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주인공은 인도…10년 뒤엔 일본도 제친다

[중앙일보] 입력 2020.08.16 14:19

 

인도 정부가 15일 1조4600억 달러(약 1734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을 방어하는 차원이다. 최근 인도에선 경제활동이 곳곳에서 중단된 영향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상황은 나쁘지만,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전망이다.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하면서다. 

경축! 아무것도 안하여 에스천사게임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오픈 하였습니다.
어린이용이며, 설치가 필요없는 브라우저 게임입니다.
https://s1004games.com

인도 경제성장. 셔터스톡

인도 경제성장. 셔터스톡

한국은행이 16일 ‘인도 경제 성장배경 및 코로나19 이후 전망’ 보고서를 내놨다. 일단 코로나19로 인해 인도 경제의 단기적인 성장세 둔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25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브라질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사망자도 영국을 제치고 세계 4위가 됐다. 확산 초기엔 강력한 봉쇄조치(3월 25일~5월 3일)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일평균 확진자 수가 5만명 이상으로 늘었다.
 
당장 봉쇄조치 기간에만 취업자 수가 1억명 이상 줄었다. 산업생산은 4월 전년 동기 대비 57.6%나 줄어든 뒤, 5월에도 큰 폭으로 감소(-34.7%)했다. 주욱 한은 아태경제팀 과장은 “소비 및 투자 위축의 장기화가 불가피해 회복 속도가 더딜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인도의 경제성장률을 -4.5%로, 세계은행은 -3.2%로 전망했다.
1991년 개방 경제체제로 전환한 인도는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 콜센터 같은 정보기술 기반 아웃소싱 서비스업(IT-BPO)의 고성장, 제조업 생산능력 확충, 소매금융 활성화를 통한 내수시장 확대가 비결로 꼽힌다. 특히 2014년 세계 10위권에 도달한 이후 201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6.84%)은 중국(6.81%)보다 앞설 정도로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이런 성장세가 코로나19로 확 꺾인 셈이다.
 
감속은 불가피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전망은 여전히 밝다. 일단 인구를 바탕으로 한 성장 잠재력이 탁월하다. 인도의 인구는 2027년 중국 추월해 세계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주 과장은 “구조 측면에서도 2040년까지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꾸준히 높아진다”며 “고령층 부양 부담 축소와 높은 내수기여도 등 인구보너스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인구 증가가 경제성장에 따른 고용 개선 및 중산층 확대와 상승 작용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도 뭄바이의 스카이라인. 셔터스톡

인도 뭄바이의 스카이라인. 셔터스톡

미·중 갈등이 격화하면서 글로벌 공급망(GVC)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이 커진 것도 기회다. 최근 많은 글로벌 기업은 공급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생산기지를 중국 이외의 국가로 다변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기존 중국 생산물량 중 약 20%를 인도로 이전할 계획을 세운 애플이 대표적이다.
 
2014년 모디 정부 출범 이후 인도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메이드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추진 중이다. 철도·전력 등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과감하게 규제를 푸는 내용이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인도의 사업용이성(Doing Business) 순위는 2014년 142위에서 지난해 63위로 79단계이나 상승했다. 주 과장은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를 위해 중국에서 옮겨오는 기업에 생산 연계 인센티브와 세제 혜택을 늘리고 있다”며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까지 체결되면 생산기지 이전이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가 2029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일본경제연구센터)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한국과 인도의 교역액은 지난해 207억 달러(11위)로 전체 무역 규모의 2.0%를 차지한다. 전 세계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3.4%를 차지하는 인도의 경제 규모를 고려하면 교역이 활발하다고 보긴 어렵다. 
 
인도 수입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3.3%,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에서 인도의 점유율은 0.7%에 그친다. 주 과장은 “인도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에 따라 성장이 기대되는 중간재 및 자본재 시장 공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또 가파른 소비 증가에 대응해 수출 품목 다변화로 인도 내수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849875?cloc=joongang-home-newslistleft#none

 

본 웹사이트는 광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광고 클릭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웹사이트 서버의 유지 및 관리, 그리고 기술 콘텐츠 향상을 위해 쓰여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사회포인트] '좌절한 엘리트' 늘어날 때 나라는 위기에 빠진다 나폴레옹 시대부터 현시대까지… 국가 위기 사례 빅데이터 분석 file 졸리운_곰 2025.03.23 204
70 [사회포인트] DNA·체액만으로 용의자 특정…과학수사의 진화 file 졸리운_곰 2024.01.14 208
69 [사회포인트] [책의 향기]새해엔 스마트폰 중독과 헤어지고 싶은 당신께 file 졸리운_곰 2024.01.06 86
68 [사회포인트] 다윈 : 변화에 적응하는 종이다 졸리운_곰 2023.11.02 185
67 [영화 걸작] 앨프리드 히치콕 영화 추천 25 졸리운_곰 2023.10.09 253
66 [사회포인트] 분노를 일으키는 심리기전 8가지 file 졸리운_곰 2023.04.17 237
65 [사회포인트] [디지털피디아]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 file 졸리운_곰 2022.12.24 160
64 [사회포인트] 평범한 집안 여성과 결혼한 부잣집 도련님의 말로(feat. 구찌) <세기의 커플> file 졸리운_곰 2022.10.31 280
63 [사회포인트] 네가 용서할 수없는 일 15 가지 file 졸리운_곰 2022.10.29 186
62 [사회포인트] 자신의 내면에 있는 악마의 유혹에 빠지지 말라 file 졸리운_곰 2022.10.25 220
61 [사회포인트] 이기적인 사람의 특징 졸리운_곰 2022.10.25 694
60 [시회포인트] ‘선택장애’ 심한 당신… ‘37%법칙’ 기억하세요 file 졸리운_곰 2022.10.09 191
59 [사회포인트] 사귀면 안되는 나쁜 사람 10가지 타입과 특징 file 졸리운_곰 2022.09.24 264
58 장난인줄 알았던 담벼락 그림의 반전…70억 돈벼락 맞은 집 file 졸리운_곰 2020.12.13 192
57 나는 유품정리인… 천국으로의 이사를 도와드립니다 file 졸리운_곰 2020.08.16 199
56 5만 병사를 굶주림으로 죽게 만든 전설의 일본군 지휘관 file 졸리운_곰 2020.04.07 225
55 자존감과 자존심의 7가지 미묘한 차이점 file 졸리운_곰 2020.04.04 310
54 하루를 정리하기 위한 5R 실천하세요 하루 '마지막 시간 관리'에서 승리하라! file 졸리운_곰 2020.01.18 183
53 직장인 지영씨의 세면실 아침 출근 준비 '10분 완성' 내 마음의 평정심을 되찾는 법 file 졸리운_곰 2020.01.18 179
52 유명 여행 블로그 23개 file 졸리운_곰 2019.12.16 431
대표 김성준 주소 : 경기 용인 분당수지 U타워 등록번호 : 142-07-27414
통신판매업 신고 : 제2012-용인수지-0185호 출판업 신고 : 수지구청 제 123호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 : 김성준 sjkim70@stechstar.com
대표전화 : 010-4589-2193 [fax] 02-6280-1294 COPYRIGHT(C) stechstar.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