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월 2014

弘益人間 (홍익인간)

사용자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불쾌함과 짜증을 감소시키는 견고하고 에러없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세월이 지나도 혁신적인 활동을 “에스 테크 스타 닷컴”은 이어갑니다.  좋은 소프트웨어 창출로 정보기술의 弘益人間 (홍익인간)을 구현합니다.


 

 

 

 

 

혼자가 아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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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2014

comphy’s profile

2014년
대한민국 공군 사이버전실습 및 대응체계 개발:평택공군제7전대
에스테크스타닷컴 에스천사게임즈 오픈
ebook 출판 예정

2013년
KT BIT OSS 프로젝트

2012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 표준화파트너 시스템 개발 (Java,JSP,Oracle)
행안부 종합장애대응체계 / 복지부 행복e음 유지보수

2011년
삼성전자 스마트그리드 서버 및 스마트TV 앱 검증 서버
삼성bada 2.0 검증 어플리케이션 개발 (MWC2011출품)

2010년
[LGU+] 패킷관련 프로젝트
[수원,구미] 삼성전자 MMP 프로젝트 (터치모바일플랫폼) : 피쳐폰의 스마트화

2009년
[천안] 삼성코닝 정밀유리 : S-Contour 프로젝트

2008년
삼성전자 소프트웨어연구소 QMO과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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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4월 2012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Your beginnings will seem humble, so prosperous will your future be….

나라장터 조달업체 등록 : 2014-07-04

한국SW산업협회 소프트웨어사업자등록 : B14-87964

출판업 신고 : 수지구청 제 123호

통신판매업 신고 : 제2012-용인수지-0185호

사업자 신고 : 용인 142-07-27414

sjkim_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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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월 2999

Web Cloud & mobile App Business working Link

Web Cloud & mobile App Business working Link

  1. Biz Design Workplace
  2. Biz marketing tools Workplace
  3. Biz reference datas
    1. 프리렌서 업무 [크몽] : https://kmong.com/
    2. 모바일 앱 시장조사 [와이즈앱] : https://www.wiseapp.co.kr/
    3. 프리렌서 업무 [위시켓] : https://www.wishket.com
    4. 프리랜서 업무 [프리모아] : http://www.freemoa.net/
    5. 프리렌서 업무 [이렌서] : http://www.elancer.co.kr/
  4. Biz online Developing tool
  5. cloud developer console
    1. microsoft azure : https://azure.microsoft.com/ko-kr
    2. google developer console : https://console.cloud.google.com/?hl=ko
    3. amazon AWS : https://aws.amazon.com/ko/console/
  6. Mobile App Biz market
    1. android developer console : https://play.google.com/apps/publish/?hl=ko
    2. onestore (T Store) : http://dev.onestore.co.kr/devpoc/index.omp
    3. apple app store : https://developer.apple.com/app-store/
  7. 지적재산권 등록
    1. 특허정보검색(KIPRIS) : http://www.kipris.or.kr/khome/main.jsp
    2. 특허로(특허출원) : http://www.patent.go.kr/portal/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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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월 2999

매일 들르는 곳 : nooksurfer : ホームページの閲覧えつらん者しゃ

매일 들르는 곳 : nooksurfer : ホームページの閲覧えつらん者しゃ

 

 

자주 들르는 곳 : Frequent stop :

 

모바일 (게임)개발툴 사이트

 

 

 웹 (사이트) 개발

 

 

디지털 마켓

 

 

멀티미디어 리소스 (마켓)

 

인문학과 사회와 재경학에 관심을 가져보자

 

오프라인 교육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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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7월 2022

[ 一日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오픈소스 라이선스 별 의무사항 오픈소스 라이선스 별 의무사항

[ 一日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오픈소스 라이선스 별 의무사항

오픈소스 라이선스 별 의무사항

오픈소스 라이선스 별 의무사항

재배포하지 않는다면 자유롭게 사용 가능

먼저, 대부분의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준수해야 할 의무 사항을 ‘재배포’시 부여한다. 이 말은 오픈소스를 ‘재배포’하지 않는다면 고지, 소스 코드 공개 등의 의무사항이 발생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아무 조건 없이 사용 가능한 라이선스

CC0, Public Domain과 같이 아무런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가 있다. ‌

Full name Identifier 사용 사례별 가이드
Creative Commons Zero v1.0 Universal CC0-1.0  
The Unlicense Unlicense  

수월하게 사용 가능한 라이선스

Permissive License라고 분류할 수 있는 아래의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고지 의무를 요구한다. 오픈소스 라이선스의 고지 의무는 비교적 수월하게 준수할 수 있다. 

  • 이와 같이 고지 의무를 요구하는 Permissive 라이선스 하의 오픈소스를 포함하는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경우, “저작권 표시”, “라이선스 고지” 등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참고 : 저작권 표시 및 라이선스 고지)
  • SK텔레콤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프로세스를 통해 오픈소스 고지문을 발행하고 소프트웨어 배포 시 이를 동봉하여 고지 의무를 준수할 수 있다. 
Full name Identifier 사용 사례별 가이드
Academic Free License v2.1 AFL-2.1  
Academic Free License v3.0 AFL-3.0  
Artistic License 1.0 Artistic-1.0  
Artistic License 2.0 Artistic-2.0  
Apache License 1.1 Apache-1.1  
Apache License 2.0 Apache-2.0 Apache-2.0 가이드
Boost Software License 1.0 BSL-1.0  
BSD 2-Clause "Simplified" License BSD-2-Clause BSD-2-Clause 가이드
BSD 3-Clause "New" or "Revised" License BSD-3-Clause BSD-3-Clause 가이드
BSD-2-Clause Plus Patent License BSD-2-Clause-Patent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4.0 International CC-BY-4.0  
JSON License JSON  
Freetype Project License) FTL  
ISC License) ISC  
Independent JPEG Group License IJG  
libtiff License libtiff  
Lucent Public License v1.02 LPL-1.02  
Microsoft Public License MS-PL  
MIT License MIT MIT 가이드
X11 License X11  
CMU License MIT-CMU  
University of Illinois/NCSA Open Source License NCSA  
OpenSSL License OpenSSL  
PHP License v3.0 PHP-3.0  
PostgreSQL License PostgreSQL  
TCP Wrappers License TCP-wrappers  
Python Software Foundation License 2.0 PSF-2.0  
Unicode License Agreement - Data Files and Software (2016) Unicode-DFS-2016  
Universal Permissive License v1.0) UPL-1.0  
W3C Software Notice and License (2002-12-31) W3C  
X.Net License Xnet  
Zend License v2.0 Zend-2.0  
zlib License zlib  
Zope Public License 2.0 ZPL-2.0  

주의가 필요한 라이선스

Copyleft 라이선스 유형

GPL(GNU General Public License)은 오픈소스를 재배포 시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한다. 오픈소스 자체의 소스 코드 뿐만 아니라 결합한 소스 코드까지 함께 동일한 라이선스 조건으로 공개할 것을 요구해서 Copyleft 성격의 라이선스라고도 한다. Copyleft 라이선스 유형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중에 요구하는 의무사항이 가장 많은 라이선스 유형이기 때문에 이 유형의 라이선스로 배포되는 오픈소스는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Copyleft 라이선스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다음과 같다.

Full name Identifier 사용 사례별 가이드
GNU General Public License v2.0 GPL-2.0 GPL-2.0 가이드
GNU General Public License v3.0 GPL-3.0 GPL-3.0 가이드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Share Alike 4.0 International CC-BY-SA-4.0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 Derivatives 4.0 International CC-BY-ND-4.0  
Open Software License 3.0 OSL-3.0  
Q Public License 1.0 QPL-1.0  
Sleepycat License Sleepycat  

같이 소스 코드 공개 의무를 요구하는 Copyleft 라이선스 하의 오픈소스를 포함하는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경우, 사용자에게 소스 코드를 직접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요청시 소스 코드를 제공하겠다는 서면 약정서를 제공해야 한다. 이에 대한 세부 절차 및 방법은 다음 가이드를 참고하라. : internal_link

Weak Copyleft 유형

Weak Copyleft 유형의 라이선스는 이와 같이 소스 코드 공개는 요구하지만, 공개 범위가 Copyleft 유형의 라이선스에 비해 약하다는 특성이 있다.

Weak Copyleft 라이선스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다음과 같다.

Full name Identifier 사용 사례별 가이드
GNU Lesser General Public License v2.1 LGPL-2.1 LGPL-2.1 가이드
GNU Lesser General Public License v3.0 LGPL-3.0 LGPL-3.0 가이드
Common Development and Distribution License 1.0 CDDL-1.0 CDDL-1.0 가이드
Common Public License 1.0 CPL-1.0  
Eclipse Public License 1.0 EPL-1.0  
Eclipse Public License 2.0 EPL-2.0 EPL-2.0 가이드
IBM Public License v1.0 IPL-1.0  
Mozilla Public License 1.1 MPL-1.1  
Mozilla Public License 2.0 MPL-2.0 MPL-2.0 가이드
Apple Public Source License 2.0 APSL-2.0  
Ruby License Ruby  

사용 제한 라이선스

다음의 라이선스는 SK텔레콤의 제품/서비스에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조건을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라이선스 하의 오픈소스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비상업용 라이선스

연구, 학습만을 위해서라고 해도 SK텔레콤 내에서 사용한다면 상업적인 활동으로 간주될 수 있다. 따라서 비상업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라이선스에 따라 공개된 오픈소스는 SK텔레콤에서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비상업용 (Non-Commercial) 라이선스는 다음과 같다.‌

Full name Identifier 사용 사례별 가이드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 Commercial 4.0 International CC-BY-NC-4.0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 Commercial Share Alike 4.0 International CC-BY-NC-SA-4.0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 Commercial No Derivatives 4.0 International CC-BY-NC-ND-4.0  

Network 서비스 제한 라이선스

AGPL, SSPL은 Network 서비스도 배포로 간주하여 의무사항 준수를 요구하는 조항을 포함한다. 이에 따라 Network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AGPL로 공개된 오픈소스가 포함되어 있다면, 소프트웨어를 배포하지 않아도, AGPL 오픈소스 뿐만 아니라 함께 링크되어 동작하는 다른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 까지 AGPL로 공개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이 경우, SK텔레콤의 핵심 서버 프로그램까지도 AGPL로 공개해야 하는 위험이 있다. 따라서, SK텔레콤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시, AGPL 및 SSPL 등의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적용된 오픈소스는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Network 서비스 시 조건을 부여하는 라이선스는 다음과 같다.

Full name Identifier 사용 사례별 가이드
GNU Affero General Public License v3.0 AGPL-3.0 AGPL-3.0 가이드
Server Side Public License, v 1 SSPL-1.0  
  • AGPL (GNU Affero General Public License)
  • SSPL (Server Side Public License)

광고 조항 포함 라이선스

BSD-4-Clause 라이선스는 오픈소스의 기능 / 활용을 언급하는 모든 광고에 특정 문구 (“This product includes software developed by the .”)의 포함을 요구한다. 이러한 “advertising clause”의 요구사항을 준수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용을 제한한다.

Full name Identifier 사용 사례별 가이드
BSD 4-Clause "Original" or "Old" License BSD-4-Clause BSD-4-Clause 가이드

이러한 라이선스 하의 오픈소스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경우라면 OSPOOpen Source Program Office에 포함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라. : Support (opensource@sktelecom.com)

이외 언급하지 않은 라이선스

위에서 분류되지 않은 라이선스가 적용된 오픈소스를 SK텔레콤의 제품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 OSPOOpen Source Program Office에 사용 가능 여부를 문의하라. : Support (opensource@sktelecom.com)


AGPL-3.0 가이드

Free Software Foundation은 2007년 AGPL-3.0을 공개하였다. AGPL-3.0은 GPL-3.0에 네트워크로 상호 작용하는 소프트웨어의 소스 코드도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한 라이선스이다.

Apache-2.0 가이드

Apache-2.0은 Apache Software Foundation에서 만든 오픈소스 라이선스이며,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지 않는 Permissive 형태의 라이선스이다.

BSD-2-Clause 가이드

BSD-2-Clause 라이선스는 BSD 2-Clause “Simplified” License 라고도 불리며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지는 않는 Permissive한 라이선스이다. BSD-3-Clause보다 간략해졌다.

BSD-3-Clause 가이드

BSD-3-Clause 라이선스는 BSD 3-Clause “New” or “Revised” License 라고도 불리며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지는 않는 Permissive한 라이선스이다. BSD-4-Clause에서 문제가 된 “advertising clause” 이 삭제되었다.

BSD-4-Clause 가이드

BSD-4-Clause 라이선스는 BSD “Original” or “Old” License 라고도 불리는 BSD 라이선스의 원형이로써,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광고 조항 (advertising clause)를 포함하고 있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된다.

CDDL-1.0 가이드

CDDL-1.0은 Common Development and Distribution License 1.0이라고도 불리며, 파일 단위의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는 Weak Copyleft 성격의 라이선스이다.

EPL-2.0가이드

EPL-2.0은 Eclipse Public License 2.0이라고도 불리며, 모듈 단위의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는 Weak Copyleft 성격의 라이선스이다.

GPL-2.0 가이드

1991년 Free Software Foundation에서 만든 대표적인 Copyleft 라이선스인 GPL-2.0은 재배포 시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GPL-3.0 가이드

Free Software Foundation은 2007년 GPL-3.0을 공개하였다. GPL-3.0은 GPL-2.0과 유사한 의무사항을 갖지만, 추가로 User Product 배포 시, 설치 정보(Installation Information) 제공을 요구한다.

LGPL-2.1 가이드

Free Software Foundation에서 만든 대표적인 Weak Copyleft 라이선스인 LGPL-2.1은 재배포 시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지만, LGPL Library를 Dynamic Link하여 사용하면 자사의 코드는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LGPL-3.0 가이드

Free Software Foundation은 2007년 LGPL-3.0을 공개하였다. LGPL-3.0은 LGPL-2.1과 유사한 의무사항을 갖지만, 추가로 User Product 배포 시, 설치 정보(Installation Information) 제공을 요구한다.

MIT 가이드

MIT 라이선스는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에서 만들었으며,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지 않는 대표적인 Permissive한 라이선스이다.

MPL-2.0 가이드

MPL-2.0은 Mozilla Public License 2.0이라고도 불리며, 파일 단위의 소스 코드 공개를 요구하는 Weak Copyleft 성격의 라이선스이다.

[출처] https://sktelecom.github.io/guide/use/obli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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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7월 2022

[국어 국문학] [이순일과 심순애]  통권 : 39 / 년월 : 2013년 5,6월  『장한몽』의 탄생과 운명

[국어 국문학] [이순일과 심순애] 

통권 : 39 / 년월 : 2013년 5,6월

 『장한몽』의 탄생과 운명

통권 : 39 / 년월 : 2013년 5,6월 / 조회수 : 3744
『장한몽』의 탄생과 운명

 

 때는 음력 삼월 십사일 봄밤이요 장소는 빼어난 경치로 이름난 대동강변이다. 평양 팔경 가운데 으뜸이 부벽루 달구경이라 했건만 달빛 아래 청춘 남녀 한 쌍의 그림자는 험악하기 그지없다. 쓰러져 흐느끼던 여자가 바짓가랑이에 매달려 보지만 남자는 매몰차게 뿌리치며 발길질도 마다하지 않는다. 학생모를 쓰고 까만 교복을 걸친 청년은 급기야 여자의 허리께에 함부로 구둣발을 내지른다. 지지리 못난 남자는 그래 놓고도 여자 마음 하나 얻지 못해 끝내 피눈물을 삼키며 돌아서야 했다.
 김중배의 다이아몬드에 매혹된 심순애, 연인에게 경멸과 저주를 퍼붓고 떠난 이수일의 이야기다. 지금부터 꼭 백 년 전 봄밤에 벌어진 이 사건은 한국인의 기억 속에 두고두고 유전된 명장면 가운데 하나다. 대동강을 내려다보는 보름달을 걸고 이날 이 순간을 한평생 잊지 않겠노라 부르짖은 통한의 맹세가 비단 두 사람의 가슴만 후벼 파고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랑에 지치고 이별의 아픔에 몸부림칠 때마다 청춘 남녀의 쓰리고 아린 한을 어루만지며 오랫동안 한국인의 심금을 울려 온 이야기가 바로『장한몽』이다.
 식민지 시기 초입에 등장한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는 1970~1980년대까지 폭넓게 향유되었다. 한국전쟁 무렵에 태어난 세대라면 신상옥 감독의 영화나 은방울 자매의 노래를 금세 떠올림 직하다. 아마 신성일과 윤정희의 바닷가 이별 장면이 어렴풋이 되살아나거나 트로트 한 마디쯤 입가에 맴돌지 모른다. 그런가 하면 당장 텔레비전만 켜도 숱한 이수일, 심순애, 김중배를 만날 수 있다. 흔하디흔한 드라마의 주제가 곧 남녀 간의 삼각관계 아닌가? 가난하지만 순정을 바친 청년, 돈 많고 능력 있는 경쟁자, 사랑에 흔들리는 여심이야말로 너무 빤하면서도 더할 나위 없이 흥미진진한 이야깃거리다.


 사랑과 이별이란 어느 시대에나 세계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변함없는 숙제이자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장한몽』이 대중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다양하게 변주된 형태로 끊임없이 재생산된 것은 그런 덕분일 것이다. 그렇다 해도 하나의 이야기가 백 년 동안이나 살아남았다면 불가사의한 일이다. 우리 시대의 어떤 이야기도『장한몽』만큼 오래도록,『장한몽』만큼 생생하게 활력을 이어 온 경우는 없기 때문이다. 흔히 고전 명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은 두말할 여지도 없거니와 대중소설이나 대중문화 현상 가운데 어느 것도『장한몽』만큼 즐겨 찾고 또한 강렬하게 각인된 사례가 없다. 물론 정규 교육 과정의 교과서에서 다루어진다든가 하는 일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왜색 신파로 지목되거나 한국인의 건전한 비판 의식을 압살한 첨병으로 비난받아 왔을 따름이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따지고 보자면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는 본디 한국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다.『장한몽』은 일본의 인기 작가 오자키 고요(尾崎紅葉)의『곤지키야샤(金色夜叉)』를 한국식으로 바꾼 번안소설이다. 이를테면 아타미 해변의 소나무 아래에서 이별한 간이치와 미야가 대동강변 부벽루의 이수일과 심순애로 둔갑한 것이다. 황금 두억시니라는 뜻을 가진 제목은 깊이 사무쳐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마음으로 바뀌었다. 오자키 고요의 소설은 일본 아동문학의 선구자인 이와야 사자나미(嚴谷小波)가 겪은 실연을 바탕으로 삼았다고 알려져서 한때 세간의 입길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그런데 기실『곤지키야샤』도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의 원작은 아니다. 미국 여성 작가 버사 클레이(Bertha M. Clay)의『여자보다 약한 자(Weaker Than a Woman)』라는 인기소설을 일본식으로 번안한 것이『곤지키야샤』이니 말이다. 미국에서 일본으로, 일본에서 한국으로 떠돌아다닌 전 세계적인 이야기가 바로 조중환의『장한몽』이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운명이 한국인의 이야기로 태어난 것은 꼭 백 년 전인 1913년 5월의 일이다.『장한몽』은 당대 유일의 한국어 중앙 일간지에 절찬리에 연재되자마자 곧장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그해에 전 3권으로 출판된『장한몽』은 1930년까지 확인된 것만 해도 8판 이상을 돌파했으니 동시대의 이광수 소설『무정』을 능가한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장한몽』의 인기는 해방 후에도 쭉 이어졌다.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의 생명력을 부활시킨 공적은 일명 딱지본이라 불린 싸구려 책의 몫이다. 값싼 납 활자로 대량 인쇄된 딱지본은 독특한 표지 디자인과 판형, 얄팍한 분량,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는데, 서점뿐만 아니라 시내 좌판에 내놓거나 봇짐을 지고 다니면서 팔기도 해서 널리 유통되었다.『장한몽』은 1952년과 1956년에 종로 3가의 세창서관, 1956년과 1961년에 서울의 영화출판사, 1964년과 1978년에 대구의 향민사에서 꾸준히 출판되었으니, 해방 후의 대표적인 딱지본 출판사 세 곳을 모두 거친 드문 이력을 가졌다. 딱지본『장한몽』은 1910년대의『장한몽』을 되살려 놓기도 했지만 때로는 1950년대식으로, 때로는 1970년대식으로 새로운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를 재창조해냈다. 특히 1974년과 1978년에는 소설가이자 번역가 허문영이『이수일과 심순애』라는 제목을 붙여 새로운 시대감각과 상상력에 걸맞게 다시 번안할 정도로 끊임없이 고쳐 쓰고 다시 읽는 소설로 거듭났다.
 『장한몽』의 폭발적인 인기는 1913년에 처음 등장할 때 대중가요와 연극 열풍을 휘몰고 왔다는 점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수일과 심순애 노래는 일본에서 학교 교가를 빌려 엔카(演歌·えんか )로 부른 영화 주제가에서 유래했다. 초창기 유행가의 출발점이 된 번안가요 <장한몽가>는 한국에서도 연극과 영화 주제가로 채용되어 선풍을 일으켰다. 1921년에 발표된 소파 방정환의 소설『그날 밤』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최영식과 허정숙에 맞춰 <장한몽가> 가사를 바꿔 부르는 대목을 보면 사정을 짐작할 만하다.

  

 1920년부터 널리 불리기 시작한 이수일과 심순애 노래의 효시는 10절이나 되는 김산월의 <장한몽가>인데, 1927년에 도월색, 1931년에는 고복수와 황금심의 <장한몽가>가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것은 이수일과 심순애 노래가 1920년대 후반부터 유성기 음반과 라디오 방송이라는 첨단 미디어를 타고 이야기와 가요를 넘어 방송극, 만담, 만극, 창극, 소리극, 영화극, 난센스와 같이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었다는 사실이다. 서월영과 복혜숙, 도무와 이리안, 심영과 한은진, 지경순과 박세명과 같은 인기 연예인이 등장한 것도 <장한몽가>를 통해서다. 또 1930년대 후반부터 인기를 끈 서도소리는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를 긴 사설로 담아냈다. 이은관, 유지숙, 이영렬, 오복녀와 같은 일급의 소리꾼이 부른 이수일과 심순애 노래는 1990년대까지 이어졌다. 사정이 그렇고 보면 남인수나 은방울 자매가 리메이크한 노래가 인기를 끈 것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1910년대의 신파극 열기에 불을 붙인 장본인도『장한몽』이다. 한창『장한몽』이 신문에 연재되는 와중에 벌써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의 전반부가 무대에서 개막되어 장안의 화제로 떠올랐다. 여러 극단에서 앞 다투어 공연한『장한몽』은 식민지 시기에 이십여 차례 이상 흥행에 성공했으며, 즉흥극이나 막간극으로도 단골 레퍼토리였다. 만담가, 변사, 성우, 가수에 의해 변조되거나 희화화된 연예 형태까지 감안하면 일일이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이다. 신파극으로서『장한몽』은 해방 후에 몇몇 유랑 극단에 의해 간신히 명맥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시민단체나 지방 극단의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 왔다.

 그뿐이 아니다.『장한몽』은 1978년 극단 가교의 성공적인 공연, 1979년 천막 극장 연극 잔치, 1981년 제삼 세계 연극제와 같이 굵직한 무대를 거치며 악극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근래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여러 극단에서 소극장 공연으로, 악극으로, 때로는 변형된 가극으로『장한몽』을 무대에 올리면서 변함없는 사랑을 끌어내고 있다는 사실은 이채롭다. 예컨대 1988년에 처음 기획된 <순애 내 사랑>은 적잖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최근까지 순회공연 형태로 이어졌다. 독특한 연쇄극 형식이자 무성영화 변사극이라 이름 붙은 퓨전극 <순애 내 사랑>의 인기는 복고 취향이나 낡은 향수 덕분만이 아닐 터다. 사실『장한몽』이 발휘한 역동적인 실험성에 톡톡히 한몫한 것이 바로 연쇄극과 영화이기 때문이다.
『장한몽』이 제7의 예술로 급부상한 영화로 제작되기 시작한 것은 1920년부터인데, 처음에는 연쇄극이라는 형식을 빌렸다. 활동사진극이나 키노드라마라고도 불린 연쇄극은 무대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야외 배경이나 활극 연기를 미리 영화로 찍은 뒤 연극 상연 중에 스크린에 영사하는 연출 방법이다. 1920년에 제작된 연쇄극『장한몽』에는 최초의 여배우 마호정이 출연하고 스크린 뒤에서 주제가인 <장한몽가>를 불렀다. 1928년에 나운규는 단성사 무대 위에서『장한몽』 영화 촬영 상황을 관객에게 그대로 보여준 모의 촬영이라는 독특한 복합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영화로는 조중환이 직접 영화사를 설립해 제작한 것이 처음이다. 1926년에 단성사에서 개봉된 흑백 무성영화『장한몽』에는 나운규와 심훈이 출연했다. 또 1931년에 이구영 감독이 처음으로 이동 촬영 기법을 도입하여『수일과 순애』를 영화화했다.『장한몽』은 1960년대에 두 차례 제작되었다. 1965년에 세기극장에서 개봉된 김달웅 감독의『이수일과 심순애』에서는 신성일과 김지미가 주연을 맡았다. 1969년에 명보극장에서 개봉된 신상옥 감독의『장한몽』은 조중환의 번안소설에 가장 충실한데, 신성일, 윤정희, 남궁원, 한은진, 도금봉, 사미자와 같은 당대 최고의 스타급 배우가 총출연했다. 장르나 양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파격과 실험성 강한 도전이 유독『장한몽』을 통해 이어졌다는 사실은 우리 시대의 이야기로서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가 지나온 편력과 운명을 다시 한 번 음미하게 해 준다.

 별달리 새로울 것도 없어 보일 법한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가 오랫동안 문화적으로 유전되면서 광범위하게 소비된 현상은 분명 놀랍다. 애초에 바다를 두 번이나 건너와 번안소설로 탄생한『장한몽』은 저곳의 이야기에서 이곳의 이야기로, 그때의 이야기에서 지금의 이야기로, 아예 이야기를 넘어 가요, 연극, 악극, 영화로 탈바꿈되었다. 또 이야기가 책으로, 책에서 상품으로, 문학을 벗어나 문화로 거침없이 넘나들었다. 그러면서도 앞선 이야기를 되풀이한 것이 아니라 늘 새로운 미디어와 다양한 갈래를 모색하면서 스스로 갱신되어 왔다.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가 한국인의 대중적인 정서와 감수성을 줄기차게 자극해 온 저력은 시대와 세태의 변화에 따라 갖가지 장르와 양식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단련되고 되살아났기 때문이다. 말하자면『장한몽』은 대중의 기억에서 사라지기 전에 색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참신한 맵시로 출현하곤 했으며, 짐작컨대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어쩌면 이수일과 심순애 이야기가 지금으로서는 예견하기 힘든 첨단의 미디어를 발굴해 새로운 적응 능력을 발휘하면서 또 다른 이야기 양식을 개척해 갈지도 알 수 없다.

#저자 약력
朴珍英 1972년 서울생. 연세대 비교사회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 최근 저서 『장한몽』, 『번안소설어 사전』, 『신문관 번역소설 전집』, 『번역과 번안의 시대』, 『책의 탄생과 이야기의 운명』등.
bookgram@naver.com

#주석
이미지 제공_필자, 인천한국근대문학관, 창작극희

[출처] http://platform.ifac.or.kr/webzine/view.php?cat=2&sq=1086&page=&mod=last&Q=&S=&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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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7월 2022

[새로운과학뉴스][물리] [사이언스샷]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135억년 전 은하까지 포착했다

[새로운과학뉴스][물리] [사이언스샷]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135억년 전 은하까지 포착했다

[사이언스샷]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135억년 전 은하까지 포착했다

기존 최고 기록보다 1억년 앞당겨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포착한 135억년 전 은하인 GLASS-z13. 우주가 탄생한 지 3억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NASA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첫 컬러 영상을 발표한지 1주일 만에 우주 관측 사상 가장 오래된 은하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추가 관측을 통해 확증되면 최고(最古) 은하 기록이 1억년 더 앞당겨진다.

스위스 제네바대의 파스칼 외시 교수와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의 로한 나이두 박사 연구진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논문 사전 출판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으로 135억년 전 은하인 GLASS-z13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빅뱅 3억년 지난 초기 우주 포착

제임스 웹은 미국과 유럽, 캐나다가 25년간 13조원을 들여 개발한 사상 최대 크기의 우주망원경이다. 올 1월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관측 지점에 도착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지난 12일 지난 6개월 동안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우주 컬러 사진 5가지를 세상에 공개했다.

우주는 138억년 전 대폭발(빅뱅·Big Bang)로 탄생했다. 이번 연구진이 포착한 은하의 나이는 빅뱅이 일어난 지 3억년밖에 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외시 교수가 2015년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큰곰자리에서 발견한 GN-z11로, 빅뱅 이후 4억년 전 지난 134억년 전의 은하로 확인됐다.

 
134억년 전 은하인 GLASS-z11(위)과 135억년 은하 GLASS-z13 (아래)./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연구소

나사는 앞서 제임스 웹의 관측 결과를 처음 발표하면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빅뱅 직후인 135억년 전의 초기 우주까지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주일 만에 당시 예측이 실현된 셈이다.

연구진은 이번에 135억년 전의 은하 GLASS-z13과 함께 GN-z11과 비슷한 나이의 GLASS-z11도 발견했다. 두 은하는 이미 태양 10억 개에 맞먹는 질량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특히 GLASS-z11은 이미 나선형 원반 구조까지 형성해 초기 은하에서 별이 예상보다 빨리 생성됐음을 보여줬다. 두 은하의 크기는 작다. GLASS-z13은 지름이 1600광년(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이며 GLASS z-11은 2300광년이다. 이에 비해 우리은하는 지름이 10만광년에 이른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2일 공개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관측 영상. 지구에서 40억광년(1광년은 빛이 1년 가는 거리로 약 9조4600억㎞) 떨어진 SMACS 0723 은하단이다. 멀리서 온 빛을 증폭하고 휘어지게 하는 중력렌즈 역할을 해 초기 우주에서 온 빛을 확인할 수 있다./NASA

적색편이 현상 관측해야 확증 가능

같은 날 이탈리아 국립천체물리학연구소의 마르코 카스텔라노 박사 연구진도 역시 아카이브에 제임스 웹 관측을 토대로 GLASS-z13이 가장 오래된 은하라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빅뱅 이후 2억년 이내의 초기 우주까지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31년 동안 작동한 허블 우주망원경은 가시광선을 주로 감지하지만, 제임스 웹은 적외선까지 포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시광선은 별이 탄생하는 우주 먼지와 구름 지역을 통과하기 어렵지만 파장이 긴 적외선은 이를 통과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 제임스 웹의 추가 관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은하에서 나온 빛의 파장을 기준으로 밝기를 비교했다. 과학자들은 오래된 은하의 나이를 확실하게 알려면 빛을 성분별로 분석하는 분광(分光) 관측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른바 적색편이(赤色偏移)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적색편이는 우주 팽창 자체 때문에 빛의 파장이 길어지는 현상이다. 1923년 미국의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은 은하의 파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긴 붉은색 쪽으로 치우친 것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허블은 우주 팽창을 확인했다.

우주 팽창이 적색편이를 유발하는 것은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와 비교하면 알 수 있다. 사이렌을 울리는 구급차가 다가오면 소리가 높게 들리지만, 지나쳐 멀어지면 소리가 낮아진다. 낮은 소리는 파장이 길다. 마찬가지로 빛을 내는 천체가 관측자로부터 멀어지면 빛의 파장이 길어진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2/07/22/ZF62HE4DUJD3RJJPA547SKFY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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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7월 2022

130억 광년 태초의 빛…제임스웹 망원경 첫 풀컬러 사진 공개

130억 광년 태초의 빛…제임스웹 망원경 첫 풀컬러 사진 공개

중앙일보

입력 2022.07.12 18:06

업데이트 2022.07.13 02:18

미항공우주국이 첫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SMACS 0723 은하단 이미지. [AP=연합뉴스]

미항공우주국이 첫 공개한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찍은 SMACS 0723 은하단 이미지. [AP=연합뉴스]

 “팔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모래 한 알. 그 크기 만한 밤하늘 한 조각 속에 빛나고 있는 수천 개의 은하들. 이들은 지금까지 관측할 수 있었던 그 어느 천체보다 가장 멀리 있으면서도 가장 선명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138억 년 우주 역사 속 첫 별의 비밀을 밝힌다는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의 첫 번째 관측 이미지를 빌 넬슨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이렇게 표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JWST가  관측한 첫 번째 총 천연색 이미지들을 정식으로 공개했다. 11일 오후(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최한 공개행사에서 JWST의 첫 관측 사진 한 장을 맛보기 삼아 공개한 데 이어, 다음날 오전 NASA가 첫 이미지를 포함, 총 5장의 이미지를 정식으로 발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라면서“천문학에 대한 과학기술과 인류 전체를 위한 우주탐사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11일 백악관에서 공개한 첫 사진 속에는 지구에서 46억 광년 떨어진 은하단 ‘SMACS 0723’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130억 광년 떨어진 초기 우주 은하들이 함께 나타났다. ‘SMACS 0723’은하단이 중력렌즈 역할을 하면서, 그 뒤로 가려져 있던 130억 광년 너머 초기 은하의 모습이 붉고 길죽하게 휘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양성철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사진 전체에 걸쳐서 보이는 희미하고 작은 점들은 중력렌즈 효과와 관계없이 관측된 초창기 은하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찍은 남쪽고리성운 [사진 NASA]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찍은 남쪽고리성운 [사진 NASA]

사진은 JWST의 근적외선 카메라(NIRCAM)로 촬영한 것으로, 서로 다른 파장의 이미지들을 총 12시간 반의 노출을 통해 만들었다. 이번 사진과 유사해 보이는 허블우주망원경의 울트라딥필드 사진은 JWST보다 해상도가 낮을 뿐 아니라, 촬영하는데만 수주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중력렌즈 효과로 드러난 은하단 뒤의 초기 우주천체 또한 잡히지 않았다.

임명신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JWST가 우주 천체 역사의 시초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첫 번째로 공개된 사진이 바로 JWST의 그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NASA는 이날 ‘SMACS 0723 은하단’ 외에도 지구에서 7600광년 떨어져 있는 용골자리 대성운(Carina Nebula)과 남쪽고리성운, 스테판 5중주 은하군의 이미지와 1150광년 떨어진 외계 거대행성 WASP-96b의 대기 성분 분석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찍은 스테판 5중주 은하군. [사진 NASA]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찍은 스테판 5중주 은하군. [사진 NASA]

JWST은 빅뱅 직후인 우주 최초의 별을 관측하는 것 외에도, 태양계 밖 외계행성 속 생명의 존재 가능성을 찾는 임무도 가지고 있다. 12일 공개한 외계 거대행성 WASP-96b의 대기 분석 자료가 이에 해당한다. 외계 행성의 대기에서 나오는 적외선을 JWST에 실린 분광기를 이용해 분석하는 방법이다. 외계행성 대기 구성 성분에서 대기 구성 성분에서 메탄과 산소 같이 공존이 불가능한 대기 성분이 대량으로 발견되면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번 외계행성 WASP-96b의 대기분석에서는 생명의 흔적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과거 관측에선 알 수 없었던 구름ㆍ연무에 대한 증거와 함께 물을 의미하는 뚜렷한 특징 또한 포착됐다. WASP-96b는 봉황자리에 위치한 거대 가스 행성으로, 질량은 목성의 절반 정도다. 2014년 발견된 이 행성은 3∼4일의 공전 주기로 항성을 돈다.

임명신 서울대 교수는 “케플러우주망원경이 그간 수많은 외계행성의 존재를 발견해왔다면 이제는 머잖아 생명이 실제 살아있는 외계행성 발견을 통해 지구가 거대 우주 속에 유일하게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이 아님을 밝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주 탄생 2억~3억 년 뒤 만들어진 첫 별은 수소와 헬륨으로만 구성돼 있다고 예측되는데 JWST은 그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찍은 용골자리 대성운. [사진 NASA]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이 찍은 용골자리 대성운. [사진 NASA]

JWST은 허블우주망원경의 대를 이을 차세대 적외선 우주망원경으로, 지난해 12월25일 크리스마스에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 우주기지에서 아리안-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최종 목적지는 지구에서 150만㎞ 떨어진 라그랑주 포인트 L2 지점이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곳이기 때문에 천체망원경이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와 나란히 공전할 수 있다. 이 덕분에 관측하려는 천체를 지속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다. 지구궤도를 90분에 한 번씩 돌면서 같은 사진을 여러 번 찍어 빛을 모으는 방식으로 특정 우주 지점을 관찰하는 허블우주망원경과는 차원이 다른 방식이다. 지난 2월 라그랑주 포인트 L2 지점에 안착한 JWST는 그동안 자세 제어와 온도조절 등 기능 안정화 작업을 해왔다.

외계 거대행성 WASP-96b의 대기성분 분석. 자료:NASA

외계 거대행성 WASP-96b의 대기성분 분석. 자료:NASA

[참고]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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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6월 2022

[코인투자][비트코인] “어제의 코인 피해자, 오늘은 사기꾼과 한패 돼 있더라” [사모당]

[코인투자][비트코인] “어제의 코인 피해자, 오늘은 사기꾼과 한패 돼 있더라” [사모당]

“어제의 코인 피해자, 오늘은 사기꾼과 한패 돼 있더라” [사모당]

업계 ‘선수’가 털어놓는 ‘코인사기’ 수법
다단계로 돈 모아 거래소 상장 후 시세차익 ‘먹튀’
피해 호소하다 또 다른 작전에 가세해 ‘폭탄 돌리기’
#사기, 모르면 당한다

“코인, 다단계, 주가조작… 사기꾼과 투자 피해자의 경계가 없어요”
“다들 한방 터뜨리려고 달려들잖아요. 또 다른 한방을 위해 수시로 옮겨 타기도 하고요. 모두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겁니다.”

K는 ‘코인 사기’ 전문가다. 10년전 쯤 이 바닥에 들어왔는데, 업계에서는 그를 ‘선수’라고 부른다. 직접 코인을 만든 적도, 거래소를 운영한 적도 있다. 사기 일당과 연루돼 조사를 받았고, 수사기관의 자문도 여러 번 했다. 신용카드 포인트, 게임 머니, 인터넷 쇼핑몰 적립금 관련 일을 하다가 코인 쪽으로 넘어왔다. 그가 [사모당]과 인터뷰에 응했다. 그의 입을 통해 ‘코인 사기’의 구조와 실체를 들어봤다.

 

– 코인 사기가 뭔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해서 ‘코인 사기는 이거다’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코인 제작, 유통, 상장, 엑싯(EXIT·투자금 회수)까지 모든 단계에서 사기가 일어난다. 코인판에는 다단계와 주가 조작꾼까지 모두 들어와 있다. 큰 판이다. 만들지도 않은 코인을 있다고 속여 팔기도 하고, 가짜 거래소 사이트를 만들어 상장됐다고 속이기도 한다.”

– 없는 걸 있다고 속이는데 투자자가 당하나.

“이런 초보적 사기는 많이 사라진 편이다. 문제는 정상 코인처럼 포장해 상장을 하고, 거기에 주가 조작 수법까지 동원해 일순간 휴지조각을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1000원 하던 코인이 0.1원이 됐다면 어떨 것 같나.”

– 코인 사기에 직접 가담했었나.

“처벌받은 적 없으니 직접 가담했다고는 할 수 없다. 사기꾼은 아니라는 말이다.(웃음) 그러나 어떤 시스템으로 사기가 이뤄지는지 아주 가까이서 봤다. 어느 포인트에서 돈을 털어 먹는지를 안다.”

– 실제 목격한 사례를 소개해달라.

“2019년 국내에서 발행된 이른바 ‘잡코인’이 있었다. ‘환차익으로 비트코인을 시가보다 싸게 살 수 있다’는 게 포인트로, 상장만 되면 대박난다고 홍보했다. ‘원금 보장’을 내걸고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 200여명으로부터 약 100억원 유치했고, 실제 해외의 한 거래소에 상장했다. 상장 초기 1000원까지 갔던 가격은 기획자들(코인업체)이 자신들의 물량을 던지면서 폭락해 0.1원이 됐다. 이후엔 거래 자체가 사라졌다. 4~5개월 뒤 코인은 거래실적 부족으로 상장 폐지 됐다.”

자료=경찰청
 
자료=경찰청

– 사기꾼들은 잡혀갔나.

“다단계 하위 투자자 100여명이 고발한 사건이었는데 코인업체 대표 1명과 다단계 상위 투자자 1명만 처벌받았다. 그것도 유사수신 혐의만 적용됐다. 약속했던 상장을 실제 했으니 사기 혐의는 빠져나갔고, 가격 폭락에 따른 피해는 투자 손실로 판단됐다. 실제 가격을 띄워 올린 이른바 ‘리딩방 작업(코인 시세 조작)’ 등은 밝혀내지 못했다.”

– 수사가 잘 안된 것인가.

피해자들이 중간에 고발을 취하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으로 돌아섰다. 다른 코인으로 옮겨탄 것이다. 다단계 윗선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수당을 더 많이 주겠다’고 꼬셨다 들었다. ‘수사받을 시간에 한 푼이라도 벌어야지’ ‘원금 빨리 복구해야지’ 하면서. 다단계 특성상 어디에 투자를 하든, 무엇을 팔든 돈만 벌면 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다들 이동해버린다.

폭락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폭락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뉴스1

– 코인업체가 다단계를 끌어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

“코인은 누구나 채굴 가스값 30만~40만원 있으면 20분만에 금방 만들 수 있다. 파는 게 문제다. 팔아야 유저가 확보되고 유저가 많아야 상장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깔세(보증금 없는 단기 월세)로 사무실 차려놓고 개발비나 기획비, 영업비 등도 빌려서 시작하는 코인 업체들이 대부분이다. 다단계를 통해 투자금을 모아야 프로젝트를 끌고 갈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이 투자자이자 유저가 되는 셈이다.”

– 운영 방식이나 수익 배분은 어떻게 되나.

“100억원을 모았다고 치자. 이중 60억원은 다단계 투자자들 수당으로 나가고, 20억~30억원은 개발비 등 초기 투자금 상환과 새 투자자를 모집하는 홍보비, 영업비 등으로 쓴다. 나머지는 운영비 명목의 기획자들 몫이다. 다단계의 경우, 보통 계약기간을 2~3개월로 하고, 등급(보통 10개 등급)에 따라 투자금의 2~30%까지 수당을 일별로 계산해 지급한 뒤 마지막에 원금을 돌려준다고 약속한다. 수당 지급 현황은 전산시스템으로 누구나 볼 수 있게 투명하게 만들어 놓는다. 2%를 받는 하위 투자자들이 20~30%씩 받는 상선을 보면서 부러워하게 만드는 것이다.”

– 코인회사(기획자)가 실제 많이 벌지는 못하는 것 같은데.

“다단계를 통해 모은 투자금만 보면 사실 그렇다. 훗날 상장 후 한방을 터뜨리기 위해 준비하는 정도다. (기획자들은) 고급수입차를 타고 다니고 유력인사들을 병풍 세워 기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고, 새로운 투자자들을 모집하는데 올인한다. 상장 후엔 리딩방을 섭외해 엑싯을 준비한다. 리딩방 선수들이 자전 거래 등으로 가격을 띄우면 자기들이 갖고 있던 코인을 비싼 가격에 털고 나가는 것이다. 그들은 보통 발행 코인의 절반 가량을 숨겨두고 있기 때문에 이 포인트에서 엄청난 돈을 벌게 되고, 이를 리딩방 선수들과 나눠 먹는다.”

지난달 19일 오후 국산 가상화폐 루나코인과 테라코인 피해자들을 대리해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하러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달 19일 오후 국산 가상화폐 루나코인과 테라코인 피해자들을 대리해 법무법인 LKB&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에 고소·고발장을 접수하러 민원실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 저런 잡코인도 거래소에서 상장을 해주나.

“사기 업체일수록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거래소 상장은 시도하지 않는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의 비주류 거래소를 노린다. 에이전시만 잘 만나면 헐값에 상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돈 주고 상장하는 셈이지. 거래소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상장은 보통 유저 수와 사업 목적,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기획자 입장에선 어디든 상장만 하면 되기 때문에 쉬운 곳을 찾기 마련이다.”

– 국내 거래소는 왜 피하나.

“현재 국내에서 원화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는 5곳(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뿐이다. 지난해 말 특정금융정보법이 생기면서 나머지는 코인간 거래만 가능하게 돼 있다. 당초 200개가 넘는 거래소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실제 신고를 받아 걸러낸 뒤 현재는 30여 개만 남아 있다. 사기 치려는 사람들 입장에선 거래 흔적 등이 추적 당할 수 있는 국내보다는 해외가 투자자들 속이기도 수월하고 그럴싸하게 포장하기도 좋다.”

– 사기 당하지 않는 비법이 있을까.

“남들보다 싸게, 100% 버는 게임, 원금 보장, 10배 100배… 이런 말로 유혹한다면 일단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수익을 약속할 수 있는 투자는 없다. 그 자체가 사기다. 거래소 상장을 목적으로 하는 코인은 무조건 피하라. 상장 여부와 상관없이 코인이 어디에 쓰이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서 코인회사가 성장할지를 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보면 코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지, 단번에 벌 수 있는 투자가 아니다.”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incident/2022/06/28/4ZMDCYSY5FCTDGGCHZP4WINO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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