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2014

弘益人間 (홍익인간)

사용자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불쾌함과 짜증을 감소시키는 견고하고 에러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세월이 지나도 혁신적인 활동을 “에스 테크 스타 닷컴”은 이어갑니다.  좋은 소프트웨어 창출로 정보기술의 弘益人間 (홍익인간)을 구현합니다.


 

 

 

 

 

혼자가 아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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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2014

comphy’s profile

2014년
대한민국 공군 사이버전실습 및 대응체계 개발:평택공군제7전대
에스테크스타닷컴 에스천사게임즈 오픈
ebook 출판 예정

2013년
KT BIT OSS 프로젝트

2012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표준화파트너 시스템 개발 (Java,JSP,Oracle)
행안부 종합장애대응체계 / 복지부 행복e음 유지보수

2011년
삼성전자 스마트그리드 서버 및 스마트TV 앱 검증 서버
삼성bada 2.0 검증 어플리케이션 개발 (MWC2011출품)

2010년
[LGU+] 패킷관련 프로젝트
[수원,구미] 삼성전자 MMP 프로젝트 (터치모바일플랫폼) : 피쳐폰의 스마트화

2009년
[천안] 삼성코닝 정밀유리 : S-Contour 프로젝트

2008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 QMO과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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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4월 2012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Your beginnings will seem humble, so prosperous will your future be….

나라장터 조달업체 등록 : 2014-07-04

한국SW산업협회 소프트웨어사업자등록 : B14-87964

출판업 신고 : 수지구청 제 123호

통신판매업 신고 : 제2012-용인수지-0185호

사업자 신고 : 용인 142-07-27414

sjkim_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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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월 2999

Web Cloud & mobile App Business working Link

Web Cloud & mobile App Business working Link

  1. Biz Design Workplace
  2. Biz marketing tools Workplace
  3. Biz reference datas
    1. 프리렌서 업무 [크몽] : https://kmong.com/
    2. 모바일 앱 시장조사 [와이즈앱] : https://www.wiseapp.co.kr/
    3. 프리렌서 업무 [위시켓] : https://www.wishket.com
    4. 프리랜서 업무 [프리모아] : http://www.freemoa.net/
    5. 프리렌서 업무 [이렌서] : http://www.elancer.co.kr/
  4. Biz online Developing tool
  5. cloud developer console
    1. microsoft azure : https://azure.microsoft.com/ko-kr
    2. google developer console : https://console.cloud.google.com/?hl=ko
    3. amazon AWS : https://aws.amazon.com/ko/console/
  6. Mobile App Biz market
    1. android developer console : https://play.google.com/apps/publish/?hl=ko
    2. onestore (T Store) : http://dev.onestore.co.kr/devpoc/index.omp
    3. apple app store : https://developer.apple.com/app-store/
  7. 지적재산권 등록
    1. 특허정보검색(KIPRIS) : http://www.kipris.or.kr/khome/main.jsp
    2. 특허로(특허출원) : http://www.patent.go.kr/portal/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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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월 2999

매일 들르는 곳 : nooksurfer : ホームページの閲覧えつらん者しゃ

매일 들르는 곳 : nooksurfer : ホームページの閲覧えつらん者しゃ

 

 

자주 들르는 곳 : Frequent stop :

 

모바일 (게임)개발툴 사이트

 

 

 웹 (사이트) 개발

 

 

디지털 마켓

 

 

멀티미디어 리소스 (마켓)

 

인문학과 사회와 재경학에 관심을 가져보자

 

오프라인 교육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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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월 2021

[경제] [국제] ‘아시아 네마리 용’은 잊어라… 대만, 세계 1등 경제로 승천한 비결

[경제] [국제] ‘아시아 네마리 용’은 잊어라… 대만, 세계 1등 경제로 승천한 비결

[Cover Story] 코로나 팬데믹에도 작년 3% 성장 기적, 대만 경제의 비결은

“대만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실적을 낸 나라(the strongest performers) 중 하나다. 올해도 그 추세를 이어갈 것이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의 대만 경제 평가다. 대만의 지난 1월 수출액은 343억달러(약 38조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월별 기준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주요국 성장률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한 와중에 대만은 3.0% 성장해 30년 만에 중국(2.3%)을 앞질렀다. 실업률도 지난해 5~6월을 제외하면 꾸준히 3%대를 유지하고 있고, 경제 역동성을 보여주는 산업생산(전년 대비)은 지난해 2월을 빼고 단 한 번도 감소한 적이 없다. 수출액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꾸준한 회복세이고 올 들어서도 전년 대비 30~40%가량 늘었다. 주요 IB(투자은행)들은 대만이 올해도 4%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붕괴로 침체의 길을 걷기 전, ‘아시아의 네 마리 용(한국·홍콩·싱가포르·대만)’으로 불리던 1990년대 전성기를 떠올리게 한다”는 말까지 나온다.

인구 2400만의 섬나라 대만이 다시 한번 비상(飛上)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전 세계 경제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벌어지는 ‘나 홀로 질주’다. Mint가 글로벌 경제의 불안 속에서 혼자 역주행하는 대만 경제의 비결을 심층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①신종 코로나 방역의 성공 ②비대면 중심의 4차 산업혁명에 올라탄 대만 경제의 구조 ③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요소가 된 대체 불가능한 요소로 녹아든 첨단 부품·제조 기술 중심의 산업 생태계가 대만 경제의 승천(昇天)을 이끌었다고 분석한다.

◇코로나 방역 모범국, 반등도 빨랐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K방역을 뛰어넘는 ‘T(타이완)방역’의 성공”을 첫째 비결로 꼽는다. 대만은 지난해 1월 21일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자 2월 초 신속히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코로나 발생 사흘 만에 마스크 실시간 재고 앱(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고, 마스크 배급제를 실시했다. 또 신종 코로나 무료 검사를 신속하게 시작해 ‘무증상 감염자’를 일찌감치 걸러냈다.

초동 진압의 성공 덕택에 대만은 다른 나라들처럼 강도 높은 ‘거리 두기’를 할 필요가 없었다. 이는 내수 타격의 최소화로 이어졌다. 23일 현재 대만의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942명, 누적 사망자는 9명에 불과하다. 대만 정부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에 성공하며 제조업체들이 투자를 지속할 수 있었다”며 “소비 감소도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T방역이 찬사를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었다는 데 있다. 대만 정부는 코로나 사태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쳐 4100억 대만달러(약 1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 대만의 4배인 67조원의 추경 예산을 쏟아부었다. 완벽하지 못했던 초동 방역 대응 탓에 양국 간 인구 차이(2배)를 크게 웃도는 경기 부양 비용을 지출하게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대면 경기 회복 최대 수혜

신종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위기도 대만 경제엔 기회였다. 전 세계적으로 비(非)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스마트폰과 PC, 서버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연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종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과 함께 미국과 유럽에서의 록다운(lock down·경제 봉쇄) 조치가 완화하자 자동차와 가전 등의 내구재 수요까지 급증했다.

이는 반도체와 전자 부품 주문의 폭주로 이어졌다. 모두 대만 기업들이 주름잡는 분야다. 반도체의 경우 TSMC와 UMC 등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제조) 업체 외에도 미디어텍·노바텍·리얼텍 등 시스템 반도체 업체, 르웨광·신텍·중화정밀테크 등 반도체 패키징(제품 가공)과 테스트, 기판 업체 등이 있다.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 테스트에 이르는 반도체의 모든 공정에서 시장 점유율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세계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의 파운드리 라인(팹16) 외부 모습. TSMC가 올해 역대 최대 시설 투자액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TSMC
 
세계 파운드리 1위인 대만 TSMC의 파운드리 라인(팹16) 외부 모습. TSMC가 올해 역대 최대 시설 투자액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TSMC

최근엔 부품 공급이 달리면서 자동차와 IT 장비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자 미국·독일·일본 정부가 대만 정부에 “반도체 생산을 늘려달라”는 요청까지 할 지경이다. 이는 반도체와 전자 부품 공급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대만 경제에 더 큰 호재가 됐다. 대만 증시 공시 시스템(MOPS)에 따르면 대만 IT 산업의 총매출액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간 한 차례(지난해 9월)를 제외하고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심지어 지난해 12월 매출은 전년 대비 23%나 늘어난 1조7190억 대만달러(약 69조원)에 달해 2013년 이후 7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대만 IT(정보기술) 산업의 질주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 IT 산업의 1월 매출액도 1조3735억 대만달러(약 54조원)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최근 일본 닛케이 아시아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TSMC는 폭증하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반도체 공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랑스 증권사 나티시스(Natixis)의 알리시아 가르시아-에레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첨단기술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로 대만은 향후 반도체 핵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분업 경제 ‘허브’ 된 대만

대만에는 삼성전자나 애플처럼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IT 기업이 없는 대신 부품과 ODM(제조자 개발생산)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뿐만이 아니다. PC 부품 업체 ASUS와 MSI, 스마트폰 제조사 HTC, NAS(네트워크 저장장치) 업체 시놀로지와 큐냅, 아이폰 등 다양한 IT 기기를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과 페가트론, 위스트론 등도 모두 대만 업체다. 대만 컴팔과 콴타는 세계 최대 노트북PC ODM 기업이기도 하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스마트폰 관련 부품 업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가 대만일 것”이라고도 했다.

소수 대기업이 아닌,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낮은 단가를 앞세워 전 세계 테크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그들의 제품을 대신 생산함으로써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중추를 이룬다. 따라서 전 세계 경제가 동반 침체하지 않는 이상 대만 경제는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글로벌 경제 구조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대만의 산업 생태계는 대만 출신 기업인들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 주고 있다. 그래픽 반도체 최강자 엔비디아의 창업자 젠슨 황(Huang)과 인텔과 함께 CPU(중앙처리장치) 시장을 양분한 AMD의 리사 수(Su) CEO(최고경영자)는 모두 대만계 미국인이다. 엔비디아와 AMD는 대만 TSMC의 가장 큰 고객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현대차 판매가 부진하면 그 아래 수많은 하청업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휘청거리는 한국과 대조적이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기업 간 철저한 분업과 공고한 협업 체제가 대만 경제의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반면 원청 업체에 값싸게 제품을 공급해야 하다 보니, 무리한 비용 절감으로 근로자의 소득이 충분히 늘지 못하는 문제도 있다. 실제로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최저임금이 10년 가까이 동결되면서 대만은 극심한 내수 침체를 겪었다.

 

◇정부의 치밀한 산업 전략

정부의 역할도 컸다. 대만은 1973년 산업기술연구기관인 ITRI를 설립해 전자통신 부문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고, 곧이어 ITRI 산하에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ERSO(Electronics Research Service Organization)를 만들었다. 삼성전자가 한국반도체를 인수(1974년)해 반도체 산업에 첫발을 내딛던 때다. ITRI는 1976년 설립된 우리나라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우리나라가 대기업 오너의 결단과 리더십에 의존한 반도체 육성이 이뤄졌다면, 대만은 이 과정이 철저히 국가 주도로 추진됐다. EROS는 미국에 기술 인력을 파견하는 등 수년간 노력한 끝에 반도체의 재료가 되는 얇은 원판인 웨이퍼(wafer) 시험 생산에 성공했다. 파운드리 기업 TSMC와 UMC도 사실상 대만 정부의 작품이다. UMC는 1970년대 후반 ITRI가 자본금의 44%를 투자해 설립했다. EROS는 UMC에 200여명의 기술 인력과 반도체 생산 기술 및 설비를 지원해 집중 육성했고, 1987년 민간 기업들을 모아 TSMC도 설립했다. 대만 미디어텍은 1997년 UMC의 설계 부문이 떨어져 나와 탄생한 기업이다.

안 상무는 “1980년대는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 공정을 외주화하던 때”라며 “대만이 그 전초기지 역할을 맡으며 UMC와 TSMC가 빠르게 안착했다”고 했다. 두 회사는 사업 다각화보다 ‘반도체 생산’이란 본업에 집중해 국내외 다른 기업들과 협업하는 생태계를 만들었다. 팹리스, 파운드리 업체가 따로 발달하면서 전문적인 패키징, 테스트 업체들이 함께 클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졌다.

◇대만 직접 투자는 환차손 우려

타국을 압도하는 경기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3월 20일 9230선에 머물었던 대만 가권지수(TAIEX)는 올해 2월 사상 최초로 1만6000선을 돌파하며 11개월 만에 1.7배가 됐고 23일 1만6443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에서도 국내 증권사 시스템을 통해 대만 증시에 직접 투자가 가능하다. 하지만 타이완증권거래소(TWSE)와 타이페이거래소(TPEX)의 주식을 직접 사들이면 미국 달러로 한 번 환전한 후에 다시 대만 달러로 바꿔야 해서 환차손이 커질 수 있다.

TSMC와 UMC,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기업 ASE테크 등 유명 기업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도 상장되어 있다. 종목 투자가 부담스럽다면 미국 시장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MSCI 타이완 ETF’나 ‘프랭클린 FTSE 타이완 ETF’처럼 대만 주요 기업들을 담은 ETF를 매수해 위험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고 투자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1/02/26/KCZJKEG4FNDSRA6OAFSXUJCB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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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월 2021

[영상·음향+]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 ‘공포의 7분’과 화성의 바람소리

[영상·음향+]화성 탐사선 퍼시비어런스 ‘공포의 7분’과 화성의 바람소리

2021.02.23 12:31

NASA 제공

NASA 제공

이달 19일 화성에 착륙에 성공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로버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으로 내려가는 순간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됐다. 퍼시비어런스의 낙하산이 펴지는 장면부터 감속을 위해 엔진을 분사하며 화성의 지표면에 먼지 바람이 이는 장면이 생생하게 잡혔다. 화성의 소리를 담은 퍼시비어런스의 첫 녹음도 공개됐다.

 

NASA가 23일 공개한 영상에는 퍼시비어런스가 착륙하는 ‘공포의 7분’이 생생하게 담겼다. 영상은 퍼시비어런스를 담은 캡슐이 화성 상층 대기권에 시속 2만 100km로 진입한 뒤 230초 후 시작된다. 화성 표면에서 11km 떨어진 지점이다. 가로 46cm, 세로 66cm로 압축됐던 낙하산이 1초 만에 21.5m 너비로 펴지면서 감속을 시작한다. 이후 화성 대기에 들어가면서 퍼시비어런스를 대기 마찰열로부터 보호한 열 보호 방패가 화성으로 떨어져 나간다. 퍼시비어런스와 로버를 표면에 내려놓을 스카이크레인이 외부로 노출되는 순간이다.

분화구가 곳곳에 퍼져 있는 화성의 표면이 생생하게 보인다. 화성에 점차 다가갈수록 바람 자국이 생긴 화성 표면이 드러난다. 화성 표면에 2130m까지 다가가자 감속을 위해 스카이크레인에 달린 8개의 역추진 엔진이 분사되면서 표면에 먼지 바람이 일어난다. 스카이크레인에 나일론 줄로 매달린 퍼시비어런스의 알루미늄 바퀴가 시속 2.6km 속도로 표면에 접촉하자 스카이크레인이 충돌을 피하려 가속하며 먼 곳으로 떠나는 모습까지 담겼다.

마이클 왓킨스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임무책임자는 “우리는 마침내 화성에 착륙하는 동안 ‘7분의 공포’라고 부르는 장면을 맨 앞 열에서 보게 됐다”며 “낙하산이 폭발로 열리는 것부터 착륙할 때 먼지와 파편이 날아가는 장면에 이르기까지 정말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화성에 착륙한 퍼시비어런스의 옆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했다. NASA 제공

화성에 착륙한 퍼시비어런스의 옆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했다. NASA 제공

영상은 캡슐과 스카이크레인, 퍼비시어런스에 있는 5개 카메라에서 촬영됐다. JPL은 로버 하강과 착륙 과정을 보여주는 사진 2만 3000여 장과 30기가바이트 정보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다만 로버에 부착한 마이크는 하강 중 소리를 담는 데 실패했다. NASA는 “시각 장애가 있는 우주 팬들의 경험을 향상시키고 전 세계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영감을 주기를 바랬다”며 마이크를 차량에 추가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로버에 달린 다른 마이크는 살아남았다. 퍼시비어런스는 20일 자신이 착륙한 예저로 분화구에서 들리는 소리를 녹음해 지구로 보냈다. NASA가 23일 공개한 분화구의 소리를 들어 보면 퍼시비어런스의 기계음 너머로 화성의 바람 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퍼시비어런스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 소리와 퍼시비어런스 기계음 포함(https://soundcloud.com/nasa/first-sounds-from-mars-filters-out-rover-self-noise)

퍼시비어런스가 녹음한 화성의 바람 소리(퍼시비어런스 기계음 제거 https://soundcloud.com/nasa/first-sounds-from-mars-filters-out-rover-self-noise)

퍼시비어런스는 착륙 후 항법용 돛대(마스트)를 수직으로 세웠다. 돛대는 수평으로 누인 상태로 발사됐었다. 마스트에는 주변을 고화질로 촬영할 마스트캠-Z가 장착됐다. 로버가 보내온 파노라마 사진을 보면 화성의 지평선이 선명한 가운데 지형 대부분이 바위가 드문드문 있는 흙 바닥인 것이 확인된다.

퍼시비어런스가 마스트캠을 활용해 촬영한 화성의 파노라마 사진이다. NASA 제공

퍼시비어런스가 마스트캠을 활용해 촬영한 화성의 파노라마 사진이다. NASA 제공

NASA는 퍼시비어런스 시스템과 주변 환경에 대한 초기 관측을 이어갈 계획이다. NASA JPL은 22일 퍼시비어런스에 장착된 7개 장비 중 5개를 확인하고 화성환경역학분석기로 첫 기상 관측을 수행했다.

스티브 주르지크 NASA 국장 대행은 “화성에 어떻게 착륙하는지, 왜 그렇게 어려운지, 또 얼마나 멋진 일인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우주 탐사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시각 자료를 제공했다”며 “차량을 제작하고 화성으로 가는 데 필요한 놀라운 공학 수준과 정밀성을 강화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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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2월 2021

데이터 홍수 걱정 없는 저장장치의 차세대 주자들

데이터 홍수 걱정 없는 저장장치의 차세대 주자들

2021.02.27 09:00

전통적인 영화 필름(왼쪽)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유리판 저장장치의 모습. 손바닥 크기의 유리판 저장장치를 사용하면 필름 4통이 필요한 영화 한 편을 저장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일상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고 저장하는 기술에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넘어서는 미래 데이터 저장 기술을 살펴봤다.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문자 등의 데이터는 0과 1의 두 가지 숫자를 사용하는 2진법으로 기록된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저장매체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반도체 방식의 저장매체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2개의 2진법 데이터를 하나의 단위(비트)로 사용해 정보를 기록한다.

2진법으로 데이터를 기록하는 이유는 데이터의 보관과 처리에 따른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진법 데이터는 전류가 흐르면 1, 흐르지 않으면 0으로 표시된다. 3진법으로 데이터를 저장한다면 전류의 세기에 따라 입력되는 데이터가 결정되는데, 0과 2 사이의 1이 입력되는 전류의 세기에 따라 0 또는 2로 잘못 기록될 수 있다.

정보를 단 두 개의 숫자로 표기해야 하기 때문에 저장 공간이 상대적으로 많이 필요하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십진법으로 표기하면 ‘10’이라고 두 글자로 저장하면 되는 정보가 이진법에서는 ‘1010’이라고 네 글자로 표기돼야 한다.

막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다루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정보통신(IT) 기업은 데이터센터 크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전에는 건설하지 않던 곳까지 데이터센터를 개설하며 공간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2015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나틱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한 게 대표적이다. 넓은 부지가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공간의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은 바다 속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저장장치에서 발생하는 열과 소음, 진동까지도 관리할 수 있는 기발한 대안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런 노력도 결국 기존 방식의 데이터 저장장치를 사용하는 만큼 기존 저장장치의 근본적 문제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데이터를 저장할 전혀 새로운 형태의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 기술의 재발견, 자기테이프
자기테이프 저장장치는 필름에 코팅된 물질의 자성의 방향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한다. 주로 과거에 사용됐지만, 최근에도 대용량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후지필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자기테이프 저장장치는 필름에 코팅된 물질의 자성의 방향에 따라 데이터를 저장한다. 주로 과거에 사용됐지만, 최근에도 대용량 저장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후지필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과거에 사용됐지만 현재는 주류에서 완전히 밀려난 구식 기술이 최근 새로운 저장기술로 다시 주목 받고 있다. 1990년대에 음악과 영상 기록 및 재생을 위해 사용한 자기테이프 저장장치다. 카세트테이프, 비디오테이프라고 불리며 실생활에서 널리 사용됐지만, 컴퓨터와 HDD, SSD가 보급되면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자기테이프는 플라스틱 테이프 표면에 산화철 등 자성을 띠는 재료를 코팅한 장치다. 데이터를 저장하고 읽을 때는 전자석 원리와 전자기유도 현상이 사용된다. 자기테이프를 전자석 부근에 통과시키면 자기장이 유도되며 자기테이프가 띈 자성이 한 방향으로 정렬되는데, 자성의 방향에 따라 0과 1의 디지털 데이터가 입력된다. 가령 연속된 자성의 방향이 같으면 0, 다르면 1이 새겨진다.

자기테이프는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에 비해 저장용량이 크고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게 장점이다.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는 정보를 쓰고 읽기 위해 수많은 장치가 필요하지만, 자기테이프는 필름만으로 구성돼 장치도 매우 단순하고, 고장 나거나 데이터에 손실이 생길 위험성도 적다.

이 때문에 일부 기업에서는 여전히 대용량의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해 자기테이프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재의 발전에 힘입어 저장용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더욱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의 정밀화학기업 후지필름과 미국의 IT기업 IBM은 신소재를 이용해 580TB(테라바이트·1TB는 1024GB)에 달하는 저장용량을 가진 자기테이프 저장장치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기테이프 모델(LTO8)보다 약 50배 용량이 큰 수준이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자기테이프에 사용된 소재인 바륨 페라이트 대신 더 작은 크기의 나노입자를 만들 수 있는 스트론튬 페라이트를 사용했다. 정보를 저장하는 개별입자가 높은 밀도로 구성되는 만큼 더 많은 비트에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유리판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도 등장했다. 2019년 마이크로소프트는 2mm 유리판에 수백 년 이상 데이터를 손실 없이 보관할 수 있는 ‘프로젝트 실리카’ 기술을 발표했다. 초미세 가공이 가능한 펨토초 레이저를 이용해 유리판 내부의 구조를 두 가지 형태 중 하나로 영구적으로 변형시키고, 이 변형된 구조를 이용해 2진법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물리적으로 안정적인 구조를 데이터화하는 만큼 데이터를 장기적으로 보관하는 데 유리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실리카 기술을 이용하면 클라우드에 저장된 정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미지 정보 담은 DNA

자기테이프나 유리판의 저장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비트마다 2종류의 정보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은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일부 연구자들은 한 개의 비트에 3종류 이상의 정보를 담아 데이터 저장량을 늘리는 연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물질인 DNA를 이용하는 기술이다. 사람을 비롯해 모든 생명체는 DNA에 저장된 정보를 이용해 다양한 특성(표현형)을 나타낸다. 사람은 약 3Gbp(기가베이스페어·염기쌍을 세는 단위. 1Gbp는 염기쌍 10억 개를 의미)의 DNA를 지니고 있다. 디지털 정보로 본다면 약 30억 개의 비트가 저장된 셈이다. 보통 8비트를 1바이트의 디지털 저장용량으로 계산하므로, DNA 1개에는 375MB(메가바이트·1MB는 100만 바이트)의 데이터가 저장될 수 있다.

하지만 DNA는 2진법으로 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DNA를 구성하는 염기는 아데닌(A), 티민(T), 구아닌(G), 사이토신(C) 등 총 4가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1개 비트에 총 4개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4진법 데이터 저장장치를 구현하는 셈이다. 단순계산해, 10개의 비트(DNA 염기쌍)에 약 100만 개(410개)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2진법을 쓰는 디지털 저장장치가 10개 비트로 표현 할 수 있는 정보는 1024(210)개뿐이다.

DNA는 사용자가 원하는 염기서열로 손쉽게 합성하고 복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런 특성을 활용해 DNA를 고분자 저장장치 재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비록 정보를 저장한 DNA를 전자회로가 아닌 가루 형태로 보관해야 해 정보를 수시로 저장하고 불러오거나 원하는 정보만을 골라 찾는 데 한계도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책도 연구되고 있다. 권성훈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와 박욱 경희대 전자공학과 교수팀은 서로 다른 정보를 디스크에 결합해 보관하는 형태의 DNA 저장장치를 개발해 지난해 7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분자 섬유로 만든 QR코드 모양의 디스크를 제작했다. 고분자 섬유에는 각각 대동여지도, 훈민정음 해례본 등의 이미지를 저장한 DNA 분자를 화학적으로 결합했다.

그리고 저장된 DNA 염기서열 정보를 복제할 때 복제를 시작하는 역할을 하는 짧은 염기서열인 프라이머 정보는 QR코드에 저장해 QR코드만 스캔하면 저장된 이미지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저장된 데이터를 불러올 때는 세포가 DNA를 복제하는 방법을 그대로 사용했다. 단일가닥 DNA에 프라이머가 결합해 이중가닥 DNA로 복제되면 새로 합성된 DNA 가닥이 분리되고 여기에 다시 프라이머가 결합해 계속해서 DNA 정보가 복제되는 방식이다. 복제된 DNA 가닥을 통해 염기서열을 해독하고 이를 다시 디지털 신호로 번역하면 저장된 이미지를 읽어낼 수 있다. doi: 10.1002/adma.202001249

박 교수는 “DNA 저장장치는 오랜 기간, 많은 양의 데이터를 저장해야하는 분야에서 활용가치가 크다”며 “특히 많은 양의 데이터가 필요한 헬스케어 산업 등에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 분자에 새긴 피카소 작품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이 개발한 화학분자 저장장치로 저장한 이미지(왼쪽)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사용된 이미지는 피카소의 작품 ‘바이올린’이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제공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이 개발한 화학분자 저장장치로 저장한 이미지(왼쪽)를 불러오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사용된 이미지는 피카소의 작품 ‘바이올린’이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제공

DNA 같은 고분자가 아닌 개별 분자를 활용한다면 더 작은 공간에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여러 개의 분자를 하나의 분자로 합성하는 우기반응(Ugi reaction)을 이용해 데이터를 화학물질에 저장하는 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제이콥 로젠스타인 미국 브라운대 전자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은 아민, 알데하이드, 카르복실산, 아이소시안화물 등 4종류의 작용기를 가진 분자를 이용해 약 1500종류의 분자를 합성했다. 합성된 분자에는 각각 비트 순서를 부여하고 해당 분자가 존재하는 경우 1을, 존재하지 않는 경우 0의 신호로 해석했다. 1500개 분자를 사용하면 1500비트의 데이터를, 3000개의 분자를 사용하면 3000비트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셈이다. 연구팀은 피카소의 그림 작품을 해당 방식으로 저장했다가 다시 읽어내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분자에 저장된 정보를 다시 재현하기 위해 각각의 분자를 구분해 분석할 수 있는 질량분석 방법을 사용했다. 그 결과 저장된 이미지를 오차율 0.11% 이내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난해 2월 4일자에 발표됐다. doi: 10.1038/s41467-020-14455-1

분자를 이용한 데이터 저장은 단지 한정된 공간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 양을 늘린 것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연구팀은 액체에 녹아있는 화학 분자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성공한 만큼 유연한 기판이나 3차원 표면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정보를 3차원으로 저장하게 되면 이미지 인식과 검색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AI) 관련 최신 연구 분야에 활용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김은숙 브라운대 화학과 교수는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형태의 저장장치 개발이 필요해지고 있다”며 “당장은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만큼의 효율을 내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새로운 형태의 저장장치가 폭넓게 사용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 이병철 기자 alwaysame@donga.com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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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월 2021

[아름다운 우주 이미지] NGC 6960(마녀의 빗자루)

[아름다운 우주 이미지] NGC 6960(마녀의 빗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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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월 2021

“전기료 그까짓 것” PC방은 지금 가상화폐 채굴 중

“전기료 그까짓 것” PC방은 지금 가상화폐 채굴 중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값 치솟아, 코로나로 손님도 없는데 부수입
PC 발열로 겨울철 난방까지… “2주간 채굴해 300만원 벌었다”

입력 2021.02.19 21:58 | 수정 2021.02.19 21:58

/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 연합뉴스

서울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모(34)씨는 이달 초 가상 화폐 ‘이더리움’ 채굴(採掘)을 시작했다. 채굴은 실제 광물을 캐는 게 아니라, 컴퓨터로 특정 연산 프로그램을 24시간 돌리면서 가상 화폐를 버는 것을 뜻한다. 전기료가 많이 들지만 최근 가상 화폐 값이 치솟아 수지 타산이 맞기 때문이다. 작년 12월 개당 70만원 선이었던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달 100만원을 돌파했고, 최근엔 200만원도 넘어섰다.

김씨는 “코로나로 손님이 크게 줄어 PC방 운영만으로는 버틸 수 없었다”며 “컴퓨터를 그냥 놀리느니 가상 화폐라도 채굴해 부수입을 올리자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현재 PC방 컴퓨터 36대로 이더리움 채굴을 하고 있다. 하루 종일 돌리면 이더리움 0.12~0.15개 정도를 번다. 현 시세로 20만~30만원 선. 김씨는 “시작한 지 2주 정도 됐는데 350만원쯤 벌었다”며 “추가로 40만~50만원의 전기료가 나오긴 하지만 훨씬 남는 장사 아니냐”고 했다.

PC방 업주들이 최근 ‘가상 화폐 채굴’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작년 대비 4배 이상 오르는 등 가상 화폐 가격이 단기간에 치솟은 데다, 코로나에 따른 영업 제한으로 손님들 발길이 뚝 끊기면서 남는 PC라도 활용하자는 생각 때문이다. 게다가 컴퓨터로 채굴 프로그램을 돌리면, 기기 온도가 70~80도까지 올라가는 만큼 추운 겨울에 난방비까지 아낄 수 있어 ‘일석삼조’라는 것이다. PC방은 가정용이 아닌 일반 전기요금이 적용돼 전기료 부담도 덜하다. 19일 PC방 업주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에 방문하자 채굴 장비·프로그램, 손익 계산법 등 관련 정보가 다수 올라와 있었다.

채굴 열풍에 핵심 장비인 ‘컴퓨터용 그래픽카드’ 가격도 수개월 만에 2배 넘게 치솟았다. 대표 제품인 엔비디아의 ‘RTX 3080’은 작년 12월 가격이 100만원(인터넷 최저가 기준)이었지만, 19일 현재 230만원까지 뛰었다. 소매가격 폭등으로 일반 이용자들의 구매가 어려워지자, 엔비디아는 18일(미국 현지 시각) “그래픽 카드는 게이머를 위한 것”이라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그래픽카드의 이더리움 채굴 성능을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채굴 열기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채굴에 사용된 그래픽카드의 노후화 속도가 빠른 데다, 발열이 심해 곧 날씨가 따뜻해지면 밀폐된 PC방에서 채굴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02/19/B7OZJOPH6RF5TLTPP5IUQI722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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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월 2021

[보안뉴스] 멕시코서 1200억 턴 北해커, 한국 계좌로 송금…누구에게?

[보안뉴스] 멕시코서 1200억 턴 北해커, 한국 계좌로 송금…누구에게?

美법무부, 북한 정찰총국 소속 해커 3명 기소

입력 2021.02.19 03:25 | 수정 2021.02.19 03:25

미 법무부가 공개한 북한 해커 박진혁 수배전단/AP 연합뉴스
 
미 법무부가 공개한 북한 해커 박진혁 수배전단/AP 연합뉴스

미 법무부가 2014년부터 작년까지 광범위한 사이버 공격과 금융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북한 인민군 정찰총국 소속의 해커 3명을 기소했다고 17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들이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등을 드나들며 세계 전역을 상대로 감행한 해킹을 통해 훔치려고 시도한 외화와 암호 화폐의 가치만 13억달러(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9년 북한의 민수(民需)용 수입 상품 총액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액수다. 존 데머스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는 “북한의 공작원들은 총 대신 키보드를 써서 현금 다발 대신 암호 화폐가 든 전자 지갑을 훔치는 세계적인 은행 강도들”이라고 했다.

17일(현지시각)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북한 해커들의 범행에대해 언론브리핑을 하고있다./로이터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각)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북한 해커들의 범행에대해 언론브리핑을 하고있다./로이터 연합뉴스

미 법무부는 작년 12월 법원에 제출된 공소장에서 이들이 “북한 정권과 김정은의 전략·금융 이익을 진전시키려고 했다”며 ‘김정은 정권’이 최종 타깃임을 분명히 했다. 법무부가 이날 공개한 보도 자료에서는 ‘전창혁(32)’ ‘김일(27)’ ‘박진혁(37)’이란 피고인들의 이름을 한글로 병기하고 얼굴 사진이 담긴 수배 전단도 첨부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30일에 맞춰 미 법무부가 사건을 대대적으로 알린 데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제재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도 이날 “북한의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은 미국과 동맹, 파트너, 세계 다른 국가들에 위협이 된다”며 “대북 정책 리뷰에 북한의 위협과 악의적인 활동을 전체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뿐만 아니라 사이버 위협도 심각하게 보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이다.

북 해커 김일,전창혁 수배전단/AP 연합뉴스
 
북 해커 김일,전창혁 수배전단/AP 연합뉴스

공소장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로 돈줄이 막힌 김정은 정권이 얼마나 다양한 수법의 사이버 공격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려 했는지 생생히 나온다. 정찰총국은 2015~2019년 베트남, 방글라데시, 대만, 멕시코, 몰타 등의 은행 시스템에 멀웨어(악성코드)를 감염시켜 SWIFT(국제은행 간 결제 시스템) 코드를 해킹했다. 은행 내부 시스템에 접근해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제3국 계좌로 거액의 외화를 송금하도록 만든 것이다.

특히 미 법무부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2018년 1월 멕시코수출입은행(Bancomext) 시스템에 접속한 뒤 총 1억1000만달러(약 1200억원)를 ‘대한민국에 있는 은행 계좌들’로 송금했다. 공소장에 구체적인 은행명은 적시되지 않았다. 이런 사기 송금은 주로 “해커들이 사용하고 통제하는 은행 계좌”로 이뤄진다고 미 법무부는 밝혔다. 북 해커들이 한국의 은행 계좌를 통해 멕시코 돈을 빼돌리려 한 것이다. 멕시코수출입은행은 이와 관련, 송금은 이뤄졌지만 다른 은행들과의 협조를 통해 “자금이 인출되기 전에 절차가 차단됐다”고 2018년 10월 밝혔다. 한국 금융 당국도 멕시코 측과 공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러스트=박상훈
 
/일러스트=박상훈

피해자의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킨 뒤 이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도 2017년 이후 북한 정찰총국의 단골 수법이 됐다. 2017년 6월엔 한국의 한 암호 화폐 거래 기업 시스템을 랜섬웨어에 감염시킨 뒤 1600만달러(약 177억원)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고객 정보를 유출시킨 일도 있었다. 2017년 8월엔 중미 국가의 카지노를 해킹한 뒤 “고객 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서 230만달러(약 25억원)를 뜯어냈다. 정찰총국 해커들은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터에 있던 파일이나 자료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면서 돈을 요구했고, 때로는 “추가로 얼마를 더 내면 어떻게 이 컴퓨터에 접근했는지 알려주겠다”는 제안도 했다고 한다.

정찰총국 해커들은 또 외국 은행 시스템에 멀웨어를 감염시킨 뒤 관련 프로그램을 조작해 ATM(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하는 수법도 썼다. 2018년 10월 파키스탄의 한 은행을 해킹해 610만달러(약 67억원)를 훔쳤을 때는 캐나다 온타리오에 사는 미국인을 섭외해서 이 미국인이 운영하는 조직이 ATM에서 인출한 돈을 세탁하도록 했다. 2017~2018년부터는 암호 화폐 절도를 위해 ‘크립토뉴로 트레이더’, ‘유니온 크립토 트레이더’ 같은 암호 화폐 거래 앱을 9개 이상 개발했다. 마치 합법적인 앱인 것처럼 홍보해서 사용자를 모은 뒤, 앱을 쓰는 사람의 암호 화폐를 가로챘다. 작년 8월 이런 앱을 통해 뉴욕의 한 금융 서비스 회사 네트워크에 접근해서는 약 1180만달러(약 130억원) 상당의 암호 화폐를 빼돌렸다.

미 법무부는 이번에 신원이 밝혀져 기소된 3명 외에도 정찰총국에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해커가 많이 있다는 점을 명시했다. 또 사이버 보안업계에서 ‘라자루스 그룹’ ‘지능형 지속 공격(APT) 38’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정찰총국 해커들이 서로 공모해 집단적으로 저지른 사건 48건을 특정해 기소했다.

2000년대 초반 김정일 교시에 따라 해킹 부대들을 창설한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해킹 역량을 활용해 외화 탈취 작전에 나섰다. 북한의 핵 폭주에 대응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로 북한의 돈줄이 말라붙기 시작한 시점과 맞물린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라자루스, 히든 코브라 등 북한 해킹 조직들이 연간 벌어들이는 돈은 최대 1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했다.

[출처]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1/02/19/LAVTQSFQWZAM5BZMNM47VJT2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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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월 2021

피해자 또 가슴 치게 했다, 이다영 사과문의 6가지 잘못

피해자 또 가슴 치게 했다, 이다영 사과문의 6가지 잘못

학폭 사태로 본 ‘사과의 기술’

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의 학폭 사건 폭로가 나온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자필 사과문은 역풍을 맞았다. “사과를 피해자에게 하지 않고 이렇게 플레이하는 게 더 꼴 보기 싫다” “직접 글씨를 썼다는 걸 과시하며 용서를 구하니 화가 난다”···. 피해자도 그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여론은 더 나빠졌다. 또 다른 폭로가 터져 나왔다. 두 선수는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당했다.

유명한 사람은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질렀을 때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곤 한다.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인 플로리스트 문정원씨는 지난달 층간 소음 문제로 비판받은 데 이어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사건이 들통나자 SNS에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100만 팔로어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문씨는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살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잘못을 할 수 있다. 사과는 그때 필요한 기술이다. 하지만 어떻게 사과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음주 운전 등의 반성문을 대필해주는 업체가 성업할 정도다. 전문가들이 이다영 선수의 사과문에서 문제점을 짚고 올바른 사과법을 정리했다. <그래픽>

◇피해자에게 구체적으로 사과하라

SNS는 사과 창구로 부적절하다. 사과는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 얼굴을 마주 보고 하는 게 원칙이다. 이다영 선수가 쓴 사과문은 피해자에게 한 사과라기보다 자기를 아껴준 팬들에게 한 사과로 읽힌다. 사과 대상자가 피해자인지 대중인지 명확히 구별해 써야 한다.

이다영은 사과문에 “학창 시절 같이 땀 흘려 운동한 동료들에게 어린 마음으로 힘든 기억과 상처를 갖도록 언행을 했다는 점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썼다.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는지 밝혀야 하는데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이 사과문이 욕먹기 싫어서 쓴 글처럼 보이는 이유는 진정성이 실려 있지 않다는 점이다. 거만한 사과는 모욕이나 다름없다.

◇피해자의 고통에 공감한 후 사과하라

피해자는 가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당하는 경우가 많다. 말로 때리든 몸으로 때리든 돈으로 때리든 부모 뒷배로 때리든 매한가지다. 철없던 시절에 어떤 권력을 휘두른 가해자는 나중에 “사과한다”고 보통 말하지만,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미안함이 그 안에 담겨 있어야 전달된다. 역지사지(易地思之)로 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한다면 이런 사과문이 나올 수 없다.

어렵게 말을 꺼낸 피해자 말고도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수 있다. 피해 사실을 알지만 막지 못한 가족·친구도 고통을 받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사과는 암 세포 도려내듯이 하지 말고 광범위하게, 더 깊고 넓게 해야 한다. 이 사과문은 피해자는 물론이고 국민 눈높이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마음을 얻지 못하고 분노를 부른 것이다.

◇이렇게 사과하면 ‘2차 가해’다

“피해자분들께서 양해해주신다면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겠다”는 표현도 잘못됐다. 어떤 전제나 조건을 달면 안 된다. 흔히 쓰는 “용서를 구한다”는 문구도 피해야 한다. 용서할지 말지는 피해자가 판단할 일이다. 또 “미안해. 하지만” “만약 그랬다면 사과할게” “실수가 있었습니다”도 사과할 때 쓰지 말아야 할 표현으로 꼽힌다.

대중도 문제다. 제3자가 피해자에게 용서를 강요하면 안 되듯이 가해자에게 사과를 강요해도 안 된다. 사회적 압력 때문에 마지못해 사과한다면 진정성이 담길 리 없고 제대로 사과할 기회를 잃고 만다. 피해자는 자기 고통과 마음을 가해자가 알아주길 원한다. 그런 미안함을 담지 않은 채 함부로 하는 사과는 ‘2차 가해’다.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통제할 수 없지만 사과의 질(質)은 통제할 수 있다. 평생 머리 안 숙이고 산 사람은 사과하기가 몹시 자존심 구기는 일이다. 두 선수는 머리를 숙였지만 피해자나 국민이 보기엔 여전히 뻣뻣해 보인다. 이번 사건은 금력이든 권력이든 주먹이든 어떤 힘을 가졌다면 조심해 써야 하는데 그러질 않아 터졌다. /박돈규 기자

※도움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 이대영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정재승·김호 책 ‘쿨하게 사과하라’

[출처] https://www.chosun.com/culture-life/2021/02/17/3GPZFKY6WFGG5H534S6IYXS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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