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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한민국 공군 사이버전실습 및 대응체계 개발:평택공군제7전대
에스테크스타닷컴 에스천사게임즈 오픈
ebook 출판 예정
2013년
KT BIT OSS 프로젝트
2012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표준화파트너 시스템 개발 (Java,JSP,Oracle)
행안부 종합장애대응체계 / 복지부 행복e음 유지보수
2011년
삼성전자 스마트그리드 서버 및 스마트TV 앱 검증 서버
삼성bada 2.0 검증 어플리케이션 개발 (MWC2011출품)
2010년
[LGU+] 패킷관련 프로젝트
[수원,구미] 삼성전자 MMP 프로젝트 (터치모바일플랫폼) : 피쳐폰의 스마트화
2009년
[천안] 삼성코닝 정밀유리 : S-Contour 프로젝트
2008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 QMO과제 수행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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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달콤한 디저트도 가끔 먹어야 맛있다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달콤한 디저트도 가끔 먹어야 맛있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달콤한 디저트도 가끔 먹어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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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자신에 대해 불만이 많고 자신은 부족함 투성이라고 하는 지인이 있었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까 부족함은 당연히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그에 못지 않게 멋진 점도 엄청 많은데 그것들을 다 제쳐두고 자신에게 없는 부족한 것들만 바라보며 우울감에 빠져드는 편이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건지 곰곰이 생각해 보니 개인 내적인 문제들도 있겠지만 한국에서 소위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고 그 중에서도 한참 성취도가 높은 사람들 사이에만 둘러싸여 있는 것이 한 몫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부터 자신의 불만과 불안을 이야기할 때 항상 ‘다른 사람들은’, ‘직장 동료 누구는’ 무엇 무엇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은 그렇지 못하다는 식이었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는 기본적으로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서 자신이 어느 정도 성취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쓸모 있는 사람인지를 가늠한다. 예를 들어 모두가 10 정도를 하고 있는 사회에서 나 혼자 6을 하고 있다면 좀 더 분발해야겠다고 볼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15를 하고 있다면 이미 잘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문제는 비교가 ‘의미 없는’ 문제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비교를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수학 능력에 대해 파악하고 싶다면 주변 사람들에 비해 나의 수학 점수가 어느 정도인지 아는 것이 조금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내 내면세계의 풍부함, 생각의 깊이, 오늘 나는 행복했는지 같이 객관적인 기준보다 주관적인 판단의 영역에 있는 문제들은 비교가 유용한 정보를 가져다 주지 못한다.
또 도움이 되는 비교라고 해도 정도껏, 딱 1절까지만 해야 하는데(성취도가 좀 부족한 것 같으니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기), 계속해서 온갖 것에 대해 비교하며 나는 왜 이렇게 남들에 비해 부족한지 나는 쓸모 없는 인간인 게 아닐지 등등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생각으로 빠져들고 우울감과 무력감에 허우적 거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숨쉬듯이 비교를(불필요한 영역에서+지나치게) 하다 보니 웬만하면 비교하지 말라는 조언들을 듣게 된다.
하지만 주변에 성취도가 너무 높은 사람들만 잔뜩 알고 있거나 이런 사람들에게만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비교의 늪에 빠지지 않는 것이 보다 어려운 일이 된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알아두어야 할 것은 우리가 타인에게서 무언가를 부러워할 때면 보통 겉으로 보이는 한 두 가지 반짝이는 면에만 꽂혀 있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그 삶의 이면에 어떤 모습이 있는지는 보통 신경 쓰지 않을 때가 많다.
타인의 삶을 바라볼 때에는 피상적인 정보를 전체로 일반화 해서 부러워하면서 자신의 삶을 불만족스러워 할 때에는 좋은 부분도 많지만 싫은 부분도 많기 때문에 나쁘다고 결론짓는다. 하지만 내가 그러하듯 내가 부러워 하는 삶을 살아가는 당사자들도 자신의 삶에 대해 생각할 때에는 머리가 복잡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누구한테 어떤 좋은 일이 있었다더라” 하는 소문들도 쉽게 부럽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곤 하지만 살아가면서 겪는 특별히 좋은 일이란 보통 아주 가끔 나타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삶은 긴 일상들이 연속되는 ‘시간’이고 매일 특별함으로 가득한 날을 살아가는 사람은 드물다.
설령 늘 좋은 일이 생긴다 해도 인간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금방 적응하는 ‘적응’의 동물이다. 처음에는 아주 좋아 보였던 것도 막상 가지고 나면 처음의 기쁨은 금새 없어지고 다시 평범하고 당연한 무엇이 되기 마련이다. 감정은 어떤 종류이건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그라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생존에 크게 위협받는 상황에 처해있지 않다는 전제 하에) 어떤 몇 가지 거대한 이벤트로 ‘그 후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같은 행복을 얻는 것은 쉽지 않다. 너무 좋을 것 같은 일도 대략 두 달을 넘기지 못하고 우리의 감정 상태는 ‘일상’으로 돌아오고 만다.
이러한 점 때문에 행복으로 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즐거움의 크기를 계속해서 늘리기보다 기준점을 낮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예를 들어 매일매일 달콤한 디저트를 먹기보다 가끔씩 먹는 것이 더 먹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느끼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또는 매일매일 생일파티를 하는 것보다 일년에 한 번 하는 것이 더 생일파티의 즐거움을 오래도록 즐길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누군가는 생일 파티를 매일 하는 것처럼 보여도 적어도 행복에 있어서는 크게 부러워할 필요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보자.
※필자소개
박진영.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썼다.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고 공감 가도록 풀어낸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지뇽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듀크대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 “튜토리얼 지옥”을 대체한 “바이브 코딩 지옥”의 등장
“튜토리얼 지옥”을 대체한 “바이브 코딩 지옥”의 등장
(blog.boot.dev)
- 최근 코딩 교육 환경에서 “튜토리얼 지옥” 대신 “바이브 코딩 지옥” 이 새로운 문제로 대두됨
- 튜토리얼 지옥이 “튜토리얼 없이는 아무것도 만들지 못하는” 상태였다면, 바이브 코딩 지옥은 “AI 없이는 코딩할 수 없고, AI가 생성한 코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
- AI 도구의 과도한 사용이 학습 동기를 저하시키며, AI 리터러시가 낮은 사람일수록 AI를 더 많이 사용하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음
- AI 도구는 적절하게 활용하면 학습 보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무작정 ‘답만 얻기’식 사용은 건설적 이해 형성에 방해가 됨
- 학습 과정에서 직접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핵심, 튜토리얼·AI 보조 없이 문제 해결 경험을 쌓는 자세가 중요함
문제의 배경: 튜토리얼 지옥에서 바이브 코딩 지옥으로
- 2019년 당시 코딩 교육의 주요 문제는 “튜토리얼 지옥” 이었음
- 튜토리얼을 따라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혼자서는 아무것도 만들지 못함
- 실제 프로그래밍보다 프로그래밍 관련 동영상 시청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핵심 개념은 이해하지 못함
- 결과적으로 피상적 지식만 쌓고, 내부 작동 원리는 이해하지 못해서 현실에서는 코드를 스스로 쓰지 못하는 상태
- Boot.dev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에 집중함
- 심층 커리큘럼: 전통 대학 외부에서도 CS 기초를 배울 필요성 강조
- 실습 중심 방식: 모든 개념 학습과 함께 코드를 직접 작성
- 비디오보다 리치 텍스트 강화: 비디오는 수동적 소비에 그칠 위험성 있음
- 2019년에는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던 긴 YouTube 강의들이 현재는 5만 조회수도 달성하기 어려움
- FreeCodeCamp, Traversy Media, Web Dev Simplified 등의 채널이 이러한 추세를 보임
- 그러나 “learn to code”에 대한 Google Trends 데이터는 여전히 높은 관심도를 유지하고 있음
- Boot.dev에 매일 약 1,300명의 신규 사용자가 등록하며, 최근 18개월간 튜토리얼 지옥에 대한 불만은 줄었지만 새로운 형태의 어려움이 나타남
바이브 코딩 지옥의 정의
- 튜토리얼 지옥의 특징
- “튜토리얼 없이는 아무것도 만들 수 없다”
- “문서를 이해하지 못하니 동영상이 필요하다”
- “간단한 작업에도 복잡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
- 바이브 코딩 지옥의 특징
- “Cursor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멋진 타워 디펜스 게임을 만들었어요. 여기 링크에요 http://localhost:3000″;
- “이미지 lazy-load를 위해 Claude가 6,379줄을 추가한 이유를 모르겠어요”
- 현재 자기주도 학습자들은 많은 것을 만들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작동 방식에 대한 멘탈 모델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프로젝트를 구축함
- AI의 환각(hallucination)과 싸우고, 테스트 통과에만 집중하는 봇과 씨름하며 실제 문제 해결보다는 AI가 생성한 코드를 맹목적으로 신뢰함
AI 코딩의 미래와 현실
- 나는 단기적으로 AI가 개발자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긍정적 입장
-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때까지 6개월”이라는 말이 나온 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개발자를 고용하고 있음
- GPT-5가 출시되었지만 GPT-4 대비 점진적 개선에 그쳤으며, AGI가 곧 도래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로 해석됨
- 매일 AI 도구를 사용하지만 실제로 생산성이 얼마나 향상되는지 확신하지 못함
- AI가 더 생산적이게 만드는지, 아니면 더 게으르게 만드는지 불분명
- 2025년 연구 결과: 개발자들은 AI가 20-25% 생산성을 높인다고 가정했지만, 실제로는 19% 느려짐
- 7조 달러 투자 대비 실망스러운 결과
AI와 학습동기 저하의 위험성
- AI 활용 문화가 학습자의 동기 부여에 부정적일 수 있음
- AI 열풍(버블?)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왜 배워야 하나? AI가 다 알잖아”라는 태도를 가진 세대가 등장한다는 것
- AI가 실제로 모든 화이트칼라 직업을 대체하지 못한다면, 주식 시장 버블뿐 아니라 교육받은 인력의 가뭄도 겪게 될 것
- 기술적 배경이 없는 투자자들은 “AI가 이미 코딩의 전부를 대체했다”고 오해하고, 시니어 개발자들은 여전히 AI 도구를 일상 업무에 통합할 유용한 방법을 찾지 못함
- AI 리터러시가 낮은 사람일수록 AI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우려됨
- 궁극적인 ‘Dunning-Kruger(더닝-크루거)’ 함정으로 작용 –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오히려 자신이 잘 안다고 착각하는 현상
- 학습자들이 “AI가 이미 알고 있으니” 자기계발이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림
AI는 학습에 유익한가?
- 여전히 코딩 배우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음
- AI가 학습에 유익할 수도 있지만, 두 가지 구조적 문제가 존재함
-
첫 번째: 아첨(sycophant) 문제
- AI 챗봇은 질문자 의견에 과도하게 동조하는 경향이 있음
- “ROAS(광고수익률)에 대해” 채팅해보면, 같은 데이터를 놓고 질문 방향에 따라 정반대 결론을 내며, 모두 전문가적 어조로 확신 있게 답함
- 이는 학습자에게 검증, 비판적 사고, 오류 지적을 경험할 기회를 박탈함
- 전문가에게 묻는 이유는 우리가 틀렸을 때 알려주기 위함
- IRC 채팅이나 Stack Overflow는 이를 잘 수행했음(아마도 너무 잘)
- LLM(대형언어모델) 챗봇은 기존 학습자의 근본적 오해를 바로잡지 못하는 경향이 강함
- 현재 학생들은 LLM과 편안한 대화를 나누며 필요한 것이 아닌 듣고 싶은 것을 듣게 됨
-
두 번째 문제: 학습자는 실질적 ‘의견’을 원함
- AI는 지나치게 균형 잡힌 입장을 제시함
- “어떤 사람들은 X라고 생각하고 어떤 사람들은 Y라고 생각한다”
- 학습자가 어느 쪽에 동의할지 결정하기 더 어려워짐
- “자본주의자 역할” 또는 “마르크스주의 혁명가 역할”을 하도록 프롬프트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함
- 학습자는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의견과 논평을 듣고 싶어함
- DHH가 Turbo에서 TypeScript를 제거한 이유
- Anders Hejlsberg가 TypeScript가 JavaScript 개발자에게 해결해주는 것
- 각 저자의 편견과 맥락이 명확히 드러나는 실제 의견을 통해 미묘한 멘탈 모델이 형성됨
- LLM 특유의 중립적·조심스러운 답변은 실제 지식 내면화에 방해가 됨
- AI는 지나치게 균형 잡힌 입장을 제시함
AI가 학습에 진짜 도움 되는 경우
- AI는 올바르게 사용하면 학습을 위한 놀라운 도구임
- 코딩을 배우기에 이보다 쉬운 시대는 없었음
- Boot.dev의 Boots(AI 교육 보조 도구) 사례
- 학생들이 인스트럭터 솔루션(이상적인 정답)을 보는 것보다 AI 튜터(Boots)와 채팅하는 것을 거의 4배 더 많이 사용
- Boots는 일반 챗봇과 달리 다음 방식으로 학습에 도움 줌
- 답을 직접 알려주지 않도록 사전 프롬프팅됨
- 소크라테스식 방법을 사용하여 학생이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도록 유도
- 강사의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어 정답에 대한 환각 가능성이 훨씬 낮음
- 즐거운 캐릭터성 부여(마법사 곰)
바이브 코딩 지옥 탈출법
- 결론적으로, 튜토리얼 지옥이든 바이브 지옥이든, ‘남에게 맡기지 말고 스스로 해보는 경험’ 이 매우 중요함
- 튜토리얼 지옥: 비디오 끄고 직접 코드 작성 경험 쌓기
- 바이브 지옥: 코파일럿 등 AI 자동완성 꺼두고, 스스로 문제 해결 경험 쌓기
- 피해야 할 것:
- 에디터 내 AI 자동완성
- 에이전트 모드 및 AI 자동화 도구로 프로젝트 처리
- 활용할 수 있는 것:
- 질문에 답하고, 개념을 설명하고, 예제를 제공하는 챗봇
- 소크라테스식 방법으로 질문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 프롬프트를 통해 깊은 사고 촉진
- 주장을 할 때 출처를 인용하고 문서에 링크하도록 요청하는 시스템 프롬프트로 정보 신뢰성 확보
핵심 원칙
- 학습은 반드시 불편해야 함
- 튜토리얼 지옥은 다른 사람이 코딩하는 것을 보면서 불편함을 피할 수 있게 해줌
- 바이브 코딩 지옥은 AI가 코드를 작성하게 하면서 불편함을 피할 수 있게 해줌
- 진짜 학습은 막히고, 좌절하고, 가장 중요하게는 문제 해결을 강제당할 때 일어남
- 이것이 인간의 신경망이 재배선되는 방식
- “학습은 어려워야 한다”는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하면 형편없는 교육 설계의 변명이 될 수 있음
- 저자는 이를 옹호하지 않음
- 개념이 최선의 방식으로 설명되더라도, 학생은 여전히 그것과 씨름하고 새로운 맥락에서 스스로 사용해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음
- 진짜 학습 은 직접 막히고, 좌절하고, 자신의 힘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완성됨
[출처] https://news.hada.io/topic?id=23590
[사회과학] [알아봅시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자기 과몰입’ 불행의 원인
[사회과학] [알아봅시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자기 과몰입’ 불행의 원인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자기 과몰입’ 불행의 원인

오픈 AI 제공
많은 연구들이 자아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저주, ‘자신에 대한 생각’ 외에 더 중요할 수 있는 것들(예를 들어 눈앞에 있는 상대가 하는 이야기를 귀담아듣기, 다른 사람들의 삶과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관심 갖기)이 잘 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자기 과몰입(self-preoccupation)이 불행의 주원인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아무 일 없이 가만히 있다가도 ‘과연 내 삶은 내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고 있는지’ 같은 생각을 시작하면 얼마든지 갑자기 내 인생은 망한 것 같다는 파괴적인 결론을 내리며 깊은 우울감에 빠질 수 있는 것이 사람이다. 실제로 지나친 자기 집중,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은 우울증과 깊은 관련을 보인다.
자기 몰입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된다. 모든 일을 자신의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해석하는 자기중심성(egocentrism),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의 안녕을 중시하는 이기심(egoism),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며 남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타율성(heteronomy) 등이 흔히 나타난다.
이에 반해 마크 리어리 듀크대 심리학자 등의 연구자들은 저(低) 자기 몰입(hypo-egoic) 상태가 우리 삶 속에 불필요한 불행을 줄여주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본다.
구체적으로는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의 상황에 더 집중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해 지나치게 들여다보지 않으며, 자기 자신을 바라볼 때 추상적이고 과장된 방식이 아니라 구체적인 수준에서 바라보고(예를 들어 나는 성공한 인간인가? 같은 추상적인 질문보다 오늘 하루 즐거웠나?라고 묻기) 다른 사람의 평가를 덜 신경 쓰는 것을 말한다.
이런 저(低) 자기 몰입 상태는 자기 과몰입 상태에 비해 나나 내 집단의 생각만 옳다고 믿는 좁은 관점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돕고 기존의 자아상이 위협을 받는 어려운 상황에서 좀 더 적응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돕는다.
● 자기 자비, 수용, 그리고 회복탄력성
자기 과몰입 상태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경직된 자아관’이다. 이상적인 삶, 이상적인 나의 모습은 적어도 얼마를 벌어야 하고 어떤 배경들을 가져야 하며 어떤 사람들과 어울려야 한다는 등 촘촘하고 세세한, 때로는 상당히 비현실적인 자아관을 강하게 밀고 있기 때문에 작은 실패에도 금방 부러지고 만다.
‘○○하지 않으면 살 필요가 없어’ 같은 생각이 마치 벗어날 수 없는 함정처럼 촘촘한 그물을 짜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작은 일에도 나라는 사람 전체가 쉽게 꺾이는 듯한 일반화된 좌절을 느끼게 된다. 그러다 보니 자아관이 경직되어 있을수록 자신의 실패를 잘 인정하지 못하고 ‘내 잘못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 탓’이라는 식으로 문제를 회피해 버리는 현상도 나타난다.
여기에 자기 자비(self-compassion)가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자기 자비란 어디까지나 인간일 뿐인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예를 들어 물론 슬프지만 인간인 내가 실수하고 일을 망치는 건 당연한 일), 힘들어하는 친구를 대하듯 자신에게도 따뜻하고 친절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 자체를 곧 내가 부족한 인간이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성급함에서 한 발 물러나 좀 더 넓은 상황을 바라보며 인간일 뿐인 내가 힘들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어려움들을 가지고 있음을 힘들다는 것은 내가 멍청하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내가 인간이라는 것을 뜻할 뿐임을 바라볼 줄 아는 것이다.
많은 연구들이 특히 경직된 사회적 기준을 내면화해서 경직된 자기 기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자기 자비가 불필요한 괴로움을 줄여주고 보다 쉽게 마음의 평화를 가지도록 돕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내가 힘든 것이 인간으로서 겪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뜩이나 힘든데 더 윽박지르고 더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보다는 위로와 친절, 내가 나를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 과몰입에서 한 발 물러서서 자기 비판적인 생각을 “진짜 나의 본질”로 여기지 않고 단순히 어려움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 기억해 보자.
※필자소개
박진영.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썼다.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고 공감 가도록 풀어낸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지뇽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듀크대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一日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 2025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spectrum.ieee.org)
[一日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 2025년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spectrum.ieee.org)
- Python > Java > C++ > SQL > C# > JavaScript > TypeScript > C > Shell > Go > R > PHP > Kotlin > Rust > Dart > Swift
- IEEE Spectrum 조사 결과 Python이 올해도 1위를 차지, JavaScript는 3위에서 6위로 떨어짐
- 이 변화는 웹 개발에 많이 쓰이는 JavaScript가 AI 기반 코딩(예: vibe coding)으로 대체되는 흐름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됨
-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Stack Exchange 질문 수, GitHub 활동 같은 지표는 AI 도입 이후 급감하여, 언어 인기 측정의 기존 방법이 흔들리는 상황
- AI 코드 생성이 보편화되면서 언어의 문법·구조 차이 중요성이 줄고, 특정 언어에 집착하지 않는 흐름이 뚜렷해짐
- 이는 새로운 언어 등장과 생태계 확산을 막고, 결국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도의 개념 자체가 사라질 가능성을 보여줌
개요
- IEEE Spectrum이 2025년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와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
- 이 순위는 취업 시장, 오픈소스 생태계, 학계 및 업계 활용도 등 다양한 관점을 반영
- 주요 언어별 특징, 성장 배경, 그리고 기술 분야별로 특화된 언어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
올해의 언어 순위
- 2025년 Spectrum 기본 순위에서 Python이 1위 유지, JavaScript는 6위로 하락함
- Jobs 순위에서도 Python이 1위로 올라섰고, SQL은 여전히 채용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함
- 전체 언어 관련 Stack Exchange 질문 수는 2024년 대비 22% 수준으로 감소했음
순위 산정 기준
- 인기도: 다양한 온라인 포럼, 소프트웨어 저장소, 구인 구직 데이터, 검색 트렌드 등을 활용해 산정함
- 현업 활용도: 기업 채용 공고와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도를 기준으로 실제 시장에서 많이 쓰이는 언어를 분석함
- 분야별 분석: AI, 임베디드, 웹, 모바일 등 기술 세부 분야에서 두드러진 언어 선정 기준을 반영함
- 인기도 측정을 위해 Google 검색량, Stack Exchange 질문, GitHub 활동, 논문 언급 등 다양한 지표를 활용했음
- 하지만 개발자들이 LLM(ChatGPT, Claude 등)과의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공개된 데이터 신호가 줄어듦
- AI 도구(Cursor 등) 덕분에 질문 자체가 줄어 기존 지표의 유효성이 약화됨
AI와 언어의 경계 희미화
- 숙련된 개발자부터 초보자까지 AI에 의존하면서 언어의 문법, 제어 구조에 대한 신경이 줄어듦
- AI는 충분한 학습 데이터만 있으면 어떤 언어로도 코드 생성이 가능함
- 이에 따라 언어 선택은 하드웨어의 CPU 명령어 차이처럼 부차적인 요소로 전락할 수 있음
- 향후 언어 인기도 논쟁은 철도 궤간 비교 수준의 비주류 화제로 밀려날 수 있음
새로운 언어의 등장이 더욱 어려워 질 것
- 과거에는 책, 데모, 샘플 코드만으로도 언어 생태계가 퍼질 수 있었음 (예: The C Programming Language)
- 그러나 AI는 대량의 학습 데이터를 요구하기 때문에 신생 언어는 지원이 불리함
- 실제로 덜 사용되는 언어에서 AI가 더 나쁜 결과를 내는 현상이 보고됨
- 이는 새로운 언어가 임계 질량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 수 있음
프로그래밍의 미래
- 현대 언어는 본질적으로 데이터 처리 추상화와 개발자 오류 방지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함
- 그러나 AI 발전은 언어 구조보다 프롬프트 → 중간 언어 → 실행이라는 새로운 흐름을 가능케 함
- 이 경우 소스 코드를 유지·수정하기보다 프롬프트를 조정해 재생성하는 방식이 자리잡을 수 있음
- 미래 프로그래머의 역할은 언어 문법보다는 아키텍처 설계, 알고리듬 선택, 시스템 통합 능력에 집중될 전망임
결론과 전망
- 프로그래밍은 1950년대 컴파일러 등장 이후 최대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음
- AI 거품이 일부 꺼지더라도 코드 작성을 돕는 LLM 활용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 따라서 2026년 이후에는 “인기 언어”라는 개념 자체가 의미를 잃을 수 있으며, 인기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지표가 필요함
[출처] https://news.hada.io/topic?id=23330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속 시끄러운’ 자아 비워야 진정한 나를 찾는다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속 시끄러운’ 자아 비워야 진정한 나를 찾는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속 시끄러운’ 자아 비워야 진정한 나를 찾는다

오픈AI 제공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 한 분이 예전에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비가 심하게 내리는 날 창밖에서 홀딱 젖은 새를 보고는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내 부러움을 느꼈다고 한다.
물론 춥고 축축한 게 싫겠지만 새는 “아 정말 오늘 날씨 왜 이래. 춥고 축축해서 짜증나. 마음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어. 살기 싫다!” 같은 피곤하고 파괴적인 자기 대화(self-talk)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 인간이 더 괴로운 것 같다는 얘기였다.
‘자아의 저주(The curse of the self)’라는 말처럼 인간은 (어쩌면 필요 이상으로) 시시각각 평가적이고 말이 많은 자아를 가진 탓에 이미 존재하는 삶의 괴로움에 더해 자아가 만들어낸 괴로움까지 추가로 지고 살아간다.
개미들도 부지런히 일하느라 힘들겠지만 자신이 다른 개미들보다 뒤쳐지고 있는 것 같다는 불안함, 인플루언서 개미가 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한 현실에서 오는 자괴감, 자신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는 부모님에 대한 미안함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 등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 때문에 가만히 잘 있다가도 불안감이 엄습하고 눈물이 날 것 같은 일은 잘 겪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남들과 다른 ‘나’에 대해 생각하고 머리부터 발 끝까지 ‘나’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하나 하나 세세히 평가하고 시공간을 넘나드며 과거의 자신과 미래의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정신적 기능을 ‘자아’라고 부른다.
이렇게 자기 자신을 모니터링하고 자아 성찰, 미래에 대한 계획 세우기 등이 가능해진 덕분에 장기적 목표 달성 같은 것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기에는 많은 부작용이 따른다.
물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해로울 수 있는 것처럼 뭐든지 지나치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아도 마찬가지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러지 않아도 될 때에도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과 평가에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자신에 대한 생각’ 외에 더 중요할 수 있는 것들, 예를 들어 눈 앞에 있는 상대가 하는 이야기를 귀 담아 듣기, 다른 사람들의 삶과 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서도 관심 갖기 같은 것이 잘 되지 않고 오직 자기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현상(self-preoccupation)이 나타난다.
또 세상 모든 일을 내 관점에서만 바라보고 해석하는 자기중심성(egocentrism), 다른 사람들보다 나의 안녕을 중시하는 이기심(egoism),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쓰다가 자신이 원하는 삶보다 남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타율성(heteronomy) 등이 흔히 나타난다.
이렇게 자기 자신에게 과한 주의를 기울이고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 내가 생각하는 내 모습에 불과한 것에 심하게 집착하는 상태를 ‘과도한 자기 몰입(hyper-egoic states)’이라고 부른다.
이미 많은 종교와 철학적 가르침들이 자아에 과도하게 집착하지 말고 한 발짝 떨어져 있을 것을 강조해왔다. 대표적으로 불교에서는 이상적인 자아상에 대한 집착이 갈망, 분노, 질투의 근원이라고 보고 명상 등을 통해 자기 대화를 잠재우는 법을 가르쳐왔다.
신기하게도 과학적 발견들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으로서 갖는 본질적인 부족함들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과 타인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품어보는 자기자비(self-compassion), 자신의 지식과 자아를 분리해서 자신이 틀릴 가능성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그래도 괜찮다고 할 줄 아는 지적 겸손(intellectual humility), 힘들 때 ‘나만’, ‘내가 제일’ 고통받고 있는 것 같다는 좁은 생각에서 벗어나 인생은 원래 어느 정도 고통을 내포하고 있고 사람들은 다 각자의 짐을 지고 살아간다는 점을 생각할 줄 아는, 고통의 보편성에 대한 믿음 등이 행복과 정신 건강, 평정심, 회복탄력성, 이타심과 자비로운 마음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연구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들을 알더라도 우리의 자아는 여전히 말이 많고 대체로 안 좋거나 편향되어 있는 말을 쏟아낸다. 그래봤자 내 머리 속에 떠다니는 말들일 뿐이지만 깨어 있는 동안 계속해서 듣게 되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이를 ‘진실’로 여기고 우울이나 불안에 빠져든다.
자아만큼 나의 약점을 속속들이 알고 전문적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는 게 또 있을까. 안타깝게도 자아는 우리의 가장 친한 친구인 동시에 가장 무서운 적인 셈이다.
그래서 더더욱 자아가 하는 말을 적당히 걸러 듣고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는 시도가 필요하다. 명상이든 운동이든 맛있는 거 먹기, 영화 보기, 또는 친구와의 진솔한 대화가 되었건 내 자아로부터 한 발짝 떨어지게끔 도와주는 활동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해보도록 하자.
바로 어제만 해도 내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해 보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이 느껴졌지만 꿀잠을 자고 나니 왜 그렇게까지 자신을 나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없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자아로부터 해방되는 시간들을 가져보도록 하자.
※필자소개
박진영.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썼다.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고 공감 가도록 풀어낸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지뇽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듀크대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Java 일반]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는 죽었다 | GeekNews
[Java 일반]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는 죽었다 | GeekNews
- 이제 Java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더 이상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로 시작하지 않고, 단순화된 void main() 문법으로 작성 가능해짐
- 새로운 문법에서는 IO.readln과 IO.println 같은 간단한 호출만으로 입출력을 처리할 수 있어 코드가 훨씬 직관적으로 바뀜
- 기존의 new Scanner(System.in), System.out.println 같은 장황한 구문은 불필요해짐
- 그동안의 불편함이 “마침내 끝남”, 이제 Java의 기본 구조가 가벼워지면서 입문 장벽이 낮아지고 학습 친화성이 크게 향상될 것
- 전통적으로 Java는 프로그램 시작을 위해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라는 긴 선언을 요구했음 - 그러나 2025년 9월 16일 기준, Java의 가장 첫 번째 예제로 여겨지던
main
함수의 복잡한 선언문이 새로운 간단한 형태로 대체됨 - 기존 방식:
public class Main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canner scanner = new Scanner(System.in); System.out.print("What is your name? "); String name = scanner.nextLine(); System.out.println("Hello, " + name); } }
- 새로운 방식:
void main() { var name = IO.readln("What is your name? "); IO.println("Hello, " + name); }
- 초보자에게는 불필요하게 장황하고, “주술적 주문”처럼 외워야만 했던 구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음
- 기존 선언문의 번거로움과 난해함을 해소하고, 간결한 문법 도입으로 코드 가독성이 높아졌으며, Java 입문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짐
- 더 이상 Scanner, System.out.println 등 복잡한 객체 생성과 호출을 기본 예제로 쓰지 않음
Good Fucking Riddance = “드디어 없어져서 속 시원하다. 잘 가라”
[출처] https://news.hada.io/topic?id=23138&utm_source=weekly&utm_medium=email&utm_campaign=202538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자신이 틀렸을 가능성을 생각하는 ‘지혜로운 사람’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자신이 틀렸을 가능성을 생각하는 ‘지혜로운 사람’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자신이 틀렸을 가능성을 생각하는 ‘지혜로운 사람’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많은 학자들은 지적 겸손, 자신의 의견이나 지식이 틀렸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할 줄 아는 것을 ‘지혜로운’ 사람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로 여긴다.
여기에는 자신의 지적 능력이나 생각에 대해 반추하고 생각해 볼 줄 아는 메타인지적 사고력, 어떤 상황적 맥락에서 대체로 옳은 것이 다른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아는 것, 좋거나 나쁘다의 이분적 사고 방식을 넘어서는 유연한 사고방식 등도 포함된다.
하지만 세상에는 온갖 ‘지침’들이 존재해서 예를 들어 올바른 육아의 경우 아이들에게 스크린을 자주 보여주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물론 스크린의 해악에 대해 떠도는 이야기들 중 일부는 부풀려져 있고 일부는 사실이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는 전체적인 맥락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할 때가 많다.
일례로 어떤 사람들은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일터에 아이를 데려가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일도 하고 아이도 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크린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다. 대체로 나쁜 것 같은 행동도 그 사람이 처한 상황적 맥락을 함께 고려하면 나름 최선의 선택일 때가 있다.
또 노약자석에 젊은 사람이 앉아 있음을 보고 쉽게 괘씸해하지만 그 사람에게 어떤 남모를 질병이나 힘듦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명함은 이렇게 우리 지식과 인식의 범위를 넘어서는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어떤 사람이나 행동이 옳거나 그르다고 쉽게 판단하지 않는 것을 전제한다.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트렌드나 유행에 따라 이번에는 이 지침을 따르고 다음에는 저 지침을 따르는 것도 성급하게 기준을 수용해서 결국 쉽게 판단하고 마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쉽게 판단하지 않는 데에는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나 ‘정상’이라고 여기는 삶의 방식 또는 행동의 범주가 타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포함된다.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삶의 조건들이 사실은 ‘행운’인지 한 사람이 삶을 살아가면서 만날 수 있는 불운들에는 얼마나 다양한 것들이 있고 이들에 의해 삶이 얼마나 크게 바뀔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사고할 줄 아는 것도 내 생각과 삶의 방식만이 옳다고 믿는 아집에서 벗어나 현상을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적 겸손이나 사고의 유연함이 자신이 아는 것을 모두 부정하거나 자기 의견을 갖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내게 옳은 것들을 잘 알더라도 여기에 어떤 제약이나 한계, 또는 특정 조건이 전제되어야 할 가능성에 대해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지어 병원에서 사용하는 ‘약’도 모두에게 동일하게 좋은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데, 내게 옳은 것이 다른 상황에 처한 타인에게도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대담한 추측임을 알아야 한다.
보다 넓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면 서로 자기 말만 옳다고 고집하며 싸우는 일도 줄어들 수 있다. 지혜를 내적 평화와 연결 지은 학자들도 있는데 ‘네 말도 옳고 네 말도 옳다’는 황희 정승의 설화가 그런 것 아닐까 싶다.
발달심리학에서는 흔히 만 4세부터 모두의 상황과 관점이 같지 않음을 알게 된다고 하는데 어쩌면 지혜로운 어른이 되는 과정은 계속해서 인생의 복잡함을 더 깊게 깨닫는 데 있을지도 모르겠다.
Grossmann, I., Weststrate, N. M., Ardelt, M., Brienza, J. P., Dong, M., Ferrari, M., … & Vervaeke, J. (2020). The science of wisdom in a polarized world: Knowns and unknowns. Psychological Inquiry, 31(2), 103-133.
※필자소개
박진영.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썼다.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고 공감 가도록 풀어낸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지뇽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듀크대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