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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사회과학] "가운데 낀 아이, 다른 형제자매보다 협조적"
2024.12.24 13:34
[사회과학] "가운데 낀 아이, 다른 형제자매보다 협조적"
"가운데 낀 아이, 다른 형제자매보다 협조적"
입력2024.12.24. 오전 11:46

캐나다 브록대와 캘거리대 공동 연구팀은 출생 순서와 성격의 상관관계를 살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연구를 통해 출생 순위가 중간에 위치한 사람은 다른 형제자매보다 협조를 잘 하는 경향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23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70만 명이 보고한 성격적 특성을 분석하고 출생 순서, 외동 여부 등의 정보와 연관 지어 분석을 진행했다. 7만5000명의 별도 지원자 그룹을 대상으로도 동일한 분석을 시행했다. 그 결과 첫째 아이는 둘째 이후 아이들보다 일반적으로 좀 더 영리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이 더욱 흥미롭게 들여다본 집단은 형제자매가 많은 사람들이다. 형제자매가 많을수록 협조적인 특성을 보인다는 점이 확인됐다.
형제자매가 많은 사람은 협력과 연관된 두 가지 특성인 ‘우호성’과 ‘정직·겸손’이 두드러지는 특성을 보였다. 외동으로 태어난 사람과 6인의 형제자매 중 무작위로 택한 1명을 비교했을 때 6인 중 무작위로 선택한 1명이 우호적인 특성을 보일 확률이 더욱 높았다. 가족 구성원이 많은 환경에서 성장한 사람일수록 협조적인 성향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출생 순서 또한 협조적인 성향에 영향을 미쳤다. 중간에 태어난 사람이 다른 형제자매보다 우호성과 정직·겸손의 특성을 많이 보였다. 이는 중간에 태어난 사람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과 어린 사람 사이의 유대감 형성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번 연구는 가족 규모 및 출생 순서가 개인의 성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연구팀은 ”평균을 낸 특성과 각 개인의 특성은 차이가 있다”며 “출생 순위나 가족 규모로 특정 개인의 성격을 단정 지어선 안 된다”고 전했다.
<참고 자료>
doi.org/10.1073/pnas.2416709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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