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up/창업] 회사 다니면서 바쁜 와중에도 성장하는 팁

매일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내다 보면 몇 달이 훌쩍 지나 있고, 나는 여전히 제자리인 것 같아서 불안할 때가 있다. 뉴스 기사에서는 잘 나가는 기업들의 승전보가 들려오고 주변 지인이 좋은 직장으로 이직했다는 소식도 전해온다. 불안은 더해지고 성장하고 싶은데 바쁜 회사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해야 제대로 성장해낼 수 있을까?

 

며칠 전, 우리 회사가 첫 직장인 주니어 동료도 이러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퇴근해서 저녁 식사 후 씻고 나면 어느새 잘 시간인데다가, 에너지가 대부분 소진되어서 공부할 여력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 또한 여전히 겪고 있는 문제이며, 초년생 시절엔 막막해서 더더욱 고민했던 문제다. 많은 고민 끝에 나름 대응을 한 경험이 있는데,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한 주니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회사 성장
<출처: Unsplash>
 

앞서가는 사람들은 디폴트 값이 다르다

나는 매달 일정량 이상의 교육을 스스로 배정하고 수강하는데, 오프라인 강의나 웨비나, 독서모임, 스터디, 세미나 등등 다양한 형태를 골고루 취한다. 당연히 업무 시간에는 할 수 없으니 퇴근 후나 주말 시간에 한다. 직장생활 1~2년 차까지는 쉴 때 쉬어야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퇴근 후에는 대부분 쉬면서 보냈다. 나름의 체력 안배이면서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라고도 생각했는데 이러한 생각이 바뀌게 된 건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 번째로 앞으로 치고 나가는 사람들은 디폴트(Default) 값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나 스스로 ‘번아웃 되지 않기 위해서 쉰다’는 핑계를 대며 휴식이라는 선택지를 가져왔다. 그런데 회사 안팎에서 ‘저 사람 정말 멋있다’ 혹은 ‘열심이다’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들의 기본 선택지 자체가 달랐다. 그들에게 여가를 공부와 성장에 투자하는 건 너무나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휴식의 물리적인 기준과 양 자체가 훨씬 적다. 체력 여부를 떠나서 그냥 그 자체가 자연스러운 일이어서 의문의 여지도 없다. 그들의 친구나 동료들은 그런 사람들로 가득하다.

 

두 번째로 회사 성장과 나의 성장은 다르다는 걸 깨달았다.

매일 보는 사람들만 보고, 우리 회사의 업무 방법론 안에서만 일해서는 성장이 느려질 수밖에 없다. 빠른 성장을 위해서는 내 관점과 정보의 울타리 안에서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관점과 지식의 인풋(Input)을 넣어줘야 한다. 그런데 업무 외 시간에 인풋을 넣지 않으면 서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눈 깜빡할 사이에 몇 개월이 훅 지나가 있다. 그러니 회사 안이 아니라 밖에서도 성장해야 한다.

 

세 번째로 성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나태함을 객체로 다룬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메타인지가 잘 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 지금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자각한다. 감정이나 생각을 객체화하게 되면 그 감정, 생각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반대로 자기 상태를 인지조차 못 하면 무의식적으로 살아지는 대로 살게 된다. 퇴근하고 피곤한 건 누구나 당연하다. 그러니 나태해진 자기 자신을 억지로 공부하게끔 일정을 먼저 잡아야 한다. 피곤한 미래의 나 자신이 함부로 빠져나갈 수 없도록 학원을 등록하고, 강의를 결제해야 한다.

 

 

내 수준을 알려면 업계 사람을 만나야 한다

우리 팀 개발자 동료는 누구나 극찬하는 일잘러인데 회사 경험이 적어서 스스로가 잘하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지 불안해한다. 그래서 나는 성장 의지가 있는 분들께 항상 업계 기준을 파악하고, 업계 사람들을 주기적으로 만나는 걸 추천한다.

 

첫 번째로 해볼 수 있는 건 자기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직 준비하라는 거냐?’고 많이 오해한다. 그러나 이력서를 업로드하고 헤드헌터나 면접관의 반응을 보라는 취지가 아니다.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다 보면 지금 내 업무 성과와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기 때문에 업데이트를 추천한다. 열심히 일했는데 막상 이력서에 적어 보면 성과라고 할 게 적거나 업무 범위가 너무 좁아 보이는 등등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를 채우기 위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다르게 해야 할지 성장 로드맵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두 번째는 자연스럽게 업계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대체 어디서 어떻게 업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몰라서 못 한다는 건 사실 핑계에 가깝다. 찾아보면 강의나 웨비나가 수도 없이 많아서 모임은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이다. 교육 기관에서는 대부분 수강생에게 다른 교육도 팔고 싶어 하기 때문에 수강생에 대한 직무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다. 그게 아니더라도 페이스북이든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든 직무에 대한 모임은 찾아보면 나온다. 트레바리나 문토와 같은 커뮤니티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일하다 보면 분명히 주변에 누가 어느 모임/강의/행사에 참여하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이때 같이 가거나 정보를 물어보면 된다.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생판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부담스러워서 스스로 소극적이었던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회고의 완성은 액션 아이템을 찾는 것이다

퇴근 후에 아무리 인풋을 넣더라도 결국 성장 아웃풋은 일터에서 내야 한다. 똑같은 일을 해도 누구는 단지 숙달될 뿐이며, 누구는 일에 숙달되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또 다른 성장을 한다. 그 차이는 자신의 행동과 선택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아는지 모르는지에 달렸다. 뛰어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항상 자기 행동의 의미를 알고 선택하지만,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이걸 기술적으로 하려면 ‘회고’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 팀은 매달 개인별/파트별 회고를 하는데, 누구는 지난 한 달 동안 어쩌다 보니 일이 많이 몰려서 정신없이 지냈다고만 회고를 한다. 반면 다른 누구는 똑같이 일이 몰렸는데 긴급한 일 위주로만 해결하다 보니 장기 프로젝트를 놓치게 되었다. 그래서 장기 프로젝트만 관리하는 보드를 따로 만들고, 매일 To-do List를 긴급한 업무와 긴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업무로 나누는 방식을 새롭게 시도했다고 밝혔다. 전자는 그냥 시키는 대로 사는 것이고 후자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무언가 새로운 ‘선택’을 한다. 그러려면 자기 행동의 의미를 돌아보고 분석해야 하는 것이다.

 

‘회고는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나는 회고 양식이나 템플릿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회고의 목적은 다음에 더 잘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내 업무 내용과 성과들이 어땠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개선할 점이나 앞으로도 유지/강화할 점을 찾아내 본 다음, 다음번에 적용할 ‘액션 아이템’까지 뽑아내면 된다. 회고를 못 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실행 가능한 수준의 ‘액션 아이템’까지 찾질 못한다. 단순히 ‘다음번에는 더 꼼꼼히 봐야지’, ‘다음 달에는 더 시간 관리를 잘해야지’ 등의 1차원적인 결론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한다.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만든다’든지, ‘중간 공유 일정을 무조건 잡아서 더블체크한다’라든지 액션 아이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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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게, 팀장에게, 회사에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앞에 이어서 회고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보자. 회고를 하면 나 자신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잘하는 것, 못하는 것, 내가 잘할 수 있는 성격의 업무가 무엇인지, 내가 잘하기 위한 업무 환경은 무엇인지(ex. 권한위임vs구체적인 디렉션) 등이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자기 강점 찾는 걸 어려워한다.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 ‘자신이 일을 잘할 수 있는 환경은 어떤 환경인가?’, ‘잘하는 종류/성격의 일은 어떤 것들이 있나?’ 등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라. 뭐라고 말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회고를 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회고를 해야만 성장하는 건 아니지만, 그나마 기술적으로 성장하는 방법론을 익히려면 회고 연습을 하는 게 가장 쉽고 도움이 된다. 그러니 회고를 통해 자기 강점을 찾아보길 추천한다.

 

중요한 건 이 모든 생각을 혼자 생각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주변에 이야기하는 게 핵심이다. 일 못하는 사람은 애초에 자기가 천성적으로 잘하지 못하는 종류의 일을 맡고 있거나 자기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는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디어 내는 걸 정말 부담스럽고 어려워하는 사람이 자꾸만 아이디어가 필요한 업무를 맡게 된다면 참고해낼 게 아니라, 이다음 업무부터는 자신의 다른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를 찾아서 옮겨야 한다. 본인이 아이디어 내는 건 약하지만 주어진 정보와 의견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꼼꼼히 진행하는 걸 잘하는 사람이라면, 팀장에게 이러한 점을 이야기하고 업무를 조정해줄 수 있는지 요청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일대일 면담(원온원 미팅)을 활용하는 것이다. 팀장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물어보고, 상담하고 싶은 게 있다고 이야기해보자. 100이면 99가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가능하면 정기적으로 일대일 면담을 하는 게 좋다. 그때 내가 회고했던 내용을 공유하며 지난 업무는 어떠했고, 거기서 내가 느낀 점은 무엇이고, 내 강점은 무엇이며, 앞으로 이러이러한 방향의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걸 이야기하시라. 그러면 팀장은 당신의 강점을 활용할 방법을 찾을 것이고, 당신이 더 좋은 성과를 내서 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그에 맞는 업무를 배정하려고 무의식적으로라도 신경 쓰게 된다.

 

일례로 모바일 앱 개발을 맡았는데 개인적으로 웹 개발을 함께 경험하고 싶어 하는 동료가 있었다. 그러나 회사에서 모바일 앱 개발만 시키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묵묵히 일을 했다. 나중에 경영진은 그가 웹 개발도 하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알게 되어 반색하며 이야기했다. 안 그래도 웹 뷰 형태로 개발할 게 있었는데 할 사람이 없어서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듣고 동료에게 ‘진작 이야기하지 그랬냐?’고 되물었다. 그는 ‘자기가 생각하기엔 회사 상황에서 웹 개발까지 경험하는 건 불가능할 것’이라고 속단한 채 시키는 일만 한 것이다. 만약 미리 자신의 하고 싶은 업무와 방향성을 이야기했더라면 자신이 알지 못했으나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던, 더 많은 기회가 열렸을 것이다.

 

 

불안을 극복해야 성장할 수 있다

불안 극복 성장
<출처: Unsplash>

 

직장생활이 처음이면 어쩔 수 없이 겪게 되는 게 ‘불안’이다. 이게 맞는 건지, 내가 이상한 건지를 비교할 만한 기준이 없으니까 혼란스럽고 불안해한다. 그리고 자신의 현재 생활에 대한 문제의식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선택하게 되는 게 이직이다. 더 큰 성장을 위해, 그리고 성장의 보상을 받기 위해 다른 회사로 눈을 돌린다. 더 좋은 회사에 간다면 내가 성장했다는 증거가 될 거로 생각하기 쉬우니까. 하지만 그렇게 이직한 사람들은 어느 회사에 가든 1년이 안 되어서 또 다른 회사로 이직한다.

 

외면적인 성장과 성공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실을 잘 다지기 위해서는 앞서 이야기한 팁들을 참고하시면 좋겠다. 어떤 회사에 다니고 있든 누구나 할 수 있다.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도록 시간을 배정하고, 꾸준히 새로운 지식과 영감을 채워 넣으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개선할 점을 찾아 새롭게 시도해 보길 바란다. 자기 관점에 갇히지 않도록 항상 업계 사람들, 아니면 업계가 아니라 할지라도 발전하고 성장하는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관점을 접하시길 바란다.

 

사실 성장하는 방법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방식은 내 경험과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나눔으로써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듣는 것이다. 또한 내 주변 사람에게 최대한 지식과 정보, 인사이트를 나누어 그들을 성장시키고, 나 스스로가 항상 성장하는 사람들 틈바구니에 있도록 만드는 게 또 다른 노하우다.

 

아마도 내년에 이 글을 보며 ‘별것도 아닌 내용을 내가 왜 이렇게 유난 떨며 적었을까’라고 말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성장해 있을 거라 확신한다. 이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다른 사람에게 지식과 정보, 생각을 나누기를 부탁드린다. 그래서 제가 어느 순간 성장에 힘들어할 때 반대로 도움을 받는 귀한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출처]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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