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제 22회 물류관리사 시험 후기 및 준비기간

 

 

오는 2018년 7월 21일 물류관리사 시험이 있었다. 그리고 같은날 17시에 가답안이 공개되어, 가답안을 통해 합격 불합격을 미리 점쳐볼 수 있었다.

점수는 다행히도 평균 67.5점으로 합격!

 

 

 

물류관리사는 국도교통부가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시험이다. 물류와 관련된 업무를 하고 싶은 경우 많이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물류 및 유통기업에서 우대해주는 자격증으로 전공과 관련없이 많은 구직자들이 취득하는 자격증이다.

CPIM(생산재고관리사)과 같은 SCM관련 해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1회당 30만원이라는 살인적인 비용으로 보통은 물류관리사를 취득한다.

심지어 30만원씩 5번이나 봐야한다. 거기에 영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다. 

이렇다 보니 보통 비용과 언어적 장벽을 못이기고 포기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CPIM이 더 우대받는 자격증이다.)

 

 

물류관리사는 총 5개의 과목을 시험보며 다른 국가시험처럼 평균 60점을 넘기고, 과락(40점 미만)이 없으면 합격이다.

문항은 과목별 40문항이며, 시험시간은 40분씩이다. 즉 1교시는 120분, 2교시는 80분이 주어진다.

계산문제가 많은 보관하역론에서 시간을 뺏기게 된다면, 가장 어려운 물류관련법규에서 시간이 모자랄 수 있다.

계산문제에 대비하여 계산기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각각 

물류관리론 / 화물운송론 / 국제물류론 (1교시)

보관하역론 / 물류관련법규 (2교시)

로 나뉜다. 

 

공부를 해보면 알 수 있지만 일단 분량이 엄청나게 많다. 난이도보다는 분량에 압도되어 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 양 때문에 포기할까 하는 생각을 여러번 했다.

게다가 거의 암기위주이기 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럽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전공자의 경우 한 달 정도면 쉽게 취득이 가능하고, 비전공자의 경우 2~3개월 정도 생각하는게 좋다는 글이 많다.

실제로 공부하면서 느낀게 외우고는 있지만 이게 왜이런지, 이게 뭔지 모르고 외우는 경우가 많았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사진을 봐도 모르거나 비슷해 보여서 조금 난해했다. 

 

개인적 생각에 각각 과목별 난이도를 보자면 

물류관련법규 >>>>>>>>>>>>>>>>>>>>> 국제물류론 > 보관하역론 > 화물운송론 >>> 물류관리론이었다.

 

 

 

성격이 게으른 탓에 신청해 놓고는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다. 경매사 시험 실기가 끝나고 해야지 해놓고선 면접이 있다는 핑계로 넘겼다.

그리고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을 때 비로소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일단 앞서 말했던 것처럼 물류관리사의 진정한 어려움은 내용이 아니라 방대한 양이다.

5개의 과목 각각 상당히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하며, 하나하나 암기 중심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외우는 수 밖에 없다.

특히 물류관련법규는 암기의 끝판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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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가 어렵단건 알지만 왜 어려운지는 감이 안왔는데, 이번에 물류관련법규를 공부하면서 알 수 있었다.

하여야한다 / 할 수 있다.

~~~부장관이 한다 / 시,도지사가 한다 / 시군구청장이 한다.

허가 / 인가 / 신고 / 등록 / 면허 

등등 .... 읽으면 알겠는데 문제를 풀면 아리송 해서 정말 끝까지 과락이 나올까 마음 졸여야 했다.

 

첫 6일 간 위기감을 느끼면서도 설렁설렁 공부해서 진도도 안나갔고, 꾸역꾸역 읽는둥 마는둥 하며 겨우 1회독을 마쳤다.

 

1회독을 했으니 2012년 기출문제를 풀면 어느정도 점수가 나오겠지 하고 풀었는데 평균 51점이 나왔다. 심지어 찍어서 맞춘게 많았다.

인정할 수 없어 2013년 기출문제를 풀었으나 평균 48점. 더 처참한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인정하기로 하고, 기출문제중 틀렸던 것들 중심으로 다시 1회독을 하였다. 

기존에 한번 읽었기에 처음보다 빨랐고 이틀만에 다시 1회독을 마치고 기출문제를 풀었다.

계속 기출문제를 풀고 모자란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시 공부했다.

근데.... 시험 전날까지도 50점 후반 ~ 60점 초반 점수가 나왔고 반쯤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한거 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험장에 갔다.

 

벼락치기라도 해보겠다고 4일간 3~4시간을 자면서 공부하여 컨디션도 최악이었는데.

설상가상 계산기를 가져가지 않아, 보관하역론의 계산문제들을 손으로 풀어야 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가장 어려운 물류관련법규는 시간이 모자랐다. 그리고 결과는 의외로 널널하게 합격할 수 있었다.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었을 때 보관하역론의 점수가 상당히 처참했다.

계속해서 40~50점대가 나와서, 전략으로 물류관리론과 화물운송론을 중점으로 공부했다.

그리고 꾸준히 두 과목만 잘나오고 나머지 3개를 망쳐왔는데.

실제 시험에선 화물운송론과 보관하역론이 가장 점수가 높았다.

오히려 물류관리론은 국제물류론과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물류관련법규를 풀면서, 솔직히 떨어질거라 생각했다. 읽어도 뭐가 답인지 모르겠는게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과락이거나 겨우 40점을 넘기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52.5점으로 과락과는 꽤 거리가 있었다.

아무튼 합격이다! 발표는 2018년 8월 16일 목요일 오전 09시부터이지만, 점수로 볼때 큰 문제가 없다면 합격이다.

 

 

향후 물류관리사를 취득하고 싶어 제 블로그에 들어오신분께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 전공자라면 다른 분들 말처럼 두 달 정도 기간을 잡고 공부하세요.

정 시간이 안난다면 한 달은 하세요.

저 처럼 2주만에 끝내겠다고 마지막 4일간 하루에 3~4시간씩 자면서 하지마세요.

 

 

P.s 1

경매사 때도 이랬는데 사람은 바뀌는게 없는거 같다.

그때도 공부하고 공부하다가 자포자기하고 갔는데 60점을 넘겼다.

당연한 얘기지만 하나도 기억안난다.

 

P.s 2

근데 발표가 늦어서 코레일에 가산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코레일 쓰려고 딴건데. 뭐죠.

 

[출처] https://white-hand-diary.tistory.com/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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