단, 이 경우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작은 곡률을 가지기 때문에 폴더블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15] SDC 201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16] 2019년 2월 19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 9월 최종 출시했다. 내구도 이슈 제기로 출시가 연기되었고, 동년 9월 한국에서 5G NR 모델로 가장 먼저 재출시하였다.[17] 갤럭시 폴드 처럼 안으로 접는것과는 달리 큰 화면 하나를 바깥으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하지만 내구도 이슈 등으로 출시가 계속연기되었고, 결국 한정된 국가에 잠깐 판매된 후 후속작인 Mate Xs를 공개했다.[18] 미국의 휴대폰 제조사였으며 레노버에 인수됐다.[19] 메이트와 마찬가지로 이 기종도 내구도 이슈가 있다.[20] 플립과 폴드2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

[출처] https://namu.wiki/w/%EC%8A%A4%EB%A7%88%ED%8A%B8%ED%8F%B0/%EC%97%AD%EC%82%AC

Loading

4 11월 2023

[알아봅시다] 전화기의 탄생, 얼마나 알고 있니?

[알아봅시다] 전화기의 탄생, 얼마나 알고 있니?

전화기의 탄생, 얼마나 알고 있니?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Alexander Graham Bell (왼쪽) / 스티브 잡스 Steve Jobs (오른쪽)

1인 1폰 시대, 전화기에 대해 말하다

오늘날 통신 세상이 열릴 수 있게 된 바탕에는 ‘전화’가 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은 현대 과학기술의 선물이다.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전화기는 누가 최초로 발명했는지에 대한 논쟁이 역사적으로 뜨거웠다.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다, 전화의 발명

흔히 ‘인류 최초의 전화 발명가’라고 하면 ‘벨’을 떠올린다. 미국의 과학 자 겸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 이엄 벨(AlexanderGraham Bell, 1847~1922)’이 너무나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화의 발명에는 숨겨진 비화가 있다.

벨은 1876년 2월 14일 미국 특허 사무국에 전화 발명 특허를 신청하고 그 다음 달인 3월 7일 ‘전기 진동을 일으켜 목소리나 그 밖의 소리를 전신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기구’로 특허를 받았다. 하지만 뒤늦게 자신이 최초의 전화 발명가라고 주장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미국의 또 다른 발명가 ‘엘리샤 그레이(ElishaGray, 1835~1901)’다. 그레이 역시 1876년 2월 14일, 미국 특허 사무국에 전화 발명 특허를 신청하러 갔다.

하지만 그는 벨보다 두 시간 늦게 도착했고, 특허 사무국은 벨의 손을 들어주었다. 사실 당시에는 그레이가 벨보다 더 유명했다. 그레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었고, 1874년부터 이미 전화를 공개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하지만 단 두 시간 차이로 남은 인생을 평생 억울하게 살아야 했다. 실제로 특허 신청 당시 벨의 전화는 이론에 불과했다. 특허를 획득하고 사흘 후에나 전화 통화에 성공했으니, 그레이가 억울해 할 만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최초의 전화 발명가’는 이들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의 발명가 ‘안토니오 무치(AntonioMeucci, 1808~1889)’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무치는 자석식 전화기를 발명한 뒤 특허를 내기 위해 서부유니언전신회사와 의논했지만, 회사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설계도를 잃어버리기까지 한다. 몇 년 후 벨이 전화 발명으로 특허권을 취득한 걸 보고 무치가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다.

하지만 역사는 결국 제자리를 찾아주었다. 2002년 6월 미국 의회가 공식적으로 무치를 최초의 전화 발명가로 인정한 것이다. 이로써 최초의 전화 발명가라는 타이틀은 126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선을 없애고 자유로워지다, 휴대전화의 탄생

전화기는 선이 없어지면서 보다 자유로워졌다. 집 안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통화할 수 있게 된 건 ‘마틴 쿠퍼(MartinCooper, 1928~)’ 덕분이다.

“Joel, this is Marty. I’m calling you from a cell phone,a real handheld portable cell phone(조엘, 나 마티일세. 난지금 자네에게 휴대전화로, 진짜 손으로 들고 다니며 쓰는 휴대용 폰으로 전화하고 있단 말이네).”

1973년 4월 3일, 미국 뉴욕의 한 거리에는 다음과 같은 음성이 퍼져나갔다. 쿠퍼는 당시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조엘 엥겔(미국벨연구소 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 발명 소식을 알렸다. 이 통화로 쿠퍼는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개발자 겸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통화자가 됐다.

마틴 쿠퍼는 당시 모토로라연구소의 연구원이었다. 휴대전화의 아이디어는 당시 인기를 끌던 TV 드라마 ‘스타트랙’에서 얻었는데, 우주인이 손에 들고 다니며 통화를 하는 ‘커뮤니케이터’를 보고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전화를 꿈꿨다.

쿠퍼는 그의 연구팀과 개발에 매진한 끝에 1973년, 약 1㎏의 무게에 25㎝의 길이를 자랑하는 휴대전화 ‘다이나택(DynaTac)’을 선보인다. 외견으로 상상할 수 있듯이, 초창기 다이나택은 ‘벽돌(the brick)’ 혹은 ‘신발(the shoe)’ 폰으로 불리곤 했다. 성능 역시 초창기 모델다웠는데, 다이나택으로 20분간 통화하기 위해서는 10시간 동안 충전해야 했다. 결국 10년 뒤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450g) 후에야 1983년 ‘다이나택8000x’라는 이름으로 상용화에 성공한다.

휴대폰 그 이상의 휴대폰, 스마트폰

이제 휴대전화는 ‘휴대용 컴퓨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카메라나 MP3, TV, 컴퓨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이 탄생한 것이다.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휴대전화는 1992년 IBM에서 개발한 ‘사이먼(Simon)’이다. 사이먼은 지금의 스마트폰과는 달리 크기도 크고 단색 화면이었다. 하지만 계산기와 메모장, 전자우편, 팩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도 있었다.

스마트폰이 처음 개발될 당시에는 휴대전화를 만들던 회사가 아니라 PDA(일정관리나 이메일,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개인용 휴대기기)를 만들던 회사들이 PDA에 전화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 휴대전화를 만드는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7년, 미국의 컴퓨터 회사인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의 기능이 급속도로 업그레이드됐다. 당시 애플의 대표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는 스마트폰의 혁명을 일으킨 인물로 꼽힌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만 3,900만 명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어느덧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컴퓨터를 구겨 넣은’ 것 같았던 아이폰의 탄생 이후 스마트폰의 외형과 성능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전화기가 휴대전화를 거쳐 스마트폰까지 발전해 왔듯, 스마트폰의 미래는 또 어떤 모습이 될지 자못궁금하다.

[출처] https://cyber.kepco.co.kr/events/webzin/page_16.html#:~:text=%ED%9C%B4%EB%8C%80%ED%8F%B0%20%EA%B7%B8%20%EC%9D%B4%EC%83%81%EC%9D%98%20%ED%9C%B4%EB%8C%80%ED%8F%B0%2C%20%EC%8A%A4%EB%A7%88%ED%8A%B8%ED%8F%B0&text=%EC%B5%9C%EC%B4%88%EC%9D%98%20%EC%8A%A4%EB%A7%88%ED%8A%B8%ED%8F%B0%EC%9C%BC%EB%A1%9C,%EC%9D%98%20%EA%B8%B0%EB%8A%A5%EC%9D%84%20%EA%B0%96%EC%B6%94%EA%B3%A0%20%EC%9E%88%EC%97%88%EB%8B%A4.

Loading

4 11월 2023

[지구과학] [표지로 읽는 과학] 45억 년 전 원시 지구 ‘거대한 충돌’의 증거

[지구과학] [표지로 읽는 과학] 45억 년 전 원시 지구 ‘거대한 충돌’의 증거

[표지로 읽는 과학] 45억 년 전 원시 지구 ‘거대한 충돌’의 증거

입력

네이처 제공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이번 주 표지로 원시 지구에 충돌하며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원시행성 ‘테이아’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를 실었다.

테이아는 달의 형성을 설명하는 이론과 관련이 깊다. 약 45억년 전 테이아가 지구에 충돌하며 크고 작은 파편이 튕겨져 나갔고, 그 파편이 뭉쳐 원시 달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테이아가 존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어려웠다.

폴 애시모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지질학·지질화학 교수가 이끌고 첸 위안 박사후연구원이 주도한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지구 외핵과 맨틀의 경계면에 테이아의 충돌 흔적이 남아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한 지진의 지진파 분석 결과와 약 45억 년 전 지구와 테이아가 충돌했을 당시 발생한 파편의 움직임을 재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지표면 아래 2897km 부근에서 지진파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영역이 있음을 확인했다. 지진파는 매질에 따라 속도가 변화하기 때문에 지진파의 속도 변화를 통해 지질 내부에 주변부와 다른 이질적 물질이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지진파가 느려진 부분의 밀도는 주변에 비해 약 2.0~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것이 테이아와의 충돌로 인해 녹은 지구 지각층과 맨틀의 일부와 테이아의 파편이 섞인 어떤 물질인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면서 이 물질이 약 45억 년 간 이어진 지구의 역사를 통틀어 살아남은 ‘테이아 맨틀 물질(TMM)’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Loading

4 11월 2023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상대 행동에 ‘악의적 해석’하는 사람들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상대 행동에 ‘악의적 해석’하는 사람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상대 행동에 ‘악의적 해석’하는 사람들

입력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인관계는 물론 인간관계 전반에 있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갈등을 겪고 양질의 관계를 영위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Jensen-Campbell et al., 2009).

● 사람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대체로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Erez & Judge, 2001). 누군가를 만나면 저 사람은 얼마나 좋은 사람일까’라고 생각하기보다 ‘저 사람은 또 얼마나 이상한 사람일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편이다.

사람들의 별다른 의미 없는 행동에도 색안경을 끼고 저 행동은 분명 나를 무시해서/싫어해서 하는 행동일 거라고 생각하며 상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쉽게 상처를 받곤 한다.

사람들이 수근거리기라도 하면 왠지 내 욕을 하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경우나 누군가 웃기라도 하면 자신을 비웃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좋은 예가 되겠다.

● 상대의 행동에 악의적이고 극단적인 해석을 내린다

별다른 의미 없는 행동도 가급적 안 좋게 해석하는 편인데 만약 상대가 실제 조금이라도 퉁명스러운 대답을 하는 등 부정적인 사인을 보내오거나 말 실수를 저지르기라도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저건 분명 나를 싫어해서, 나를 괴롭히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고 가급적 악의적이고 극단적인 해석을 내리는 편이다.

그저 그날 따라 그 사람에게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혈당이 낮아서 기분이 나쁘거나 (저녁 시간 동안 혈당수준이 낮을수록 부부싸움 확률이 올라가고 상대방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 인형을 주었을 때 인형에 바늘을 꽂는 행동이 높게 관찰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Gailliot et al., 2007) 단순 실수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냥 그 사람이 원래 이거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서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리곤 한다. 그 결과 작은 일로도 상대에게 쉽고 빠른 실망을 하고 ‘상처’ 또한 쉽게 받는다.

● 상처를 잘 준다

상처를 잘 받을뿐 아니라 상처를 잘 주기도 한다. 파트너에게 오해받고 있다는 억울함, ‘나를 그 정도로 밖에 보지 않다니’라는 실망감 등 다양한 부정적 정서를 일으킨다. 결과적으로 처음에는 전혀 나쁜 의도가 없었던 파트너의 공격성을 실제로 이끌어 내는 경향을 보인다.

관계에 스스로 씌운 부정적 예언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역시 인간은 나빠’라고 생각하며 사람들을 더 부정적으로 보고 더 열심히 오해한다. -> 상대방을 공격한다. -> 상대방으로부터 공격받는다. -> 다시 상대방을 오해한다”의 싸이클이다.

● 갈등을 잘 해소하지 못한다

상대의 행동을 가급적 악의적으로 해석해버릇하는 습관 때문에 같은 갈등 상황에 처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화를 심하게 내는 편이며 상대를 비난하는 강도 또한 높은 편이다. 용서도 잘 못 하는 편이다.

대화로 차근차근 오해를 풀어나가기보다 무조건 화부터 내는 편이어서 한 번 갈등이 생기면 적응적으로 해소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친밀한 관계에서는 갈등의 유무보다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중요할 수 있는데 여기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친구 또한 많지 않은 편이며 혼자 담배나 술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성격 특성 중 신경증(neuroticism)과 관련된 특징이기도 하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결혼했을 경우 관계의 질이 별로 좋지 못하고 자신의 행복도가 낮을 뿐 아니라 ‘상대의 행복도’ 또한 낮추는 경향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비교적 높은 이혼율을 보이기도 한다(Karney & Bradbury, 1997).

관계는 문제의 실재 여부를 떠나 내가 상대방을 좋거나 나쁜 사람으로 바라보는 정도, 상대의 행동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머리 속 상상이 나의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주어 실제가 되어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한계가 많은 인간이기에 누구나 삶이 힘들 때 이런 행동 양식을 보일 수 있지만 만약 지속적이고 다양한 관계에 걸쳐 안정적으로 이와 같은 ‘패턴’을 보인다면 조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rez, A., & Judge, T. A. (2001). Relationship of core self-evaluations to goal setting, motivation, and performance.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86, 1270-1279.
Gailliot, M. T. et al. (2007). Self-control relies on glucose as a limited energy source: willpower is more than a metaphor.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2, 325-336.
Jensen-Campbell, L. A., Knack, J. M., & Rex-Lear, M. (2009). Personality and social interactions. In P.J. Corr & G. Matthews (Eds.), The Cambridge handbook of personality psychology (pp. 506–523).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Karney, B. R., & Bradbury, T. N. (1997). Neuroticism, marital interaction, and the trajectory of marital satisfac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2, 1075-1092.

※필자소개
박진영.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썼다.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고 공감 가도록 풀어낸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지뇽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듀크대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4825?ntype=RANKING

Loading

3 11월 2023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61.Perhaps Love — John Denver (퍼햅스 러브 (아마도 사랑은) : 존 덴버 & 플라시도 도밍고 [듣기/가사/해석]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61.Perhaps Love — John Denver (퍼햅스 러브 (아마도 사랑은) : 존 덴버 & 플라시도 도밍고 [듣기/가사/해석]

 
John Denver & Placido Domingo – Perhaps Love [가사/해석/듣기/노래]
 
 
 
존 덴버 , 플라시도 도밍고 – 퍼햅스 러브
 
John Denver & Placido Domingo – Perhaps Love
 
 
 
‘Perhaps Love’는 1981년에 발매된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이자 세계 3대 테너 성악가인 ‘플라시도 도밍고 (Placido Domingo)’의 크로스 오버 앨범인 [Perhaps Love] 동명의 수록곡이다.
 
 

Perhaps Love  --- John Denver 01.jpeg

 
앨범 수록곡인 ‘Perhaps Love’는 ‘플라시도 도밍고’와 미국의 컨트리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존 덴버 (John Denver)’의 듀엣곡으로 ‘존 덴버’가 작곡한 곡이다.
 
 
 
‘Perhaps Love’는 클래식 음악과 대중음악의 대표적인 크로스 오버 곡으로 ‘플라시도 도밍고’의 힘 있고 묵직한 테너의 목소리와 ‘존 덴버’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루며 어쿠스틱 선율에 서정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애청되고 있는 곡이다.
 
 
 
John Denver & Placido Domingo – Perhaps Love
 
 
 
 
Placido Domingo & John Denver – Perhaps Love [MV]
 
John Denver & Placido Domingo – Perhaps Love
 
 
 
 

 
 

 

 

 
 
 
John Denver & Placido Domingo – Perhaps Love
 
 
 
 
Placido Domingo & John Denver – Perhaps Love [Single]
Placido Domingo & John Denver – Perhaps Love
 

Perhaps Love  --- John Denver 03.jpeg

 
 
 
Placido Domingo (플라시도 도밍고) & John Denver (존 덴버) – Perhaps Love (아마도 사랑은) [가사/해석]
 
 
 
Perhaps love is like a resting place
A shelter from the storm
It exists to give you comfort
It is there to keep you warm
 
아마도 사랑은 폭풍으로부터
안식을 주는 쉼터와 같을 거예요
사랑은 당신께 평안을 주고
따스하게 감싸주려고 존재하는
 
 
And in those times of trouble
When you are most alone
The memory of love will bring you home
 
그리고 당신이 가장 외로워하는
그런 고난의 시간에 사랑의 기억이
당신을 편안하게 해 줄 거예요
 
 
Perhaps love is like a window
Perhaps an open door
It invites you to come closer
It wants to show you more
 
아마도 사랑은 창문과 같고
어쩌면 활짝 열린 문과 같아요
당신께 좀 더 가까이 오라 하고
더 많은걸 보여주려고 하니까요
 
 
And even if you lose yourself
And don’t know what to do
The memory of love
will see you through
 
당신이 길을 잃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지라도
사랑에 대한 기억은
당신이 길을 찾도록 해 줄 거예요
 
 
Oh love to some is like a cloud
To some as strong as steel
For some a way of living
For some a way to feel
 
어떤 이에게 사랑은 구름과 같고
어떤 이에게는 강철처럼 강하기도 하죠
어떻게 보면 사랑은 삶의 방식이고
어떻게 보면 사랑은 느낌이에요
 
 
And some say love is holding on
And some say letting go
And some say love is everything
Some say they don’t know
 
사랑은 꿋꿋이 버티는 것이라고 하고
보내주는 것이야말로 사랑이라고도 하죠
어떤 이는 사랑이 전부라고 하고
뭔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Perhaps love is like the ocean
Full of conflict, full of pain
Like a fire when it’s cold outside
Thunder when it rains
 
어쩌면 사랑은 갈등과 아픔으로
가득 찬 바다와 같을지도 몰라요
추울 날씨엔 불과 같고
비가 내릴 땐 천둥 같은 게 사랑이에요
 
 
If I should live forever
And all my dreams come true
My memories of love will be of you
 
내가 영원히 살게 되어
꿈이 이루어진다면
내 사랑의 추억은 당신일 거예요
 
 
 
 
[출처] https://w-music.tistory.com/entry/John-Denver-Placido-Domingo-Perhaps-Love-%EA%B0%80%EC%82%AC%ED%95%B4%EC%84%9D%EB%93%A3%EA%B8%B0%EB%85%B8%EB%9E%98

Loading

3 11월 2023

[환경] “온실가스 배출 감소만으로 기후변화 못 막는다”

[환경] “온실가스 배출 감소만으로 기후변화 못 막는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만으로 기후변화 못 막는다”

입력
영국 옥스퍼드대

기후 변화를 막으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불균형을 막는 연구개발이 동원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JVM_C011/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해도 기후 변화가 심화될 위기에 처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임스 핸슨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기후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의 기후 변화를 완화하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 이상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3일 ‘옥스퍼드 오픈 기후변화’에 발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초창기 연구자인 해양학자 로저 레벨 박사는 산업화로 인류가 화석연료를 연소하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크게 증가했는 사실을 1965년 밝혀냈다. 지난 수백만 년 동안 나타난 적 없는 높은 수준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지표면 온도가 올라가는 온실효과가 일어난다.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는 1979년 발표한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대기 온도가 앞으로 1.5~4.5℃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빙하가 고정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내놓은 예측으로, 실제로는 빙하가 녹는 등 해양에서도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연구팀은 고기후(지질시대 기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후 민감도를 재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해 기후가 기존에 가정했던 것보다 높은 민감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금보다 2배 높아지면 지구 온도는 4.8℃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유엔의 추정치인 3℃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연구팀은 지난 세기 지구 온난화의 상당 부분이 인간이 만든 미세한 공기 입자인 에어로졸의 냉각 효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박에서 배출되는 에어로졸에 대한 규제 등으로 2010년 이후 대기 중 에어로졸의 양이 줄어들면서 지구 온난화가 본격적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어로졸의 냉각 효과는 결국 ’파우스트적 거래‘였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1970~2010년 10년마다 0.18도씩 지구의 온도가 상승했다. 2010년 이후에는 0.27도씩 증가했고 향후 10년 내 총 1.5도의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1.5도는 지난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서 산업혁명 이전보다 그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자는 협약 기준이다. 1.5도는 인류를 지킬 수 있는 기후 변화의 상한선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처럼 기온이 상승하지 않도록 이산화탄소 배출을 단계적으로 감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탄소 요금 인상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이 큰 서구사회가 개발도상국이 기후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기후 변화를 완화하려면 에너지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수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성층권 에어로졸 주입, 인공강우 등 적극적인 공학 기술이 동원돼야 한다는 것. 현재 지구는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보다 훨씬 많은 양의 에너지가 흡수되는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 극지방의 얼음을 빠르게 녹이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원인이 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4818?cds=news_media_pc

Loading

3 11월 2023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59.25 Minutes — Michael Learns To Rock (25 분 : 마이클 런스 트 락) [듣기/가사/해석]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59.25 Minutes — Michael Learns To Rock (25 분 : 마이클 런스 트 락) [듣기/가사/해석]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가사/해석/듣기/노래]
 
 
Michael Learns To Rock (마이클 런스 투 락) – 25 Minutes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25분).jpeg

 
 
’25 Minutes’는 1993년 10월 1일에 발매된 덴마크 출신의 팝/록 밴드인 ‘마이클 런스 투 락 (MLTR)’의 정규 2집 앨범 [Colours] 수록곡이다.
 
 
 
앨범 [Colours]는 수록곡인 ’25 Minutes’와 ‘Sleeping Child’가 히트를 하였고 앨범은 1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특히 아시아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1994년 2월 25일 앨범 [Colours]에서 3번째로 싱글 발매된 ’25 Minutes’는 ‘마이클 런스 투 락’의 보컬이자 키보디스트인 ‘야샤 리히터 (Jascha Richter)’가 만든 서정적인 가사와 부드럽고 아름다운 멜로디의 록 발라드 곡으로 ‘마이클 런스 투 락’의 고국인 덴마크 싱글 차트 6위까지 올랐다.
 
 
 
 
‘마이클 런스 투 락’은 1987년 ‘야샤 리히터’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동창인 드러머 ‘코어 원셔 (Kare Wanscher)’와 기타리스트 ‘미켈 렝츠 (Mikkel Lentz)’와 베이시스트 ‘쇠렌 마드센 (Soren Madsen)’의 4인조로 결성이 되었다. 팀 이름인 ‘마이클 런스 투 락’의 마이클은 ‘마이클 잭슨’을 의미한다.
 
 
 
 
1991년 1집 앨범 [Michael learns to rock]을 발매하였고, 앨범은 덴마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수록곡인 ‘The Actor’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된다.
 
 
 
 
‘마이클 런스 투 락’은 지금까지 10장의 앨범을 발매하였고 특히 아시아에서 인기가 많은 밴드로 아시아권에서만 1,2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이들의 대표곡인 ’25 Minutes’, ‘Sleeping Child’, ‘That’s why’, ‘Take me to your heart’ 등이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애청되고 있는 곡이다.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MV]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25분) [Colours/1993]
Michael Learns To Rock – 25 Minutes
 
 
 
Michael Learns To Rock (마이클 런스 투 락) – 25 Minutes [가사/해석]
 
 
 
After some time
I’ve finally made up my mind
She is the girl
And I really want to make her mine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난 마침내 마음을 굳혔어
그녀가 바로 내가 찾던 사랑이었던 거야
그녀를 진정 내 사랑으로 만들고 싶어
 
 
 
 
 
I’m searching everywhere
to find her again to tell her I love her
And I’m sorry about the things I’ve done
 
그녀를 찾아 사랑한다고 말하려고
위해 이곳저곳을 헤매고 있어
그리고 내 잘못을 사과하려고
 
 
I find her standing
in front of the church
The only place in town
where I didn’t search
She looks so happy
in her wedding dress
But she’s crying while she’s saying this
 
그녀를 발견했어
마을에서 찾아보지 않은
유일한 장소가 바로 교회였지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주 행복해 보였어
하지만 이렇게 말하며 울고 있었지
 
 
Boy I missed your kisses all the time
But this is twenty five minutes too late
Though you travelled so far
Boy I’m sorry you are
twenty five minutes too late
 
저런, 항상 당신의 키스를 그리워했어요
하지만 25분 늦게 왔군요
당신은 멀리도 헤맸지만
미안하게 됐어요
이미 25분 전에 끝났어요
 
 
Against the wind I’m going home again
wishing be back to the time
when we were more than friends
 
바람을 맞으며 다시 집으로 향했어
그녀와 내가 단지 친구 이상이었던 때로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말이야
 
 
But still I see her
in front of the church
The only place in town
where I didn’t search
She looks so happy
in her wedding dress
But she’s cried while she’s saying this
 
아직도 그녀가 교회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보여
교회는 마을에서 내가 찾아보지 않은
유일한 장소였지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녀는 행복해 보였어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 울고 있었지
 
 
Boy I missed your kisses all the time
But this is twenty five minutes too late
Though you travelled so far
Boy I’m sorry you are
twenty five minutes too late
 
저런, 항상 당신의 키스를 그리워했어요
하지만 25분 늦게 왔군요
당신은 멀리도 헤맸지만
미안하게 됐어요
이미 25분 전에 끝났어요
 
 
Out in the streets places where
hungry hearts have nothing to eat
Inside my head
still I can hear the words she said
 
굶주린 영혼들이 배를 채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거리에서
머릿속에서는
아직도 그녀가 한 말이 들려
 
 
Boy I missed your kisses all the time
But this is twenty five minutes too late
Though you travelled so far
Boy I’m sorry you are
twenty five minutes too late
 
저런, 항상 당신의 키스를 그리워했어요
하지만 25분 늦게 왔군요
당신은 멀리도 헤맸지만
미안하게 됐어요
이미 25분 전에 끝났어요
 
 
I can still hear her saying
 
아직도 그녀의 말이 들려
 
 
 
 
 
[출처] https://w-music.tistory.com/entry/Michael-Learns-To-Rock-25-Minutes-%EA%B0%80%EC%82%AC%ED%95%B4%EC%84%9D%EB%93%A3%EA%B8%B0%EB%85%B8%EB%9E%98

Loading

2 11월 2023

[알아봅시다] “티코 타고 유라시아 질주 꿈꿨다…그런데 망했다”

[알아봅시다] “티코 타고 유라시아 질주 꿈꿨다…그런데 망했다”

“티코 타고 유라시아 질주 꿈꿨다…그런데 망했다”

입력
KAIST 실패주간 ‘망한 과제 자랑대회’

1일 KAIST 에서 실패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망한 과제 자랑대회’가 열렸다. 대전=박건희 기자

‘2018년, 자동차 동아리 친구들과 돈을 모아 ‘티코’를 샀다. 1991년 출시된 ‘그’ 소형차 맞다. 이 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할 거다. 바이칼 호수 정도는 갈 수 있겠지. 그런데… 6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모든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다. 어떡하지?’

1일 오후 7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창의학습관 로비에서 ‘망한 과제 자랑대회’가 열렸다. KAIST 학생들이 인생에서 맛 본 쓰디쓴 실패의 경험을 스탠딩 코미디쇼 형식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KAIST 실패연구소가 지난 달 23일부터 3일까지 여는 ‘실패주간’ 행사 중 하나로, KAIST 학내 학술행사동아리 아이시스츠(ICISTS) 학생들이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도맡았다. 저녁 늦게 열린 행사임에도 KAIST 재학생부터 자녀를 동반한 일반 시민들까지 누군가의 ‘실패’를 듣기 위해 모였다.

●유라시아 대륙 횡단, 대학 첫 과제 성공할 ‘뻔 했는데’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된 나의 도전기

박정수 KAIST 기계공학부 석사과정 학생. 대전=박건희 기자

5번째 발표자로 무대에 선 박정수 KAIST 기계공학과 학생은 친구들과 티코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할 작정이었다. “과제도 많고, 시험도 많고, 프로젝트도 많은데 이 모든 걸 내가 뭘 위해 하는지 모르겠더라”로 말문을 뗀 그는 “그러던 중 자동차 만드는 동아리 친구들과 티코를 타고 여행하자는 계획을 2018년 세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여행 계획에 돌입한 그들은 돈을 모아 중고 티코를 구입했다. 자동차를 사랑하는 기계공학과 학생임을 입증하듯 직접 부품을 사다가 여기저기 고장난 차를 수리했다. 인스타그램, 자동차 동호회 인터넷 카페 등에 여행 계획을 올렸더니 여기저기서 부족한 차 부품을 보내주겠다는 도움의 손길이 들어왔다. 판을 좀 더 키우기로 했다.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며 거쳐갈 나라의 대한민국 영사관에 연락해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다. 내친김에 뱃지를 만들어 판매하기로 했다. 판매금은 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알찬 계획을 세웠는데, 티코를 운전하고 가다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했다. 6중 추돌사고였다. 다행히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왼손에 부상을 당했다. 오랜 시간을 들여 신나게 준비한 여행 계획은 그대로 ‘망했다’.

발표 준비중인 황지웅 KAIST 기술경영학부 학사과정 학생. 대전=박건희 기자

황지웅 KAIST 기술경영학부·전산 학부 학생은 “과제 망한 썰을 들고 왔다”고 말했다. KAIST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쳐야하지만,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시스템 프로그래밍’ 과제가 있다. 전산학을 전공하는 황 군에게는 첫 중요 과제였다.

10개 문제를 풀기 위해 주어지는 시간은 2주. 황 군은 첫 일주일을 들여 10문제 중 6문제를 풀었다. 이 정도면 다 풀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올라왔다. 그래서 조금 놀다가 제출 기한까지 마지막 3일이 남았을 때 나머지 4문제를 풀기 시작했다. “다른 친구들보다 빨리 문제를 풀었거든요. 그래서 여유롭게 시작했는데… 마지막쯤 되니까 다른 애들이 다 끝낸 거예요. 마음이 급해졌죠.” 라고 말했다.

마감 시간은 자정이었다. 결국 1문제를 못 풀고 과제를 넘겼다. ‘제출’ 버튼을 누르고 친구들과 놀러나간 황 군은 마지막 1문제를 끝내 못 푼 게 마음에 걸렸다. “다들 만점 받는데 저만 못 푼 거면 점수를 못 받는 거니까요.” 그런데 황 군의 고민은 뜻밖의 결말을 맞이했다.

시험 점수가 나오는 날, 결과는 ‘빵점’이었다. 과제를 제출할 때 입력하는 코드를 잘못 입력하는 바람에 모든 답안이 무효 처리됐다. 그는 “두 눈을 의심했어요. 시스템 오류라고 생각해서 조교님을 찾아갔어요. 그러고 나서는 엄청난 부끄러움이 몰려왔어요.”라며 그 순간을 떠올렸다.

● 젊은 암 연구자에게 찾아온 혈관종… ‘실패’한 건강 관리 딛고 다시 암 연구로

문진우 KAIST 생명과학과 박사과정생. 대전=박건희 기자

문진우 KAIST 생명과학과 박사과정생은 ‘건강 관리’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 기준 30세 미만 생명과학 연구자가 2973명인데 같은 해 25세~29세의 뇌종양 환자는 66명이에요. 이 두 개가 겹칠 확률은 3명 정도 되는데 그 중 한 명이 저였네요.”라고 소개했다.

문씨의 집안에는 암 환자가 많았다.이러한 환경은 그가 2016년 KAIST에 진학해 암을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연구가 쉽지 않아 ‘아 진짜 암 걸리겠다’ (농담 삼아) 얘기하면서 하루하루 폐암의 뇌 전이 연구를 정진했는데, 2018년 여름에 쓰러졌어요.” 병원은 그의 우뇌에 직경 1cm의 혈관종이 생겼다고 진단했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1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생사의 기로에서 8시간 수술 끝에 중환자실로 이동한 그는 다행히 빠르게 회복했다. 일반 병실로 내려간지 일주일만에 퇴원했다. 대신 두개골 우측에 직경 5cm의 구멍이 생겼다. 평생 혈압과 식단을 관리해야 한다. 좌반신 감각도 많이 떨어졌다. 그는 “만 24세 뇌질환 환자라는 ‘빨간 딱지’가 붙은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뭘 해 먹고 살지’라는 고민 끝에 그는 암 연구를 계속 하기로 결심했다. 교수도 “까짓 것 한 번 해보자”고 말했다. 한 번 실패했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는 마음으로 계속 연구를 하기로 한 그는 4개월 간의 재활을 마치고 학업에 복귀했다. 2023년 3월 췌장암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24일엔 박사 디펜스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문씨는 “살아만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고 말했다. 좌절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대전 사이언스 페스티벌에서 암 투병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청중에 앉아있던 한 어머니가 다가오더니, 자신의 아들도 지금 아픈데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다며 (문씨가) 이렇게 아픈데도 여기까지 온 게 너무 고맙고 위로를 받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실패의 경험이 선한 영향력으로 발휘됐다는 게 신기했다”고 그 당시를 떠올렸다.

●KAIST 실패연구소 “실패가 아니라 실패를 해보지 않은 것을 두려워 해야”

KASIT 망한 과제 자랑대회 참가자들. KAIST 제공

유라시아 대륙 횡단에 실패하고, 교통사고로 인해 왼손 부상까지 입은 박 군도 포기하지 않았다. 오른손만 쓸 수 있는 상황에서 새벽까지 용접하고 코딩 작업을 했다. 함께 여행을 계획했던 친구와 자동차 수리 대회에 나가 수상까지 했다.

그는 “이 경험을 통해 실패를 해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패를 몇 번 해보니까 두렵지 않게 돼서 졸업할 때 쯤엔 마음 맞는 친구들과 로봇 사업을 벌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대학원에 진학한 그는 “연구를 하다보면 성공보다 실패를 많이 하게 되는데, 연구를 실패하더라도 ‘예전에도 실패했었는데’하면서 매일 성장중이다”라고 말했다.

첫 과제에서 0점을 맞은 황군도 마찬가지다. “근거없는 자신감에 속지 않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을 배웠다”는 그는 차분히 검토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또 “그냥 과제를 포기한 게 아니라 2주 동안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서 저 자신에게 당당했어요.”라고 말했다. 친구들과 부끄러운 경험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과정에서 많이 나아졌다고도 덧붙였다.

KAIST 실패연구소는 바로 이런 사례를 개발하고 연구한다. 조성호 실패연구소 KAIST 소장은 1일 전화 인터뷰에서 “한번 실패했다고 낙오자, 패배자라는 이름을 붙이면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도전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된다”며 “남들을 빨리 따라잡는 게 아니라 선도하기 위해선 남들이 하지 않는 도전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그러려면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2021년 6월 개소한 실패연구소는 학생들에게 강연을 제공하는 형태를 넘어서 학생들이 직접 실패의 경험을 하고 능동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활동을 늘려갈 계획이다. 조 소장은 “내 실패에 대해 남에게 얘기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누군가와 얘기하다보면 심각하게 생각했던 것도 생각보다 별 것 아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며 “이미 정답이 있는 건 정보를 얻기만 하면 되지만, 아무도 해본 적이 없는 건 시행착오를 통해 새 정보를 만드는 것임을 담으려고 한 첫 행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 ‘실패를 안 해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4797?ntype=RANKING

Loading

31 10월 2023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58.Endless Love — Diana Ross And Lionel Richie (엔드레스 러브 : 다이에나로스 와 라이오넬 리치)  [듣기/가사/해석]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58.Endless Love — Diana Ross And Lionel Richie (엔드레스 러브 : 다이에나로스 와 라이오넬 리치)  [듣기/가사/해석]

 
 
 
Diana Ross & Lionel Richie – Endless Love [가사/해석/듣기/라이브]
 
 
 
 
■ Diana Ross & Lionel Richie – Endless Love
 
 
 
 
1981년에 개봉한 영화 [끝없는 사랑 (Endless Love)]의 주제가로 쓰였다.
 
 
 
라이오넬 리치 (Lionel Richie)가 작곡을 하고 모타운 레코드에서 같이 활동을 하던
 
전설적인 그룹 슈프림스의 리드보컬이었던 다이아나 로스 (Diana Ross)와
 
듀엣곡으로 1981년에 발표하였다.
 
 
 
 
싱글로 발표된 ‘Endless Love’는 대성공을 거두며 ‘빌보드 핫 100’에서
 
무려 9주동안 1위를 차지하였다.
 
 
 
 
사랑 노래의 대명사인 격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78위를 차지하였다.
 
 
 
 
■ Diana Ross & Lionel Richie – Endless Love [감상/Live]
 
 

 

 

 

 
 
 

 
 
 
 
 
■ Diana Ross & Lionel Richie – Endless Love [Single]
 

Endless Love --- Diana Ross And Lionel Richie.jpeg

 
 
■ Diana Ross & Lionel Richie – Endless Love [가사/해석]
 
 
 
 
My love, there’s only you in my life
 
The only thing that’s right
 
 
 
내 사랑, 내 삶에 오직 당신뿐이에요
 
오직 당신만이 내 사랑이 될 수 있어요
 
 
 
 
My first love
 
You’re every breath that I take
 
You’re every step I make
 
 
 
나의 첫 사랑, 내가 내쉬는 숨 하나하나,
 
내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당신이에요
 
 
 
 
And I, I want to share all my love with you
 
No one else will do
 
 
 
내 모든 사랑을 당신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아무도 당신을 대신 할 순 없죠
 
 
 
 
And your eyes
 
They tell me how much you care
 
Oh yes, you will always be my endless love
 
 
 
당신이 얼마나 날 위하는지
 
당신의 두 눈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그래요, 당신은 언제까지나
 
나의 영원한 사랑이 될 거에요
 
 
 
 
Two hearts two hearts that beats as one
 
Our lives have just begun
 
Forever I’ll hold you close in my arms
 
I can’t resist your charms
 
 
 
마치 하나인 것처럼
 
고동 치는 두 마음
 
우리의 삶은 이제 막 시작된 거에요
 
영원토록 당신을 내 품에 안고 싶어요
 
당신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어요
 
 
 
 
And love, I’ll be a fool for you
 
I’m sure you know I don’t mind
 
 
 
당신을 위해 사랑에 빠진 바보가 되겠어요
 
그런 건 개의치 않는다는 걸 당신도 알아요
 
 
 
 
Cause you, you mean the world to me
 
Oh, I know I found in you my endless love
 
 
 
당신의 내게 모든 걸 의미하니까요
 
난 당신에게서 나의 영원한 사랑을 발견한 걸요
 
 
 
 
Oh and love, I’ll be that fool for you
 
I’m sure that you know I don’t mind
 
 
 
당신을 위해 사랑에 빠진 바보가 되겠어요
 
그런 건 개의치 않는다는 걸 당신도 알아요
 
 
 
 
And yes, you’ll be the only one
 
Cause no one can deny this love I have inside
 
And I’ll give it all to you
 
my love, my endless love
 
 
 
그래요, 당신의 내 유일한 사랑이에요
 
내 마음에 간직한 이 사랑을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테니까요
 
그리고 당신에 모든 걸 다 드려요
 
나의 영원한 사랑인 당신께
 
 
 
 
My love, my love
 
My endless love
 
 
 
 
 
[출처] https://e-happy.tistory.com/entry/Diana-Ross-Lionel-Richie-Endless-Love-%EA%B0%80%EC%82%AC%ED%95%B4%EC%84%9D%EB%93%A3%EA%B8%B0%EB%9D%BC%EC%9D%B4%EB%B8%8C

Loading

30 10월 2023

[인공지능 기술] 내년 인공지능 PC 꽃핀다… 시장 선점경쟁 ‘후끈’

[인공지능 기술] 내년 인공지능 PC 꽃핀다… 시장 선점경쟁 ‘후끈’

내년 인공지능 PC 꽃핀다… 시장 선점경쟁 ‘후끈’

입력
AI엔진 탑재 랩톱 출시 잇따라
삼성·LG, AI PC 상용화 박차
인텔 ‘코어 울트라’ 도입 전망

인공지능(AI)이 개인용 컴퓨터(PC) 시장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당장 내년부터 주요 PC 제조사들이 AI 엔진을 탑재한 랩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침체된 PC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업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신규 랩톱 컴퓨터 ‘NT960XGK’에 대한 국내 전파인증을 마쳤다. 모델명만 보면 갤럭시북4 시리즈로 추정된다. 이 제품은 인텔 차세대 프로세서 ‘코어 울트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드명 ‘메테오 레이크’로 잘 알려진 코어 울트라는 인텔 프로세서 중 처음으로 반도체 기판을 레고 블록처럼 구성한 ‘칩렛’ 형태를 채택했다. 특히 시스템온칩(SoC)에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넣어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복수의 인공지능 연산을 처리할 수 있으며, 3차원(3D) 적층 설루션 ‘포베로스’를 통해 전력 효율도 높였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시점은 코어 울트라가 정식 출시되는 오는 12월 14일 이후가 유력하다.

다른 PC 제조사들도 AI 기능을 장착한 제품 출시 준비에 나섰다. LG전자도 내년에 ‘코어 울트라’를 도입한 랩톱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만 제조사 에이서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인텔의 연례 개발자 회의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코드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HP도 최근 “PC에 인공지능이 탑재되면 정보처리 속도가 최대 5배 더 빨라진다”며 관련 제품 출시가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레노버 테크 월드’ 행사에서 ‘AI PC’를 미리 선보였으며 본격 판매는 내년 9월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AI PC 가속화 프로그램’을 공개하고 AI PC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인텔은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대 이상의 PC에 AI 기능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퀄컴도 AI에 최적화된 PC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공개했다. 내년 중반부터 세계시장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PC가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AI 반도체 분야에서 앞서가는 엔비디아까지 AI PC용칩 개발에 나서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처럼 AI PC가 내년부터 본격화되면서 PC 시장의 부활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내년부터 AI PC에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있다”며 “AI PC는 차세대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PC 출하량 반등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다른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전체 PC 시장에서 AI PC점유율이 올해 10%에서 2027년 60%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93353?sid=105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