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고객

무례한 고객

한 남자가 은행으로 뚜벅뚜벅 들어오더니 창구의 여행원에게 말했다.

“빌어먹을 놈의 계좌 하나 만들어줘.”

그러자 여행원이 깜짝 놀라며 말했다.

“네? 지금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너 귀머거리냐, 이 망할 놈의 은행에 빌어먹을 계좌를 하나 만들고 싶다는 거 아냐!”

“죄송하지만, 저희 은행에서 그 같은 말씀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말하고 여행원이 황급히 창구를 벗어나 지점장에게 이상한 고객이 왔다고 보고했다.

곧 지점장이 여행원과 함께 창구에 와서 무례한 고객에게 말했다.

“고객님, 저희 은행에 무슨 불만이라도 있으십니까?”

“아냐, 그런거.”

무례한 남자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로또 150억이 맞았어. 지난 주에 말야. 그래서 이 망할 놈의 은행에 똥 같은 계좌 하나 만들고 싶다고!”

“예, 알겠습니다. 곧 만들어 드리죠. 창구의 어느 빌어먹을 년이 고객님을 몰라 봐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선물]

아내는 색다른 유머의 소유자다.

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무선 면도기’를 주겠다고 약속하고는 그날 저녁 사온 것은 ‘사포’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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