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

세계적 용어 된 ‘갑질(Gapjil)’

세계적 용어 된 ‘갑질(Gapjil)
  •  승인 2018.05.17 19:57

▲ 지난 16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앞에 모인 조종사들이 최근 불거진 조양호 회장 일가의 부적절한 행동을 규탄하며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주제 다가서기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회사 직원에게 물을 뿌린 이른바 ‘물컵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외신들도 이를 관심 있게 보도하면서 이번 사건이 ‘국제적인 이슈’로 확산되었다.

급기야 한진그룹 직원들이 촛불집회를 통해 총수 일가의 횡포에 대해 증언을 쏟아내고 있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등에 한글 ‘갑질’(Gapjil)로 소개되어 세계적 용어(?)가 된 ‘갑질 논란’에 대해 ‘이제는 끝내야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 주제 관련 신문기사

△물컵에서 시작된 조현민 갑질 논란, 한진그룹 총수 일가로 확대 (조선일보 2018.04.18)

△외신도 ‘물벼락 갑질’에 관심…NYT ‘갑질’ 단어도 소개 (경향신문 2018.04.16)

△대체 왜 저럴까…‘갑질’의 건강학 (매일경제 2018.05.16)

△(오피니언) 오너리스크 (전북일보 2018.04.19)

■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 물컵에서 시작된 조현민 갑질 논란, 한진그룹 총수 일가로 확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의 갑질 논란이 조 전무의 모친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폭언, 조 전무의 등기이사 선임과 관련한 항공법 위반, 명품 관세 포탈 의혹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과 위법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다.

18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집사가 조금만 늦어도 “죽을래 XXX야” “XX놈아 빨리 안 뛰어와” 등의 폭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1년 3개월간 이 이사장의 수행기사로 일했다는 A씨는 이 이사장의 남편인 조 회장이 자리에 없을 때 폭언의 정도가 심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희 이사장이 자택으로 대한항공 임직원 5~6명을 줄줄이 호출해 욕설과 폭언을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이사장이 자택 리모델링 공사 중 작업자에게 “세트로 다 잘라버려야 해. 잘라. 아우 저 거지같은 놈, 이 XX야. 저 XX놈의 XX, 나가” 등의 폭언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욕설에 그치지 않고 작업자를 무릎 꿇리고 따귀를 때렸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다른 매체는 전직 대한항공 임원 B씨를 인용해 일명 ‘미세스 와이(Mrs.Y)’로 불리는 이 이사장이 2000년대 중·후반부터 사적인 용무 해결에 회사 직원들을 동원해 그룹 직원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았다고 보도했다.

B씨는 이 이사장이 집안일을 시키기 위해 50~60대 회사 임원들을 주말에 수시로 호출하기도 했고, 전직 한진그룹 임원 C씨는 “여객기, 호텔, 리조트, 목장, 민속촌 등 한진그룹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불같이 화를 낼 때가 많았다”며 “호텔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한 이씨가 호텔 임원의 정강이를 발로 찼다는 말도 돌았을 정도”라고 했다.

또 외국 국적을 가진 조 전무를 등기이사로 선임하면서 항공법 위반 의혹과, 고가 명품 관세 포탈 의혹도 나오면서 조 전무에서 시작된 갑질 논란이 그룹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조 전무는 미국 국적자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대한항공 계열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했는데, 이는 항공법 위반 사항이다. 항공사업법에 따르면 외국인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하면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당 항공사를 대상으로 면허 또는 등록을 취소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시에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았다며 국토부의 봐주기 논란까지 제기됐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해외 대한항공 지점을 통해 명품을 산 뒤 세관을 거치지 않고 국내로 들여왔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관세청이 조사에 착수했다. 관세청은 우선 조 회장 가족이 외국에서 쓴 신용카드 내역과 대한항공 법인 카드 사용 내역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총수 일가가 법인 카드로 개인 물품을 구매했다면 횡령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항공 측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무차별적으로 나와 당혹스럽고, 과장되거나 사실과 거리가 있는 내용이 많다”면서 “워낙 많은 제보가 나오면서 일일이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출처: 조선일보 2018.04.18> <읽기자료 2> – 외신도 ‘물벼락 갑질’에 관심…NYT ‘갑질’ 단어도 소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한국 경찰이 조 전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조 전무를 “ ‘땅콩 분노’ 상속녀의 여동생”으로 소개했다.

또 2014년 12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황’ 사건이 일어났을 때 조 전무가 불특정한 적을 향해 ‘복수’를 다짐하는 트윗을 언니인 조 전 부사장에게 보낸 적이 있다는 과거 행적을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 전 부사장의 행동으로 소위 ‘재벌’로 불리는, 경제를 지배하는 가족 경영 대기업 지도자의 마치 법 위에 있는 듯한 행동을 놓고 사회적 파문이 일었으며 한국에서 ‘재벌’(Chaebol) 가족은 부패 스캔들이나 형제간 싸움에 반복적으로 연루된다고 보도했다.

NYT는 ‘재벌’에 이어 ‘갑질’(Gapjil)이라는 단어를 한국어 표현 그대로 소개하며 과거 ‘영주처럼 임원들이 부하 직원이나 하도급업자를 다루는 행위’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전날 로이터통신은 최근 며칠 동안 수천 명이 청와대 홈페이지에 대한항공의 변화를 요구하는 청원에 서명했다며 청원 가운데는 회사 사명에서 ‘대한’을 제외하고, 태극 문양을 로고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달라는 것도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2일 ‘대한항공 또 파워하라 소동…’땅콩 ‘사건의 여동생’이라는 제목으로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Powerhara)’을 소개했다. ‘파워하라 ‘(Powerhara)는 힘(power)과 괴롭힘(harassment)을 조합한 일본식 조어로, 상사에 의한 부하 괴롭힘을 뜻한다. 교도통신은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 사원들과의 회의에서 소리를 질러 화를 낸 뒤 물이 든 컵을 던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조 전무가 2014년 ‘땅콩 리턴’ 사건을 일으킨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이라고 소개했다.

후지TV는 관련 내용을 보도했으며 이 회사 계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인터넷판 뉴스에 “언니 ‘땅콩여왕’에 이어 이번에는 동생 ‘물 끼얹기 여왕’”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출처: 경향신문 2018.04.16> <읽기자료 3> – 대체 왜 저럴까…‘갑질’의 건강학

갑질이란 갑이란 단어 뒤에 행동이나 태도를 뜻하는 접미사 질이 붙어 만들어진 신조어다. 취업포털(잡코리아) 사이트에서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사의 무리한 요구와 욕설, 모멸감을 겪었거나 고객사의 갑질을 당했다는 직장인이 전체 중 88.6%였다.

갑질은 대체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이종하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갑질은 대부분 잘못 형성된 자존감에서 기인한다”며 “갑질을 일삼는 사람들은 자신이 매우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건강하지 못한 자존감은 상대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무시당한다는 생각에 불같이 화를 내거나 폭력을 행사 한다”고 말했다.

갑질을 일삼는 이들은 지금 자신의 언행이 상대에게 어떤 감정적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자신은 ‘그래도 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사람은 경제적·사회적 혹은 인격적으로 자신보다 아래라고 생각한다. 자신에 대한 삐뚤어진 확신이 그런 생각에 힘을 실어준다. 부나 명예, 재력이 곧 자신을 대변한다고 생각하기에 ‘나=대단한 사람’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다. 이런 공식을 바탕으로 `나는 그럴 만한 사람이기 때문에 무례를 범해도 되며 이는 사회적으로 묵인(용인)된다`고 생각한다. 언행에 제지를 받지 않고 넘어가게 되는 경험을 반복하면서 그 공식은 마치 불변의 법칙처럼 확신으로 변한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갑질이 매우 당연한, 문제시할 이유가 하나도 없는 행동으로 여겨진다. 흔히들 자존감이 낮으면 행복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로 자존감이 낮은 이들은 자신에 대한 불확신과 불안정한 심리 상태 때문에 우울증을 앓게 되거나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들끓는 내면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분노조절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자존감이 높고 낮음보다는 어떻게 형성되었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개인의 기질, 성격, 성장 과정을 통해 건강하게 형성된 자존감은 대인관계에서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부나 재력, 사회적 지위와 같이 사회 평가적인 요소로 인해 형성된 자존감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모래 위에 지은 집이나 다름없다. 갑질을 일삼는 이들은 실제 건강한 자존감을 지녔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들의 지나치게 높은 자존감은 실은 확신이나 긍정적인 내면의 힘 작용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 최면으로 일궈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그들 내면에는 ‘나는 그럴 만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노력하지 않고 얻은 부와 명성으로 쌓은 위태로운 위치`라는 생각도 함께 존재한다. 그래서 불안해하며 누군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자신을 대하지 않을 때 분노를 표출하고 노심초사하며 화를 쏟아내는 것이다. <출처: 매일경제 2018.05.16> <읽기자료 4> – 오너리스크

“나는 일찍이 한나라 광무제의 ‘日復一日(하루하루를 지낸다)’이란 말을 좋아하였다. 무릇 사람의 걱정은 항상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니, 부귀영화와 명예 등을 자신의 소유로 여겨 그것을 오랫동안 유지할 계책을 세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부유한 사람은 자연스레 사치스러워지고, 귀한 사람은 자연스레 교만해진다.”

김준태씨가 펴낸 책 <왕의 경영>에서 소개한 정조의 어록(일득록 日得錄) 한부분이다.

대기업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이 다시 뜨겁다. 잠잠해질만하면 다시 불거지는 기업 총수와 그의 2·3세들이 벌이는 갑질은 한결같이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안하무인격 행위들이다. 이번에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주인공이다. 조현민은 ‘땅콩회항’사건으로 먼저 갑질 논란 명부에 이름을 올린 언니 조현아 사태가 벌어졌을 때 국민들을 향해 ‘복수 하겠다’며 벼르던 바로 그 인물이다.

조현민의 갑질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 컵을 던지고 폭언을 했다는 것으로 시작됐지만 그 여파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었다는 그의 폭언과 갑질에 대한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부도덕한 행태까지 불거져있다. 대한항공 직원이 제보한 조현민 음성파일은 정상적인 사람의 음성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괴성의 정체다. 더 놀라운 일은 대한항공 직원들에게는 이런 일이 더 이상 놀랍지 않다는 것인데, ‘조 전무는 보통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기분이 좋을 때는 일주일에 한두 번 무슨 통과의례처럼 항상 고성을 지른다.’는 증언이 있고 보면 사태의 정도를 짐작 코도 남는다.

재벌 2·3세들의 갑질 논란은 갈수록 잦아지는 형국이다. 이윤재 피존 회장의 청부폭행, 김갑식 몽고간장 회장의 갑질,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의 운전기사 폭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아들의 로펌 변호사 폭행 등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사건만도 적지 않다. 총수 일가의 문제는 곧 기업의 위기를 몰고 와 기업의 이미지는 물론 실질적인 경영에 큰 타격을 입힌다. 이른바 ‘오너리스크’의 작동 결과다.

‘나는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부류’ ‘어릴 때부터 수입차를 타고 다녀 만족스러웠다’ ‘항상 타는 비행기 일등석(First Class)은 당연한 자리’ 등등은 모두 조현민이 블로그에 올렸던 글이다. ‘부귀영화와 명예 등을 자신의 소유로 여기는’ 오너의 독단경영 체제에서 책임의식은 없고 특권의식에만 사로잡혀있는 2·3세들의 행태는 어디까지 닿을까. 오너리스크는 괜히 오는 것이 아니다. <출처: 전북일보 2018.04.19>

■ 생각열기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갑질 형태를 마인드맵으로 정리해 보시오.

△기본활동 2) <읽기자료 2>를 읽고, 갑질 논란에 대한 뉴욕타임스(NYT) 기사에서 육하원칙을 찾아 써봅시다.

△기본활동 3) <읽기자료 3>을 읽고 갑질이 일어나는 원인을 정리해봅시다.

△기본활동 4) <읽기자료 1,2,3,4>를 읽고, 모르는 용어를 찾아 뜻을 알아봅시다.

<갑질과 관련된 사자성어> △傍若無人(방약무인): 마치 제 세상인 것처럼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함. (출처:사기(史記) <자객열전(刺客列傳)>)

△眼下無人(안하무인): 눈 아래 사람이 없는 듯 행동하는 것. 방자하고 교만하여 남을 업신여김.

△虛張聲勢(허장성세): 비어 있고 과장된 형세로 큰 소리를 낸다는 뜻으로, 실력이 없으면서 허세를 부리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

△晏子之御(안자지어): 안자의 마부. 작은 지위나 배경을 믿고 잘난 체하는 기량이 작은 사람. (출처: ‘史記(사기)’ <관안열전(管晏列傳)>)

■ 생각 키우기

갑질은 계약 권리 상 쌍방을 의미하는 갑을(甲乙)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 일컫는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2013년 이후 대한민국의 인터넷에 등장한 부정적 어감의 신조어이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자가 우월한 신분, 지위, 직급, 위치 등을 이용하여 상대방에 오만무례하게 행동하거나 이래라저래라 하며 제멋대로 구는 행동을 말한다. 갑질의 범위에는 육체적, 정신적 폭력, 언어폭력, 괴롭히는 환경 조장 등이 해당된다.

△대한항공 086편 회항사건

2014년 12월 5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대한항공 조현아 당시 부사장이 객실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항공기를 램프 유턴 시킨 뒤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할 것을 요구하고, 기장이 이에 따름으로써 항공편이 46분이나 지연된 사건이다. 대한항공 이륙 지연 사건, 땅콩 리턴, 땅콩 유턴, 땅콩 회항 사건 등으로 불린다.

△대한항공 조현민 물컵 갑질 사건

조 전무는 2018년 3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이 일자 대한항공 측은 “회의 중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바닥으로 던질 때 물이 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직원에게 물을 뿌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 전무는 자신의 SNS에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며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을 보여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으나, 욕설을 하는 녹취록이 공개되며 더 큰 난관에 봉착했다. <출처: 위키백과>

■ 생각 더하기

△ (읽기 자료 4)를 읽고 ‘갑질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봅시다.

/제작=장연주(한국언론진흥재단 강사)

[출처]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07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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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

[Why] 인간의 어리석음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Why] 인간의 어리석음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조선일보

  • 어수웅·주말뉴스부장
어수웅·주말뉴스부장

여름 정기 휴간 2주일 만에 다시 why?를 만듭니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가진 유발 하라리(42) 히브리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오늘자에 싣습니다. 인터뷰의 무게중심이 ‘인간 하라리’에 있다면 이 코너에서는 그의 공적 발언 하나에 주목해보죠.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우열론(優劣論)입니다.

고개를 갸우뚱할 수도 있을 겁니다. 체제 경쟁은 이미 끝난 게 아닌가. 소련과 동구 사회주의가 패망한 게 벌써 30년 전 이야기이고, 대부분의 독재국가는 두 손 번쩍 들고 무릎을 꿇었으니까요. 하지만 하라리는 선언합니다. 21세기에는 자유민주주의가 전체주의보다 우월하다고 말하기 어렵다고요.

 

예를 들어보죠. 소련의 비밀경찰 KGB. 나는 새도 떨어뜨렸다고 소문났지만, 아무리 통제와 감시에 철저하더라도 당신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볼 수는 없었죠. 그리고 수백만, 수천만을 동시에 감시할 수도 없었고요. 하지만 지금이라면 가능합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소련이 미국에 패배했던 이유는 당시의 소련 전체주의가 비효율적이며 느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빠르고 효율적인 감시와 통제가 가능하죠. 나보다 내 마음을 더 잘 아는 이중스파이. 이런 상황에서도 자유민주주의가 과연 여전히 선(善)이고, 늘 승리할까요.

엊그제 조선일보 국제면에는 중국 공산당 정보부대의 ‘비둘기 로봇’ 기사가 실렸습니다. 비둘기 모양의 정찰 드론이 사람들의 일상을 염탐하고, 공안(公安)들은 안면 인식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순찰한다고요. 생각과 감정도 실시간 감시합니다. 무선 센서가 장착된 모자를 쓰고 일하는 공장 노동자. 이 모자는 사람의 뇌파를 수집할 수 있답니다. 분노에 찬 사람을 포착하면 공장 관리자에게 그를 근무에서 빼라고 AI가 알려주죠.

이제 공은 다시 사람에게로 넘어옵니다. 특히 권력 엘리트. 이들이 착하고 영리하다면 감사할 일이지만, 반대라면 재앙이죠. 그래서 하라리의 마지막 농담은 결코 웃을 일만은 아닙니다. 인간의 어리석음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말라.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8/10/20180810018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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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

올해 세계 ‘자원 적자’ 시기 8월1일…212일 만에 1년치 모두 소비

올해 세계 ‘자원 적자’ 시기 8월1일…212일 만에 1년치 모두 소비

  • 최지희 기자

 

입력 2018.07.24 16:20

 

인류가 지구 자원을 소모하는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인류는 ‘지구가 지속가능하기 위해 1년 동안 써야할 자원’을 올해에는 212일 만에 다 소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가 처음 시작된 1970년대 이후 가장 빠른 기간이다.

생태연구기구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GFN)’는 올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이 8월 1일로 앞당겨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가디언이 23일 보도했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인류의 자원 소비량이 자연이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서는 시점을 말한다. 한국은 이 날짜가 4월 16일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빠르다.

올해 한국의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4월 16일로,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빠르다. /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GFN)

올해 인류는 365일간 써야할 탄소, 식량, 물, 섬유, 토지, 목재 등의 자원을 212일 만에 모두 썼다. 현재 자원 소비 속도를 유지하려면 지구 1.7개가 필요하다고 GFN은 설명했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30년 전만 해도 10월 15일이었으나, 10년 전엔 8월 15일로 당겨졌다. 현 속도대로면 내년엔 처음으로 7월에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맞을 것으로 추정된다.

 

GFN은 지구 생태능력을 높이려면 육류 소비와 탄소 감축 등 정책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육류 소비를 50% 줄이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5일 늦출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소셜미디어에서는 ‘#MoveTheDate(날짜를 옮기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 캠페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매년 5일씩만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늦추면 2050년에는 이 날을 아예 없앨 수 있다”며 육류 섭취와 음식물쓰레기 소비를 줄이자고 주장한다.

올해 한국의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4월 16일이다.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빠르다. 그만큼 한국의 자원 소비량이 많다는 뜻이다.

이한섭 용인대 환경학과 교수는 “환경은 수질·에너지·대기 등이 모두 연쇄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만 바로잡는다고 단기간에 개선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특히 한국은 모두 소비 위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소비 패턴을 바꿔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24/20180724018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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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

IT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들

IT 분야로 진출하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들
      2018-07-21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검색어를 통해 보는 현 IT 업계
데이터 과학과 머신 러닝으로 진출하고 싶다면 알아야 할 언어들

[보안뉴스 문가용 기자] 시장 연구 조사 전문 업체인 퓨리서치(Pew Research)에 의하면, 현재 노동 인력의 35%가 21~37세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일을 하는 사람들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근로자 사이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X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를 숫자에서 이미 앞서고 있다.

[이미지 = iclickart]

구인구직 사이트인 인디드(Indeed.com)의 경제연구자인 다니엘 컬버트슨(Daniel Culbertson)은 “노동 인구가 젊어짐에 따라 기술과 관련된 직업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게다가 40대 이전의 구직자와 40대 이후의 구직자가 구인구직 서비스에 들어와 클릭하는 직업의 종류와 입력하는 검색어가 많이 다르다고 말하기도 한다.

인력을 조금이라도 더 확충하고자 하는 조직의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젊고 유능한 사람들을 영입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이런 젊은이들이 선호할만한 구인 공고를 올려야 한다는 소리가 된다. 게다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기술적인 직무는 디지털 변혁(digital transformation)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 조직들 사이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40대 이전의 구직자들은 구인 구직 사이트에서 어떤 용어나 단어들을 선호하며 클릭했을까? 컬버트슨이 10위부터 1위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을 때는 다음과 같았다고 한다.

10.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
아파치 스파크는 데이터 스트리밍을 처리해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빅 데이터 전문가들 사이에서 크게 선호되고 있다. 하둡(Hadoop) 생태계의 일부이지만, 표준 하둡 엔진보다 100배 빠르게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 데이터 전문 회사인 큐볼(Qubole)이 얼마 전 발표한 ‘2018 빅 데이터 활동 보고서(2018 Big Data Activation Report)’에 따르면 아파치 스파크의 사용량은 컴퓨팅 시간을 기준으로 2017~2018년 사이에 298% 증가했다. 그러나 그 기준을 프레임워크 내의 명령어 수로 집계했을 때는 439%나 증가했다고 한다.

40대 이전의 밀레니얼들은 왜 아파치 스파크를 자주 찾아보는 걸까? 빅 데이터 관련 전문가들의 연봉이 높기 때문이다. IT기업인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Robert Half Technology)의 ‘2018 연봉 가이드(2018 Salary Guide)’에 따르면 미국에서 빅 데이터 엔지니어가 받는 연봉은 15만 달러이고, 데이터 과학자는 11만 9천 달러라고 한다.

9. REST
보통 젊은 사람들이 편하고 돈 많이 주는 직업만을 선호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들이라고 낮잠 편하게 재워주는 직장만을 찾는 건 아니다. REST가 9위인 것이 그 증거다. REST는 REpresentational State Transfer의 준말로, ‘웹 표현 상태 변경’으로 해석된다.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키텍처의 한 유형이다. 개발자들이 웹 서비스를 만들 때 클라이언트-서버 구조, 비보존성, 캐시 가능성, 레이어드 시스템(layered system), 균일한 인터페이스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확장성, 퍼포먼스, 안정성, 가시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REST는 최근 들어 웹 관련 개발 행위의 ‘디폴트’가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반드시 웹 개발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 됐는데, 위 연봉 가이드에 따르면 REST에 능숙한 미국 기준 웹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8만 2천 5백 달러~13만 9천 달러이고, 수석 개발자는 9만 8천 5백 달러~16만 5천 750달러라고 한다.

8.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Object-oriented programming)
컴퓨터 과학자들은 그 동안 ‘코드 작성’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을 개발해냈다. 함수형 프로그래밍도 있고, 이벤트 구동형 프로그래밍, 구조화 프로그래밍, 명령형 프로그래밍 등 많은 것들이 나왔다. 그 중 요즘 가장 인기가 높은 건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개발자들이 ‘객체’ 단위로 조종하고 제어하도록 해주는 것으로, 코드를 재사용하고, 모듈 구조로 완성품을 만들 수 있게 해주므로 설계는 물론 유지, 관리도 쉽다는 장점이 있다.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의 접근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건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웹 개발자들이다. 또한 오늘 날 인기 높은 언어들인 자바, C++, C#, 펄, 파이선, PHP, 루비, 비주을 베이직 등은 모두 객체 지향 접근법을 호환한다. 이 기사의 끝에 요즘 배워둘 만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따로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전문가들 역시 높은 연봉을 자랑한다. 로버트 하프 보고서에 따르면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평균 연봉은 미국 기준으로 11만 5천 달러다.

7. 젠킨스(Jenkins)
데브옵스를 하는 팀이라면 가장 중요한 툴이 바로 젠킨스다. 젠킨스는 지속적인 통합(CI)과 지속적인 배포(CD)를 가능하게 해주는 자동화 서버다. 젠킨스 웹사이트에 의하면 이미 사용자가 150만 명이 넘으며, 지속적 배포를 가능하게 해주는 자동화 서버로서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관리 주체는 에클립스재단(Eclipse Foundation)으로, 오픈소스라는 커다란 장점도 가지고 있다.

로버트 하프 테크놀로지에 의하면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현재 미국 내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직업 중 하나다. 2017년 연봉 보고서에 의하면 데브옵서 전문가의 연봉은 1만 달러~12만 5천 달러 정도다.

6. C 혹은 C++
세계에서 아주 긴 기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라면 단연 C와 C++을 꼽을 수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 순위를 집계하는 TIOBE 인덱스에 의하면 C는 14.936%로 인기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C++는 8.337%로 바로 밑의 3위에 올랐다. 비슷한 순위표인 PYPL 인덱스에서는 C와 C++가 하나로 묶여 집계됐는데, 전체 언어에서 6위를 차지했다.

C는 무려 1970년도 초창기에 발명된 것으로, 다목적 언어라고 할 수 있다. C의 가장 큰 장점은 사실상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돌아간다는 것이다. 또한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들을 만들 수도 있다. 많은 언어들이 C에서 파생되기도 했으므로, C를 배우면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도 쉬워진다. 이 기사의 끝에 요즘 배워둘 만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따로 정리해두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5. CSS
CSS는 Cascading Style Sheets의 준말로, HTML처럼 현대 웹 개발의 핵심적인 요소다.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에서 관리하는 표준으로, 가장 최근에는 CSS 3버전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웹 개발자들이 CSS를 사용하는 목적은 주로 여러 개 페이지에 통일된 외관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페이지 배경 모양이나 색, 특정 이미지나, 폰트 크기와 유형 등의 요소들을 개발자가 편리하게 지정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화면 크기에 따라 애써 디자인한 웹 페이지의 모양새가 달라지고 망가지는 것도 제한해준다.

2018년 스택 오버플로우 개발자 서베이(2018 Stack Overflow Developer Survey)에 의하면 CSS는 세 번째로 인기가 높은 언어였으며, 참가자의 약 65.1%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앵귤러JS(AngularJS)
앵귤러JS 역시 웹 개발자들 사이에서 사용되는 요소로, 오픈소스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의 일종이다. 프런트 엔드 개발에 특히 많이 사용된다. 앵귤러JS는 다이내믹한 웹 페이지를 쉽게 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즉, 사용자의 입력 값에 따라 콘텐츠가 변하는 페이지를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앵귤러JS는 최근 보다 더 최신 프레임워크인 앵귤러(Angular)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 앵귤러는 자바스크립트에서 파생된 타입스크립트(TypeScript)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모바일과 데스크톱 장비 모두를 위한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유용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앵귤러JS와 앵귤러를 흔히 헷갈려 하고, 그래서 둘을 혼용한다. 그래서 앵귤러JS가 아직도 검색어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3. 깃(Git)
‘깃’이라고 하면 대부분 깃허브(GitHub)가 자동으로 떠오를 것이다. 깃허브라는 코드 호스팅 서비스의 부각 때문에 깃의 인기 역시 개발자들 사이에서 올라갔다. 깃은 분산된 소스코드 관리 시스템 혹은 버전 관리 시스템으로, 세계 각지의 여러 개발자들이 같은 코드를 기반으로 작업할 때 버전을 관리해줌으로써 혼선을 막아준다.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용도에 따라 구매할 수 있는 유료 버전도 존재한다.

깃과 관련된 검색어를 밀레니얼들이 많이 입력하거나, 깃과 관련된 구인 포스팅을 자주 클릭한다는 건 개발과 기술과 관련된 업무를 젊은 세대가 얼마나 선호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요즘 개발 업무의 분위기가 ‘협업’과 ‘공유’로 변하고 있다는 것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2. 노드JS(Node.js)
앵귤러JS와 마찬가지로 노드JS 역시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의 일종이다. 앵귤러JS가 웹사이트의 프런트 엔드 설계에 사용되는 것이라면, 노드JS는 백 엔드를 위한 것이다. 즉 서버와의 통신과 관련된 기능을 수행한다. 2009년 처음 등장한 것이지만 그 전부터 개발자들은 다른 언어를 사용해 노드JS가 하는 일을 그대로 해왔다. 그래서 등장하자마자 노드JS의 인기는 하늘로 치솟았다. 노드JS 역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의 협업프로젝트(Collaborative Project)에 속해 있다.

위에서 언급한 스택 오버플로우 서베이에서 노드JS는 인기 1위의 프레임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인 49.6%가 사용하고 있었다. 네 번째로 사랑 받는 기술, 두 번째로 많이 배우고 싶은 기술이기도 했다.

1.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머신 러닝과 인공지능은 현재 IT 분야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모두가 이 두 가지 기술을 이야기하고, 모두가 궁금해 한다. 그러니 밀레니얼 세대들도 그럴 수밖에 없다. 현재 많은 젊은이들이 머신 러닝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한다. 머신 러닝은 인공지능의 하위 분야로, 컴퓨터를 가르침으로써 프로그래밍이란 과정 없이 컴퓨터가 임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론은 50년대부터 존재했지만, 모습을 드러낸 건 요 근래부터다.

머신 러닝은 기술 그 자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높은 적용 가능성 때문에 인기가 높다. 각종 빅 데이터 분석 툴에는 물론, 추천 엔진, 컴퓨터 비전 시스템, 자율 주행, 챗봇, 음성 어시스턴트 등이 머신 러닝을 차용한 사례다. 주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도 머신 러닝을 도입해 단가를 낮추고 있다.

머신 러닝과 관련된 기업들의 투자는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전망으로, 올해는 19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IDC 출처). 이는 2017년에 비해 54.2% 높아진 수치로, 2021년까지 인공지능 시장은 522억 달러로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너스 1 : 40대가 넘은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키워드는?
밀레니얼 세대들에 관하여 많은 페이지들을 할애했지만, 사실 40대 넘는 인력들도 IT 업계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컬버트슨은 “기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면 젊은 세대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런 기술들 총체적으로 관리하고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건 40이 넘은 세대들의 풍부한 경험”이라고 말한다. 40세가 넘어간 세대들이 구직 사이트에서 주로 찾아보는 키워드들은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1) 코칭, 감독, 관리(Coaching)
2) VM웨어(VMware)
3) 예산 관리 및 운영(Budgeting)
4) 프로젝트 관리(Project management)
5) 기술 지원(Technical support)
6) 마이크로소프트 IIS(Microsoft IIS)
7) DHCP
8) SAP
9) 직원 오리엔테이션(Employee orientation)
10) 파워셸(PowerShell)

보너스 2 :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호되는 언어
불안전한 경제 상황과 고용 시장에서 데이터 과학과 머신 러닝과 관련된 경력은 그래도 안전하다고들 한다. 게다가 자동화와 인공지능이 시장이 대세로 떠오를 미래를 위한 대비책으로도 이 두 가지 분야를 공부한다는 건 꽤나 현명한 일이라고도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물론 미래는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일이지만, 혹여 이 분야로 제대로 진출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이 두 가지 분야에서 선호되는 언어들을 정리해보았다.

1) R :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는 ‘1위’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언어다. 90년대에 나온 오픈소스 언어로, 통계학, 데이터 분석학, 데이터 시각화 기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차세대 데이터 분석 과학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R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것과, R 커뮤니티가 굉장히 활발하다는 것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레볼루션 애널리틱스(Revolution Analytics)를 매입하며 R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2) 자바 : 자바도 90년대 초반부터 등장한 언어다. 한 번 코드를 작성하면 어디서든 돌릴 수 있다는 점이 크게 부각되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 자바를 처음 개발한 선 마이크로시스템즈(Sun Microsystems)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회사다. 오라클이 인수했기 때문이다. 현대에는 머신 러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기 시작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실제 머신 러닝 전문가를 찾는 구인 광고를 보면 자바를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다. 자바스크립트가 아니다. 자바다.

3) 스칼라(Scala) : 역시 데이터 과학과 머신 러닝에서 인기가 높은 언어로, 특히나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요구하는 직무에서는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언어이기도 하다. 데이터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인 스파크나 카프카(Kafka) 등을 구현해주는, 일종의 구현 언어(implementation language)다. 함수형 프로그래밍과 객체 지향형 프로그래밍이 혼합되어 있으며, 자바 및 자바스크립트와의 호환성도 높다.

4) C / C++ : 요즘 프로그래머들의 기본 바탕이기도 하며, 많은 언어들의 뿌리이기도 한 C는 수십 년 전에 등장한 언어로, 최근 머신 러닝 분야에서 가장 선호되는 언어 중 하나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C나 C++은 배워두면 절대 손해 보지 않을 언어 중 하나다. 물론 배우는 게 마냥 쉽지만은 않다.

5) 파이선 : 지금 시점에서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가장 인기가 높은 언어를 꼽으라면 많은 전문가들이 ‘파이선’을 제일 먼저 입에 올릴 것이다. 머신 러닝 분야에서 자신의 능력을 좀 더 키우고 싶은데 파이선을 할 줄 모른다면, 당연히 파이선부터 시작해야 한다. 온라인 머신 러닝 코스들을 파이선부터 시작하는 것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굳이 인공지능 분야나 데이터 과학으로의 진출 계획이 없더라도 IT에 몸 담고 있다면 파이선은 기본 소양처럼 알고 있는 편이 안전하다.

6) 영어 :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들이 ‘영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영어를 알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속도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도 말한다. 그리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울 때 ‘영어도 같이 학습한다’는 마음으로 하면 얻어가는 것이 더 많을 수 있다.

또한 깃허브의 출현 또한 영어의 필요성을 높인다. 세계의 개발자들은 깃허브나 각종 커뮤니티에 모여 코드들을 공유하며 협업을 진행한다. 오픈소스의 활성화 또한 여기에 기인하고, 이런 현상을 더 부추기고 있다. 개발자들끼리라고 ‘class talk(lang : english)’와 같은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이들도 사람 말을 하는데, 많은 경우 영어가 사용된다.

깃허브나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들어가 보면 완벽하지 않은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발견된다. 영어를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다. 이런 커뮤니티에서 의사소통만 할 수 있으면 된다. 영어 역시 굉장히 중요한 언어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출처]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71573&mkind=1&kin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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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

[GDF 2018] 웹VR과 블록체인의 결합? 차세대 가상현실 ‘디센트럴랜드’

[GDF 2018] 웹VR과 블록체인의 결합? 차세대 가상현실 ‘디센트럴랜드’

[IT동아 강일용 기자] 아리 메이리치(Ari Meilich) 디센트럴랜드 CEO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가상현실 공간의 비전에 대해 밝혔다. 19일 ‘글로벌 개발자 포험 2018(Global Developers Forum, 이하 GDF 2018)’에 연사로 참석힌 메이리치 CEO는 디센트럴랜드야말로 국가, 기업으로부터 자유로운 진정한 의미의 가상현실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아리 메이리치 디센트럴랜드 CEO

<아리 메이리치 디센트럴랜드 CEO>

디센트럴랜드는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현실 공간이다. 투자자, 사용자들은 디센트럴랜드가 발행한 ‘마나(MANA)’라고 불리는 가상화폐를 이용해 디센트럴랜드상에 땅과 공간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디센트럴랜드 위에서 개발중인 제 3자 게임에서 이용되는 아바타와 아이템도 구매하는 등 경제할동도 진행할 수 있다. 구매한 공간을 꾸미는 것은 사용자의 몫이다. 과거 일반 사용자를 상대로 큰 인기를 끌었던 ‘세컨드 라이프’와 유사한 콘셉트를 갖추고 있다.

세컨드 라이프와 디센트럴랜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중앙 서버 대신 ERC 20 기반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실행되는 서비스라는 점이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더리움 기반 기술인 ERC 20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이용하지만, 이더리움의 단점인 초당 트랜젝션 수의 한계(1초에 15~20건의 거래만 처리할 수 있다는 점)를 극복해 초당 수천 건의 트랜젝션을 처리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마나 ICO(가상화폐공개)를 진행해 1만여명의 투자자로부터 27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중앙서버 대신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 환경에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 등을 배치했기 때문에 특정 기업이 게임 서비스 또는 인프라 제공을 중단하면 모든 서비스가 중단되는 다른 게임들과 달리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유지되는 동안 계속 유지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점을 주목해 여러 해외의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디센트럴랜드 내에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어내고 있다.

디센트럴랜드의 또 다른 특징은 웹VR 기술을 이용해 씬클라이언트(가벼운 클라이언트, 저사양 환경을 말한다)에서도 실행되는 가상현실 환경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가상현실 게임은 클라이언트상에서 가상현실을 처리하고, 서버에서 처리하는 것은 최소화했기 때문에 고사양 PC나 모바일 스마트폰이 필요한 단점이 있다. 반면 디센트럴랜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가상현실을 구현하고, 이 영상을 사용자에게 송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때문에 디센트럴랜드에 접근한 사용자의 PC와 스마트폰의 사양이 떨어지더라도 동일한 VR 경험을 할 수 있다.

아리 메이리치 디센트럴랜드 CEO

<디센트럴랜드의 전경. 씬클라이언트 기반이라 어떤 기기로 어디에서든 접속할 수 있다>

물론 디센트럴랜드는 작년에 막 시작된 서비스라 아직 갈 길이 멀다. VR 환경 3D 그래픽만 해도 기초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자들의 합류로 가상현실 공간의 정밀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메이리치 CEO의 설명이다. 현재 디센트럴랜드에는 3000여명 정도의 땅주인이 존재하며, 이들은 디센트럴랜드 개발자와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메이리치 CEO의 궁극적인 목표는 웹 VR 기술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정부, 기업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새로운 가상현실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현재 블록체인 게임은 한계가 많다, 분산환경에 따른 처리속도의 문제 때문에 게임이 정적일 수밖에 없고, 멀티플레이도 불가능하다. 그래픽도 화려하게 만들기 힘들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 개발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이 활성화되려면 대규모 게임 개발사의 참여와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디센트럴랜드에 관심을 가질 한국의 인디게임 개발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메이리치 CEO는 서울 가로수길에 블록체인 게이밍 스타트업을 위한 인큐베이팅센터를 열었다.

마지막으로 메이리치 CEO는 가상현실 공간이 음란성 콘텐츠나 불법 콘텐츠로 가득찰 것이라는 걱정을 일축했다. 가상현실 공간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불량 콘텐츠 신고나 필터링에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가상현실 공간의 건정성을 해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불량 사용자들을 추려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콘텐츠가 블록체인에 저장되고 이것이 모두에게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불량 사용자 추적도 한결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

원문보기:
http://dpg.danawa.com/news/view?boardSeq=60&listSeq=3681748&page=1&site=1#csidx4a6d1689208f8e89bb7cf9f7db99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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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

마크롱이 ’70년 프랑스病’ 수술하자… 글로벌 기업 4조원 들고 몰려들었다

마크롱이 ’70년 프랑스病’ 수술하자… 글로벌 기업 4조원 들고 몰려들었다

  • 파리=손진석 특파원

입력 : 2018.03.05 03:06

[경제, 정상들이 먼저 뛴다] [1]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누구도 손 못대던 노동개혁… 거센 반발 뚫고 승부수 던져
아마존·도요타·구글 투자 러시… 프랑스 성장률 7년만에 최고치

‘아마존 물류 창고 건설로 일자리 2000개’ ‘도요타 오넹공장 추가 투자로 일자리 700개’ ‘구글 인공지능센터 설립에 일자리 360개’, 노바티스·SAP·페이스북…. 올 들어 발표된 글로벌 기업들의 프랑스 투자 계획이다. 일자리 숫자만 4200여 개이고, 투자 금액은 4조원대에 달한다. 프랑스 언론에 공개된 것만 이 정도다. 공개되지 않은 투자 계획까지 합치면 늘어나는 일자리와 투자 금액은 훨씬 많다.

프랑스는 기업들이 떠나가는 국가였다. 북유럽을 제외하면 유럽연합(EU) 최고 수준의 법인세율, 걸핏하면 파업을 일삼는 강성노조로 기업들이 프랑스를 외면했다. ‘유럽의 리더’ ‘1류 국가’ 지위를 누렸던 프랑스는 독일과 영국이 승승장구하는 사이, 늙고 병든 ‘2류 국가’로 전락했다.

에마뉘엘 마크롱(가운데줄 왼쪽에서 넷째)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월 22일(현지 시각) 프랑스 북부 오넹에 있는 도요타 자동차 공장을 찾자 공장 직원들이 그를 둘러싸고 반기고 있다. 도요타는 이날 이 공장에 3억유로(약 4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고, 직원 700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공개된 글로벌 기업들의 프랑스 투자액은 4조원대, 신규 일자리 숫자는 4200여개에 달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랬던 프랑스에 기업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에마뉘엘 마크롱(41) 대통령이 가져온 변화다. 마크롱은 취임하자마자 곧장 ‘프랑스병(病)’의 주범 ‘노동’ 개혁에 승부를 걸었다. 2차 대전 이후 누구도 손대지 못한 숙제였다.

노동 개혁은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 2차 대전 직후 현대적인 노동법이 정립된 이후 7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해고 배상금 상한선을 만들었다. 어떤 경우에도 배상금이 20개월치 월급을 넘지 못하도록 못 박았다. 그전에는 단 4명의 해고자에게 2년치 순이익을 배상한 ‘엘랭’이라는 가구 회사도 있었다. 프랑스에선 도산 위기에 몰린 기업들도 감히 구조조정을 못 하는 이유였다.

산별(産別)노조의 권한도 대폭 축소시켰다. 기업 규모에 따라 회사는 산별노조가 아닌 개별 기업 노조와 협상할 수 있도록 했다. 규모가 더 작은 기업은 아예 노조 대표가 아닌 별도 노동자 대표와도 협상할 수 있도록 했다. 노조, 노동계가 나라를 좌지우지 못 하게 한 것이다.

마크롱은 이런 노동 개혁안이 의회로 가서 여야 정쟁을 거치며 흐지부지되지 않도록 했다. 지난해 9월 의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지 않은 대통령의 ‘법률 명령’으로 노동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업에는 정반대의 정책을 폈다. 유럽 최고 수준의 법인세(33%)를 2022년까지 25%로 낮추기로 했다.

마 크롱의 개혁 결과는 숫자가 말해준다. 취임 9개월 만에 핵심 경제 지표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두 자릿수가 당연시되던 실업률은 작년 4분기 8.6%까지 떨어졌다. 특히 15~24세 청년층에서는 실업률이 1년 전에 비해 3%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2009년 이래 최저 수준이다. 0.9~1.1%를 맴돌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2%로 뛰었다. 7년 만에 최고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3/05/20180305001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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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

‘취준생’ 스티브 잡스의 친필 입사지원서 경매에

‘취준생’ 스티브 잡스의 친필 입사지원서 경매에

[중앙일보] 입력 2018.02.24 16:49   수정 2018.02.24 16:52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18세때 구직 활동을 하면서 쓴 친필 입사지원서가 경매에 나온다.  

취준생 스티브잡스의 진필 이력서.jpg

스티브 잡스의 친필 입사지원서 [사진 RR옥션]

 
22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RR옥션은잡스가 1973년에 작성한 한장짜리 입사지원서가 내달 8∼15일 사이 열리는 대중문화 경매에 나온다고 밝혔다. 경매 추정가는 약 5만 달러(약 5387만 원)다. 경매는 다음달8일 시작해 15일까지다.
 
입사 희망 회사와 직위가 명시되지 않은 이 지원서에 잡스는 자신의 이름을 ‘스티븐 잡스’로 썼다. 중퇴 전 잠시 다닌 ‘리드 대학'(reed college)을 주소로 적었으며, 전화는 ‘없다'(none)고 밝혔다. 잡스는 운전면허는 있다고 썼으나 교통에 대한 접근을 묻는 항목에는 ‘가능하지만 어렵다'(possible, but not probable)고 적었다.
 
전공은 영문학(English lit), 특기는 ‘전자 기술 또는 디자인 엔지니어. 디지털. 휴잇-패커드 인근 베이(Bay near Hewitt-Packard)에서’라고 썼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베이에어리어에 기반을 둔 전자기기 회사 휴렛(Hewlett)-패커드의 철자를 오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입사지원서를 쓰고서 3년 후 잡스는 친구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창업했다.

스티브잡스가 서명한 아이폰 기사 스크랩.jpg

2008년에 서명한 신문 스크랩 [사진 RR옥션]

스티브잡스가 서명한 osx 매뉴얼.jpg

잡스가 2001년에 서명한 맥 OS X 매뉴얼, 2008년에 서명한 신문 스크랩도 같은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경매 추정가는 각각 2만5000 달러(약 2692만 원), 1만5000 달러(약 1615만 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2393622?cloc=joongang|home|subtop#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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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5

[사설] 세계가 최대 호황, 우리는 그 흐름 타고 있나

[사설] 세계가 최대 호황, 우리는 그 흐름 타고 있나

입력 : 2018.02.05 03:20

미국 중소기업의 24%가 종업원 임금을 올려줄 계획이라는 미국자영업연맹(NFIB)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약 30년 만의 최고치다. 9년째 경기 상승으로 근로자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기업들이 임금을 올려가며 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실제 미국 실업률은 17년 만에 가장 낮은 4.1%까지 떨어졌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기준선(30만건)을 151주 연속 밑돌아 40여 년 만의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일손이 모자라는 기업들이 무경험자, 전과자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채용에 나설 정도다. 세금 줄이고 규제는 푸는 트럼프식 처방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

호황의 샴페인은 세계 곳곳에서 터지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351만개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며 실업률을 15년 만에 최저로 낮췄다. 구인배율은 1.22를 기록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1.22개가 기다린다는 뜻이다. 일본도 30여 년 만의 고용 풍년을 누리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침체 터널을 빠져나와 성장세로 돌아섰다. 호조가 계속되자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EU·일본의 새해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0.2~0.3%포인트씩 올려 잡았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고의 글로벌 호황이다.

세계 주요국 중 이런 흐름과 다른 방향으로 가는 거의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다. 우리 같은 중(中)규모 개방 경제라면 세계가 호황일 때 그 이상 가는 호황을 누려야 정상이다. 그런데 좋은 뉴스보다 우울한 소식이 더 많다. 수출 여건이 이렇게 좋은데도 지난해 한국의 제조업 가동률은 외환 위기 이후 19년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반도체 같은 몇몇 업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업에서 공장 라인이 적지 않게 멈춰 서 있었다는 얘기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도 통계 작성 후 최악인 9.9%까지 치솟았다. 미국·중국·일본 청년들은 직장을 골라가며 들어가는데 한국 청년들은 90년대 말 외환 위기 이후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올해도 한국 경제는 3.0% 성장으로 세계 평균 성장률 3.9%(IMF 예측치)에 크게 못 미칠 전망이다.

어느 한 정부 탓이 아니다. 역대 정권 모두 노동·규제·산업구조 개혁을 소홀히 해 경제 체질 개선에 실패했다. 선진국들이 구조 개혁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동안 우리는 국민에게 싫은 소리 하지 않고 단기 땜질 처방으로 시간을 보냈다. 낙후한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수술하지도, 방만한 공공 부문을 효율화하지도 못했다. 규제 개혁도 말뿐이었다. 그 결과 선진국들은 이제 구조 개혁의 과실을 본격적으로 누리기 시작했고, 입에 쓴 약이 아니라 진통제만 먹어온 우리는 뒤처지는 것이다.

경제를 호황으로 이끄는 것은 전방위 구조 개혁으로 경쟁력과 체력을 키우고 기 업 활동을 장려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법뿐이다. 그런데도 반대로 가는 정책 역주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세금으로 공무원 더 뽑고 월급 올려줘 성장을 이끈다는 ‘소득 주도 성장’ 실험의 시행착오만 거듭되고 있다. 이러다 한국 경제를 떠받치다시피 하는 반도체 시장 사이클이 하락세로 반전하면 경제학자들 말대로 나라가 ‘잃어버린 20년’으로 들어갈 수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4/201802040158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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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

부위별 한국 미인, 눈 김태희·입술 송혜교·코는?

부위별 한국 미인, 눈 김태희·입술 송혜교·코는?

  • 송원형 기자

 

입력 : 2017.11.28 16:25 | 수정 : 2017.11.28 16:42

김태희, 전지현, 송혜교, 한가인, 문채원, 이영애, 김희선, 손예진, 심은하, 한예슬, 배수지, 김혜수, 한지민, 신민아, 한효주 등 한국 대표 미인으로 꼽히는 여자 연예인 15명의 얼굴을 합성한 ‘가장 아름다운 한국 여성 얼굴’ 이미지./휴젤 제공

한국인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부위별로 조사한 결과 눈은 김태희, 코는 한가인, 입술은 송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휴젤은 28일 신한대학교 간호학과, 이승철 전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성형외과 교수와 함께 총 290명(의사 72명, 일반인 218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름다운 눈을 묻는 질문에 김태희라고 답한 비율이 3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채원(24.5%), 송혜교(24.1%), 한가인(23.1%) 등의 순이었다. 코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미인으로는 한가인이 42.8%로 가장 높았다. 김태희와 문채원은 각각 27.2%, 25.5%였고, 전지현은 23.1%였다. 입이 아름다운 미인은 송혜교가 26.2%로 1위였다. 전지현(20.7%), 김태희(19.3%)는 각각 2·3위에 올랐다. 가장 닮고 싶은 피부 미인은 김태희(35.5%)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문채원이 31.0%로 2위에 올랐고, 물광 피부로 인기를 끈 김희애는 5위(17.9%)에 이름을 올렸다.

아름다운 얼굴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전체 응답자의 40.7%가 김태희를 꼽았다. 전지현(21.4%)과 송혜교(21.0%), 문채원(20.3%) 등이 뒤를 이었다.

어떤 부위가 아름다운 얼굴을 결정하는지는 의사와 일반인의 생각이 달랐다. 의료인은 92.9%가 눈·코·입 등의 조화라고 답했지만, 일반인 95.9%는 피부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미용·성형 관련 정보를 얻는 경로는 인터넷(50.0%)이 가장 많았고, 주변 지인(28.4%)과 방송(20.6%)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정확한 미용·성형 정보는 ‘주위 사람의 수술 후 결과’라고 답한 비율이 57.8%로 가장 높았다. 지인 추천(18.3%)이나 방송(12.8%)을 신뢰한다는 응답도 있었다. 특히 20대 10명 중 6명은 주변 친구의 수술 후 결과가 가장 정확하다 고 답했다.

김재욱 휴젤 의학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미적 기준에 대한 트렌드 변화와 미용·성형 관련 정보에 대한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사람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는 성형 및 시술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의료진을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대한성형외과학회 공식 저널 9월호에 게재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8/20171128024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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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

부자들의 습관, 4년간 따라해 보니…

부자들의 습관, 4년간 따라해 보니…

부자들의 습관, 4년간 따라해 보니…

© MoneyToday 부자들의 습관, 4년간 따라해 보니… “당신의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당신의 가치가 되며 가치가 당신의 운명이 된다.”(마하트마 간디)

작은 행동을 반복하면 습관이 되고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느냐가 당신의 가치를 결정해 운명을 만들어 간다는 얘기다. 우리가 지금 사는 모습은 우리가 매일 또는 정기적으로 반복한 행동의 결과다. 이 때문에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이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지 주목한다.

재무설계사이자 작가인 톰 콜리는 5년간 233명의 부자와 128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관찰해 ‘부자 습관: 부자들이 매일 하는 성공 습관’(Rich Habit: Thr Daily Success Habits of Wealthy Indivisuals)이란 책을 출간했다. 콜리는 “부자가 되기 위한 비밀 같은 것은 없다고 하는데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왜 어떤 사람은 부유하고 어떤 사람은 가난한지 파고 들어가 보면 원인은 일상적인 습관에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재테크 사이트 ‘머니 피치’를 운영하는 크리스 피치는 콜리가 분석한 ‘부자 습관’을 4년간 실천해보고 결과를 소개했다.

1.운동=콜리가 관찰한 결과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30분씩 일주일에 4번 운동한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피치는 격한 근력운동이든 가벼운 산책이든 매일 한시간씩 운동했다. 운동할 시간을 내기 힘들 때도 어김없이 1시간은 운동했다. 피치는 매일 1시간씩 운동한 결과 신체 건강이 확실히 좋아진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 더욱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한다. 그는 주로 오전 업무를 마친 뒤 운동하는데 운동을 하면 더욱 능동적이 되고 업무 집중도도 올라간다고 한다.

  1. 인맥=콜리에 따르면 인맥이야말로 부자들의 돈이라고 할 수 있다. 피치는 자기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한 뒤 그들과 정기적으로 교류했다. 안부를 묻고 그들의 근황도 들었다. 피치는 자기 사업이 성공한데 이같은 관계가 얼마나 기여했는지 세세하게 따질 수 있다고 한다. 그는 한 모임에서 만난 인물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다 좋은 직원을 추천받아 채용했고 그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고객 대부분은 아는 사람이나 이전 고객의 소개로 회원이 됐다.

  2. 목표=미국 마케팅회사 ‘샤크 탱크’의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존은 달성 시기와 세부 실천지침이 적힌 7가지 목표 목록을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또 매일 밤 잠 들기 전에 읽는다. 피치도 같은 방법을 써 보기로 하고 하루와 한 달. 1년간의 목표를 세운 뒤 매일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목표 중에는 1년 내 수입 2배로 늘리기와 1년 내 사이트 트래픽과 SNS(사회관계망) 방문자 10배로 늘리기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모든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항상 목표를 염두에 두고 머리에 그리면서 자기 자신과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었고 1년 내 수입 2배 늘리기라는 목표는 이룰 수 있었다.

4, 독서=콜리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성공을 이룬 CEO들은 1년에 평균 60권의 책을 읽는다. 반면 미국의 일반 근로자들은 1년에 평균 1권의 책을 읽는다. 성공한 CEO들과 일반 근로자들의 연봉 차는 319배에 달했다. 피치는 한 달에 2권의 책을 읽기로 하고 독서 시간을 내기 위해 TV를 끊었다. 읽는 책은 자기계발과 리더십, 건강에 초점을 맞췄다. 피치는 이렇게 책을 읽은 결과 자신의 삶과 경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자 하는 의지가 커졌고 책에서 배운 마케팅 기법을 실천해 사업도 확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1. 확신=자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그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자신을 좋아하고 믿을수록 자존감이 높아지고 행복감이 커진다. 자신을 믿는데는 자신감을 주는 자기 확신의 말이 효과가 있다. 콜리는 자기 확신의 말이 성공하려면 현실적인 목표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1년에 1억원을 벌고 싶다면 “나는 올해 1억원을 벌 수 있다”고 해선 안 된다. 무의식적으로 이 확신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기 확신의 말은 구체적이고 진지하고 성취 가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지금 일주일에 10시간을 더 일에 쏟고 있으니 내년에는 1억원을 벌 수 있다”는 자기 확신이 더 강력하다. 피치는 사업가로서 자기 능력에 회의가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자기 확신의 말을 되뇌면서 자신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사업 성장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한다.

[출처] http://www.msn.com/ko-kr/money/topstories/%eb%b6%80%ec%9e%90%eb%93%a4%ec%9d%98-%ec%8a%b5%ea%b4%80-4%eb%85%84%ea%b0%84-%eb%94%b0%eb%9d%bc%ed%95%b4-%eb%b3%b4%eb%8b%88%e2%80%a6/ar-AAupVfK?ocid=ie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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