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언론 美 FBI 베테랑이 전하는 표정만 보고 거짓말 읽어내는 법
2016.02.01 22:19
美 FBI 베테랑이 전하는 표정만 보고 거짓말 읽어내는 법
입력 : 2016.02.01 18:16 | 수정 : 2016.02.01 18:47
31년 동안 미연방수사국 FBI에서 특별 수사관으로 일해온 마크 부턴은 지난달 30일 비지니스인사이더를 통해 그가 재임 당시 현장에서 사용해온 ‘표정을 관찰해 거짓말하는 상대를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거짓말하는 범죄자를 가려내기 위한 FBI 수사는 주로 용의자의 표정, 몸짓을 읽어내는 방식에 기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턴은 비지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얼굴 표정으로 거짓말하는 상대를 알아내는 것은 범죄 조사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본격적인 설명에 앞서 “질문을 받은 상대방의 반응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자세하고 도발적인 질문을 하기 전에 평소 상대방이 대화할 때 가진 작은 습관, 병력, 반응 등을 미리 알아 두고, 핵심적인 질문을 했을 때 그가 보이는 반응과 이전 반응을 비교해보라”고 설명했다.
그가 설명한 ‘상대의 표정으로 읽는 거짓말 탐지법’ 중 5가지를 소개한다.
1.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잦다.
부턴이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일반인은 분당 5, 6번 정도 혹은 10초에서 12초 사이에 한 번씩 눈을 깜빡인다. 하지만 사람들이 이야기를 꾸며내거나 거짓말을 할 때에는 한 번에 5, 6회 눈을 깜빡이는 양상을 보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턴은 “눈을 깜빡이는 주기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 눈을 깜빡이는 횟수로 정확한 거짓말 탐지가 쉽지 않다”며 “눈을 깜빡이는 것은 개인의 도파민 생산 지수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일반인보다 현저히 적으며 정신분열 증세를 보이는 사람의 경우는 일반인보다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2. 눈을 감았다 뜨는 데 1초 이상이 걸린다.
부턴은 “일반인이 한 번 눈을 깜빡일 때 걸리는 시간은 0.1초에서 0.4초 사이”라며 “눈을 깜빡일 때 1, 2초 이상 눈을 감으며 말하는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행동을 “자아가 불안감을 느낄 때 자신을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발휘되는 ‘방어기제’가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3. 오른손잡이의 경우 오른쪽 천장을 보며 이야기한다.
그는 “오른쪽 손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본 것에 대해 있는 그대로 사실을 이야기할 때는 정면을 바라보고 말하거나 짧은 시간 동안 위쪽을 바라본 후 왼편에 시선을 고정한 채 이야기하는 반면, 일어나지 않았던 일을 말해야 하거나 상상력을 동원해 이야기를 꾸며낼 때 시선을 오른쪽에 두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하며 “왼쪽 손잡이들은 이에 반대된 행동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4. 입만 움직여 짓는 가짜 미소
부턴은 “사람들이 실제로 즐거운 감정을 느껴 웃을 때는 입뿐만 아니라 눈가에 주름이 생기면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는다”며 “미소 짓는 상대의 눈을 잘 살펴보라”고 말했다.
5. 대화하며 얼굴을 만진다.
부턴은 “사람들은 거짓말을 할 때엔 체내에서 화학적 반응 일어나 얼굴에 간지러움을 느끼게 돼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만지게 된다”며 “이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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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출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01/20160201028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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