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알아봅시다] 부동산 중개앱의 진화… 온라인 한계 넘어 O4O로
2017.08.05 16:48
[알아봅시다] 부동산 중개앱의 진화… 온라인 한계 넘어 O4O로
온라인 한계 극복… '종합주거정보 플랫폼' 도약
직방·다방 등 부동산 중개 앱
다운로드 3350만건 54.4% ↑
앱 이용자는 311만명에 달해
다방, 관악구에 '케어센터' 설립
'오프라인 전용 공간' 새 승부수
수요자와 공인중개사 직접 연결
매물추천·동행방문 등 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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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관악구 '다방케어센터' 전경 다방 제공 |
부동산 중개 앱 서비스가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사업) 방식에서 온라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프라인에 역진출하는 O4O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O4O는 온라인에서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방을 찾는 수요자와 공인중개사를 온라인 밖에서 연결해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입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극복하고 단순 부동산 중개 앱에서 벗어나 종합주거정보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부동산 중개 앱 이용자는 모두 311만명에 달하며 누적 다운로드 수는 직방과 다방이 각각 2000만 건, 1350만 건으로 3350만 건에 이르는데 전년 동기 2170만 건(직방 1400만 건, 다방 770만 건) 대비 1180만 건(54.4%)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용객 수는 늘었지만 여전히 주거지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층이 많은 실정입니다. 그동안 부동산 앱들은 대상 매물을 확대하고 서비스를 다양화하는 등 차별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직방은 서비스 초기 주로 오피스텔·원룸·투룸 등 전·월세 매물 정보를 제공했으나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부터 매물 범위를 아파트와 주상복합으로 확대했습니다. 여기에 실거래가 및 인근 시세를 종합한 직방시세와 거주민 평가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다방은 금융결제서비스 차별화 전략으로 지난해 11월 다방페이를 출시했습니다. 사용자가 카드 정보 등을 등록해두면 임대기간 자동으로 월세를 낼 수 있는 모바일 월세 결제 서비스입니다. 이외에도 이사 전문업체와 제휴해 무료 이사견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방은 이런 가운데 새로운 승부수로 온라인 플랫폼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지난 5월 서울 관악구에 설립한 다방케어센터는 방을 찾는 수요자와 방을 내놓는 공인중개사를 직접 연결해주는 다방의 오프라인 전용 공간으로 맞춤 매물 추천, 동행 방문, 임대차 법률 및 이사 상담, 공구 대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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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추천= 다방 케어센터에서 제공하는 '매물 추천' 서비스는 부동산 전문가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주거 지역, 적합한 매물, 전·월세 등의 거래 방식까지 추천해주는 일종의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입니다. 예산 상황, 생활 권역을 분석해 적합한 주거 지역을 추천하고 가전·가구 등 필요한 옵션, 주차, 반려동물 가능 여부에 지역 시세까지 고려해 1대1 맞춤 매물을 추천해줍니다.
방문자는 바로 거래 가능한 방인지, 가격과 옵션 사항에 차이점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을 직접 확인할 때 꼭 살펴봐야 할 부분인 보증금, 월세, 건물 분류에 따른 중개 수수료 계산법, 임대차 계약 시 주의사항, 계약금, 잔금 등 비용 지급 방법, 전입신고, 확정일 등 부동산 거래 방법과 유의사항까지 정리해줍니다.
◇ 방봄대원과 함께 하는 매물 투어=실제로 확인하고 싶은 방이 있다면 다방 케어센터의 방봄대원과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반드시 예약이 필요합니다. 관심 있는 방을 취급하는 공인중개사와도 사전 협의가 필요하고 방문동행 직원의 일정도 맞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은 앱으로 가능하며 △이름 및 연락처 △원하는 매물의 월세·전세 형태 △가능한 보증금 범위 △입주희망일 △전세자금대출 필요 여부 △세부 옵션 조건 등을 입력하고 원하는 날짜와 시간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방봄대원은 이용자가 방을 볼 때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꼼꼼하게 확인합니다. 또한 회원 공인중개사의 매물 설명을 돕습니다.
매물 체크리스트는 집을 볼 때 꼭 살펴봐야 할 21가지의 목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건물의 외형, 치안 상태뿐 아니라 소음, 내부의 채광, 습도, 옵션 상황, 교통 상황, 주변 편의 시설 등 한 집에 대해 다방면으로 점검해볼 수 있습니다.
◇ 이사 견적, 법률 상담, 생활 공구 대여도 가능= 다방을 통해 구한 집이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긴 경우 다방 케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대차 계약에 문제가 생기거나 일상생활에서 법률 상담이 필요한 경우 무료 변호사 상담을 제공합니다.
방을 계약하기 전 혹은 이후에 발생하는 임대차 관련 궁금증이나 각종 이사 관련 문의사항도 다방 케어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방 제휴 이사 업체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이사 방법과 비용을 확인할 수도 있고, 망치, 드라이버 등 각종 공구를 무료로 빌려주기도 합니다.
한유순 다방 대표는 "부동산 거래에 서툰 사회초년생뿐 아니라 오프라인 부동산과 원활한 거래가 어려웠던 외국인, 세입자를 찾는 임대인 등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가진 방문객이 늘고 있어 서울 강남, 구로, 마포 등 수요가 많은 지역 순으로 케어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6300210187603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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