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RCS 상용화
2012.12.30 00:50
기사 주소: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2121902011831747002
[알아봅시다] RCS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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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S를 활용해 에어하키 게임을 실행한 모습. 퍽의 움직임이 오차없이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오른쪽 사진은 RCS를 활용해 기 업용 영상 프리젠테이션을 실행한 화면. |
글로벌표준 기반 이통3사 연동… 요금제가 성공 관건
# 에어하키(Air Hockey)는 매끈한 테이블 위에 아이스하키의 퍽과 같은 공을 놓고 탁구채 모양의 스틱으로 상대방의 골문을 공략하는 스포츠를 게임으로 구현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온라인에서 상대방과 즐기기 위해서는 쉴 새 없이 오가는 퍽의 모습이 오차없이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전달 돼야하기 때문에 구현하기가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들이 이달 출시를 준비중인 새 메시징 플랫폼 `리치커뮤니케이션수트(RCS)'를 활용하면 에어하키처럼 대용량은 아니지만 시간차없는 정교한 전달이 필수적인 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메시징 플랫폼인 RCS를 조인(Joyn)이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출시할 전망입니다. LTE 시대에 LTE 기반 통화서비스(VoLTE)와 함께 아통사들의 중심서비스가 될 RCS가 보편적인 메시징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업계와 시장에서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상용화 막바지에 이른 RCS의 모습이 서서히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조인, 메시징의 혁신이 목표=이동통신사들이 준비중인 RCS는 세계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규격입니다. 조인은 RCS서비스의 공식 브랜드 이름입니다.
조인은 다양한 기본 서비스를 앞세워 메시징의 혁신을 추구합니다. 이 서비스는 `리치폰북', `리치 콜', `리치 메시징' 등 3개의 핵심기능으로 구성됩니다. 리치폰북을 활용하면 자신의 휴대폰 주소록에 직접 상대방 실시간 상태정보를 표시할 수 있으며, 주소록을 자동하고 동기화가 가능합니다. 리치콜은 일반 음성통화 도중 필요에 따라 실시간 영상, 사진, 파일, 위치정보 등을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또한 리치 메시징은 실시간 그룹채팅과 메시징을 지원하고, 서비스를 실행하는 도중에 사진, 영상, 파일 등 멀티미디어를 공유하는 기능입니다.
조인의 기본적인 메신저로서의 기능도 다양하고 유용하지만, 더 큰 가능성은 진화하는 플랫폼이라는데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에어하키와 같은 게임, 비즈니스용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에 맞게 개발하고 곧바로 연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에어하키게임을 하자고 RCS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면, 터치한번으로 그 자리에서 게임을 실행시키고, 가장 안정적인 통신환경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한 단계 발전시킨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서, 확장성을 바탕으로 점차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입니다.
이같은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는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27일까지 RCS 플랫폼을 활용한 앱 개발경진대회인 `조인 이노베이션 챌린지'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통사 "RCS는 카톡 대항마 아냐"=조인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에 빼앗긴 메시징의 주도권을 찾아올 이동통신사들의 신무기로 여러 차례 지면을 장식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이같은 소개에 대해 약간은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카카오톡보다 앞서 지난 2008년부터 전 세계 통신사업자들이 협력해 서비스를 준비해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통신사들은 조인이 기본적으로 카카오톡 대항의 목적이 아닌, 변화ㆍ발전해가는 통신환경에 맞춰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도 진화해야한다는 통신사들의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RCS는 지난 2008년 초부터 세계적으로 표준화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15개 국가의 주요 이동통신사들이 2011년 말부터 RCS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스페인 텔레포니카, 보다폰, 오렌지, 독일 보다폰, 미국 메트로PCS 등이 무료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인은 국내에서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주관으로 이동통신 3사간 연동을 거의 완료한 상태로, 출시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표준 기반의 차별화된 메시징 서비스로 3사의 연동이 관건이기 때문에 3사가 함께 출시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또한 RCS의 성공여부를 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합리적인 요금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통사들은 출시를 몇 일 앞둔 현재까지도 요금제에 대해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습니다. LTE 기본요금제에 묶어 파일 용량 또는 건수를 묶는 방안과, 별도 이용요금을 마련할 가능성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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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曰 : 인터넷에에서 모바일로 세대의 흐름이 넘어가는 요즘, 카카오톡의 영향력이 세긴 셌네요.
인터넷포탈도 두려워하고, 무선통신사들이 매출축소로 견제하다.. 이젠 무선사들이 카톡의 눈치를 봐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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