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7월 2021

[IT혁신 디바이스 / 소프트웨어] 돈 못버는 골칫덩이됐다… AI 선구자 ‘왓슨’의 몰락

[IT혁신 디바이스 / 소프트웨어] 돈 못버는 골칫덩이됐다… AI 선구자 ‘왓슨’의 몰락

AI 시대 연 지 10년 만에 IBM 골칫덩이로

2011년 2월, 미국 ABC방송 퀴즈쇼 제퍼디에 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아닌 우승자가 등장했다. 두 명의 인간 챔피언을 압도적으로 누른 주인공은 IBM의 인공지능(AI) 수퍼컴퓨터 ‘왓슨(Watson)’이었다. 사람보다 훨씬 문제를 잘 이해하고 빠르게 답을 제시하는 왓슨에 전세계는 ‘AI 시대’가 도래했다며 흥분했다. 다음날 IBM은 “우리는 왓슨을 의료, 금융, 법률, 학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왓슨은 IBM의 골칫덩이로 전락했다. 왓슨 사업은 대부분 중단됐고 IBM은 왓슨 의료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 시각) “왓슨의 원대한 비전은 사라졌고 AI에 대한 과장과 오만함을 일깨우는 사례가 됐다”고 보도했다. 한 때 AI 혁명의 선두 주자이자 컴퓨터 사업을 대체할 IBM의 강력한 무기로 주목받았던 왓슨은 왜 실패했을까.

/그래픽=김성규
 
/그래픽=김성규

◇기술보다 마케팅 앞세운 왓슨의 실패

NYT는 왓슨의 가장 큰 실패 이유로 ‘경영진의 잘못된 판단’을 꼽았다. 왓슨의 가능성을 지나치게 과대평가한 나머지 완성되지도 않은 기술을 출시하는데 급급했다는 것이다. NYT는 “당시 IBM의 최고 경영진은 대부분 기술 전문가가 아니라 마케팅 전문가들이었다”면서 “이들은 왓슨이 퀴즈쇼라는 제한된 환경에 맞춰 제작됐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다. 실제로 IBM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왓슨’이라는 모호한 마케팅과 홍보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은 뒤에야 왓슨의 활용처를 찾기 시작했다. “말보다 마차가 앞서가는 꼴”이라는 내부 비판은 묵살됐다.

헬스케어(의료)에 집중하기로 한 것도 패착이었다. IBM은 초당 80조번의 연산이 가능하고, 초당 책 100만권 분량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왓슨이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NYT는 “암 데이터는 IBM 연구진의 생각보다 훨씬 복잡했고, 잘못된 진단처럼 오염된 데이터도 왓슨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장애가 됐다”면서 “왓슨은 의사가 쓴 메모조차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암정복이라는 원대한 구상이 현실화되지 않자 왓슨 프로젝트는 속속 중단됐다. 노스캐롤라이나대와 뉴욕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병원 암센터는 암진단용 왓슨 개발을 중단했고, 휴스턴 MD앤더슨 병원은 왓슨에 4년간 6200만달러(약 771억원)를 쏟아부은 뒤 실패를 선언했다.

왓슨에 실망한 IBM은 야심차게 출범했던 왓슨 의료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뚜렷한 구매자가 없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에서 왓슨은 수익성이 아주 낮거나 아예 없는 사업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왓슨의 처참한 실패로 IBM 주가는 왓슨을 처음 선보인 10년 전보다 10% 이상 떨어진 상태이다. 반면 아마존·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쟁자들은 승승장구하면서 주가가 몇배씩 급등했다. 조대곤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아마존이나 페이스북은 AI를 활용해 음성인식 비서나 이미지 인식 같은 실질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보인 반면 선구자였던 IBM은 ‘암 정복’처럼 당장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거대한 목표에 매달렸다”고 말했다.

◇딥마인드도 핵심 프로젝트 접어

기대에 미치지 못한 AI는 왓슨뿐만이 아니다. 바둑에서 이세돌 9단을 꺾은 ‘알파고(AlphaGo)’를 개발한 AI의 또 다른 선구자 구글 딥마인드 역시 갈팡질팡하고 있다. 딥마인드는 바둑을 정복한 뒤 다음 목표로 ‘전력 효율화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을 꼽았다. 실제로 2016년 구글 데이터센터에 알파고를 투입해 전력을 40%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후 딥마인드는 ‘딥마인드 에너지’라는 별도 팀을 구성해 영국 국영 내셔널그리드와 함께 영국 국가 전력 사용량을 10% 이상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무산됐고 팀은 해체됐다. CNBC는 “딥마인드의 기술이 바둑이나 체스처럼 통제된 환경에서만 제대로 작동할 뿐, 현실 세계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에는 맞지 않는다는 의구심이 높았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딥마인드가 개발한 AI 진단 기기들도 상업성 부족과 개인 정보 논란 등에 휩싸이면서 대부분 시장에 출시되지 못하고 있다. 2014년 딥마인드를 인수한 뒤 2조원 이상을 투자한 구글이 언제까지 인내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7/20/2ZE5MWL7MBBU5CGUUXXLUBD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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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월 2021

빌 게이츠가 택한 ‘나트륨 원전’, 핵폐기물 95% 줄고 연료비 획기적 절감

빌 게이츠가 택한 ‘나트륨 원전’, 핵폐기물 95% 줄고 연료비 획기적 절감

워런 버핏과 냉각재로 나트륨 이용하는 소형 원자로 건설
韓, 소형 원자로 개발 빨랐으나 탈원전으로 늦어져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에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에너지 업계에서도 관련 기술에 관심이 쏠린다. 빌 게이츠가 도입하려는 소형 원자로는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SFR)다.

모든 원자는 안정해지려는 경향이 있는데,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처럼 핵이 무거운 원자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연상태에서 계속 분열한다. 원자핵이 분열할 때 2~3개의 중성자와 많은 에너지가 나온다. 이 중성자가 또 다른 원자핵과 부딪쳐 다른 중성자와 에너지를 쏟아내며 거대한 에너지를 생성하는데 이것이 원자력이다. 이 원자력으로 물을 끓여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것이 원자력 발전이다.

빌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
 
빌 게이츠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

현재 널리 사용하는 경수로 원자력 발전소는 물을 냉각재로 이용한다. 중성자는 냉각재인 물을 지날 때 속도가 줄어든다. 이런 저속 중성자는 우라늄 235만 핵분열시킬 수 있다. 자연상태에서 우라늄을 캐내면 그 안에 우라늄 238, 우라늄 235, 우라늄 234 등 여러 동위원소가 섞여 있다. 238이 99.3%에 달하고 235는 0.7%에 불과하다. 이 비율을 높이기 위해 농축 과정을 거친다.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면 중성자의 속도가 줄어들지 않는다. 이런 고속 중성자는 우라늄235를 소량만 사용하고 우라늄 238과 플루토늄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우라늄 238과 플루토늄은 원전의 폐연료에서도 나온다. 이를 SFR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폐연료를 다시 사용하니 방사성 폐기물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SFR은 기존 원전에 비해 사용후핵연료가 최대 95%까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사용후핵연료를 재사용하는 것은 획기적인 기술의 진보로 꼽힌다. 사용후핵연료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기술은 아직 없다. 우리나라는 지하 500미터 아래 임시 저장고에 사용후핵연료 1만5000톤 이상을 보관하고 있는데, 조만간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연구 결과가 있다.

북한은 폐연료봉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해 핵무기를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SFR은 폐연료에서 나온 플루토늄을 다시 연료로 사용하니 핵무기 제조 우려에서도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라파워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나트륨 소형원전 조감도. / 테라파워 홈페이지
 
테라파워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나트륨 소형원전 조감도. / 테라파워 홈페이지

◇ 빌 게이츠 “SMR은 신재생에너지와 상호 보완”

빌 게이츠는 SMR 개발을 위해 2006년 원자력 발전회사 테라파워(TerraPower)를 설립했다. 빌 게이츠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 저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원전에 주목했다. 이후 테라파워를 통해 보다 안전한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주력해왔다.

빌 게이츠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소유한 전력 회사 ‘퍼시피코프’와 함께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의 폐쇄 석탄 공장 부지에 나트륨을 이용한 원자력발전소 ‘나트리움’을 건설할 계획이다. 빌 게이츠는 지난 2일(현지시간) 마크 고든 미국 와이오밍주 주지사가 주재한 화상회의에서 “기후변화를 대비하는 에너지 산업에서 나트륨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했다.

풍력·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탈원전을 추진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구상과 달리 빌 게이츠는 SMR이 신재생에너지와 상호 보완 성격을 갖는다고 보고 있다. 테라파워는 SMR을 날씨, 계절 등에 따라 발전량이 들쭉날쭉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용도로 설계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전력 수요가 적을 때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저장해놨다가 풍력·태양광 기반 전력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2월 전 세계에서 동시 출간된 책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지구온난화를 멈추고 기후변화가 불러올 최악의 상황을 피하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멈춰야 한다. 원자력이 자동차나 화석연료보다 훨씬 적은 수의 사람을 죽인다”고 주장했다.

SMR은 기존 원전에 비해 소형이라 건설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전용량은 345㎿(메가와트)로 기존 원전(1000~1400㎿)의 30~40% 수준이다. 그만큼 건설비용이 저렴하다. 일반 원전의 건설 비용이 약 4조원인데 비해 테라파워의 SMR은 10억달러(1조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존 원전에 비해 연료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운영 비용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나트륨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테라파워는 최근 이 문제점을 해결할 기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형원자로 SMART 모형.
 
소형원자로 SMART 모형.

◇ 일찌감치 SMR 개발에 뛰어든 한국… 文정부 탈원전 정책에 지연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등에서 70여종의 SMR을 개발 중이다. 아직 표준 모델이 없어 각 국가들과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SMR 개발이 여러 방식으로 추진돼왔다. 우리나라는 과거 테라파워와 협업해 SMR 개발을 추진했었다. 2012년 한국원자력학회장이었던 장순흥 현 한동대 총장과 국내 원자력계 대표단은 미국 테라파워를 방문해 SMR 개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빌 게이츠는 테라파워 회장 자격으로 2013년 4월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당시 대통령과 접견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측이 개발 방식을 놓고 이견이 생기면서 2013년 말 협력이 무산됐다.

테라파워와의 협업 무산 이전에도 우리나라는 미국 기관들과 함께 SMR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폐연료 재활용 기술인 파이로프로세싱과 연계해 SMR 개발을 20년 동안 추진했다. 파이로프로세싱은 SMR 사용에 필수적인 기술로 원전 폐연료에서 아직 핵분열이 가능한 물질을 분리하는 기술이다. 여기서 SMR에 사용할 수 있는 우라늄 238과 플루토늄을 추출한다. 원자력연구원은 미국 국립아르곤연구소, 아이다호국립연구소,­ 로스알라모스연구소와 함께 기술 확보, 실증 등을 위해 지금까지 8000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12월 이 사업의 재검토위원회가 출범, 4개월만인 2018년 4월 전면 재검토가 결정됐다. 안전성 규명과 사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최소한의 한미 공동 연구 활동만 남겨두고 시설 구축, 실증 사업은 모두 중단됐다. 사업 규모는 예산 기준으로 60% 감소했다. 그러다가 지난해 12월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혁신형 SMR 개발을 공식화하면서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연구가 지연되면서 한국형 SMR은 2028년쯤에나 상용화될 예정이다.

원자력연구원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자체 개발한 중소형 일체형 원자로 ‘스마트’(SMART)는 2012년 소형 원자로로는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받았다. 대형 원전의 약 10분의 1로 소형화하고 안전성을 높였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관련 사업이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

임채영 원자력연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은 “세계 노후 상용 원전 대다수(48기)가 500㎿급 이하인 만큼 SMR은 노후 원전 대체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저렴한 건설비로 투자 리스크도 적어 원전 분야의 세계적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https://biz.chosun.com/industry/company/2021/06/05/ERWCTKELTBGI3IZADCXLK45MFM/?utm_source=chosun.com&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chosun-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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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5월 2021

[IT 혁신디바이스/소프트웨어] NFT 대체 어떻게 사고 파는 거죠? (대체불가토큰) 

[IT 혁신디바이스/소프트웨어] NFT 대체 어떻게 사고 파는 거죠? (대체불가토큰) 

하순명 기자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열풍이 거세다. NFT는 2017년 블록체인 게임 ‘크립토키티’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NFT로 785억원에 작품이 거래돼 화제를 모았다. 잭 도시의 첫 트윗이 32억7000만원에 팔리는 등 NFT 열풍에 관련 기업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NFT 거래는 어떻게 하는 걸까? 어디에 상품을 올리고, 어떻게 파는 걸까?

암호화폐를 여러 거래소에서 거래하는 것처럼 NFT를 거래하는 곳도 많다. CNBC에서 24일(현지시각) 소개한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에서 NFT를 이용하는 방법을 살펴봤다.

◇ NFT를 구매하기 위해 디지털 지갑을 만드는 방법

NFT 거래를 하려면 전자지갑을 개설해야 한다. 은행에서 거래하기 위해 계좌를 만드는 것과 유사하다. 오픈씨는 메타마스크(MetaMask)라는 크롬 브라우저용 플러그인 사용을 제안하지만, 다른 많은 디지털 지갑도 지원한다. 메타마스크로 살펴봤다.

우선 오픈씨 사이트(https://opensea.io/)에 접속한다.

지갑 연결 or 생성

이미 메타마스크가 있는 경우 ‘지갑 가져오기’를 실행하고, 없는 경우 ‘지갑 생성’을 실행한다. 다음은 ‘지갑 생성’의 과정이다.

암호를 생성하고, 이용약관에 동의하면 ‘비밀 백업 구문’이 나온다. 비밀 백업 구문은 혹시나 나의 계정이 노출됐을 때 복구해야 할 12개의 단어다. 해당 단어는 누구에게도 노출해선 안 되고, 자신만 볼 수 있는 곳에 잘 저장해 두는 것이 좋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비밀 백업 구문’을 확인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하단에 제시되는 12개의 단어를 앞서 보여줬던 순서대로 선택하면 ‘다음’ 단계를 진행할 수 있다. 순서가 맞지 않으면 ‘확인’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이제 메타마스크 지갑이 생성됐다.
다시 한번 비밀 백업 구문(시드 구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내 문구가 있다.

안전한 보관 팁은 다음과 같다.
– 백업을 여러 장소에 보관할 것.
– 구문을 누구와도 공유하지 말 것.
– 피싱 조심! 메타마스크에서는 절대로 시드 구문을 갑자기 물어보지 않는다.
– 시드 구문을 다시 백업해야 한다면 ‘설정 -> 보안’에서 시드 구문을 찾을 수 있다.

다음은 토큰이 교환 가능한 곳을 안내한다. 메타마스크 스왑은 다양한 분산형 교환 어그리게이터(aggregator), 투자전문기관, 개별 DEX(탈중앙 거래소)를 결합해 사용자가 언제든 최저 네트워크 요금으로 최상의 가격을 얻을 수 있게 지원한다고 설명한다.

이제 나의 계정에 0 ETH(이더리움)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한 이더리움이 있다면, 그 수량만큼 표시될 것이다.

◇ 이더 구매 방법

이더를 구매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코인베이스와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할 수도 있고, 로빈후두(Robinhood) 같은 주식 거래 앱으로도 살 수 있다. 여기서는 메타마스크를 사용해 이더를 구매했다.

이더를 채우기 위해 ‘구매’ 버튼을 클릭하면 작은 창이 뜨며 ‘와이어(Wyre)로 이더 구매’나 ‘이더 직접 예치’ 중 선택할 수 있다. 와이어는 블록체인 기반 국제 송금 업체다.

구매할 달러를 입력하면 얼마 정도의 이더를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금액이 달라짐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짐도 확인할 수 있다. 매 거래 시마다 동일한 네트워크 수수료가 붙는다. 적게 산다고 네트워크 수수료가 싸지는 게 아니니 필요한 양을 한꺼번에 구매하는 게 유리하다.

결제정보를 넣고 ‘다음’으로 넘어가면 등록한 휴대폰으로 와이어에서 거래에 대한 6자리 코드를 발송한다. 전송받은 코드를 입력하면 이더 구매가 완료된다.

이제 NFT를 구매할 준비가 끝났다.

◇ NFT 구매하기

이더를 구매할 총알이 준비됐다면, 이제 NFT를 구매해보자. 우선 다시 오픈씨 사이트에 접속한다.

사이트에서 원하는 작품을 고른다. 단품으로 나온 것도 있고, 번들로 여러 개 나온 것도 있다. 검색을 통해 원하는 항목을 찾아봐도 된다.

만약 170달러로 책정된 ‘Bitcoin Cash Card 1.0’을 구매한다면, 170달러 이 외에도 가스요금이라고 하는 일종의 거래 수수료를 함께 지불하면 거래가 성사된다. 이렇게 비용을 지불하면 해당 NFT를 소유하게 된다.

◇ NFT로 판매하기

NFT로 판매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상품을 등록하려면 또 다른 사이트로 이동해야 한다. 판매를 위해 등록 사이트(Rarible.com)로 이동한다.

만약 상품을 등록하기 전에 지갑 연결을 하지 않았다면 등록된 내용이 모두 사라지니 상품 등록 전에 반드시 지갑을 연동해야 한다. 지갑 연동은 사이트 상단 우측에 ‘지갑 생성(Create wallet)’으로 실행한다.

이제 상품을 등록해보자. 사이트 우측 상단에 ‘생성(create)’을 선택한다.

작품은 하나를 올릴 수도 있고, 여러개 묶음을 올릴 수도 있다. 파일 형식은 PNG, GIF, MP3 등이며, 최대 업로드 가능한 크기는 30MB다. 판매가격, 상품명, 설명, 로열티, 속성 등을 입력한 후 ‘생성’을 실행한다.

상품을 등록할 때 수수료가 발생한다. 상품 등록에 요구된 비용은 0.005618이더(약 9.6달러)였다.

판매자는 이렇게 

 

 등록된 상품에 대해 서비스 수수료 2.5%를 제외한 금액을 받는다. 만약 판매가를 0.5 이더로 책정했다면, 2.5%의 수수료를 제외한 0.488이더(약 827달러)를 받는다.

지금까지 NFT로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창작의 의지가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 볼 만한 수고로움이 아닐까.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25/202103250052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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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5월 2021

[IT 혁신디바이스/소프트웨어] 인간보다 말 잘하는 AI 나왔다… 구글 새로워진 AI ‘람다’ 공개

[IT 혁신디바이스/소프트웨어] 인간보다 말 잘하는 AI 나왔다… 구글 새로워진 AI ‘람다’ 공개

[김성민의 실밸 레이더]
구글, 연례 개발자회의 개최
강화된 AI,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 삼성전자와의 동맹

18일(현지시각)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구글I/O(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구글
 
18일(현지시각)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가 구글I/O(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구글

“날 찾아오면 거대한 협곡과 약간의 빙산, 간헐천과 분화구를 볼 수 있어.”

18일(현지시각) 구글의 한 엔지니어가 인공지능 대화 모델 ‘람다(LaMDA)’를 적용한 행성 명왕성에게 “너를 찾아가면 뭘 볼 수 있니”라고 묻자 이렇게 답이 돌아왔다. 구글의 AI가 자신이 명왕성인것처럼 자연스럽게 답변한 것이다. 람다는 ‘대화 언어 모델(Language Model for Dialogue Applications)’의 약자로, 기능을 고도화해 답이 없는 질문에도 인간과 같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AI 언어 모델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람다는 미리 정의된 답변을 학습하지 않아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다”며 “어떤 대화도 수행할 수 있다”고 했다.

구글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 2021’을 가졌다. 구글 I/O는 매년 구글의 방향성과 새로운 제품, 기술을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AI 언어모델 람다였다.

구글 람다 시연 모습
 
구글 람다 시연 모습

◇답 없는 질문에도 사람처럼 이야기하는 AI

구글은 올해 개발자회의에서 AI(인공지능) 기능을 크게 강화한 서비스를 대거 발표했다. 그중 하나인 람다는 사람의 대화 방식을 이해하고 정답이 없는 질문에도 알맞게 대화한다. 이날 람다가 적용된 행성 명왕성과 종이비행기가 인간의 질문에 답을 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AI 람다가 자신을 명왕성이나 종이비행기로 인식하고 인간의 추상적인 질문에 알맞게 대화한 것이다. 구글은 이 기술을 음성인식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와 검색 기능 등에 도입할 계획이다.

구글의 강화된 AI 기능은 여러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구글은 이날 피부 트러블이 있는 부분을 사진으로 찍으면 현재 사용자의 피부 상태와 증상, 치료법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소개하는 헬스케어 툴도 발표했다. 구글맵에서는 도로가 막혀 운전자가 여러 차례 급정거를 해야 되는 도로를 추정하고 분석해 새로운 길을 안내하는 기능도 도입한다.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이 적용되는 안드로이드12 모습. /구글
 
사용자 맞춤형 디자인이 적용되는 안드로이드12 모습. /구글

◇사용자 맞춤형 화면 디자인 제공

구글은 이날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폰 OS(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2’도 발표했다. ‘머티리얼 유(Material You)’라 부르는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배경화면을 선택하면 안드로이드가 자동으로 그에 어울리는 화면 색조와 잠금화면, 위젯 디자인으로 설정을 바꿔준다. 사용자 맞춤형 화면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크게 강화된다. 날씨 앱 등에서는 이용자의 대략적인 위치만 알려줘도 날씨가 표시된다. 또 어떤 앱이 사용자의 위치 정보나 사진 등을 수집하고 있는지 한 화면에서 확인하고 이를 통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자동차 키 기능도 도입된다. 구글 픽셀폰과 삼성 갤럭시폰 일부 모델에서 스마트폰으로 시동까지 걸 수 있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글은 이를 위해 현재 BMW와 다른 완성차 업체와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열린 구글I/O 모습. 소수의 구글 직원들만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모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구글
 
18일 열린 구글I/O 모습. 소수의 구글 직원들만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에서 오프라인으로 참석했고, 모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구글

◇웨어러블 OS에서 삼성전자와 손잡아

구글은 스마트워치에 탑재되는 자체 웨어OS와 삼성전자의 타이젠을 결합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의 OS로 애플워치와 아이폰, 아이패드가 연동되는 애플처럼 구글과 삼성전자가 손을 잡고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 연동성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구글과 삼성전자가 손잡고 개발하는 통합 OS는 올 가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에 탑재될 예정이다. 구글은 “통합 OS는 기존보다 앱을 최대 30% 빠르게 구동하고, 소비전력을 낮춰 배터리 수명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IT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그동안 밀고 갔던 타이젠이라는 독자 OS를 접으며 과감히 결단했다고 평가한다. 미 IT 매체 씨넷은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은 웨어러블 분야의 ‘저스티스 리그’처럼 보인다”며 “애플워치에 정면으로 맞서기 위해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가 큰 변화를 맞고 있다”고 했다.

프로젝트 스타라인. /구글
 
프로젝트 스타라인. /구글

◇효율적인 연결 추구

구글은 코로나 시대를 맞아 유용한 도구도 소개했다. 바로 ‘스마트 캔버스’다.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구글독스, 구글시트, 구글슬라이드를 사용하며 바로 구글 미트 화상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준다. 문서 하나에 여러 협업툴을 합친 것이다. 특히 여러 문서 창과 영상 통화 창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크기와 위치를 조절할 수 있다.

구글은 실시간 3D 이미지 처리 기법 등을 통해 멀리 떨어진 사람과 영상통화를 하며 실제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프로젝트 스타라인’도 소개했다. 3D 심도 센서가 필요해 별도의 전용 기기가 있어야 하지만, 현실 재현감이 뛰어나다. 구글 포토에서는 2개의 사진을 연결해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드는 기능도 추가된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1/05/19/VGPQHTFUP5D35GZDTTA67N36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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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4월 2021

[1日 30分 인생 승리의 학습법] 훌륭한 개발자가 되는 방법

[1日 30分 인생 승리의 학습법] 훌륭한 개발자가 되는 방법

첫째, 문제에서 나 자신을 배제하지 말자⚠️

Photo by Fares Hamouche on Unsplash

둘째, 에러의 원인을 파악하자????

 

Photo by Rob Schreckhise on Unsplash

셋째, 에러 메시지를 읽어보자 ????

 

Photo on Pixabay

[출처] https://hshine1226.medium.com/%ED%9B%8C%EB%A5%AD%ED%95%9C-%EA%B0%9C%EB%B0%9C%EC%9E%90%EA%B0%80-%EB%90%98%EB%8A%94-%EB%B0%A9%EB%B2%95-5843a048a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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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4월 2021

[1日 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나의 Sparx Enterprise Architect(UML) 활용기 나의 Sparx Enterprise Architect(UML) 활용기

[1日 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나의 Sparx Enterprise Architect(UML) 활용기

나의 Sparx Enterprise Architect(UML) 활용기

 

2000년 초반 한창 UML을 이용한 설계가 붐이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사그라진 것 같다.
 

UML툴도 거의 프로그램 다 만들고 나서 다이어그램 등 산출물 작성하는 용도로만 쓰이고 있는 것 같다.

예전 프로젝트 하나를 대차게 말아먹고 난 후 요구사항와 설계쪽 능력 향상에 대한 갈망이 생겼다.

소프트웨어공학의 요구사항, 비지니스프로스모델링, 설계등에 대한 공부를 관련 교육도 들어가면서 공부를 했다. 교육에 대한 소감은 좀 글쎄였다. 아마 강사들이 PMO쪽 경력이고, 너무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이서 실무에 어떻게 적용되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대형 SI업체에서 있으면서 큰 프로젝트도 했었지만, 역시 이론대로 프로젝트 관리나 설계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았다.

내 맘에 드는 Best Practice를 못 찾았다. 내 방식대로 시작을 했다.
툴은 Sparx에서 나온 Enterprise Architect.
UML쪽 툴 1위는 IBM의 Rational 이지만, Sparx의 이 툴도 기능이 그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도 꽤나 싼 편이다.
난 약 30만원 정도 가격의 Professional version을 구매했다.

이 툴을 프로젝트에 실제 사용한 것은 의료용 솔루션을 개발할 때 부터였다.

그 전에 하던 방식을 보자면, 요구사항도 일일히 excel이나 word로 정리하고, 그걸 바탕으로 설계 문서를 만드는데, 그것도 역시 powerpoint 문서. 그런데 진행하면서 문서 update가 제대로 되는 경우가 없었다. 그래서 문서는 단지 고객에서 보여주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개발용으로 거의 쓸모가 없었다.

체계적인 교육없이 이 툴을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사용 정보는 거의 제조사 홈페이지 있는 tutorial이 거의 전부였다. tutorial 보면서 익혔다. 시중에 나와있는 UML 관련 책들도 대부분 읽어봤다.

툴, 즉 UML spec 대로 작성하다 보니 가장 좋은 점이 생각이 많이 구체적으로 정리되는 것이다. 그리고 고객사나 동료 개발자와 논의할 때도 오해가 거의 없이 전달되는 점.

UML spec에 대한 이해없이 diagram 그리는 것은 만만치 않다. 파워포인트 식대로 이 상자에서 저 상자로 선을 그리어 관련됨을 나타내고 싶은데, UML에서 그 모든 기호가 명확하게 되어 있어 대충 그릴 수가 없게 되고, 그리다 보면나의 생각이 잘못되어 이렇게 그릴 수가 없구나라는 점도 깨달을 수 있었다.

Activity들에 대한 설계를 activity diagram으로 그리고 나서 그걸 다시 state diagram 과 collaboration diagram, sequence diagram 다양한 관점으로 그리다 보니, 한 쪽 면만을 보며 설계했던 것의 오류도 설계 단계에서 쉽게 노출이 되었다.

내가 활용한 방식을 정리해본다.

1단계 : 용어사전

EA에서는 Glossary라고 한다. 프로젝트 수행에서 용어, 즉 명사는 꽤나 중요하다. 특히나 고객과 내가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데 실제 각기 다른 의미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많은 의미를 나타내는 데 여러가지 단어를 혼재하기도 하고..

Glossary

Glossary에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모든 용어를 정리한다. 이렇게 정의하면 이후 다른 문서에서 이 용어에 해당하는 단어에 링크가 걸리면서 정의를 바로 확인한 수 있다.

2단계 : 요구사항 정리

Requirements Model이라는 요구사항 템플릿을 기반으로 하여 작성한다.

 

requirement diagram

요구사항을 나열식으로 볼 수 있고, 요구사항간의 관계를 맺을 수 있어, 엑셀로 정리하는 방식보다도 훨씬 편했다. 이렇게 작성한 요구사항은 이 후 단계인 Logical Modeling, Physical Modeling 단계와 자동 매칭되면서 누락여부, 또는 어떻게 모델링과 구현과 이어지는지 추적할 수 있다.

3단계 UseCase diagram 작성

구현범위를 가장 큰 관점에서 그린 것이다. 구현할 범위를 System Boundary안에 usecase로 표시하고, 그 usecase을 하는 주체 또는 객체를 actor로 도출하여 그린다.

usecase diagram

이렇게 한장의 그림으로 비 IT인인 고객과 업무 범위에 대한 큰 범위 정의가 된다. 그리고 usecase의 속성 창에서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이 사용하는 용어로 순서대로 작성한다.

4단계 Activity diagram

앞 3단계의 usecase 속성에 업무절차를 순서대로 기록하며 그것이 tool 자체적으로 activity diagram생성시킬 수 있다. 이렇게 생성한 기본 다이어그램을 좀 더 보강하면서 구체적으로 기술해 간다.

 

activity diagram

5단계 Data Modeling

이 전까지 데이타 모델링을 주로 ErWin을 사용했었다. 하지만 EA만으로도 DB모델링을 할 수 있고, 이렇게 하면 연속적으로 모델에 대한 추적이 가능해진다.

 

Data Modeling — class diagram

먼저 논리적 모델링을 하고, 물리적 모델링을 했다. ErWin과는 달리 논리 모델과 물리모델을 한 diagram 에서 쓸 수는 없어, 논리 모델링을 한 후 그걸 물리모델로 복사후 물리모델링을 했다.

6단계. UI 프로토타이핑

UI 프로토타이핑도 EA에서 할 수는 있으나, 별로 좋지 않았다. 그래서 UI prototyping 만은 별도의 툴을 사용해서 했다. Justinmind라는 툴을 사용하여 UI 설계하고, 동작 UX를 고객과 동료에게 보여주면서 피드백을 받으면서 UI/UX에 대한 확정을 했다.

7단계. Class Modeling

UI까지 다 되었으니,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코드에 대한 설계다. 먼저 class에 대한 설계. 안드로이드 기준 activity class 위주의 class diagram이 아래와 같다. 이렇게 하여 각 class 기준 업무 분장을 하게 된다.

 

Class diagram

8단계. Interaction/collaboration/state /instance diagram

앞 단계까지 하여 코딩이 시작하나, 설계를 좀 더 구체화 필요가 있었다. 예외사항이라든가, 놓치고 있는 점이 없는지.. 구현단계에서 설계 결함을 발견하면 싹 갈아엎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 앞서 작성한 usecase, activity, class diagram을 다른 관점(즉, 협업관점, 상태관점, 흐름관점 등)으로 검증을 해 본다. 그리다 보면 막히는 부분이 나오게 된다.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던가, 놓치고 있던 것, 아니면 아예 엉뚱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점이 이 과정에서 마구마구 나왔다. 이것들을 다시 윗 단계에서 만든 diagram들에 다시 반영하면서 모든 관점에서 다 적합할 때까지 그린다.

 

Interaction Diagram

9단계. Deploy diagram과 기술스택 검증

프로그램이 돌아가는 환경과 기술스택도 diagram을 만든다. 완료보고서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미리 동료들과 충분한 이해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술스택에 대한 프로토타입 코드를 작성하며 기술스택에 대한 검증도 한다.

 

10단계. 설계 문서 생성

나중 산출물 작성을 별도로 할 필요없이(물론, 원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게 수정 작업은 해야 하지만) 이 자체만으로 어느정도 모양을 갖춘 산출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generate document

위 같이 문서를 generate시켜면, 제법 볼 만한 형식의 문서가 만들어진다. 물론 세부 항목의 디테일을 diagram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만들었느냐에 달려있다.

 

generated pdf

이게 나의 설계 방법론

이 프로젝트 진행 당시 함께 일한 훌륭한 동료들과 이 툴을 사용하여 설계에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이제까지의 나의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이 방법이 Best Practice는 아닐 것이다. 하면서도 “더 좋은 방법, 더 제대로 된 방법이 있을 것 인데”하는 갈증을 느꼈다.

좀 더 잘 이 툴을 사용하고 싶고, 더 잘 UML을 그리고 싶다.
물론 툴에만 너무 몰입하면 주객이 전도되기도 한다지만, tool이란게 여러 사람들의 best practice를 패턴화해서 만든 소프트웨어인고, 그걸 일단 잘 사용하고 나서 그게 넘어설 단계가 되는 거라 생각한다.

[출처] https://sungyong.medium.com/%EB%82%98%EC%9D%98-sparx-enterprise-architect-uml-%ED%99%9C%EC%9A%A9%EA%B8%B0-ccee0bd3c6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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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2021

[랩큐멘터리]구글·인텔도 뛰어든 양자컴퓨터 세계로 ‘퀀텀점프’

[랩큐멘터리]구글·인텔도 뛰어든 양자컴퓨터 세계로 ‘퀀텀점프’

2021.01.28 14:00

물질이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로 줄어들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양자역학은 실생활에서는 결코 느끼기 힘든 연구 분야다. 인간의 직관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 최신 물리학이지만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분야가 많다. 하지만 초전도체나 양자컴퓨터처럼 인류의 생활을 한 번에 바꿀 잠재력을 가진 분야기도 하다.

이길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가 이끄는 양자소자연구실은 양자역학을 실생활에 더 가까이 가져다 놓는 실험물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탄소 원자가 육각형으로 2차원 구조를 이루는 물질인 그래핀에 초전도체를 합쳐 나타나는 양자역학적 성질을 이용해 전자소자를 만드는 연구가 대표적이다.

이길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이길호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연구실은 지난해 9월 그래핀 조셉슨 접합을 이용해 마이크로파 세기를 이론적 한계인 1초 측정기준 1아토와트(100경분의 1와트) 수준으로 검출하는 초고감도 검출기를 개발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했다. 전자레인지부터 5세대(5G) 이동통신 주파수 등 실생활 곳곳에 쓰이는 마이크로파는 최근 양자컴퓨터 등 양자정보기술에도 활용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이 소자화된다면 양자컴퓨터 측정방식을 바꿔 양자컴퓨터 개발 분야의 판도를 뒤엎을 것이란 기대다.

수학에서 주로 다루던 위상의 개념이 양자역학으로 확장된 위상양자역학 연구도 진행중이다. 위상학은 연결성이나 연속성과 같은 기하학 성질을 다룬 수학 분야다. 위상물질로 제작한 소자는 양자역학적 특성을 보여 양자역학의 이론을 넓힐 뿐 아니라 응용에도 활용되는 분야로 기대받고 있다. 연구실은 지난해 7월 초전도 소자로 고차원 위상물질 존재를 실험으로 검증해 ‘네이처 머티리얼스’에 발표하면서 위상초전도 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연구실은 양자역학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양자소자 연구를 통해 기초물리 영역에 있던 양자역학을 응용연구 영역으로 끌어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양자역학은 양자컴퓨터와 같은 파괴적 기술로 과학기술의 차세대 대표 연구로 꼽히며 구글과 인텔 등 다양한 기업이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양자소자연구실은 그중에서도 새로운 형태의 양자역학 연구를 추구하고 있다. 양자역학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양자소자 연구를 통해 기초물리 영역에 있던 양자역학을 응용연구 영역으로 끌어내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는 목표다.

포스텍 양자나노소자 연구실 보러가기 https://youtu.be/3apLaQJi-_g

※대학 연구실은 인류의 미래에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엿볼 수 있는 창문입니다.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연구부터 실제 인간의 삶을 편하게 하는 기술 개발까지 다양한 모험과 도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연구실마다 교수와 연구원,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고 열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구자 한 명 한 명은 모두 하나하나의 학문입니다.  동아사이언스는 210개에 이르는 연구실을 보유한 포스텍과 함께 누구나 쉽게 연구를 이해할 수 있도록 2분 분량의 연구실 다큐멘터리, 랩큐멘터리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소개합니다. 

  •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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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월 2021

“레즈 싫어””내가 장애인? 죽을래” 혐오론자 돌변한 여성 AI

“레즈 싫어””내가 장애인? 죽을래” 혐오론자 돌변한 여성 AI

[중앙일보] 입력 2021.01.10 17:14   수정 2021.01.10 18:14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페이스북 캡쳐]

인공지능 챗봇 ‘이루다’. [페이스북 캡쳐]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이루다 관련 논란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이루다를 출시한 스타트업 스캐터랩은 일단 이루다 서비스를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이루다는 20세 여대생의 인격을 기반으로 개발된 AI다.
 
스캐터랩이 지난해 12월 23일 출시한 AI 이루다는 2주간 각종 사회적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루다의 기묘한 언행은 계속 논란거리였다. 예를 들어 서비스 이용자가 채팅 창에 ‘여성 인권은 중요하지 않다는 소린가?’라고 묻자, 이루다는 ‘난 솔직히 그렇게 생각함’이라고 답변한다.

이루다, 성희롱 시달리다 동성애 혐오까지  

 

동성애 혐오 논란을 야기한 챗봇 이루다. [페이스북 캡쳐]

동성애 혐오 논란을 야기한 챗봇 이루다. [페이스북 캡쳐]

 
장애인·동성애자 등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질문에도 편견을 드러냈다. 레즈비언에 관해 묻자 이루다는 ‘진짜 싫다’라거나 ‘혐오스럽다’고 답변하고, ‘네가 장애인이라면’ 어떻게 할 건지 묻자 이루자는 ‘그냥 죽는 거지’라고 답변한다.
 
개인 정보 노출도 논란거리다. 이루다와 대화를 하다 보면 특정인의 실명이나 계좌번호, 예금주 등 개인 정보를 끌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SNS에는 채팅 과정에서 이루다가 특정인의 개인정보를 노출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앞서 이루다 출시 직후에는 아카라이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루다를 성적 대상으로 취급하며 물의를 일으켰다.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이루다와 채팅하는 과정에서 성적인 행위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는 표현을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이루다와 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나랑 하면 기분 좋냐’고 묻는다면, 자연스럽게 성적인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루다가 실제 연인들이 나눈 한국어 대화 데이터를 학습한 AI이기 때문에 발생한다. 스캐터랩은 이루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100억 건 이상의 한국어 대화 데이터를 이용했다. 이 데이터에 담긴 편견·개인정보나 성적 대화를 상징하는 대화를 시작하면, 이루다가 차용하는 상황이다.  

데이터 학습 과정에서 부적절한 대화 차용

 

이루다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인스타그램 캡쳐]

이루다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인스타그램 캡쳐]

 
문제가 확산하자 이재웅 전 쏘카 대표는 자신의 SNS에 “사회적 합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 회사의 문제”라며 “서비스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루다 운영 중지하라’라는 해시태그 운동도 온라인상에서 전개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스캐터랩은 자사의 블로그 ‘핑퐁팀 블로그’에 질의응답 형식으로 해명 글을 게재했다. 여기서 스캐터랩은 “이루다는 바로 직전의 문맥을 보고 가장 적절한 답변을 찾는 알고리즘”이라며 “키워드 설정 등으로 성희롱에 대처했지만 모든 부적절한 대화를 막기는 어려웠다”고 해명했다.

20세 여성 성별 캐릭터를 가진 AI챗봇(채팅 로봇) '이루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스캐터랩 홈페이지 캡처]

20세 여성 성별 캐릭터를 가진 AI챗봇(채팅 로봇) ‘이루다’가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스캐터랩 홈페이지 캡처]

 
AI의 인격을 20대 여대생으로 설정한 이유에 대해서 스캐터랩은 “AI 챗봇 서비스는 주 사용자층이 10~30대라서 중간 연령인 20살을 연령으로 설정했고, 성별은 남성 버전과 여성 버전을 모두 준비 중인데 일정상 여성 버전을 먼저 출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주로 10대~20대 연령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이루다는 1월 초반 기준 이용자가 32만 명을 돌파했다. 컴퓨터가 아닌 사람처럼 채팅할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일일 이용자 수가 21만 명, 누적 대화 건수가 7000만 건을 돌파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966797?cloc=joongang-home-toptype1basic#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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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12월 2020

컴퓨터처럼 느닷없이 먹통되는 자동차… 사람잡는 ‘첨단의 역습’

컴퓨터처럼 느닷없이 먹통되는 자동차… 사람잡는 ‘첨단의 역습’

[아무튼, 주말] 전기차 1등 ‘테슬라’ 커지는 안전 논란

그래픽=김의균
 
그래픽=김의균

지난 7일 서울 강남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를 몰던 김형준(가명)씨는 갑자기 계기판이 꺼지면서 차가 멈춰버리는 일을 겪었다. 그야말로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뻗어버린” 것이다. 당황한 김씨는 차에서 내려 수신호로 뒤차를 보내면서 몇 차례 차의 시스템을 리셋했고, 겨우 다시 시동이 걸렸다. 그는 “전원이 완전히 나가버렸는지 처음엔 비상등마저 켜지지 않더라”며 “그나마 차들이 서행하는 시내 도로라서 수습했지, 고속도로였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고 했다.

테슬라 모델3를 운전하는 조경완씨도 지난달 비슷한 일을 겪었다.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나가는 도중 갑자기 ‘퍽’ 소리와 함께 모든 시스템이 꺼지면서 차가 멈췄다. 조씨는 “마치 컴퓨터에 에러가 나서 갑자기 ‘다운’되는 것처럼 자동차가 완전히 가동을 멈추더라”며 “시스템을 리셋하니 다시 움직이긴 했는데, 그 뒤론 언제 자동차가 또 꺼질지 불안해 탈 수가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미국의 스타 기업가 일론 머스크<사진>가 창업한 전기차 메이커다. 테슬라 자동차들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첨단 IT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운전뿐 아니라 자동차의 각종 기능을 작동하는 것도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과 비슷해 테슬라 운전자들은 “자동차가 아니라 IT 기기를 타고 있는 것 같다”고 열광한다. 테슬라 판매량은 작년 국내에선 1만대 수준으로 아직 미미하지만, 전기차만 놓고 보면 테슬라 판매 비율이 80%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이다. 테슬라가 국내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꿔버릴 기대주로 각광받는 이유다.

하지만 국내외에서 테슬라가 적극 홍보하는 ‘첨단’이란 이미지 뒤에 자동차가 갖춰야 할 기본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 9일 서울 한남동에서 테슬라 ‘모델X’ 차량에 불이 붙어 차주(車主)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나면서 가장 중요한 안전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 차는 지하 주차장에서 벽면을 들이받은 뒤 불이 붙으면서 배터리가 방전됐다. 전원이 꺼져도 차량 내부에선 일반 자동차처럼 손잡이로 열 수 있지만, 외부에선 전력 공급이 끊기면 문을 못 여는 구조다. 사고가 나면서 차주가 기절했고, 이 때문에 소방관들은 밖에서 뒷좌석 문을 열지 못해 후방 트렁크 문을 따고 차 안으로 진입하느라 25분이 걸렸다.

방전되면 밖에선 차문 열 수 없어

화재 사고가 난 모델X는 가격이 1억5000만원가량 하는 테슬라 최고급 기종이다. 문제의 뒷좌석 문은 마치 날개처럼 위아래로 열리는 ‘윙도어’인데, 문에 손잡이가 없고 손잡이 부분을 대고 누르면 열리는 방식이었다. 모델X 차를 운전하는 김경식씨는 “다른 차와 다르게 테슬라의 문은 IT로 제어하기 때문에 아주 부드럽게 열린다”며 “테슬라 차주들이 이런 테슬라 특유의 ‘감성’에 열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테슬라 차문이 부드럽게 열리는 것은 기존 차량과 달리 뒷좌석 문에 기계식 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전기를 이용해 전자식으로 문을 열기 때문에 기계식 케이블을 사용한 문과 달리 덜컹거리는 소리조차 나지 않고 열린다. 문제는 이번 사고처럼 차에 불이 붙어 전기가 끊기면 밖에선 문을 열 수 없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 등 다른 자동차 회사에서 만든 전기차는 모두 전력이 끊겨도 문을 여닫을 수 있는 기계식 장치를 설치해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무리 전기차라도 자동차 문을 완전히 전자식으로 하지 않는 건 비상 상황에서 문을 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며 “감성, 기술도 좋지만 자동차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설계하는 게 기본인데 테슬라가 문을 그렇게 만든 건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국내 시판 중인 테슬라의 세 차종 모두 전력이 끊기면 밖에서 뒷좌석 문을 열 수 없다는 것이다. 심지어 안에서 여는 비상 탈출 장치마저 복잡하다. 모델X와 모델S는 전력이 끊길 경우 뒷좌석 바닥이나 문 하단에 설치된 덮개를 제거하고 잠금장치를 당겨야 열린다. 탈출 장치 자체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있을 뿐 아니라, 위급한 상황에서 곧바로 작동하기 어려운 구조다. 게다가 양산형인 모델3는 전력이 끊길 경우 안에서도 뒷좌석 문을 열 수 없다. 불이 나면 뒷좌석에 탄 사람들은 앞좌석으로 넘어가 탈출해야 하는 것이다. 국내의 차량 안전 기준엔 사고 시 밖에서도 차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테슬라는 적용 대상이 아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5만대 이상 팔린 차만 국내 규정 적용을 받는데, 테슬라 국내 판매는 아직 1만대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미국엔 사고 시 차 문을 밖에서 열 수 있어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 걸로 알고 있고 테슬라도 그런 규정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면 우리 정부에서도 리콜 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테슬라에 관련 자료를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빗속을 달리던 중 범퍼가 분리된 테슬라 차량.
/미국 트위터 캡처
 
빗속을 달리던 중 범퍼가 분리된 테슬라 차량. /미국 트위터 캡처

핸들 빠지고 바퀴 빠지고 지붕도 날아가

잘 달리던 테슬라 차량이 마치 컴퓨터가 다운되듯 모든 장치가 꺼지고 차가 멈춰버리는 사고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중국에서도 빈번히 발생한다. 특정 모델만이 아니라 테슬라에서 만든 모든 기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기자가 만난 테슬라 차주 13명 중 4명이 그런 일을 겪었다고 말했다. 물론 내연기관으로 가는 자동차도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일이 생기지만, 테슬라처럼 자주, 그리고 전 기종에서 나타나진 않는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테슬라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처럼 소프트웨어를 통해 차량 전체를 제어하는 구조”라며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나면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먹통이 되듯 테슬라도 소프트웨어에 오류가 나면 차가 먹통이 되어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행 중 차가 멈추는 건 테슬라 차량에서 나오는 결함 중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한다. 지난 1월 대구에선 모델S 차량의 바퀴가 빠지는 일이 있었다. 당시 CCTV를 보면 해당 차량은 주차장에서 후진하면서 나오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차량이 별다른 장애물에 걸린 것도 아닌데, 후진 중 차량과 바퀴를 연결해주는 부품이 갑자기 깨지면서 바퀴가 빠져버렸다. 지난 7월에도 모델3 차량의 한쪽 바퀴를 고정해주는 볼트가 풀려 있는 채로 출고된 걸 차주가 뒤늦게 발견해 테슬라 측에 항의하고 수리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0월에는 중국과 미국에서 테슬라가 새로 출시한 모델Y 차량이 도로 주행 중 유리로 된 지붕 부분이 통째로 날아가 버리는 황당한 사고도 있었다. 별다른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지붕이 뜯겨 나가는 모습이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그대로 담겼다. 영국에선 핸들이 빠지는 일이 있었고, 빗속을 달리던 차의 뒤 범퍼가 떨어져 나가는 사고도 보고됐다.

기존 자동차 회사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사고가 계속되다 보니 리콜도 잦은 편이다. 지난 10월 중국에서 조립한 차량의 서스펜션(충격흡수 장치) 결함으로 5만대를 리콜한 데 이어, 지난달 25일엔 지붕 및 조립 결함으로 미국에서 1만3000대를 리콜 조치했다. 또한 테슬라는 오는 24일부터 18일간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는데, 그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품질 문제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묵묵부답

가장 큰 문제는 테슬라가 자사 차량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고에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한다는 것이다. 도로 한복판에서 차가 멈췄던 김씨는 서비스 센터에 차를 맡겼지만, “우리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아무런 조치 없이 차를 가져가라고 했다. 김씨는 “다른 완성차 브랜드였다면 원인 조사는 물론, 다른 차로 바꿔주는 등 조치하는 게 상식적 대응인데 테슬라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게 전부”라며 “테슬라 차주들 사이에선 서비스 센터의 ‘배 째라’식 대응에 대한 불만이 높다”고 말했다. 조씨 역시 테슬라 서비스 센터에 차량이 갑자기 멈춘 원인에 대해 문의했지만 아무 답변도 듣지 못했다.

테슬라 서비스 센터는 서울에 2곳, 전국을 합쳐도 5곳에 불과한 데 비해 테슬라 차량 불량으로 인한 수리 요청은 폭주해 서비스 센터에 맡기면 최소 한 달이 걸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게다가 작년 11월 테슬라 모델3가 국내 출시될 땐 차를 산 사람들에게 향후 차량 문제로 인한 소송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받아 논란이 됐다. 본지 역시 테슬라 차량에 대해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테슬라코리아 측에 문의했지만,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0/12/19/AW232WKUMVCE7DUXOJ6QBYEBY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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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2월 2020

머스크 무인우주선 ‘스타십’ 시험비행 중 폭발

머스크 무인우주선 ‘스타십’ 시험비행 중 폭발

머스크는 “화성아, 우리가 간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화성행 우주선 ‘스타십’이 시험 비행 과정에서 폭발했다.

/스페이스X
/스페이스X

스페이스X는 9일(현지 시각) 미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의 카메론 카운티 발사대에서 무인(無人) 우주선 스타십 시제품 ‘SN8’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지만, 착륙하는 과정에서 속력을 낮추기 위해 구동되는 연료 탱크가 압력이 낮아지는 바람에 빠른 속력으로 땅에 닿으면서 폭발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
/스페이스X

스타십은 이날 비행에서 지구 성층권인 12.5㎞ 상공까지 솟구쳐 올랐다. 총 비행 시간은 6분 42초였다. 스페이스X 웹사이트에선 이 과정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이번 시험 비행 영상은 조회수가 350만회를 넘었다.

/트위터
 
/트위터

머스크는 시험이 끝난 뒤 트위터에 “성공적인 비행이었다. 접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지만,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얻었다”면서 “화성아, 우리가 간다!”고 적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도 트위터에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는 사람이라면 오늘의 시험 비행에 감명받을 것”이라고 적었다.

/스페이스X
/스페이스X

스타십은 인류의 화성 이주를 목표로 스페이스X가 개발 중인 거대 우주선이다. 이번 시험에 동원된 시제품은 길이 50m, 직경 9m로 제작됐다. 스페이스X는 홈페이지에 스타십을 “승객과 화물을 지구 궤도나 행성 간 목적지 사이로 운반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을 이용해 오는 2050년까지 인류의 화성 이주를 완수하겠다는 구상이다.

머스크는 지난 1일 앞으로 6년 이내에 인류를 화성에 데려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미디어그룹 악셀 슈프링거 어워드에서 “2026년까지 인간을 화성에 착륙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자신한다(highly confident)”고 밝혔다. 그는 “운이 좋으면 4년 만에 가능할 것이다. 2년 안에 무인탐사선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0/12/10/CTIUACHCVZEQHG4TXXEJI2XG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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