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페루서 발견된 `외계인 미라` 알고 보니?..."뼈로 만든 `인형`"

페루서 발견된 `외계인 미라` 알고 보니?..."뼈로 만든 `인형`"

입력 
 
수정2024.01.14. 오후 6:06

 

페루 법의학 전문가, "동물, 사람 뼈를 접착제로 붙여"

발견자 마우산, 2017년에 이어 거짓 주장 드러나

 
호세 하이메 마우산이 외계인 미라라고 공개한 사진지난해 페루 세관에 의해 압수된 '외계인 시신'이 인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실제 모습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외계인 미라로 불리며 화제를 낳았다.

페루의 법의학 고고학자인 플라비오 에스트라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페루 문화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문가들과 압수된 인형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땅에 묻힌 동물과 사람의 뼈를 현대식 합성 접착제로 조립한 인형으로 밝혀졌다"고 인도 언론사인 위온(WION)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멕시코 저널리스트이자 자칭 'UFO 학자'인 호세 하이메 마우산은 페루의 고대 나스카 라인 근처에서 발견된 700년 이상된 미확인 물체를 멕시코 의회 앞에 가져와 진위 여부에 논란을 일으켰다. 이 미확인물체는 마치 영화 ET 주인공을 닮았고, 두 쪽의 손의 손가락이 3개인 게 특징였다.

에스트라다는 "그들은 외계인도 아니고, 새로운 종도 아니고, 잡종도 아니다"라며 "6년 동안 사이버 과학자 그룹이 이런 요소를 가지고 발표해 온 그 어떤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페루 세관 요원에 의해 적발된 외계인 논란에 대한 이전의 모든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것이다. 세 개의 손가락이 달린 인간 생명체는 그저 인형일 뿐이었다는 게 에스트라다를 포함한 전문가의 주장이다.

에스트라다는 "과거의 우리 문화는 마추픽추를 만들었고, 나스카 라인(동물과 식물을 형상화한 거대한 기하학 디자인 형태)을 만들었으며, 이를 위해 외계인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았다"면서 "이를 추진한 사람들은 경제적 이해관계나 다른 종류의 이해관계가 있으며, 우리가 여기서 제시한 것은 사이비 과학이 아니라 과학"이라고 했다.

마우산은 지난해 11월 다시 멕시코 의회 앞에서 의사들과 함께 미확인 물체가 한 때 생명체라고 주장해 진위여부를 놓고 또다시 청문회가 열려 화제를 모았다.

전문가들은 "빨강, 주황, 초록색 옷을 입은 2피트(60㎝) 길이의 인형 두 개를 보여줬고, 그들은 X레이 검사 결과, 새와 개, 기타 동물의 뼈가 인형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우산은 이에 앞서 2017년에도 페루 나스카 인근 모래 해안에서 발견됐다는 이 미확인 물체에 대해 비슷한 주장을 했으나, 당시 페루 검찰은 마우산이 공개한 시신은 종이와 합성 접착제를 혼합해 만든 인형으로 외계인의 유해가 아니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본 웹사이트는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광고 클릭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웹사이트 서버의 유지 및 관리, 그리고 기술 콘텐츠 향상을 위해 쓰여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 [알아봅시다] 조현경(특허청)-강의자료-명세서작성법및특허출원 (1) file 졸리운_곰 2026.02.18 324
34 [알아봅시다][ETC] 왜 똑똑한 사람들은 더 행복하지 않을까? 졸리운_곰 2025.11.10 227
33 [알아봅시다] [ETC.] "윈도우 배경 속 푸른언덕은 어디로"…네티즌들 탄식한 현재 모습 file 졸리운_곰 2025.06.05 266
32 [ETC.] 北, 법원 전산망 2년간 침투해 1천GB 빼내…0.5%만 피해 확인 file 졸리운_곰 2024.05.11 168
31 [ETC.] 충전 하세월, 단독근무 불능... 뉴욕 ‘로보캅’ 4개월 만에 해고 file 졸리운_곰 2024.02.05 172
30 [수학] Sin 1/x 의 극한 file 졸리운_곰 2023.07.25 654
29 [알아봅시다] [법률] 직장 동료의 컴퓨터 속 메신저! 몰래 훔쳐보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일까요? file 졸리운_곰 2022.10.30 202
28 [알아봅시다] 형사범죄 폭행 졸리운_곰 2022.10.30 208
27 [알아봅시다] 폭행죄 공소시효는 ? 졸리운_곰 2022.10.30 230
26 [알아봅시다][고소,고발] 고소ㆍ고발 file 졸리운_곰 2022.10.23 233
25 탄소생명체, 규소생명체 PART-2 file 졸리운_곰 2020.07.09 283
24 탄소생명체, 규소생명체 PART-1 file 졸리운_곰 2020.07.09 284
23 [주말N수학]'파국이론'으로 분석한 역주행의 신화 file 졸리운_곰 2020.07.04 242
22 [프리미엄리포트] 바이러스는 어떻게 탄생했나 file 졸리운_곰 2020.07.04 295
21 살아있는 세포 손상 없이 전자현미경으로 관찰 성공 file 졸리운_곰 2020.06.30 252
20 "인류와 소통 가능한 외계문명 최소 36개" file 졸리운_곰 2020.06.27 238
19 日연구팀 '겨울잠' 유도 실험 성공…의료·우주탐사 활용 기대 file 졸리운_곰 2020.06.14 272
18 [알아봅시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머릿속을 지배하는 부정적 '알람' 끄는 법 file 졸리운_곰 2020.06.14 185
17 ‘책임 회피’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적반하장,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file 졸리운_곰 2020.04.17 211
16 [과학TALK] 시속 1220km로 전 국토 누비는 미래교통의 꿈 file 졸리운_곰 2020.03.21 153
대표 김성준 주소 : 경기 용인 분당수지 U타워 등록번호 : 142-07-27414
통신판매업 신고 : 제2012-용인수지-0185호 출판업 신고 : 수지구청 제 123호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 : 김성준 sjkim70@stechstar.com
대표전화 : 010-4589-2193 [fax] 02-6280-1294 COPYRIGHT(C) stechsta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