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포인트 급등하던 비트코인,이틀 만에 1000만원 폭락한 이유는
2017.12.10 19:53
급등하던 비트코인,이틀 만에 1000만원 폭락한 이유는
입력 : 2017.12.10 18:20
단기 급등한 비트코인 가격이 이틀 만에 1000만원 가량 폭락하고 있다.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1코인당 15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2480만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지 불과 이틀 만에 40%가량 하락한 것이다.
이날 시간대별로는 오전 8시 1700만원대로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11시 1500만원 후반대로 급락했다. 이후 1400만원선이 한때 무너졌고, 오후 2시 이후 1500만원대 후반~1400만원대 중반을 오가고 있다. 상승 여력이 약해진 상황이다.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8일 오전 1만7638달러에서 10일 오후 1만3853달러로 20%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급락은 선물 거래 개시에 따른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10일부터,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18일부터 비트코인 선물 거래에 돌입한다.
우리나라의 하락폭이 미국에 비해 두 배 가량 가파른 것은 규제도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정부는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등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TF'를 구성, 국내 거래 규제를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시장에선 투자금액이나 자격을 제한하는 규제가 나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TF는 이르면 내주 중으로 1차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2/10/20171210011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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