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computers] 우여곡절 끝 가동(?)…OK저축은행 차세대 가동 후폭풍

- 내부 ‘책임론’ 대응 미흡, 뱅글 ‘자화자찬’에 비난 봇물, 중앙회 이탈 위약금 이슈까지

참 뻔뻔한 얼굴들이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데, 자화자찬하는 꼴이 웃긴다.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지난 5월 27~29일 사이 데이터 이행 등을 포함해 차세대시스템(코어뱅킹)을 가동했다.

지난 2020년 12월, OK저축은행과 뱅크웨어글로벌이 킥오프 행사를 가진 후 약 2년 5개월만의 가동이다. 

400억원 안팎의 사업에 2년 5개월. 모르는 사람들이 얼핏보면 시중은행 차세대 IT개발 기간처럼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차세대 IT개발에 한창인 하나은행의 개발기간은 약 30개월 가량이다.

29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의 30개월 하나은행 차세대 IT 개발과 400억원 안팎의 29개월 OK저축은행 차세대 IT 개발은 수평 비교조차 어렵다. 

OK저축은행 차세대 IT는 당초 2022년 2월 가동을 9월로, 다시 10월로 이어 2023년 1월 가동했으나, 1월 16일 오전부터 잇따른 오류로 서비스 장애까지 발생했다. 

대출이자 납입, 원금 상환 등 OK저축은행 본연의 서비스에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해, 기존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하는 롤백이 결정됐다. 

이후 2주간 개발자들 휴가기간을 거쳐, 일부 인력교체 등으로 가까스로 5월 가동에 이른 것. 

금융IT 업계 한 관계자는 “OK저축은행, 뱅크웨어글로벌이 뭘 가지고 떠드는지 모르겠다. 가동 연기, 가동 실패, 우여곡절 끝 가동 등 금융회사 그리고 금융IT 회사가 정말 거치지 말아야 할 모든 추태를 보여주고, 폐기할 수 없어 가동한 시스템에 ‘성공’이라는 딱지를 붙일 수 있나”라고 OK저축은행, 뱅크웨어글로벌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 관계자는 “OK저축은행 내 차세대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 등 책임을 물어야 하고(그렇지 않으면 현 경영진이 배임 책임을 지게 되는데…), 뱅크웨어글로벌에 대한 지체상금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며 “뱅크웨어글로벌이 지금, 홍보에 열을 올릴 때냐. 하나캐피탈 등 아직 과제가 많은데 어설픈 설레발은…(자제해야)”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하나캐피탈 차세대 IT개발도 적지 않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티아이 관계자는 “여신업무 일부 및 모바일 환경 개선을 목표로 1년 안팎의 단기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이 사업을 더 이상 유지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전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의 프로젝트 관리 능력 및 인력수급에 대한 극단적인 불신과 함께 하나캐피탈 IT개발을 전면 백지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 다른 논란은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수신업무를 떼내어 독자 시스템으로 만들겠다는 소식이 업계에 파장을 몰고 오고 있다.

경축! 아무것도 안하여 에스천사게임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오픈 하였습니다.
어린이용이며, 설치가 필요없는 브라우저 게임입니다.
https://s1004games.com

실제로 최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OK저축은행 차세대 가동 직후 현 중앙회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수신업무’를 떼내어 독자 시스템으로 구축할 것이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이를 뱅크웨어글로벌에게 맡긴다는 소문이 파다한 상황이다. 

이제 가까스로 지난 2020년 시작한 IT개발을 마무리했는데, 저축은행중앙회 위탁 ‘수신업무’ 이전 화두를 던지며 불필요한 논란을 촉발하고 있는 것.

논란은 저축은행중앙회 내 IT비중이 높은 OK저축은행 이탈시 적지 않은 위약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확산중이다.

이 때문에 OK저축은행은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감독당국 등 협의가 필요하다고 전했지만, 가까스로 차세대 IT를 가동한 직후 나올 법한 얘기는 아니라는 게 업계 지적이다. 

금융IT 업계 한 원로는 “어쨌건 지난 1월 가동 당시 고객불편을 초래한 책임은 적지 않기 때문에 OK저축은행은 지금, 시스템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내부 책임자 징계, 뱅크웨어글로벌에 대한 지체상금 등을 마무리하며, 내부정비에 힘쓸 때”라고 조언했다. 

금융회사 차세대 IT개발을 누더기로 만들면서 ‘코스닥 상장’이라는 잿밥에만 관심을 보인 뱅크웨어글로벌.

참으로 그 얼굴이 두꺼워 보인다. 

<김동기 기자>kdk@bikorea.net

 

김동기 기자 kdk@bikorea.net

 

[출처] http://m.bi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37133

 

 

본 웹사이트는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광고 클릭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웹사이트 서버의 유지 및 관리, 그리고 기술 콘텐츠 향상을 위해 쓰여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 [알아봅시다][COMPUTERS] MS, 세상 뒤집을 양자 칩 공개... 수년내 AI 학습속도 100배 file 졸리운_곰 2025.02.20 279
13 [알아봅시다][COMPUTERS] [양자역학 100년] 양자컴은 수출 통제 전략물자…"핵심 공급망 조기 편입 시급"(중) file 졸리운_곰 2025.01.02 240
12 [알아봅시다][COMPUTERS] [양자역학 100년] "삼성 위기 불러온 HBM 경쟁, 양자역학에서 비롯"(상) file 졸리운_곰 2025.01.01 283
» [알아봅시다][computers] 우여곡절 끝 가동(?)…OK저축은행 차세대 가동 후폭풍 졸리운_곰 2023.10.14 177
10 [알아봅시다][computers] <초점>예견된 실패 OK저축은행 차세대, 향방은 졸리운_곰 2023.10.14 241
9 [알아봅시다][IT 신기술] 베어 메탈이란? 베어메탈(bare-metal) 이란.. file 졸리운_곰 2021.05.03 269
8 국내 연구진 “충전없이 반영구적 사용하는 배터리 개발” file 졸리운_곰 2020.07.15 357
7 원자 하나하나에 정보 담는 신개념 메모리 '저장용량 1000배로 뛴다' file 졸리운_곰 2020.07.04 243
6 프록시 서버 구축하기 file 졸리운_곰 2020.06.20 2877
5 Why real neurons learn faster : 왜 실제 뇌 신경망은 더 빠른가? file 졸리운_곰 2019.01.24 399
4 2018 년 미국 및 전 세계적 인터넷 동향, 분석 & 현황 file 졸리운_곰 2018.01.27 356
3 [빅데이터란 무엇인가?] What is big data? [IBM} 졸리운_곰 2015.10.13 662
2 Social Analytics 소개 및 관련 서비스 TechSensing file 졸리운_곰 2014.11.18 656
1 데이터 과학이란? - 미래는 데이터를 제품화하는 회사와 개인에게 달려있다. file 가을의 곰을... 2013.12.11 2346
대표 김성준 주소 : 경기 용인 분당수지 U타워 등록번호 : 142-07-27414
통신판매업 신고 : 제2012-용인수지-0185호 출판업 신고 : 수지구청 제 123호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 : 김성준 sjkim70@stechstar.com
대표전화 : 010-4589-2193 [fax] 02-6280-1294 COPYRIGHT(C) stechsta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