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에 맞섰던 소녀, 결국 비켜난다

정지섭 기자

입력 : 2018.04.21 03:02

경축! 아무것도 안하여 에스천사게임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오픈 하였습니다.
어린이용이며, 설치가 필요없는 브라우저 게임입니다.
https://s1004games.com

여성의 날 맞아 월가에 세워진 '겁 없는 소녀' 동상, 연말 3블록 떨어진 곳으로 이사
 

미국 뉴욕 맨해튼의 관광 명소인 월가 '돌진하는 황소(Charging Bull)' 동상은 지난해 3월 '불편한 이웃'을 맞았다. 황소의 눈앞 10여m 지점에 세워진 '겁 없는 소녀(Fearless Girl)' 동상이다.
 
미국 뉴욕 맨해튼 월가‘돌진하는 황소’동상 10여m 앞에 서 있는‘겁 없는 소녀’동상.
미국 뉴욕 맨해튼 월가‘돌진하는 황소’동상 10여m 앞에 서 있는‘겁 없는 소녀’동상. 마치 작은 소녀가 황소와 맞서 있는 듯한 모습이다. /로이터 연합뉴스
투자회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조각가 크리스틴 비스발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월가 및 미국 기업들의 성 평등 의식 개선을 요구하고, 여성 고용이 활발한 회사들에 중점 투자하는 자사 펀드 상품도 광고하려는 목적이었다. 키는 127㎝이고 무게도 황소의 30분의 1(110㎏)에 불과한 '겁 없는 소녀'가 당당한 자세로 돌진하는 황소와 맞선 모습은 뉴욕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989년 등장해 월가의 상징으로 사랑받은 황소 동상은 소녀상의 등장으로 '마초(남성 우월주의)의 상징'처럼 인식됐다. 소녀상은 원래 1주일 정도만 전시될 예정이었지만 명물로 떠오르자 뉴욕시 당국은 '체류 기한'을 지금까지 연장해왔다.

하지만 두 동상의 '불편한 동거'는 올 연말 끝날 예정이다. 뉴욕시가 19일(현지 시각) '겁 없는 소녀'를 현재 위치에서 3블록 떨어진 뉴욕 증권거래소 부근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두 동상이 들어선 곳의 보행 공간이 좁아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자 이전을 결정한 것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은 "소녀상은 뉴욕 시민들의 삶의 일부로 오랫동안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이전 결정에는 황소 동상의 조각가 아투로 디 모디카(76)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모디카는 두 동상의 동거가 시작된 뒤 줄곧 소녀상의 이전을 요구해왔다. 그는 '겁 없는 소녀'에 대해 "미국의 힘과 번영이라는 내 작품 속 의미를 악랄하게 왜곡시킨 광고 술책"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21/2018042100103.html

본 웹사이트는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광고 클릭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웹사이트 서버의 유지 및 관리, 그리고 기술 콘텐츠 향상을 위해 쓰여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 "야동 안 보는 자 내게 돌을 던져라"… 불법 성인사이트 규제 반대 촛불집회 file 졸리운_곰 2019.02.16 183
45 미국을 '천조국'으로 부르는 유행의 유래 졸리운_곰 2019.02.02 223
44 노후 경유차 266만대… 초미세먼지 배출, 휘발유차의 133배 file 졸리운_곰 2019.01.19 269
43 民心이 곧 민주주의? 그게 한국의 가장 큰 문제 file 졸리운_곰 2019.01.15 163
42 개인 삶을 '갈아 넣고'···폭행도 착취도 “IT업계 특성” 졸리운_곰 2019.01.06 195
41 2천 년 지나도 생생…폼페이 유적지에서 관능적 벽화 발견 file 졸리운_곰 2018.11.20 152
40 세계적 용어 된 '갑질(Gapjil)' file 졸리운_곰 2018.11.12 308
39 '화려한 싱글'에 가린 고달픈 삶 file 졸리운_곰 2018.10.09 237
38 [Why] 인간의 어리석음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file 졸리운_곰 2018.08.11 193
37 올해 세계 ‘자원 적자’ 시기 8월1일…212일 만에 1년치 모두 소비 file 졸리운_곰 2018.07.24 159
36 AI가 그린 작품 기술인가 예술인가 file 졸리운_곰 2018.06.12 239
35 "지출은 죄"… 휴대전화도 쥐어짜는 2030 짠돌이들 file 졸리운_곰 2018.02.20 157
34 친구와 누가 IQ 더 높은지 다툴 필요 없는, 단 3개 문항의 IQ 테스트 인기 file 졸리운_곰 2017.10.13 232
33 스티브 잡스 6주기...창조성을 일깨우는 천재들의 명언록 file 졸리운_곰 2017.10.05 205
32 "40년 전 우주탐사선에 지구 정보 탑재한 건 매우 위험한 짓" 美설계자 후회 file 졸리운_곰 2017.09.24 227
31 神도 질투한 인간의 몸 file 졸리운_곰 2017.08.10 272
30 자동차·집·사무실 열쇠 다 갖고 다니기 귀찮아, 아예 손에 심어 file 졸리운_곰 2017.08.05 258
29 '내 아내는 누구인가'…갑작스러운 자살 뒤 밝혀진 그녀의 진짜 정체 file 졸리운_곰 2017.08.05 3725
28 98%가 틀린다는 간단 수학 문제… 당신은? file 졸리운_곰 2017.07.22 280
27 [만물상] 앞으로 가는가, 뒤로 가는가 file 졸리운_곰 2017.05.20 176
대표 김성준 주소 : 경기 용인 분당수지 U타워 등록번호 : 142-07-27414
통신판매업 신고 : 제2012-용인수지-0185호 출판업 신고 : 수지구청 제 123호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 : 김성준 sjkim70@stechstar.com
대표전화 : 010-4589-2193 [fax] 02-6280-1294 COPYRIGHT(C) stechsta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