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봅시다 [알아봅시다] 2014년 ICT산업 10대 이슈
2013.12.18 19:21
[알아봅시다] 2014년 ICT산업 10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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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올해도 저물어 가는 시기입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우리나라 IT 업계 종사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중요하게 거론된 이슈들과 내년에 대두될 가능성이 높은 이슈를 선정한 보고서를 내놨는데요.
가장 많은 이들이 꼽은 2014년 첫 번째 ICT 이슈는 `웨어러블 컴퓨팅(입는 컴퓨터) 시대의 개막'입니다.
올해 유난히 입는 컴퓨터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스마트 시계'와 `스마트 안경' 등을 여러 업체들이 출시했거나 내놓을 예정입니다.
사실 스마트 시계는 올해 처음 나온 것은 아닙니다. 고전적으로 언급되는 카시오의 계산기 및 일정 기능이 포함된 전자 손목시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여러 곳에서 출시했지만 그다지 인기를 끌진 못했습니다. 그러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기어를 비롯해 출시설이 나도는 애플의 아이워치 등 최신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가세하면서 스마트 시계 시장의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스마트 안경 역시 내년부터 구글의 `구글 글래스'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내년 2월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제조사들이 스마트 안경, 스마트 시계 등 웨어러블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내년은 입는 컴퓨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 질 전망입니다.
내년도 관심사 2위는 `빅데이터의 활용 사례 증가'가 차지했습니다. 이제는 빅데이터가 대중에게도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됐습니다.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빠른 시간 안에 빅데이터가 대중들에게 파고든 셈인데요.
IT산업 비영리 단체인 컴티아(CompTIA)에서 조사한 빅데이터 인지도 조사에 따르면 2012년에는 36%만이 이 개념을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76%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IT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빅데이터는 기술적으로도 최정점에 접어들었습니다. 앞으로 수년간은 이 최정점에서 다소 정체될 수 있지만 머지 않아 대중화의 길을 접어들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이제는 단순히 개념 정립과 실험 단계가 아니라 빅데이터를 적용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습니다.
세번째로 꼽힌 내년 화두는 `3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3D프린팅과 제조 로봇'입니다.
올해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얘기된 단어가 `3D프린팅',`3D프린터'였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초 가진 한 연설에서 "3D프린터 산업은 우리가 만드는 모든 제조 방법에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요. 이처럼 3D프린팅 기술은 제조업의 경쟁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슈퍼카 업체인 람보르기니는 자동차 시제품을 제작하면서 3D프린팅을 활용해 제작비용을 기존에 비해 10분의 1도 채 안되는 수준으로 줄였고, 제작 기간도 4개월에서 20일로 크게 단축시켰다고 합니다. 자동차뿐 아니라 항공, 선박 등 대형 제조업체들도 3D프린팅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 시장 수요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네 번째는 `신종 보안위협의 증가'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5년간 보안 이슈들을 정리해보면 △개인정보 유출 △디도스(DDoS)공격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지능형지속위협(APT)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들 공격 외에도 다양한 새로운 보안 위협들이 생길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습니다.
뒤를 이어 내년 10대 이슈로는 △LTE-A 서비스의 본격 경쟁 △초연결ㆍ사물인터넷의 확산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 하이브리드, 오픈스택 △차세대 TV(UHDㆍOLED)와 방송 서비스 △차세대 전략 부품: 3D반도체, 플렉서블 OLED △소셜 2.0: 소셜큐레이션과 사생활 보호 SNS 등이 선정됐습니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내년 ICT 산업 경기 전망과 관련해 51%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37%는 `올해보다 나아질 것', 12%는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소프트웨어(SW)와 IT서비스의 경우 올해와 비슷할 것(46%)이라는 응답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40%)이라는 응답보다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선기자 dubs45@
자료=정보통신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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