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IoT가 가져올 산업혁신… 일본 제조사를 통해 본 `IoT 대응 전략`

소니, 소비자 아이디어 개발에 활용
도요타, 글로벌 규격과 연계성 ↑
통신3사, 성장동력 지목 수요개척
일본 정부, 4차 산업혁명 가져올
핵심기술로 지목 산업변화 대응
IoT 생태계서 독자적 강점 구축
행정·인프라 등 활용 확대 계획 

[알아봅시다] IoT가 가져올 산업혁신… 일본 제조사를 통해 본 `IoT 대응 전략`
도요타의 '가정용 로봇'. 도요타는 IoT 시대를 대비해 주력하고 있는 자동차 자율주행기술 등을 로봇에 적용해, 장애물을 피하는 가정용 로봇을 오는 2019년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LG경제연구원 제공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뜨겁습니다. 그동안 IT는 산업 사회의 굵직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IoT는 제조 현장의 또 한 번의 혁신을 가져올 기술로 가장 주목받고 있습니다. IoT 시대를 대비하는 일본 제조사 사례를 통해 IoT로 변화하는 산업현장을 미리 가늠해 보고, 대응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소니, 제조·개발 시스템을 IoT로= 일본의 대표적인 IT 제조사인 소니는 제품 개발 체제를 IoT 시스템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에서 지원하는 이른바 '오픈 이노베이션' 방법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예를 들어 웨어러블 단말기의 경우, 시제품을 공개하고 외부 기업이나 개인 기술자,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제품 개발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IoT 생태계에 들어올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입니다. 

더 나아가 소니는 각 가전제품을 연계한 홈오토메이션 사업에 주력하면서, 도쿄전력과 제휴하는 방식으로 가전제품의 가동상황, 고령자, 아동의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하는 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알아봅시다] IoT가 가져올 산업혁신… 일본 제조사를 통해 본 `IoT 대응 전략`
 




◇글로벌 IoT 연계 강화하는 도요타= 도요타는 세계 IoT 생산 규격에서 소외될 것을 우려해 글로벌 IoT 기술 규격과 연계성을 높이는 데 힘을 싣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독일의 IoT 통신 규격을 채택, 협력사를 포함한 제조 공장에 이를 반영했습니다. 전 세계 공장을 IoT 시스템으로 연결·통합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생산시스템의 IoT화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로봇 시장까지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2019년에 가정용 로봇을 양산한다는 목표로, 자동차 도로와 같이 장애물을 피해 다니는 자율주행 기술을 이 로봇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통신사, 새로운 통신 수요 개척= IoT 시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통신'기술입니다. 일본의 통신 3사는 IoT 관련 통신 수요를 새로운 성장 영역으로 지목, 다각도로 통신 수요를 개척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NTT그룹은 IoT 시대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각 산업 솔루션이 업종별로 공통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4000억엔을 투자해 델컴퓨터의 글로벌 IT 서비스 부문을 사들였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스마트폰 다음 비즈니스로 IoT, 인공지능, 스마트로봇 등 3가지를 핵심 사업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는 IoT 촉진을 위해 내년 3월부터 IoT 전용 저가 요금제를 일본 최초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KDDI는 IoT 관련 통신 서비스의 경우 요금을 낮게 책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한계를 고려, 소비자 비즈니스 전반의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고수익 IoT 서비스를 만드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일본 정부, 'IoT'를 4차 산업혁명 중점 과제로= 이처럼 일본은 기업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IoT를 4차 산업혁명을 가져올 핵심 기술로 지목, 중점적으로 기술 개발과 산업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IoT 산업 생태계에서 독자적 강점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혁신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각 산업과 정부 행정, 인프라 분야에서도 폭넓게 IoT를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IoT가 4차 산업 혁명의 첨병이 될 것인 만큼, 제조업 공장 효율화, 서비스 신사업 개척 등 IoT 시대를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합니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 연구원은 "IoT는 장기적으로 모든 산업의 형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할 필요가 있다"며 "IoT를 위한 각종 첨단 기술을 강화하면서 벤처, 중소형 기업과 주력 제조업이 분업해 상호 상승효과를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세정기자 sjpark@ 

도움말= 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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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1229021018317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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