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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및 의학 (건강) [생물 및 의학(건강)] "게임 많이 하면 뇌 기능 '진짜' 떨어진다"
2024.01.04 16:58
[생물 및 의학(건강)] "게임 많이 하면 뇌 기능 '진짜' 떨어진다"
"게임 많이 하면 뇌 기능 '진짜' 떨어진다"
입력2024.01.04. 오후 1:27

하지만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공존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게임이용장애’에 정식 질병코드를 부여했다. 국내에도 2025년까지 질병코드 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게임을 질병으로 볼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한 연구도 이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정석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터넷 게임을 많이 하면 뇌 인지기능과 감정처리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검사 결과 게임군은 대조군 대비 기능적 MRI 검사에서 전두엽과 두정엽 활성이 증가했고 청각 자극에 대한 뇌파 신호 진폭은 감소했다. 우측 하측두회와 우측 안와회, 일부 후두부에서는 기능적 MRI와 뇌파검사 반응이 모두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좌측 해마와 우측 편도체에서는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가 확인됐다.
측두엽, 후두엽 등 여러 뇌 영역의 피질에서 뇌 활성의 변화가 관찰되고 기능적 MRI와 뇌파검사 반응이 상호작용을 보인 것은 인지 처리 능력이 비효율적인 상태를 보인다는 의미다. 이는 뇌 기능이 저하됐음을 의미한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게임을 많이 하면 실제로 뇌 인지기능과 감정 처리 능력이 저하된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게임에 과도하게 빠져들지 말고 건강한 취미생활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행위중독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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