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2월 2021

[물리학 뉴스] 액체도 고체도 아닌 새로운 물질 상태 발견

액체도 고체도 아닌 새로운 물질 상태 발견

2021.02.07 09:30

 

유리는 입자 배열 구조가 독특하다. 보통의 고체 물질은 입자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돼있는데, 고체 유리를 구성하는 입자들은 무질서하게 퍼져있다. 

과학자들은 유리가 액체 상태에서 고체상태로 바뀌는 ‘유리 전이’ 과정에 비밀이 숨어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그 비밀의 실마리가 될 새로운 물질 상태가 발견됐다. 

마티아스 훅스 독일 콘스탄츠대 물리학과 교수팀은 젤과 같은 콜로이드와 고체의 중간 성격을 띠는 물질 상태를 발견해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1월 19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플라스틱(PMMA)으로 모양이 타원체인 콜로이드 입자를 만들었다. 보통 콜로이드의 특성을 연구할 땐 구형의 입자를 사용하지만, 고체 유리와 같이 독특한 물질의 상태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모양의 입자를 사용하는 게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타원형 콜로이드를 특정 용매에 넣어 콜로이드 현탁액을 만든 뒤, 콜로이드 입자 농도를 조절하며 공초점현미경으로 특성을 관찰했다. 그 결과 입자들이 병진운동(평행이동)은 하지만 회전운동은 하지 않는 독특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보통의 콜로이드 입자는 병진운동과 회전운동을 동시에 보인다. 그러나 타원형 콜로이드 입자는 회전운동을 하지 않아 긴반지름의 방향이 동일한 입자들끼리 뭉쳐서 서로의 움직임을 방해했다. 이런 입자의 움직임은 유리 전이 과정 중 나타난다. 훅스 교수는 “유리 전이 과정을 분석하는 데 입자의 모양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doi: 10.1073/pnas.2018072118

  • 서동준 기자 bios@donga.com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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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월 2021

“나 빼고 다 봤나” 어디가서 알고리즘 얘기하려면 봐야한다는 다큐 [왓칭]

“나 빼고 다 봤나” 어디가서 알고리즘 얘기하려면 봐야한다는 다큐 [왓칭]

나를 얽어매는 알고리즘의 진실, 다큐 ‘소셜딜레마’
테크기업에 머리 속 다 털린 우리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끌려가는 당신을 위한 작품

넷플릭스 '소셜딜레마'
 
넷플릭스 ‘소셜딜레마’

“소셜미디어에 내재된 AI(인공지능)가 이끄는대로 손가락을 움직이고 시선을 고정시키는 순간, 우리는 거대 IT 기업에 돈을 벌어다 주기 위해 존재하는 ‘꼭두각시’가 된다.”

작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소셜딜레마(The Social Dilemma)’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미디어에 빠져 하루에도 몇 번씩 넋 놓고 스마트폰 화면을 스크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충격적인 작품이다.

 

“소셜딜레마를 보고 ‘현타(현실 자각 타임)’가 와서 소셜미디어를 끊었다”는 리뷰가 종종 눈에 띈다. 하지만 현타는 오래가지 못한다. 우리는 부지불식 간에 출퇴근 전철·버스 안에서, 소파에 앉아서, 침대에 누워서, 길을 걸으며 습관처럼 유튜브 추천 영상을 보고,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나 댓글이 달렸는지 확인하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남들이 공유한 게시물을 찾아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소셜미디어는 그만큼 중독적이다.

넷플릭스 '소셜딜레마'에 등장하는 트리스탄 해리스.
 
넷플릭스 ‘소셜딜레마’에 등장하는 트리스탄 해리스.

◇’슬롯머신’만큼 중독적인 소셜미디어

구글에서 디자인 윤리를 담당했던 트리스탄 해리스(Tristan Harris)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라스베이거스의 ‘슬롯머신’에 비유한다. “언제 어떤 콘텐츠가 뜰지 모른다”는 점에서 똑같다는 것이다. 트리스탄은 이렇게 설명한다.

“소셜미디어의 알고리즘은 뇌간(腦幹)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사용자에게 무의식적인 습관을 심어요. 인간의 심층부에서부터 프로그래밍을 하는 거죠. 책상 위 스마트폰을 볼 때마다 계속 눈이 가고, 손을 뻗기 마련입니다. 재밌는 게 있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슬롯머신’을 당겨보는 거죠. 그건 우연이 아니라 그렇게 디자인된 것입니다.”

그는 구글에서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을 대대적으로 ‘조종’하는 작업에 동참했던 사람이다. 그는 회사 안에서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이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라는 문제제기를 했었다. 일부 직원이 이에 공감했고, 경영진에도 의견이 전달됐으나 묵살됐다. 그는 회사를 떠났다. 그리고 ‘인도적 기술센터(Center for Humane Technology)’를 설립했다.

빅테크의 알고리즘 자정 노력? /조선일보DB
 
빅테크의 알고리즘 자정 노력? /조선일보DB

트리스탄은 소셜미디어는 인간의 삶을 돕는 ‘도구’일 수 없다고 말한다.

“무언가를 당신에게 요구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도구’가 아닙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는 당신을 유혹하고 조종하며 무언가를 요구합니다. 소셜미디어는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달성하려고 합니다. 당신의 심리를 역이용해서 말이죠. AI라고 하면 사람들은 터미네이터나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떠올립니다. 먼 훗날 AI가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고 상상하기도 하죠. 그런데 사람들은 모르고 있어요. AI가 이미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요.”

넷플릭스 '소셜딜레마'
 
넷플릭스 ‘소셜딜레마’

◇알고리즘이 만드는 ‘확증편향’, 사회갈등 심화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이 우리를 중독시키고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사용자 개개인의 막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은 각종 개인 정보와 검색어 기록, 방문 사이트 이력은 기본이고 영상을 어디까지 보고 넘겼는지, 특정 이미지를 보며 얼마나 멈춰있었는지 등을 모조리 수집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심지어 이용자가 전 연인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외로운 상태’라는 판단을 내리고 그에 맞는 콘텐츠를 보여준다. 알고리즘은 우리를 우리 자신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는 우리의 일상이 허비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우리의 성향이 조금이라도 드러나면 알고리즘은 우리를 계속해서 한 쪽 방향으로 몰아가도록 설계돼 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가 스마트폰을 내려놓지 않을 테니까. 알고리즘에 의해 강화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은 사회를 두 동강 내고 있다.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영역이 사라지고, 양 극단의 목소리만 남았다.

2020년 12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본지 산업부 기자들이 스마트폰 12대를 이용해 유튜브의 정치 콘텐츠 알고리즘을 조사하고 있다. /이태경 기자
 
2020년 12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본지 산업부 기자들이 스마트폰 12대를 이용해 유튜브의 정치 콘텐츠 알고리즘을 조사하고 있다. /이태경 기자

소셜딜레마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공화당)의 대중 연설이다.

조국, 윤석열, 추미애를 놓고 갈라진 우리 사회를 떠올리면 루비오 의원의 호소가 더 절절하게 들린다.

◇구글·페이스북·트위터 핵심 인력 출신들의 생생한 고발

소셜딜레마에는 트리스탄 외에도 10여명의 ‘안티 소셜미디어’ 전사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의 영악함과 해악을 낱낱이 고발한다. 이 다큐멘터리가 큰 흡인력을 발휘하는 것은 고발자 대부분이 구글·페이스북·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 기업의 핵심 인력이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전 고위 임원이자 핀터레스트 회장 출신인 팀 켄들(Tim Kendall), 페이스북 부사장 출신인 차마스 팔리하피티야(Chamath Palihapitiya),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 개발자 기욤 체이슬럿(Guillaume Chaslot), 구글·페이스북 개발자 출신인 저스틴 로젠스텐(Justin Rosensten), 구글에서 경험 디자인 컨설팅을 맡았던 조 토스카노(Joe Toscano), 트위터 핵심 개발자 출신인 제프 지버트(Jeff Seibert), 페이스북에서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했던 샌디 파라킬라스(Sandy Parakilas), 인스타그램 설립 초기 함께 일한 베일리 리차드슨(Bailey Richadson) 등이 그들이다.

넷플릭스 '소셜딜레마'
 
넷플릭스 ‘소셜딜레마’

한 때 ‘나쁜 짓’에 가담했던 이들의 양심 고백과도 같은 폭로가 쉴새없이 이어지면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팽팽하게 유지된다. 인터뷰만 나오는 것은 아니다. 소셜미디어에 중독된 10대 청소년의 일상과 그가 속한 커뮤니티, 사회가 어떻게 파괴돼 가는지를 극화해 보여주면서 중간 중간에 인터뷰를 넣었다. 소셜미디어 뒤에 숨은 AI 기반의 수퍼 컴퓨터들을 의인화시켜 IT 기업이 우리를 어떻게 중독의 덫에 빠지게 하는지도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제프 올롭스키(Jeff Orlowski) 감독의 놀라운 섭외력과 연출력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다. 올롭스키 감독은 ‘빙하를 따라서(Chasing Ice, 2012)’와 ‘산호초를 따라서(Chasing Coral, 2017)’라는 자연·환경 다큐멘터리로 미국 방송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을 받은 바 있다.

소셜딜레마에는 내부 고발자들 외에 재런 래니어(Jaron Lanier)와 캐시 오닐(Cathy O’neal)과 같은 데이터 과학자와 <감시 자본주의>의 저자로 유명한 쇼샤나 주보프(Shoshana Zuboff)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 등도 나온다.

알고리즘으로 두 동강 난 스마트폰 속 세계. /그래픽=김하경
 
알고리즘으로 두 동강 난 스마트폰 속 세계. /그래픽=김하경

◇‘광고 보는 좀비’가 된 사람들

IT기업들이 소셜미디어 이용 시간을 최대한 늘리려는 목적이 ‘광고 노출을 통한 수익 증대’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매출 대부분이 광고에서 나오기 때문에 IT 기업들은 우리를 스마트폰에 중독시키는 데 혈안이 될 수밖에 없다. 소셜딜레마의 인터뷰이들은 입을 모아 강조한다. 우리는 ‘광고를 보는 좀비’일 뿐이라고. IT기업의 고객은 광고주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판매되는 상품일 뿐이라고.

주보프 박사는 이에 대해 “IT기업들이 ‘확실성(certainty)’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한다. IT기업은 소셜미디어 사용자 개개인에 대한 정보를 속속들이 갖고 있기 때문에 구매 확률이 매우 높은 ‘타깃형 광고’들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이다.

내 유튜브 화면 속 추천 영상은 왜 그렇게 떴을까. /그래픽=김하경
 
내 유튜브 화면 속 추천 영상은 왜 그렇게 떴을까. /그래픽=김하경

“IT기업들은 우리에 대한 정보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갖고 있습니다.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죠. 소셜미디어 광고는 새로운 시장이에요. 예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시장이죠. 인간이 ‘선물(futures)’로 거래되는 시장인 셈이죠. 원유 선물시장이나 돼지고기 선물시장처럼 지금 우리에겐 인간이 선물로 거래되는 대규모 시장이 있는 거에요. IT 회사들은 그 시장에서 수조 달러를 벌어들여 인류 역사상 가장 부유한 회사들이 된 것입니다.”

 

알고리즘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는 아마도 우리 자신을 선택의 ‘주체’가 아닌 ‘객체’로 만드는 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 선택을 온전히 내가 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면 알고리즘이 두 동강 낸 사회도, 무언가에 홀린 듯 충동 구매해버린 물건들도 실제 우리 모습이 아닐 수 있다.

알고리즘이 우리의 삶을 만들어가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 소셜 ‘딜레마’를 푸는 열쇠를 찾기 위해 우리는 “알고리즘에 저항해야 한다”는 것이 이 다큐멘터리에 담긴 메시지다.

 
 
조선일보 기자들이 2주동안 유튜브에서 정치 성향 채널을 시청하는 실험을 했다. /조선일보 기획취재팀

개요 다큐멘터리 l 미국 l 94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특징 알고리즘에 대해 알고 싶다면 꼭 봐야 할 다큐

[출처] https://www.chosun.com/culture-life/watching/2021/02/13/PA424RE5INABRNH7IUYRVFZSP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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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월 2021

[단독]”남한 은행 모조리 털어라” 돈줄 마른 북한, 이런 해킹팀까지

[단독]”남한 은행 모조리 털어라” 돈줄 마른 북한, 이런 해킹팀까지

보위성·정찰총국·통전부에 이어 안전성에도 설치

북한 해커 이미지
 
북한 해커 이미지

북한이 보위성·정찰총국·통전부에 이어 우리의 경찰청에 해당하는 사회안전성에도 해커팀을 만든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대북제재로 돈줄이 마른 북한 권력기관들이 남한과 전세계를 상대로 사이버 해킹을 하는 가운데 사회안전성도 사이버 해킹을 통한 외화벌이에 가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북한 사회안전성이 지난해 하반기 평안남도 평성시 리과대학 인근에 연구소 간판을 내건 해커양성소를 설립했다”며 “리과대학(카이스트 격)과 김일성대, 김책공대, 전국의 고등학교에서 프로그램 경연대회 입선자 등 100여명을 선발해 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회안전성이 독자적인 해커양성소를 설립한 것은 대북제재와 코로나로 돈줄이 막힌 가운데 해킹을 통한 금전 탈취가 목적”이라며 “사회안전성 해킹조직의 경우 ‘남조선 은행을 모조리 해킹해 혁명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해 대북 제재와 코로나 19사태로 무역이 중단되고 외화벌이가 대폭 감소하자 ‘외화벌이’ 목적의 해킹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국경을 봉쇄한 가운데 지난해 북중 공식 교역액은 전년 대비 80.67%나 감소한 5억3905만 달러(약 5939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장은 “사회안전성이 독자적으로 해킹 조직을 만들었다면 북한군 총참모장 출신의 리영길 사회안전상의 작품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총참모장 시절 정찰총국 해커를 동원해 사이버전으로 금전을 탈취하던 달콤한 경험을 안전성에도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은 전 세계에서 해킹을 통해 외화 탈취 및 비트코인을 훔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최근 관계 기관과 공유한 ’2021년도 사이버 위협’ 보고서에서 올해는 비트코인 등 가상 화폐를 겨냥한 해킹이 성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의 시스템을 마비시키거나 핵심 데이터를 통째로 삭제한 뒤 원상 복구를 조건으로 비트코인 같은 가상 자산을 받아내는 수법이다. 지난달 10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면서 도입되는 새로운 인증 체계를 겨냥한 사이버 범죄도 예상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북한은 수년 사이 중국·러시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해킹 강국’으로 급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보안 업체 파이어아이의 수석 애널리스트 루크 맥나마라는 지난해 9월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최근 북한이 사이버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5~7년 만에 세계적인 위협으로 성장했다”면서 “코로나 사태를 맞이하면서 사이버 공격 대상이 금전, 군사 정보에서 코로나 백신·치료제, 농업 신기술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존 데머스 미국 법무부 국가안보 담당 차관보도 지난해 10월 북한이 사이버 해킹 능력을 외화를 훔치는 데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 대해 “해킹 능력을 갖춘 나라들 사이에서 독특하게 은행을 해킹해 돈을 훔치는 데 그 능력을 사용한다”며 북한의 해킹 목적에 대해 “돈을 버는 것, 현금을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 해커 그룹이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계좌에서 1100만 달러(약 973억원)를 훔친 사례를 들면서 탈취한 외화는 미사일 부품이나 핵확산 프로그램에 사용할 품목을 얻는 데 돈을 쓴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전 세계를 상대로 해킹을 통해 탈취한 금액이 오프라인 무역으로 버는 금액을 능가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동열 원장은 “북한 해커 조직들이 연간 벌어들이는 돈은 최대 1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북한 전체 GDP의 7분의 1에 해당되는 금액”이라며 “해킹으로 버는 돈이 북한이 공식 무역으로 버는 외화보다 많다”고 했다. 북한 해커들은 남한과 전세계를 상대로 가상화폐 해킹, 보이스피싱,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버 해킹 등 수법을 통해 수억 달러를 탈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이터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연례보고서 내용을 입수해 “지난해 북한과 관련된 해커들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익 창출을 위해 금융기관이나 가상화폐 거래소를 계속 공격했다”며 “2019년부터 2020년 11월까지 북한의 가상화폐 해킹 규모는 미화 3억1640만 달러(3504억 1300달러)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chosun.com/politics/north_korea/2021/02/11/SZSUMEV5DFGEDNZ22SZGJ7NP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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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월 2021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싫다” 넷플릭스 킬링타임 콘텐츠5 [왓칭]

“격렬하게 아무것도 하기싫다” 넷플릭스 킬링타임 콘텐츠5 [왓칭]

정주행·몰입 부담 제로
설 연휴 시간 사냥을 시작한다
오늘은 여기서 누워볼까

명절 연휴를 맞아, 지정생존자나 홈랜드·브레이킹 배드·나르코스·슈츠·기묘한 이야기 같은 대작(大作)이나 승리호·킹덤·스위트홈·경이로운 소문같은 화제의 K-스트리밍 콘텐츠를 죽 적어 놓으려다 마음을 고쳐먹었다.

모두가 긴 줄거리를 따라잡기 위해 내달리는 마라토너가 될 필요는 없다. ‘나 그거 봤어’하고 어디 가서 뽐내기 좋은 콘텐츠들은 아니지만, 아무 생각없이 틀어놓고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추렸다. 몰입할 필요? 전혀 없다. 작품성? 잠시 넣어두길.

◇부동산에 속 터진 분을 위한 판타지, 셀링선셋(Selling Sunset)

넷플릭스 '셀링선셋'
 
넷플릭스 ‘셀링선셋’

미국 LA(로스앤젤레스) 초호화 부촌(富村) 할리우드 힐스, 선셋 스트립 지역의 1위 공인중개사 ‘오펜하임 그룹’의 얘기를 다룬 리얼리티 쇼. 집값 때문에 속 터지는 대한민국 현실에서 보기엔 ‘부동산 판타지’ 프로그램으로 보이겠지만, 실제 상황이라고 한다. 고급 주택을 ‘랜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넷플릭스 '셀링선셋'
 
넷플릭스 ‘셀링선셋’

입이 떡 벌어지는 수십억~수백억원대 저택 매매에 뛰어든 여성 공인중개사들은 모두 실존 인물. 이 회사 직원들은 아찔한 스틸레토힐, 몸매가 드러나는 숨 막히는 원피스 차림으로 현장을 누비며, ‘매력 자본’을 비즈니스에 십분 활용한다. 여기에 페미니스트들의 탈코르셋(꾸밈의 자유) 운동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조금도 없어 보인다.

기 센 언니들이 직장에서 시시각각 합종연횡(合從連衡)하며 이 말 저 말 옮겨대고, 온갖 갈등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흥미진진하다. 보다가 괜한 여초(女超)집단 공포증을 갖진 말자. 리얼리티 쇼 역시 어디까지나 ‘연출과 각본’이 존재한다.

 
 
 
  • 출연???? : LA 오펜하임 그룹 직원들
  • 장르???? : 리얼리티 쇼
  • 길이⏰ : [시즌 3] 각 8회 (회당 30~40분)
  • 로튼토마토???? : 58%
  • IMDB⭐ : 6.3/10

 

◇밀덕, IT덕, 안보의식 투철하면, 스파이 크래프트(Spycraft)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서 빠지면 섭섭한 것은? 본드걸, 본드카, 젓지 말고 흔든 마티니(Vodka martini, shaken, not stirred) 등이 있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소재가 바로 ‘무기 개발 담당자 Q’다.

스파이 크래프트는 첩보 작전에 동원되는 전통·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이제 스파이 활동의 성패는 ‘맨주먹 붉은피’ 보다 ‘장비’가 결정 짓는 세상이란 걸 보여준다.

넷플릭스 '스파이크래프트'
 
넷플릭스 ‘스파이크래프트’

도청기, 독(毒), 미인계, 드론과 위성, 양자 컴퓨터, 전투 로봇, 암호 해독기기 등 첩보 기술을 총망라했다. 이 프로그램의 특이한 점은 미국 CIA(중앙정보국)의 전직 고위 관계자들이 여럿 등장한다는 것이다. 피아(彼我)구분 확실한 전직 요원들은 첩보 기술 남용 우려에 대해 “제정신이 아닌 북한인이나 이란정부가 더 두렵다”고 딱 잘라 말한다.

넷플릭스 '스파이크래프트'
 
넷플릭스 ‘스파이크래프트’

“문을 걸어 잠그고 창문에 널빤지를 댄다 한들, 스파이는 어떻게든 보안을 뚫고 정보를 가져갈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전쟁 직전을 상정하고 움직인다. 첩보 기술이 남용될까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진 않는다. 반면 가능한 수단을 모조리 동원해 우리의 적을 막지 않는다면 잠을 설칠 것이다.”

밀덕(밀리터리 애호가)이나 IT 마니아, 안보의식이 투철한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만한 콘텐츠다.

  • 출연???? : 역사학자, 전직 CIA·FBI 요원들
  • 장르???? : 다큐멘터리 시리즈
  • 길이⏰ : [시즌 1] 8회 (회당 30분대)
  • 로튼토마토???? : 58%
  • IMDB⭐ : 6.7/10

 

◇이것이 아시아 갑부 클라쓰, 블링블링 엠파이어(Bling Empire)

넷플릭스 '블링블링 엠파이어'
 
넷플릭스 ‘블링블링 엠파이어’

미국 LA에 사는 아시아계 부호들의 삶을 다룬 리얼리티 쇼. 2000년대를 휩쓴 인기 리얼리티 쇼의 프로듀서인 제프 젠킨스가 제작했다. 젠킨스는 글로벌 호텔 재벌 힐튼가(家)의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의 리얼리티 쇼 ‘심플라이프(The Simple Life·2003)’와 할리우드 톱스타 킴 카디시안이 출연한 리얼리티 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2007)’를 만든 프로듀서다.

블링블링 엠파이어는 할리우드 상위 0.1%의 초호화 일상을 다룬 뻔한 관찰 예능이지만, 아시안 부유층 문화를 조명한다는 점이 독특하다. 싱가포르 부동산 재벌의 아들 케인 림, 중국 송나라 황족의 24대 직계 자손 가브리엘 치우, 일본 무기업체 딸 애나 셰이, 베트남계 유명 여성DJ 킴 리, 중국 억만장자 딸이자 패션 인플루언서인 제이미 시에 등 실존 인물들이 등장해 상상 초월 씀씀이를 과시한다.

 
 
 

명품 사랑, 성형 시술, 영적 존재에 대한 믿음, 금기와 향락 사이를 줄타기하는 성(性) 문화…. 서구인이 가질 법한 동양에 대한 고정관념이 종합 선물 세트처럼 쏟아진다. 어릴 적 입양돼 아시아 문화를 잘 모르는 한국계 미국인 모델 케빈 크라이더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이들을 지켜본다. 자신감에 찬 주인공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넷플릭스 '블링블링 엠파이어'
 
넷플릭스 ‘블링블링 엠파이어’

미국 베버리힐즈 로데오거리와 근교 놀이 공원을 통째로 빌려 파티를 열고, 제트기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원정 쇼핑을 떠나거나, 명품 매장 직원을 집으로 불러 ‘일대일 맞춤 쇼핑’을 하는 일상이 요란하다. 조각 같은 백인 남성이 중국 갑부 여성에게 집착하며 매달리는 장면은 서구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미러링’(뒤집어 보여주기)으로도 보인다.

  • 연출???? : 제프리 젠킨스
  • 장르???? : 리얼리티 쇼
  • 길이⏰ : [시즌 1] 8회 (회당 30~40분대)
  • 로튼토마토???? : 60%
  • IMDB⭐ : 5.7/10

 

◇검증된 웃음지뢰, 브루클린 나인나인(Brooklyn Nine-Nine)

NBC '브루클린 나인나인'
 
NBC ‘브루클린 나인나인’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출연자 앤디 샘버그가 출연하는 ‘병맛 코미디 시트콤’이다. 사건보단 ‘개그’ 욕심 가득한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망나니 형사들이 주인공. 넷플릭스에서 현재 시즌 6까지 감상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로지 웃음이 목적인 시리즈로, 평가 사이트 점수가 매우 높다. 201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코미디 작품상을 탔고, 앤디 샘버그는 코미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매회 다른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 줄거리를 쫓으려고 정주행할 필요도 없다. ‘세상 하찮은’ 형사들이 좌충우돌하며 유쾌하게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그저 마음 편히 감상하면 된다.

  • 출연???? : 앤디 샘버그 외
  • 장르???? : 코미디 시트콤
  • 길이⏰ : [시즌 6] 각 20여회 (회당 20분)
  • 로튼토마토???? : 94%
  • IMDB⭐ : 8.4/10

 

◇B급 웃음폭탄,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Unbreakable Kimmy Schmidt)

넷플릭스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
 
넷플릭스 ‘언브레이커블 키미슈미트’

사이비 교주에게 납치돼 15년 간 벙커에 갇혀있다 구출된 괴짜 소녀 키미가 뉴욕 빈민가에서 좌충우돌 적응하는 모습을 그린 시트콤. 브루클린 나인나인처럼 ‘병맛 코미디 시트콤’을 지향하는데, 여기에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PC), 힙(hip), 뉴트로(new+retro) 트렌드를 더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을 못마땅해 하는 욕쟁이 힙스터 할머니, 오디션에서 매번 떨어지는 못생긴 흑인 게이 스타 지망생, 인디언 출신을 감추고 백인 행세를 하며 호화 생활을 꿈꾸는 꽃뱀 여성 등이 등장해 속사포처럼 농담과 세태 풍자를 쏟아낸다. 미국 유명 코미디 작가이자 페미니스트인 티나 페이가 제작했다.

 
 
 
  • 제작???? : 티나 페이
  • 장르???? : 코미디 시트콤
  • 길이⏰ : [시즌 4] 각 12~13회 (회당 20분대)
  • 로튼토마토???? : 83%
  • IMDB⭐ : 7.6/10

[출처] https://www.chosun.com/culture-life/watching/2021/02/11/PDQQE4W7QZE37AR2XEOULLVB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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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월 2021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Yesterday Yes A Day / Jane Birkin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Yesterday Yes A Day / Jane Birkin

제인 버킨(Jane Birkin). 영국에서 태어나 프랑스 팝 음악의 아이콘이 된 유일무이한 가수로 꼽히는 여성인데요. 무려 90편 가까운 영화에 출연한 유명 배우이자 잘 나가는 패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고급 패션 브랜드 에메레스가 그녀를 위해  돈 주고도 사기 힘든 명품 가방을 만들었고, 가방 이름까지 ‘버킨백'(Birkin bag)이라고 했다는 건 유명한 얘기죠. 1991년에 세상을 떠난 프랑스 가수 겸 배우 세르주 갱스부르(Serge Gainsbourg)와 결혼해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기도 했구요. 그간 내한 공연도 두어 차례 가져, 우리 팬들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1946년생으로, 이제 60대 후반을 바라보고 기신 제인 버킨. 오늘 그녀의 노래 Yesterday Yes A Day를 올립니다. ​어제는 여느 날들과 다름없는 하루였고, 매일 매일 외롭다구요. 슬프기도 하고. 속삭이는 듯 흐느끼는 듯하는 제인 버킨 특유의 창법이 사람 마음 파고드는 노래죠. 며칠 전 나무와 달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mjeong에서 배경음악으로 깔려 나오는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아, 맞아. 이런 노래도 있었지. 조만간 기회 되면 내 블로그에도 함 올려봐야지.’ 했었는데… 오늘 드뎌 이렇게 올립니다. 기억 속에 파묻혀 있던 노래 하나를 끄잡아내주신 나무와 달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Yesterday Yes A Day / Jane Birkin

Yesterday Yes a day
Like any day
Alone again for every day
Seemed the same sad way
To pass the day
The sun went down without me
Suddenly someone else
Has touched my shadow
He said: Hello

Yesterday Yes a day
Like any day
Alone again for every day
Seemed the same sad way
He tried to say
What did you do without me
Why are you crying alone
On your shadow
He said: I know

Yesterday Yes a day
Like any day
Alone again for every day
Seemed the same sad way
To pass the day
The sun went down without you
Falling me in his arms
I become a shadow
He said: Let’s go

Yesterday Yes a day
Like any day
Alone again for every day
Seemed the same sad way
To pass the day
Living my life without him
Don’t let him go away
He’s found my shadow
Don’t let him go

Yesterday Yes a day
But today
No I don’t care
If others say
It’s the same sad way
To pass the day
Cause they all live without it
Without making love
In the shadows
Today : I know

어제는, 그래 또 다른 하루였어
여느 날과 다름없는
매일 또 다시 외로워
늘 변함없이 슬피
하루가 지난 거 같아
나 없이도 해는 저물어
홀연 다른 누군가가
내 그림자를 건들어
그는 말했지. 안녕

어제는, 그래 또 다른 하루였어
여느 날과 다름없는
매일 또 다시 외로워
늘 변함없이 슬피
하루가 지난 거 같아
그는 말하려 했어
나 없이 무얼 해?
왜 혼자 울어
자기 그림자를 보며
그는 말했지. 난 알아

어제는, 그래 또 다른 하루였어
여느 날과 다름없는
매일 또 다시 외로워
늘 변함없이 슬피
하루가 지난 거 같아
당신 없이도 해는 졌어
그의 품안에 무너지며
나는 그림자가 되었어
그는 말했지. 같이 가

어제는, 그래 또 다른 하루였어
여느 날과 다름없는
매일 또 다시 외로워
늘 변함없이 슬피
하루가 지나는 거 같아
그 없이 내 삶을 사는 거
그가 떠나지 않게 해줘
그가 내 그림자를 찾았어
그가 가지 않게 해줘

어제, 그래 또 다른 하루였어
하지만 오늘
아니, 난 개의치 않아
다른 사람들이 말한다 해도
여느 날과 다름없이
하루가 간다 해도
그들 모두 사랑 없이
사랑도 하지 않거든
그림자 속에서
오늘. 난 알아

 

[출처] https://m.blog.naver.com/eom44444/220146367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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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2021

주간기술동향 1981호(2021.01.27 발행)

주간기술동향 1981호(2021.01.2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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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제어시스템 보안

발행일 : 2021.01.27김경호

2016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s Forum)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용어가 언급된 시점과 맞물려 기업들은 제조설비에 IoT(Internet of Things), 빅데이터 분석, AI(Artificial Intelligence) 등 최신 ICT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기 시작하였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예지 정비를 수행하여 유지보수 비용 절감, 공정 설비 다운타임 축소 효과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공정 운전 최적화를 통한 수율 향상 등의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기존 폐쇄된 환경에서 운영되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운영 중인 산업제어시스템(Industrial Control System)들과 인터넷 간 접점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안 위협의 증가와 함께 보안사고 발생빈도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본 고에서는 산업제어시스템 유형, 아키텍처와 함께 주요 보안 위협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산업제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보안 대책과 방안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ICT 신기술

발전제어시스템 보안모니터링 기술 동향

발행일 : 2021.01.27김진철

본 고에서는 제어시스템 네트워크 구조화 모델을 통해 제어시스템의 보안 영역을 살펴보고, 제어시스템 보안 관련 국내외 표준화 추진현황, 제어시스템 보안 요구사항, 제어시스템에 특화된 보안 기술 내용을 분석한다. 또한, 최근 국외에서 출시된 제어시스템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의 특징을 살펴보고, 국내 발전제어 환경에 적합한 보안모니터링 표준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 관련 기관과 발전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과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ICT R&D 동향

초저전력 인텔리전트 엣지 지능형반도체

발행일 : 2021.01.27이재진

500억 개 이상의 IoT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하고, 9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독점중인 외산 프로세서 코어를 대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연계 진화형 초저전력 인텔리전트 엣지 지능형반도체 기술

10Gb/s급 초고속 송신기의 Physical Design 생성 소프트웨어

발행일 : 2021.01.27김병섭

초고속 I/O회로는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의 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회로이며, 새로운 반도체 공정의 개발과 메모리/비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인해 초고속 I/O회로는 빈번히 재설계되고 있음

 
[출처] https://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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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2021

주간기술동향 1980호(2021.01.20 발행)

주간기술동향 1980호(2021.01.2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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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 및 산업제어시스템 융합보안 동향

발행일 : 2021.01.20최윤성

산업제어시스템(ICS)은 그동안 외부 접근이 차단된 폐쇄적인 환경과 특정 회사의 기술로 구축되어, 대중적인 사이버 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보안에 소홀하였다. 최근 ICT 융합에 따른 스마트화로 시스템의 외부 연결이 늘어나고 있어, 단 한 번의 공격 성공으로 연속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에 점차 노출되고 있다. 과거 스턱스넷(Stuxnet, 2010), 블랙에너지 & 킬디스크(BlackEnergy & KillDisk, 2015), 인더스트로이어(Industroyer, 2016) 같은 ICS 악성코드가 국가 핵심 기반 시설을 노리는 정치적 목적의 사이버 테러리즘이었다면, 최근 유행하는 ICS 랜섬웨어 로커고가(LockerGoga, 2019), 에칸스(Ekans, 2020)는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협박하는 수준을 넘어, 금전적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특정 산업과 OT의 가용성을 침해하는 표적 공격을 감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

ICT 신기술

무인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보안 기술

발행일 : 2021.01.20왕기철; 이병선; 김성창;

하늘을 나는 IoT 단말로서 무인기는 데이터 수집의 양이 방대하고 수집의 시공간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니고 있어서, 무인 배달, 3차원 공간지도 제작, 과학조사 활동, 정밀 농임업 및 수산업, 재난 예측 및 대응과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무인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인기 비행의 안전성, 신뢰성 그리고 무인기가 수집하는 데이터의 보안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본 고에서는 무인기 시스템이 가지는 보안 취약점을 살펴보고, 취약점들을 이용한 공격 사례들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우리는 이러한 공격들에 대응하기 위한 알려진 방법들을 살펴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ICT R&D 동향

초저전력 뉴럴 스파이크 프로세서 SoC

발행일 : 2021.01.20이재진

SNN 적용에 최적화된 AIoT 응용을 위한 엣지컴퓨팅 초저전력 인공지능 프로세서 IP 기술

초고속 직렬 통신 인터페이스 IP

발행일 : 2021.01.20정덕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산업적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상하고 있으며, 학습·추론 등 인공지능 구현에 요구되는 대용량 데이터 연산/처리를 위해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 기술이 요구

 
[출처] https://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selectedId=1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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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2021

주간기술동향 1979호(2021.01.13 발행)

주간기술동향 1979호(2021.01.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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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와 양자 내성 암호 동향

발행일 : 2021.01.13서화정; 장경배; 김현준;

양자컴퓨터의 발달로 인해 양자 알고리즘의 구현이 점차 현실화됨에 따라 현존하는 공개키 암호 시스템은 이른 시일 안에 완전히 붕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암호학계가 직면한 공개키 암호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NIST를 중심으로 양자 내성 암호 공모전이 2017년 11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양자 내성 암호 후보군이 전 세계의 암호학자들로부터 제안되었으며 2020년 7월 라운드 3의 최종 후보군이 발표되었다. 본 고에서는 양자컴퓨터 기술의 발달과 양자 내성 암호 공모전의 전체적인 진행 상황과 동향을 확인해 보도록 한다.

ICT 신기술

차세대 정보보안 기술 동향

발행일 : 2021.01.13김준형

본 고에서는 차세대 IT 기술 발전에 따른 차세대 정보보안 위협 및 정보보안 기술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에서 주도하여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정보보안 표준기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II장에서는 차세대 정보보안 위협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고, III장에서는 이러한 정보보안 위협을 예방, 보완하기 위한 차세대 정보보안 기술 및 표준 기술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IV장에서 본 고의 결론을 제시한다.

ICT R&D 동향

마이크로서비스 구조의 IoTWare 프레임워크 소프트웨어

발행일 : 2021.01.13김대호

태스크 재구성 및 자율 재구성이 가능한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IoT 디바이스 인프라 연동 서비스 지원

규제화된 지식 증류 기법을 이용한 네트워크 압축

발행일 : 2021.01.13최병호

지식 증류는 고용량 고성능 모델이 보유하는 지식을 저용량 모델에 전송하여 저용량 모델이 보다 고성능을 갖도록 함으로써 모델을 경량화하는데 목적이 있음

[출처] https://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selectedId=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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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2021

[한 토막 과학상식]화학연 연구팀 세계 최초 발견한 ‘나노입자 광사태 현상’ 무엇인가

[한 토막 과학상식]화학연 연구팀 세계 최초 발견한 ‘나노입자 광사태 현상’ 무엇인가

2021.01.15 00:00

나노 물질에 작은 빛 에너지를 쏘여주면 물질 내에서 빛이 증폭하며 더 큰 빛 에너지를 방출하는 ‘광사태 현상’을 한국 연구진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처음으로 발견했다. 네이처 제공

나노 물질에 작은 빛 에너지를 쏘여주면 물질 내에서 빛이 증폭하며 더 큰 빛 에너지를 방출하는 ‘나노입자 광사태 현상’을 한국 연구진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처음으로 발견했다. 빛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퍼져나가는 형태를 눈사태에 빗대 광사태 현상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네이처 제공

한국과 미국, 폴란드 과학자들이 나노 물질에 작은 빛 에너지를 쏘여주면 물질 안에서 빛이 증폭하며 더 큰 빛 에너지를 방출하는 ‘나노입자 광사태 현상’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빛 에너지 전환효율을 40배 이상 높여 바이오 의료, 자율주행차, 태양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영덕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책임연구원과 남상환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미국과 폴란드 연구팀과  ‘툴륨’이라는 원소를 특정한 원자격자 구조를 가진 나노입자로 합성하면 작은 에너지의 빛을 약한 세기로 쪼여도 빛이 물질 내부에서 증폭 반응을 일으켜 더 큰 에너지의 빛을 강한 세기로 방출하는 현상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적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14일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나노물질은 빛 에너지를 흡수하면 일부는 열에너지로 소모하고 나머지를 처음 흡수한 빛보다 작은 에너지로 방출한다. 이러한 하향변환 현상과 달리 일부 나노입자는 작은 에너지의 빛을 흡수해 더 큰 에너지의 빛을 방출하는 상향변환 현상을 보인다. 빛 알갱이들이 결합하면서 수는 적어지는 대신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진 채 다시 방출되는 것이다.

상환변환 나노물질은 작은 에너지의 빛을 집중시켜 주는 렌즈 역할을 할 수 있다. 바이오 의료기술, 자율주행차나 사물인터넷(IoT)용 센서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효율이다. 상향변환 나노물질은 들어간 빛의 양 대비 나온 빛의 양을 뜻하는 광변환 효율이 1% 이하로 매우 낮다.

이번에 연구팀은 툴륨 원자의 격자 구조를 만들어 빛이 그 속에서 연쇄증폭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광변환 효율을 한 번에 40%까지 높이는 데 성공했다. 광학적 연쇄증폭을 일으키는 나노입자의 모습이 빛이 눈사태를 일으키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데 착안해 ‘광사태 나노입자’라고 이름붙였다.

서 책임연구원은 “상향변환 나노물질을 키가 1m 밖에 안되는 아이 100명이 성장을 키우는 마술상자로 비유할 수 있다”며 “기존 상향변환 나노입자는 2~3m 키가 큰 사람이 1명이 나오던 것이라면 지금은 40명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현상을 활용해 빛으로 보기 힘든 25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의 물질을 높은 해상도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빛을 이용해 관측할 때는 가시광선 파장대인 400~700nm보다 작은 물질을 보기 어렵다. 하지만 작은 빛을 쪼여줘도 강한 빛을 방출하도록 하면서 작은 물질을 보는 초고해상도 현미경으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인 것이다. 서 책임연구원은 “살아있는 세포 내부를 들여다보는 현미경으로 신약개발이나 진단 등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영덕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이 이달 14일 세종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영덕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이 이달 14일 세종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광사태 나노입자는 빛을 활용한다면 어디나 적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화학연 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연구팀과 전지 효율을 높이는 응용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광사태 나노입자가 전지가 흡수하지 못하는 근적외선을 흡수해 더 큰 에너지의 낮은 파장대로 방출시켜 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임신진단키트 형태의 바이러스 진단키트 등 형광물질을 쓰는 체외진단기기, 레이저 수술 장비, 항암 치료와 피부미용 용 마이크로 레이저 기술 등에도 적용 가능성을 찾을 계획이다.

서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성과는 빛을 활용하는 모든 산업과 기술에 광범위하게 쓰일 수 있어 향후 미래 신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바이오 의료분야를 비롯해 자율주행자동차, 인공위성 등 첨단 IoT 분야, 빛을 활용한 광유전학 연구나 광소재 등의 포토스위칭 기술 분야 등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만큼 후속 연구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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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월 2021

[표지로 읽는 과학]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관측한 블루 제트

[표지로 읽는 과학] 국제우주정거장에서 관측한 블루 제트

2021.01.23 06:00

네이처 제공

네이처 제공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1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본 블루 제트(Blue Jet)의 모습을 표지로 실었다. 지구 표면에서 블루 제트가 파랗게 빛나는 모습을 표현했다. 다만 실제 촬영본이 아닌 상상도다. 

블루 제트는 번개의 한 형태로 구름 꼭대기에서 성층권으로 솟아오르는 형상을 보인다. 뇌우에서 발생한 대전 입자들이 위로 이동하면서 주위 분자들을 이온화시켜 파란 빛을 낸다. 초속 100km로 고도 40~50km까지 치솟고 0.1~1μs(마이크로초·1μs는 100만 분의 1초)의 아주 짧은 시간에 발생했다가 바로 사라진다. 

하늘에서 땅으로 내리치는 일반적인 번개와 달리 블루 제트처럼 위쪽으로 생기는 번개를 ‘상향 번개’ 또는 ‘로켓 번개’라고 부른다. 성층권에서는 블루 제트가, 그보다 높은 중간권에서는 ‘스프라이트(Sprites)’로 불리는 번개가, 가장 꼭대기인 전리층에서는 ‘엘브스(ELVES)’로 불리는 번개가 발생한다.

이들 셋 중에서도 블루 제트에 대해 밝혀진 게 가장 적다. 아직까지 블루 제트가 어떻게 생성이 되는지, 또 어떤 특성이 있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주왕복선이나 비행기에서 가끔 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발생하고, 지상에서는 대기의 방해 없이 블루 제트를 관찰하기가 어려웠다.

토르스텐 노이버트 덴마크 공대 국가우주연구소 수석연구원팀은 2018년 유럽우주국(ESA)이 개발해 ISS에 설치한 대기-우주 상호 모니터링(ASIM) 장비로 블루 제트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약 10μs라는 아주 짧은 순간 동안 블루 제트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블루 제트는 지구 대기 전리층 내의 엘브스와 함께 발생했다. 엘브스는 전자기 펄스로 인해 빠르게 방출되는 빛과 매우 낮은 주파수의 섭동을 뜻한다. 전자기 펄스는 짧은 시간에 퍼져나가는 강력한 파장인 펄스 형태로 방출되는 전자기파를 뜻한다. 

블루 제트가 시작될 때 희미한 적색 방출 펄스가 나타나고, 이어서 펄스에서 방출된 빛과 섭동이 점점 약해지는 동시에 국부화 현상이 일어났다. 국부화 현상은 물질 내부에서 섭동이 정지되는 현상이다. 연구팀은 “블루 제트를 만들어내는 적색 펄스는 ‘NBP’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NBP(Narrow bipolar pulse)는 뇌우에서 발생하는 강한 고주파장이다.

노이버트 수석연구원은 “NBP는 구름에서 땅으로 번개를 치게 만들고, 블루 제트가 성층권에서 발생하는 이유로 알려져 있다”며 “실제 관측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3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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