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알아봅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현주소
2017.08.05 16:56
[알아봅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현주소
지원 부족·불확실성… 중기 93% "4차 산업혁명 대응 못해"
기술 뒤처지면 기업 생존까지 위태
기업 CEO들 인지도 부족까지 한몫
인재확보·플랫폼 진입 등 적극 활용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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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인터넷과 컴퓨터 기반의 디지털화에 인공지능(AI)·빅데이터·사물인터넷 (IoT) 등의 기술이 융합되어, 생산·관리·경영의 전반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차세대 기술혁명입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은 3차 산업혁명의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기술이 융합되어 새로운 기술혁신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1990년대 일본은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지 못해 '잃어버린 20년'의 암흑기를 겪었습니다. 이처럼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 생존이 위태로워집니다.과거에는 자본과 노동력이 우월한 대기업에게 유리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식과 기술, 유연성과 민첩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시대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의 대응 여부에 따라 미래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차 산업혁명으로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었고, 2차·3차 산업혁명으로 미국은 세계 최강국가로 부상했으며, 4차 산업혁명으로 새로운 세계 질서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의 대응 수준은 미흡한 수준입니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의 상장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은 상승한 반면 국내 기업은 성과가 부진한 상태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 조사를 보면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의 상장기업 매출액 증가율은 2006~2010년 9.7%였던 것이 2011~2015년 1.8%로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일본이 -3.0%에서 4.3%로, 미국은 4.5%에서 6.5%로, 중국은 12.6%에서 13.2%로 상승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중소기업 CEO들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지도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16년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들어만 봤다'(36.3%), '전혀 모른다'(52.3%)로 집계됐습니다.
중소기업 4차 산업 대응수준도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대응 못하고 있다'(52.3%), '전혀 대응 못하고 있다'(41.3%)로 나타났습니다.
대응이 부진한 원인으로 정부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31.8%로 가장 많았고, 새로운 기술·트렌드의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답이 27.4%였습니다. 기업 특성상 불필요한 경우(23.4%)와 관심이 없는 경우(9%)도 있었습니다. 스마트공장 구현 역시 대다수 중소기업(81.2%)이 기초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IBK경제연구소는 "중소기업이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기회가 될 수도, 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 IBK경제연구소는 '중소기업 CEO를 위한 4차 산업혁명 10계명'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나와 상관없다는 생각은 버리고, 둘째 CEO부터 공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셋째 회사의 강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넷째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 확보를 시작하며, 다섯째 플랫폼에 진입하고, 여섯째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전환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곱째 퍼스트 무버가 되도록 하고, 여덟째 인사, 재무 등 모든 것은 4차 산업혁명에 맞게 바꾸고, 아홉째 융·복합을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관련기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IBK경제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우리 삶의 방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로봇 비서가 예약해준 무인자율주행택시를 타고 출근하고 컴퓨터가 작성한 신문기사를 읽고 로봇이 수술하고 드론이 배달하는 일상이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기업 생존이 위태로워진다"며 "누가 '퍼스트 무버'가 되느냐에 중요해지면서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기회가 열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도움말=IBK경제연구소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52402101857039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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