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서 가장 파괴적인 단어는 내일이라는 단어다.
내일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불행하고 실패한다.
이런 사람들은 종종 내일부터 투자하겠다고 말한다.
또는 내일부터 운동과 살빼기를 시작하겠다고 말한다.
오늘은 ‘승자’들의 단어이고, 내일은 ‘패자’들의 단어다.
당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말은 ‘오늘’이라는 단어다.
우주 관측 사상 가장 높은 에너지를 가진 ‘우주선(cosmic ray)’이 관측됐다. 우주선은 우주공간에서 지구로 끊임없이 도달하는 각종 입자와 방사선을 의미한다. 천병구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 박일흥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텔레스코프 어레이(TA) 코퍼레이션’ 국제공동연구팀은 2.44×1020전자볼트(eV)의 에너지를 갖는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관측하고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금까지 지구에서 관측된 우주선 중 가장 강력해 ‘극한 에너지 우주선(UHECRs)’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등 국제공동연구팀으로 이뤄진 TA 연구단은 미국 유타주 사막에 설치된 지상망원경과 지표 입자검출기 등을 통해 2008년 5월부터 약 15년 간 천체 데이터를 관측하고 분석한 결과 2021년 5월 27일 10시 35분 56초 경(UTC·세계표준시 기준) 2.44x1020eV라는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우주선을 찾아냈다. 천병구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는 “이 정도 에너지를 지닌 우주선을 구성하는 우주입자를 단 1그램(g)만 모아도 20킬로톤(kt·1kt은 TNT 1000t)급 핵폭탄 1000억 개가 뿜어내는 에너지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우주선은 1911년 미국 물리학자 빅터 헤스가 처음 관측한 이래 우주의 기원을 풀 핵심 열쇠로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정확한 기원이나 생성 과정 등은 알려져 있지 않다. 지금까지 108~1018eV 영역에 해당하는 고에너지 우주선은 관측된 바 있지만 1020ev 급에 달하는 강한 에너지의 우주선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선에 포함된 하전 입자는 지구로 날아오는 동안 우주 자기장의 영향을 받으며 휘어지곤 하는데, 연구단은 이번에 관측된 우주선의 에너지가 너무 커서 자기장의 힘을 무시할 정도였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특이한 것은 이번 극한 에너지 우주선의 방향을 관측한 결과 우주선이 뿜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 공간에서는 우주선을 발생시킬 수 있을 만한 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천 교수는 “텅 빈 우주 공간에서 우주 자기장까지 억누를 정도의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한 셈”이라며 “우주선의 근원이 암흑물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암흑물질은 우주 물질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되지만 아무런 빛을 내지 않아 존재를 인식할 수 없는 미지의 물질이다.
다만 우주선은 날아오는 동안 우주에 존재하는 전자기파가 총체적으로 누적된 ‘우주배경복사’와 상호작용하면서 에너지를 조금씩 잃는다는 점에서 이번에 관측된 고에너지 우주선의 기원이 매우 먼 우주 공간은 아닐 것이라는 분석이다. 천 교수는 “최소 100메가파섹(Mpc·약 33만광년) 이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발견에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연구에 참여한 국내 연구진의 기술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선 입자를 검출하는 데 사용된 지표 입자검출기 30여 대는 한양대·성균관대 등 국내 연구진이 국내에서 직접 제작했다. 연구에 참여한 박일흥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국내 연구진 4명이 6개월~2년 간 유타주 사막에 상주하며 검출기 총 260개를 재조립하고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면적과 비슷한 700km2의 사막에 1.2km 간격으로 입자검출기를 설치해 2008년부터 우주로부터 떨어지는 우주선 입자를 검출했다. 우주선이 대기권에 들어오면 대기에 있는 질소 등과 만나 수많은 입자를 생성하는데, 이때 발생한 기본입자 ‘뮤온’의 비율을 관측해 에너지의 크기를 측정했다. 이를 지상망원경이 관측하는 자외선과 비교해 정확한 에너지 양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박 교수는 “국내 연구팀은 현재 유타 사막에서 실험 인프라를 구축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우주로부터 날아오는 초고에너지 입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 교수는 “이번 결과를 통해 초강력한 에너지의 방향을 나타낸 새로운 우주지도를 그리는 등 천체천문학 연구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유타주 서부 사막에 위치한 입자 검출기 연구 단지 ‘텔레스코프 어레이’에서 포착된 초고에너지 우주선 ‘아마테라스 입자’의 상상도./오사카공립대학교
현대 물리학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초고에너지 ‘우주선(Cosmic Ray∙宇宙線)’이 두 번째로 포착됐다. 이 우주선의 출처 또한 전혀 알 수 없는 ‘공허(Void)’여서 인류의 천문학적·물리학적 한계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 ‘텔레스코프 어레이’(Telescope Array) 공동연구단은 지난 2021년 포착된 우주선 입자의 에너지가 244EeV(엑사전자볼트=10의 18제곱 전자볼트)로 이론상 가능한 수치보다 5배나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텔레스코프 어레이는 미국 유타대학교, 일본 도쿄대학교가 주도하는 국제 연구단으로 미국 유타주 서부 사막에 입자 검출기 507개를 700㎢의 면적에 일정하게 배열해 만든 ‘코스믹 어레이’를 이용해 우주를 연구한다. 국내에서는 성균관대 박일흥 교수와 한양대 천병구 교수, 울산과기원(UNIST) 류동수 교수 연구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우주선’은 이름과 달리 우주에서 들어오는 방사선과 입자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이번에 포착된 우주선은 일본 오사카 공립 대학교의 천문학자 토시히로 후지이가 2021년 5월 27일 일상적인 관측을 진행하다 우연히 발견했다. 후지이 박사는 네이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발생했거나 단순한 관측 오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관측은) 오류가 아니었다”고 했다. 연구단은 일본 신화에 나오는 태양의 여신 이름을 따 이 우주선을 ‘아마테라스 입자’로 명명했다.
아마테라스 입자는 코스믹 어레이의 북서쪽 부근 검출기 23개, 48㎢ 면적에서 포착됐다. 이 입자들을 분석한 결과 에너지가 244EeV에 달하는 사실이 밝혀진 것인데, 1Eev 이상의 에너지를 갖는 우주선을 ‘초고에너지 우주선(UHECR)’이라고 부르는 점을 고려하면 일반적인 UHECR의 200배를 넘어서는 위력이다. 1Eev는 인간이 만든 입자가속기에서 도달할 수 있는 에너지보다 약 100만배 강력한 수준이다.
우주를 가로질러 지구로 들어오고 있는 초고에너지 우주선 ‘아마테라스 입자’ 상상도./오사카공립대학교
이렇게 강력한 UHECR이 관측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가장 먼저 포착된 초고에너지 UHECR은 1991년 포착된 ‘오마이갓 입자(oh-my-God particle)’로 에너지 수준이 320Eev에 달했다. 1991년 이후로도 30개 이상의 UHECR이 관측됐으나 에너지 수준이 ‘오마이갓 입자’와 비슷한 수준에 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학자들이 충격에 빠진 것은 이 우주선의 에너지 수준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 물리학 이론에서는 입자가 다른 은하에서 우리 은하로 이동할 때 가질 수 있는 에너지의 상한선을 50EeV로 추정한다. 이는 양성자가 빛의 속도에 99.99% 가까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일 때 가질 수 있는 에너지의 크기로, 이 한계선을 ‘그레이젠-자트세핀-쿠민즈’ 한계라고 부른다. 그런데 오마이갓 입자와 아마테라스 입자는 이 한계를 아득히 뛰어넘은 것이다.
또 다른 미스터리는 이 우주선의 출처다. 보통의 UHECR은 저에너지 우주선에 비해 자기장에 강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우주를 직선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입자 측정 지점으로부터 역산하면 초신성 폭발이나 블랙홀 등 어떤 천체로부터 UHECR이 왔는지 알아낼 수 있다. 하지만 아마테라스 입자가 날아온 방향을 역산하자 알려진 천체가 없는 ‘빈 공간(void)’이 나왔다. 오마이갓 입자도 마찬가지였다.
연구자들은 자기장이 우주선의 진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현재의 추정치가 잘못됐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마테라스가 연구팀의 계산과 다른 방향에서 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마테라스 입자가 인류는 아직 모르는 물리적인 과정에 의해 생성돼 추정치보다 훨씬 먼 거리를 이동해왔을 가능성도 있다. 어느 쪽이든 현대 물리학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미스테리라는 것이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존 벨츠 유타대 교수는 사이언스에 “시공간 구조의 결함일수도 있고, 우주 끈(cosmic string·우주 생성 초기에 형성된 아주 얇은 관 모양의 고에너지 물질)이 충돌한 것일 수도 있다”며 “사실 기존의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온갖 이상한 아이디어를 뱉어보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자신에게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고 철석같이 믿는 사람들은 그 목적을 위해 극단적 행동도 서슴지 않는 실수를 범한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이사회의 반란으로 갑작스럽게 해고됐던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복귀한 다음 날인 22일. 구글 인공지능(AI) 연구팀 출신으로 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를 창업한 에이단 고메즈 CEO는 직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메일을 보내며 “(실리콘밸리의) 효율적 이타주의(Effective Altruism)는 독단적인 자기 과시로 변질됐다”고 했다. 인류에 대한 AI의 위협을 막겠다며 올트먼을 해고시킨 오픈AI 이사회의 결정이 투자자나 직원 등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라 독선(獨善)에 불과했다고 작심 비판한 것이다.
그래픽=양인성
◇오픈AI 사태 촉발한 효율적 이타주의 갈등
효율적 이타주의는 좋은 일을 할 때 냉정한 이성으로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추구해야 한다는 윤리 사상이다. 당장 눈앞에 있는 어려운 사람에게 돈을 주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그 돈을 활용해 부를 창출하고 미래에 더 많은 사람을 구하는 것이 나은지 효율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식이다.
이 사상은 십수 년 전부터 실리콘밸리에서 크게 유행하며 거물 추종자를 양산했다. 올트먼을 쫓아낸 일리야 수츠케버 오픈AI 수석 과학자와 애덤 디앤젤로 쿼라 CEO 등 오픈AI 이사진도 이 사상의 열렬한 신봉자들이다. 이들이 ‘당장의 수백·수천 명의 이익보다 미래 수조 명의 잠재적 생명을 구하는 게 더 옳다(효율적이다)’는 논리로 그 어떤 피해를 감수하면서라도 AI의 폭주를 막는 일에 집착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 사태는 효율적 이타주의의 ‘신자’와 ‘비신자’ 간의 분열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고 했다. 실제로 현실과 동떨어진 거대 담론은 오래전부터 오픈AI의 사내 갈등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수츠케버는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일반 인공지능(AGI)이 인간의 가치에 부합하는 일만 하도록 통제하는 ‘수퍼얼라인먼트’ 연구팀을 구성하면서, 향후 4년간 회사 컴퓨팅 자원의 5분의 1을 쓰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때문에 당장 내년에 일어나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AI의 오·남용 문제를 해결할 역량은 줄었다. 이상만 좇는 이사진에 불만을 품는 직원이 많아진 배경이다.
전문가들은 “자신들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효율적 이타주의자들이 결과적으론 AI 난개발을 더욱 부추기게 됐다”고 지적한다. AI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올트먼이 회사로 복귀하면서, AI 안전을 중시하던 인물들이 이사회에서 사라지고 그 빈자리가 AI의 상용화를 지지하는 기업가·경제학자 등으로 채워졌기 때문이다.
◇변질된 윤리 사상, 사기의 면죄부로
효율적 이타주의를 악용하는 실리콘밸리 창업자도 흔하다. BBC는 지난해 10조원이 넘는 피해액을 기록한 가상 화폐 거래소 FTX의 몰락에 대해 “기업가들의 가장 편리한 홍보 수단이 된 효율적 이타주의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샘 뱅크먼-프리드 FTX 창업자는 평소 이 사상의 추종자로 유명한 데다, FTX를 키우는 과정에서도 ‘돈을 많이 벌어 더 많은 기부를 하겠다’며 거액의 투자를 유치했기 때문이다.
‘피 한방울로 250가지 질병을 진단한다’는 문구로 투자자를 모은 엘리자베스 홈스 테라노스 창업자 역시 인류를 구하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선 작은 거짓말 정도는 해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지닌 인물이었다. 심지어 올트먼조차도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는 홍채 정보를 수집해 블록체인 기반의 신분 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월드코인’ 프로젝트 투자를 유치하며 “수익을 나눠 전 인류에게 기본 소득을 줄 것”이라는 창대한 계획을 내세웠다. 하지만 당장 돈이 급한 개발도상국 시민들의 생체 정보를 허울 좋은 말로 수집하고 가상 화폐 가치 상승으로 돈을 벌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실리콘밸리의 효율적 이타주의는 공익을 위해 독단적인 결정을 내려도 괜찮은 ‘면죄부’ 또는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됐다”고 했다.
메타(Meta)가 2023년 7월 대규모 언어 모델(LLM;Large Language Models) ‘라마(LIama) 2’를 공개했다. 라마 2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소스 코드가 공개된 오픈소스라는 것이 큰 장점이다. 생성형 AI의 열풍에 불을 지핀 오픈AI의 챗GPT나 구글의 바드(Bard)가 폐쇄적인 정책을 선택한 것과 다르게, 라마 2는 누구나 연구나 상업적 용도로 사용하고 그 과정에서 생긴 리소스를 공유할 수 있다.
메타가 이러한 라마 2를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쉽게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라마 2를 시작하는 5단계(5 Steps to Getting Started with Llama 2)‘라는 초보자용 가이드를 공개했다. 파이썬(Python) 설치, 모델 가중치 다운로드, 파이썬 스크립트 작성, 모델 실행, 리소스 및 추가 자료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로그를 방문하면 각각의 단계를 따라가며 자세한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라마 2를 시작하는 5단계’ 가이드는 파이썬 다운로드와 설치부터 시작해, 모델 가중치 다운로드, 파이썬 스크립트 작성 등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웹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한 단계별 가이드를 확인할 수 있다. (자료 : Meta)
첫 번째는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 운영 체제에 맞는 파이썬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해야 한다. 파이썬은 프로그래밍 언어로 라마 2는 파이썬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라마 2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파이썬 웹사이트를 방문한 후 윈도, 리눅스/유닉스, 맥OS 등 운영체제에 맞는 파이썬을 다운로드해서 설치한다.
두 번째는 깃허브(Github) 저장소에서 모델을 다운로드하는 과정이다. 메타의 AI 사이트를 방문해서 라이선스에 동의하는 양식을 먼저 제출하면, URL이 포함된 요청 승인 메일을 받게 된다. 그런 다음 다운로드 스크립을 실행해서 깃허브에 있는 라마 2 저장소로부터 모델을 다운로드한다. 이때 입력할 스크립트나 명령어는 앞에서 언급한 가이드 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모델을 로드하고 변환기를 사용하여, 추론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코드를 포함한 파이썬 스크립트를 작성할 차례다. 한 마디로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단계인 만큼, 파이썬 코딩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다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스크립트는 필요한 모듈 가져오기, 모듈 로드, 토크나이저 및 파이프라인 정의와 인스턴스화, 파이프라인 실행 등의 순서로 작성한다.
네 번째는 앞에서 작성한 파이썬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과정이다. 작성한 스크립트를 저장하고, 콘다(Conda) 가상 환경으로 돌아간다. 앞에서 작성한 파이썬 스크립트를 실행하며 모델을 다운로드하고 스크립트를 실행한 후에, 생성된 질문 및 답변과 함께 파이프라인의 단계별 진행 상황을 보여준다. 작업이 완료되면 라마 2를 로컬 컴퓨터에서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다양한 리소스와 추가적인 자료를 탐색하고 이를 적용하는 단계다. 라마 2의 작동 방식, 훈련 방법, 사용된 하드웨어에서부터 모델 아키텍처, 용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요구 사항, 교육 데이터 등 모델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구할 수 있다. 아울러 미세 조정을 빠르게 시작하는 방법과 미세 조정 모델에 대한 추론 실행 예제도 깃허브에서 제공하며, 코딩용 AI 도구인 코드 라마도 사용할 수 있다.
라마 2는 70억 개에서 최대 700억 개의 매개변수 범위에서 사전에 훈련되고 미세 조정된 대규모 언어 모델을 위한 가중치와 시작 코드를 포함하고 있다. 라마 1과 비교할 때 라마 2는 40% 더 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콘텍스트는 2배가 많다. 그만큼 더 많이 공부했고, 그래서 더 똑똑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여준다.
라마 2를 로컬 컴퓨터에서 설정해서 사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앞에서 소개한 것은 메타가 초보자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시한 기본적인 단계와 방법이다.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이 제공하는 자유로운 사용과 폭넓은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챗GPT나 바드(Bard) 등의 생성형 AI의 텍스트 프롬프트의 제한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유롭게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ciokr@idg.co.kr
Rust, AssemblyScript (Typescript와 유사), Emscripten (C/C++), TinyGo (Go) 등 다양한 언어의 컴파일 대상이 됨
현재 모든 주요 브라우저에 제공되며 서버에서 실행하거나 WASI를 사용하여 시스템과 인터페이스하기 위한 런타임을 가지고 있음
Wasm은 소형 이진 형식을 제공하며, JavaScript 및 기타 호스트 언어와 함께 실행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성능과 이식성을 갖춤
‘Wasm By Example’이란?
‘Wasm By Example’은 코드 스니펫과 주석이 달린 WebAssembly 예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WebAssembly에 대한 간결하고 실용적인 소개를 제공
WebAssembly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는 예제들과 이를 활용한 보다 큰 애플리케이션의 공통 기능 구축 방법을 보여주는 예제들을 포함
웹어셈블리(WebAssembly, Wasm)의 주요 개념 예제
WebAssembly의 주요 기본 개념을 표현하는 예제들을 제공함.
이러한 예제들은 WebAssembly로 프로젝트를 구축하는 가장 편리하거나 생산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으나, 학습이나 애플리케이션의 단순하거나 저수준 부분 개발에 적합함.
Hello World
Exports
WebAssembly Linear Memory
Importing Javascript Functions Into WebAssembly
개념을 적용한 예제
개념적 예제를 확장하여 이러한 단순 예제들이 어떻게 더 큰 애플리케이션의 일반적인 기능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줌
Reading and Writing Graphics
Reading and Writing Audio
에코시스템 도구 및 언어 기능 예제
선택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도구, 라이브러리, 기능을 강조하는 예제들을 제공
Passing High Level Data Types with wasm-bindgen
이러한 생태계 구성 요소는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음.
웹 브라우저 외부의 웹어셈블리(WebAssembly) 예제
WebAssembly System Interface(WASI), 독립 실행형 WebAssembly 런타임, WASI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도구 및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IoT) 장치와 같은 작업을 위한 사용 사례를 강조하는 예제들을 제공
WebAssembly는 브라우저 웹에 적합한 주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기능들은 브라우저 외부에서도 인기 있는 선택이 됨
WASI Introduction
WASI Hello World
GN⁺의 의견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WebAssembly(Wasm)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위한 컴파일 대상이며, 웹 브라우저뿐만 아니라 서버 및 다양한 시스템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범용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임. ‘Wasm By Example’은 초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WebAssembly를 쉽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예제들을 제공함으로써, 이 기술이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유를 잘 보여줌. WebAssembly의 이식성과 성능은 현대 웹 개발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며, 이 글은 그러한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
[천체물리 – 우주(과학)] 지구종말이 현실로?…태양계로 돌진하는 백색왜성의 비밀 [아하! 우주]
지구종말이 현실로?…태양계로 돌진하는 백색왜성의 비밀 [아하! 우주]
입력2023.11.16. 오후 1:05
[서울신문 나우뉴스]
태양계로 질주하는 백색왜성 그래픽 이미지1998년 개봉한 영화 ‘딥 임팩트’는 갑자기 발견된 미확인 혜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물론 영화의 내용은 허구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혜성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 자체는 0%는 아니다.
다행히 지구 근방 소행성 가운데서 가까운 미래에 충돌할 소행성은 없지만, 태양계 외곽에 자리 잡은 얼음 천체들의 모임인 오르트 구름에서 갑자기 태양계 안쪽으로 진입하는 혜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일부 천문학자들은 미래 태양계가 그런 일을 실제로 겪을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 과학자들이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Gaia) 관측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물자리 방향으로 36광년 떨어져 있는 백색왜성 ‘WD 0810-353’은 태양계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계산에 의하면 WD 0810-353은 2만 9000년 후 태양에서 4.6조㎞ 거리를 지나가게 된다. 지구~태양 거리의 3만 1000배 정도 더 멀리 떨어진 장소다. 그러면 별 영향이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 백색왜성이 지나는 곳이 하필이면 장주기 혜성의 고향인 오르트 구름이 있는 궤도다.
태양계 안쪽으로 진입하는 오르트 구름 천체의 궤도. 사진=ESO/L. Calçada백색왜성은 태양 같은 별이 타다 남고 남은 잔해로 크기는 작지만, 별과 비슷한 중력을 지니고 있다. WD 0810-353의 질량은 태양의 2/3 정도로 스쳐 지나가면서 많은 오르트 구름 천체의 궤도를 바꿀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와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에 의문을 품은 다른 과학자 팀이 유럽남방천문대(ESO) 대형 망원경인 VLT의 FORS2 장치를 이용해 WD 0810-353를 다시 관측했다. 그 결과 WD 0810-353이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구름을 휘젓고 지나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은 가이아의 WD 0810-353 스펙트럼 관측 결과에 오차가 많아 속도와 방향을 잘못 계산했던 것이었다.
할리우드 영화 업계에는 아쉬운 소식일지도 모르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자에서 지속적인 검증이 중요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적 방법으로 밝혀진 사실이라도 후속 연구를 통해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검증을 거쳐야 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연구와 별개로 오르트 구름은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넓게 분포되어 있어 지나가는 별의 중력에 간섭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지구에 충돌한 혜성 중 일부는 이런 식으로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미래 태양계를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다른 천체에 대해 연구는 앞으로 계속 필요하다.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75. Sea Of Heartbreak — Poco (씨 오브 하트브레이크 (상심의 바다) : 포코) [듣기/가사/해석]
Sea of Heartbreak는 미국의 컨트리 가수이자 작곡가인 Don Gibson 돈 깁슨이 1961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미국의 가수, 배우, 작사가, 작가인 Paul Hampton 폴 햄턴과 작사가 Hal David 할 데이비드가 작사 작곡했습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차트 핫100 21위에 올랐고, 1961년 연간순위는 97위를 기록했습니다.
원 가수인 돈 깁슨 외에도 Poco 포코, Johnny Cash 조니 캐시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했습니다.
노래가사는 제목처럼 실연으로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픈 심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랑하던 사람을 떠나보낸 후 더 이상 목적지가 보이지 않고 고통스럽게 바다위를 표류하는 것 같다,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까, 왜 날 떠난 걸까 등등 여러 생각으로 방황에 방황을 거듭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Sea of Heartbreak 뜻은 상심의 바다라는 의미입니다. Heartbreak는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말하는데 우리말로는 가슴앓이나 상심이 적당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74.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 Roberta Flack (킬링 미 소프티 위드 히스 송 : 로버타 플랙) [듣기/가사/해석]
Roberta Flack (로버타 플랙)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가사/해석/듣기/노래]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 로버타 플랙 – 킬링 미 소프틀리 위드 히즈송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은 1973년 8월 1일에 발매된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인 ‘로버타 플랙 (Roberta Flack)’의 정규 5집 앨범 [Killing Me Softly] 타이틀 곡입니다.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의 원곡은 미국의 작사가인 ‘노먼 짐벨 (Norman Gimbel)’이 작사를 그의 작곡 파트너인 ‘찰스 폭스 (Charles Fox)’가 작곡을 한 곡으로 1972년에 ‘로리 리버만 (Lori Lieberman)’에 의해서 발표가 되었습니다.
‘로리 리버만’은 우리에게는 ‘Vincent’로 잘 알려진 가수 ‘돈 맥클린’의 공연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노먼 짐벨’과 ‘찰스 폭스’와 공동으로 만든 곡이라고도 합니다.
‘로버타 플랙’은 ‘로리 리버만’의 원곡보다 빠르게 리메이크하여 1973년 1월 22일에 싱글로 발매를 하였고 결과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로버타 플랙’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빌보드 R&B 싱글 차트 2위, 빌보드 이지 리스닝 차트 2위를 기록하였고, 캐나다, 호주 싱글 차트 1위와 여러 국가에서 싱글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였습니다.
또한 ‘로버타 플랙’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은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서 360위에, 빌보드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노래’ 82위에 선정이 되었으며 1999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었습니다.
앨범 [Killing Me Softly]는 맹인 테너 색소폰 , 플루트 연주자이자 뮤지션인 ‘라산 롤랜드 커크 (Rahsaan Roland Kirk)’에 헌정된 앨범으로 타이틀 곡인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이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를 하였습니다.
앨범 [Killing Me Softly]는 빌보드 앨범 차트 3위, 빌보드 R&B 차트 2위를 기록하였고, 1974년 제1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와 타이틀 곡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으로 ‘최우수 여성 팝 보컬 퍼포먼스’를 수상하였습니다.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듣기]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Live]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Single/1973]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싱글 앨범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발매일 : 1973. 01. 22
– 수록곡 –
A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B : Just Like A Woman
Roberta Flack (로버타 플랙)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킬링 미 소프트리 위드 히스 송) [가사/해석]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 by Roberta Flack
안녕하세요? 팝스 잉글리시의 부지영입니다. 가끔 가다 유행가나 팝송을 들으면서 ‘이건 바로 내 얘기인데..’ 할 때가 있죠. ‘어쩌면 내 심정을 저렇게 잘 표현했을까’ 하고 감탄할 때가 있는데요. 로버타 플랙 (Roberta Flack)의 노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그의 노래는 살며시 내 마음을 빼앗아요)’ 도 바로 그런 기분을 노래한 거라고 합니다. 마침 팝스 잉글리시 청취자 한 분이 이 노래를 신청해 오셨는데요. 팝스 잉글리시 오늘 시간에는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의 가사를 해석해 보고, 노래에 얽힌 사연도 알아보겠습니다.
(반복구)
Strumming my pain with his fingers,
그의 연주는 나의 아픔을 노래하고,
(strum은 기타와 같은 현악기를 ‘손으로 퉁기다, 연주하다’란 뜻의 단어죠. 여기서는 그의 기타 연주가 나의 아픔을 표현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만큼 연주가 마음에 와닿는다는 말이죠.)
Singing my life with his words,
가사는 내 삶을 말하는 것 같아요,
(word는 ‘말, 단어’란 뜻을 갖는데요. 복수로 words라고 하면 가사, 즉 노랫말이나 배우의 대사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그의 노래는 살며시 내 마음을 빼앗아요,
(kill은 원래 ‘죽이다, 살해하다’란 뜻이지만 여기서는 그런 뜻으로 쓰인 게 아니구요. 노래를 듣고 깊이 감동을 받았음을 의미하죠. 나의 삶과 아픔을 모두 다 아는 듯한 노래에 마음을 뺏겼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어떤 일로 매우 기뻐서 마음이 벅차 오를 때, 또는 깊은 감동을 받았을 때 kill을 쓰는데요. 예를 들어 “The outstanding finale killed the audience.”하면 “멋진 마지막 장면은 청중을 깊은 감동으로 몰아넣었습니다.”하는 뜻입니다.)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그의 노래는 살며시 내 마음을 빼앗아요,
Telling my whole life with his words,
내 모든 인생을 얘기하네요.
(여기서 words는 역시 노래 가사를 말하죠. ‘my whole life’, ‘내 모든 인생’을 얘기하는 듯 하다는 말입니다.)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그의 노래는 살며시 내 마음을 빼앗아요,
로버타 플랙의 노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앞 부분에 나오는 반복구 해석해 봤습니다. 이 노래는 로버타 플랙이 불러서 크게 유행시켰지만 원래 로버타 플랙의 노래는 아니구요. 로리 리버만 (Lori Lieberman)이란 가수가 처음 발표했던 곡인데요. 이 노래는 로리 리버만이 실제로 겪은 느낌을 표현한 것입니다. 로리 리버만은 ‘American Pie’, ‘Vincent’로 유명한 단 맥클레인 (Don McLean)의 로스 앤젤레스 공연에 갔다가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특히 ‘Empty Chairs (빈 의자)’란 노래를 들으면서 마치 자기 얘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하네요. 집에 돌아온 뒤 그 느낌을 되살려 ‘Killing Me Softly with His Blues’ . ‘그의 블루스 음악은 살며시 내 마음을 빼앗아요’란 제목의 시를 썼는데요. 로리 리버만이 쓴 이 시를 각색해서 노래로 만든 것이 바로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이란 노래입니다.
(1절)
I heard he sang a good song, I heard he had a style.
그 사람 노래가 좋다고 들었어요, 멋있다고 들었어요.
(“I heard he sang a good song.”, 직역하면 “그가 좋은 노래를 부른다고 들었어요.”란 뜻인데요. 목소리도 좋고, 가사도 좋고, 곡도 좋다는 여러가지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have a style’은 ‘스타일이 있다’는 말인데요. 한국에서 “그 사람 스타일 좋아요.”, 그런 말 많이 하죠. 영어로는 “He has a style.”이라고 하시면 됩니다. 결국 멋있다는 말이죠. style은 원래 ‘방식, 양식’, 또는 ‘복식이나 머리 모양 따위의 맵시, 품’을 가리키죠. “He has his particular style.”하면 “그 사람 특유의 방식이 있습니다.”란 말인데요. 문맥에 따라 패션, 옷 맵시를 의미할 수도 있고, 일하는 방식, 연주 방식 등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style은 유행을 의미하기도 하는데요. ‘in style’하면 지금 유행한다는 뜻인데요. 반면에 ‘out of style’ 하면 유행이 지났다는 뜻입니다. “Skinny jeans are in style now.”하면 “요즘은 바지 통이 좁은 청바지가 유행입니다.”란 말이구요. “Bell bottom pants are out of style.”하면 “나팔 바지는 유행이 지났어요.”란 뜻입니다.)
And so I came to see him to listen for a while.
그래서 잠시 그 사람 노래를 들으러 왔죠
(‘for a while’은 ‘잠깐, 잠시, 얼마동안’이란 뜻의 숙어죠. “I’ll be out of town for a while. I’m going to Korea.”하면 “잠시 여기 없을 거에요. 한국에 갈 거에요.”란 말이죠. “Sit down and stay for a while.”하면 “잠시 앉았다 가세요.”란 뜻입니다.)
And there he was this young boy, a stranger to my eyes.
그런데 젊은 사람이더군요, 내 눈에 낯설게 보였어요
1절 가사 해석해 봤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로리 리버만은 원래 시인인데 가수로 데뷔할 준비를 하고 있었죠. 그래서 그 때 쓴 시를 작사가 노만 김블에게 보였구요. 김블이 다듬은 가사에 찰스 팍스가 곡을 붙여 탄생한 노래가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이었습니다. 로리 리버만은 김블이 완성한 가사는 원래 시와는 많이 달랐지만 원작 시에 담긴 감정 만큼은 그대로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로리 리버만은 이 노래를 1972년 데뷔 앨범에 수록했는데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구요. 다음 해 로버타 플랙이 부른 노래로 널리 세상에 알려지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2절입니다.
(2절)
I felt all flushed with fever, embarrassed by the crowd,
갑자기 열이 나서 달아오르는 것 같았어요, 사람들이 많아서 부끄러웠죠
(flush는 갑자기 열이 나서 얼굴이 빨개지는 걸 의미하죠. 비슷한 말로 blush가 있는데요. 똑같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말이지만 조금 의미에 차이가 있습니다. flush 가 갑자기 열기로 확 달아오르는 걸 의미한다면 blush는 수줍어서 얼굴이 붉어지는 걸 의미하죠. “You’re blushing.”하면 “얼굴 빨개졌어요”하는 말입니다. flush에는 물이 왈칵 쏟아져 나온다는 뜻도 있는데요. 수세식 화장실의 물을 내리는 걸 flush라고 하죠. “Don’t forget to flush the toilet after you use it.”하면 “화장실 사용하고 나서 변기의 물 내리는 것 잊지 마세요.”하는 말입니다.)
I felt he found my letters and read each one out loud.
그 사람이 마치 내 편지를 찾아내 하나 하나 큰 소리로 읽는 것 같았어요.
(내 마음을 너무 잘 아는 듯이 노래를 해서 내가 쓴 편지를 읽는 것 같은 기분을 받았다는 말이죠. ‘out loud’는 ‘큰 소리로’란 뜻입니다. “Speak out loud.”하면 “큰 소리로 명확하게 말해요.”하는 말입니다. ‘loud and clear’란 숙어가 있죠. ‘분명하게, 명료하게’란 뜻인데요. “I can hear you loud and clear.”하면 “I can hear you very well.”과 같은 말입니다. 직역하면 “당신 말이 잘 들립니다.”란 말인데요. “잘 알겠습니다. 잘 알아들었습니다.”하는 말입니다. 원래 문법상으론 “I can hear you loudly and clearly.”해야 맞지만요. 워낙 사람들이 많이 써서 관용어로 굳은 표현이기 때문에 그냥 ‘loud and clear’라고 합니다.)
I prayed that he would finish but he just kept right on
그가 그만 하길 바랬지만 그 사람은 계속했죠
(너무 내 얘기를 하는 것 같아서 노래를 그만 불렀으면 했지만 그 사람이 계속 노래를 불렀다는 뜻입니다.)
로버타 플랙은 미국 서부 로스 앤젤레스에서 동부 뉴욕으로 날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이 노래를 처음 들었다고 하죠. 기내 음악감상 장치를 통해 노래를 듣고 나서는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됐구요. 이 노래를 꼭 불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로버타 플랙은 낭만적이면서도 쓸쓸한 느낌의 노래를 만들기 위해 무척 고심했는데요. 완벽한 노래가 될 때까지 다시 부르기를 거듭해서 1년 후에야 발표하게 되죠. 그렇게 노력한 보람이 있어서 이 노래는 빌보드 인기 순위 정상에 4주 동안 머물렀구요. 음악계 최고 권위의 상인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 ‘팝 부문 최우수 여자 가수상’ 등을 차지합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3절 가사 해석해 보죠.
(3절)
He sang as if he knew me in all my dark despair
그는 마치 나를 아는 것처럼 노래했죠, 암흑 같은 절망에 시달리던 나를
(despair는 ‘절망, 희망이 없는 상태’를 말하죠. ‘in despair’하면 ‘절망한, 자포자기한’이란 뜻입니다. “After his wife left him, in despair, he stayed drunk for the next three nights.”하면 “아내가 떠난 뒤 그 사람은 절망에 빠져 사흘밤을 술에 취해 지냈어요.”하는 말입니다.)
And then he looked right through me as if I wasn’t there.
그리고 내가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내 쪽을 물끄러미 바라봤죠
(‘look right through’는 어떤 사람이나 물건이 없는 것처럼 그 쪽을 바라본다는 말인데요. 어떤 사람을 무시해서 그 자리에 없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뜻으로 많이 쓰입니다. “I tried to talk to him, but he looked right through me.”하면 “그 사람하고 대화를 나누려고 했지만 그 사람은 날 무시했습니다.”란 말입니다. “I tried to engage the woman next to me in conversation, but she looked right through him.”하면 “옆에 앉은 여자를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했는데요. 그 여자는 마치 내가 없는 것처럼 행동하더라구요.”하는 뜻입니다. 이 노래의 주인공 단 맥클레인은 눈이 나쁜데도 불구하고 공연할 때는 안경을 쓰지않는다고 하죠. 그래서 나온 구절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And he just kept on singing, singing clear and strong.
그리곤 계속 노래를 불렀어요, 선명하고 강렬한 목소리로
(‘keep on ~ ing’는 ‘~을 계속한다’는 뜻이죠. “US will keep on fighting against terrorists.”하면 “미국은 테러주의자들에 맞서 계속 싸울 것입니다.”란 말입니다.)
로버타 플랙의 노래,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끝까지 해석해 봤습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인 단 맥클레인은 로버타 플랙의 노래가 유행하면서 그 사연을 알게됐다고 하는데요. 자신에 관한 노래가 인기 순위 1위란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로리 리버만은 명곡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탄생시킨 주역이지만 전혀 빛을 못 봤다고 할 수 있는데요. 로리 리버만은 당시에 어떻게 이 노래를 불렀는지 잠시 들어볼까요?
로리 리버만의 목소리로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잠시 들어보셨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분위기의 노래가 더 마음에 드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하면 로버타 플랙이지 않나 싶은데요. 이 노래 다시 한번 들으면서 ‘팝스 잉글리시’, 오늘 시간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