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6월 2025

[알아봅시다] [ETC.] “윈도우 배경 속 푸른언덕은 어디로”…네티즌들 탄식한 현재 모습

[알아봅시다] [ETC.] “윈도우 배경 속 푸른언덕은 어디로”…네티즌들 탄식한 현재 모습

“윈도우 배경 속 푸른언덕은 어디로”…네티즌들 탄식한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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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XP 배경화면으로 사용된 사진 ‘블리스’와 실제 촬영지의 현재 모습. /인스타그램

윈도우XP의 대표적인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푸른 언덕’의 실제 촬영지의 현재 모습이 소셜미디어상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윈도우XP 배경화면으로 사용된 사진 ‘블리스’가 촬영된 실제 장소의 변화한 모습이 네티즌들을 실망하게 했다”고 전했다.

흰 구름이 떠있는 파란 하늘 아래 푸르른 언덕이 펼쳐진 장면이 담긴 이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사진’이라고 불릴 만큼 유명하다. 이 사진은 사진작가 찰스 오리어가 1998년 미국 나파밸리를 지나다 촬영한 것이다. 매체는 “당시 그는 깨끗한 포도밭을 보고 차를 멈춰 세워 이 사진을 찍었다. 포도밭이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던 건, 이전 해 해충 피해로 들판을 벌채한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윈도우 XP 운영체제의 기본 배경화면으로 채택했다.

최근 한 네티즌이 세월에 따른 실제 촬영지의 변화 과정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크게 화제가 됐는데, 이를 본 네티즌들이 “사진과 너무 달라졌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사진이 촬영된 지 27년이 지난 현재 이 전설적인 장소가 ‘파괴’되었다고 주장한다”며 “사진에서 알 수 있듯, 많은 사람의 컴퓨터 배경이 되었던 푸른 구릉은 오래전에 사라지고 포도원으로 대체됐다”고 전했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블리스 사진을 몇 분 동안 쳐다보면서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너무 슬프다” “우울하다” “10년 후면 주차장이 되지 않을까” “생생하고 다채로웠던 세상이 칙칙한 회색빛으로 물들었다” 등 아쉬움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외에도 “그곳에 갔었는데 오늘도 정말 아름다웠다” “여전히 아름다운 포도원” “모두가 마치 저곳이 회색 벽돌 아파트가 된 것처럼 반응한다” “그냥 계절에 따른 변화일 수도 있다” 등 의견도 나왔다.

김가연 기자

[출처] “윈도우 배경 속 푸른언덕은 어디로”…네티즌들 탄식한 현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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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25년 6월 5일 by comphy in category "사회포인트",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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