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10월 2019

주간기술동향 1911호(2019.08.28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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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양자 내성 암호와 NIST 양자 내성 암호 2단계 공모전 동향

발행일 : 2019.08.28서화정

최근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양자 컴퓨터 기술 개발로 인해 현존하는 암호화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차세대 암호라고 할 수 있는 양자 내성 암호에 대한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NIST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양자 내성 암호 표준화 사업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2번째 라운드가 진행 중이며 26개의 서로 상이한 기반 문제를 가진 양자 내성 암호 후보군들이 전 세계 학자들로부터 공개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본 고에서는 양자 내성 암호 공모전의 진행 사항과 제안되고 있는 양자 내성 암호 알고리즘 후보군들의 특징을 비교 분석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다가오게 될 양자 컴퓨터 시대에도 안전하게 사이버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확인해 보도록 한다.

ICT 신기술

커넥티드 의료기기 보안 동향 및 이슈

발행일 : 2019.08.28권혁찬; 김정녀;

의료기기의 연결성이 확대되고 기능이 고도화 되면서 보안 위협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TrapX사의 보고에 의하면 의료 사이버 공격은 지난 3년간 300%가 증가하였으며, ZingBoX사는 90%의 병원이 사이버공격의 피해를 경험하였고, 73%의 병원이 의료기기에 대한 보안전략을 갖고 있지 않다고 보고하였다. 실제로 인슐린펌프(2019), 심장박동기(2018), 약물주입기(2017) 등 다수의 의료기기 해킹, WannaCry(2017) 등 랜섬웨어로 인한 의료기관 피해, MEDJACK(2015~2017) 공격 등을 통한 병원네트워크 침투 등 보안 위협 및 피해가 현실화 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의료기기 보안 현황, 위협, 국내외 의료기기 보안 표준, 가이드라인 및 R&D 동향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ICT R&D 동향

고정밀 맵 음영 자율주행 기술

발행일 : 2019.08.28민경욱

고정밀 맵 음영지역에서의 주행 콘텐츠 시공간 이해와 고정밀 맵 음영지역에서의 자율주행 네비게이션 인공지능

사고 정보 생성 및 처리를 통한 차량제어기술

발행일 : 2019.08.28김문식

자율주행차 주행상황에서 사고 발생 시 후방 운전자 및 자율주행차에 효율적으로 사고 발생 신호를 표출하는 기술, 차 사고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신호 발생 장치를 제공하고 실시간 사고 위험 처리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

 
[출처] https://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pageIndex=0&pageSiz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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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0월 2019

주간기술동향 1910호(2019.08.2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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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콘텐츠, 스마트화를 위한 역동적 진화

발행일 : 2019.08.21김광제

방송영상 콘텐츠 영역에서 혁신기술에 대한 적극적 수용과 이에 따른 변화가 본격화된 것은 1990년대 중반 이후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부터이다. 미디어 콘텐츠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화시키는 다양한 기술이 대거 등장하면서, 다른 어떤 영역보다도 혁신적 문화를 적극 수용하는 풍토가 자리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스마트화를 이끌었던 혁신적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며 익숙해졌다. 그리고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기술과 서비스를 적극 소비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기반 환경이 다소 미비해 단순히 실험적 수준에 머물렀던 기술과 아이디어도 존재한다. 2019년 미디어 콘텐츠 시장과 산업은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기반 환경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본 고에서는 기술혁신과 시장의 추동에 의해 전환기를 맞게 될 방송영상 콘텐츠 시장의 움직임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향후 전개될 혁신적 콘텐츠 시장을 전망해 보고자 한다.

ICT 신기술

AI와 융합을 위한 차세대 디바이스 기술 동향

발행일 : 2019.08.21임태규; 박재웅

본 고에서는 차세대 디바이스와 AI의 융합기술 및 현재 산업계의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II장에서 차세대 디바이스와 AI의 융합기술에 대해 딥러닝 알고리즘 경량화, 지능형 디바이스 부품 2가지 측면에서 소개한다. 또한, III장에서 AI 융합을 위한 차세대 디바이스 산업의 국내외 현황을 소개한다. IV장에서는 결론으로 차세대 디바이스와 AI의 성공적 융합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ICT R&D 동향

딥러닝 기반 초해상도 영상 생성 기술

발행일 : 2019.08.21이승용

딥러닝을 이용한 초해상도 영상 생성 기술은 화질 저하를 최대한 방지하면서 영상의 해상도를 향상시키는 기술이며, 딥러닝 기반으로 GPU 가속을 이용하여 빠른 속도로 수행 가능하고 기존 방법보다 시각적으로 선명한 화질의 결과를 제공한다

기계학습 모델 기반의 음성을 이용한 파킨슨병 진단

발행일 : 2019.08.21윤희용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 조절 능력 결함은 호흡, 발성, 조음에 영향을 줌. 사람의 말소리는 대뇌피질(cortex)-대뇌기저핵(basal-ganglia)-소뇌(cerebellum)-대뇌피질회로(cortex)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말소리 생성(speech generation)을 위해서는 보완 운동 영역(supplementary motor area)과 전대상피질(anterior cingular cortex)이 작동하고 조음 운동 계획을 위해서는 좌섬엽(left insula)이 관여함

[출처] https://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pageIndex=0&pageSiz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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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0월 2019

주간기술동향 1909호(2019.08.1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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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미디어 부호화 기술 동향

발행일 : 2019.08.14최진수; 강정원; 방건; 조승현; 정세윤; 이태진; 김휘용;

오늘날 인터넷 트래픽의 70% 이상을 비디오가 차지하고 있고, 이 비중은 앞으로 더욱 더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늘리기 위한 고효율 전송 기술과 화질을 유지하면서 데이터를 줄이기 위한 고압축 부호화 기술의 발전에 기인한 것이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단순히 비디오의 양적인 증가에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4K/8K UHDTV(Ultra High Definition TV) 방송이나 VR(Virtual Reality)/AR (Augmented Reality) 등 몰입형 미디어의 출현과 같이 질적인 향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사람들이 듣고 보고 느끼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실감미디어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는 전세계 미디어 전문가들이 모이는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 표준화 회의에서 진행하고 있는 MPEG-I (Immersive) 프로젝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본 고에서는 MPEG-I에서 논의되는 실감미디어 부호화 기술 및 표준화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며, 이에 앞서 MPEG-I가 시작된 배경을 실감미디어의 개념 및 발전 전망을 통해 짚어본다.

ICT 신기술

용액형 산화물 TFT 공정 기술 동향

발행일 : 2019.08.14주병권; 김현재; 박홍선;

TFT-LCD가 각광받으면서 a-Si TFT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2007년부터는 대형 OLED TV의 등장으로 고이동도를 특성으로 갖는 TFT가 요구되었으며, 이에 따라 이동도가 1에 미치지 못하는 a-Si의 재료적 특성으로 인해서 a-Si를 대체하기 위한 poly-Si 또는 산화물 등의 다양한 반도체 소재가 관심을 받고 있다. poly-Si TFT는 100cm2V-1S-1 정도의 고이동도를 가지는 디바이스로서 이미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결정립계(Grain Boundary)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동도 불균일성으로 인해 대형 디스플레이의 백플레인(Backplane)으로 적용되기는 힘든 실정이다.

ICT R&D 동향

사이버 위협정보 자동수집 및 분석 기술

발행일 : 2019.08.14김병익

사이버 위협정보 자동수집 및 분석 기술로는 대용량 사이버 위협정보의 자동수집 및 관리, 사이버 공격 간 연관관계 분석 및 유사/변종 공격 도출, 사이버 공격 추이분석 및 평판정보 생성이 있다.

능동적 사이버 공격 사전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주소 변이 기술

발행일 : 2019.08.14문대성

본 기술은 서버의 IP 주소를 지속적으로 바꾸면서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회피함과 동시에 해커의 공격 준비와 공격 시행 단계의 연결 고리를 끊음으로써 공격 실패를 목표로 하고 공격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 등 공격 복잡도를 증가시킬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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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0월 2019

주간기술동향 1908호(2019.08.0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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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현주소와 발전 방안

발행일 : 2019.08.07강병준

본 고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과거와 현재를 훑어보고 미래를 조망한다. 특히, 포털을 중심으로 동영상 서비스가 어떻게 발전해 왔고 전체 디지털 영상 분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점검했다. 포털에서 동영상 서비스가 갖는 지향점과 파급 효과, 콘텐츠 소비 형태에 미친 직간접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고찰했다. 기성 미디어를 제치며 확실한 플랫폼으로 부상해 기존 산업을 대체할 정도로 성장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발전 방안을 제시해 본다.

ICT 신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구축 방안

발행일 : 2019.08.07조재영

최근에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만 주목받아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SaaS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Google과 Microsoft를 제외하더라도 많은 SaaS 서비스 회사들이 기존 비즈니스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ICT R&D 동향

5G 빅데이터 트래픽 초고속 전송 기술

발행일 : 2019.08.07최영일

AR/VR, 홀로그램, 자율주행 등 5G 서비스의 대용량/고화질 멀티미디어 트래픽의 고속 처리를 위한 5G 빅데이터 트래픽 초고속 전송 기술은 3GPP 표준 인터페이스 기반의 트래픽 제어, 멀티 액세스망을 이용한 트래픽 분산처리, 고속 트래픽 처리 전용 H/W 및 S/W의 세부 기술로 이루어지며, CUPS(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에 의한 제어와 트래픽의 완전한 분리처리로 빅데이터 트래픽의 고속 전송이 가능

다중 안테나 다중 사용자 간섭채널에서 기계학습 기반 빔포밍 기법 연구 기술

발행일 : 2019.08.07최완

다중 안테나를 가진 하나의 송신기에서 복수의 사용자들에게 비디오 스트리밍 등의 데이터 파일을 제공하기 위한 빔포밍을 수행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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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10월 2019

주간기술동향 1907호(2019.07.31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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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OTT 서비스 현황

발행일 : 2019.07.31이희대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의 대중화로 인해 방송 시청 환경이 기존의 TV 기반에서 디지털 융합 환경이 주를 이루는 OTT(Over The Top) 서비스로 영역 확장 및 변화가 가속화되어감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방송·영상 분야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유통 등 관련 분야 전반에서 패러다임의 급격한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들의 대거 약진과 신규 진입, 또 이에 대응하여 국내에서도 서비스간 합종연횡이 이어지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연유한다. 본 고에서는 국내 대표 데이터 분석 기관의 지난 1년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리포트를 살펴보며, 국내 OTT 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글로벌 OTT 전장의 한가운데 놓인 한국 OTT 서비스의 현실을 살펴보고자 한다.

ICT 신기술

오픈소스 기반 SW 보안 기술 및 도구 개발 동향

발행일 : 2019.07.31박현규

SW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정부, 기업 및 개인 모두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pen Source SW: OSS)는 보안기술 개발과 전문인력의 양성 등을 위한 우수한 기초 환경이 될 수 있다. 특히, 바이너리 분석과 정보시스템에 대한 침투 테스트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SW 공급망(Supply Chain)에 대한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본 고에서는 SW 보안 취약점 검증과 침투 테스트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중심으로 관련 기술 및 도구 개발 동향에 대해 기술한다.

ICT R&D 동향

비파괴 및 실시간 세포 모니터링을 위한 세포-기질 전기 임피던스 측정기술

발행일 : 2019.07.31조성보

세포 기반 검사법은 독성검사, 질병진단 및 신약 개발에 필요하며 의약, 화장품 및 바이오 산업의 발달로 시장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세포 기반 검사를 위해 미소량의 세포를 비표지 및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이러한 비파괴 및 실시간 분석법 중 전기 임피던스 측정법을 이용한 세포 모니터링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세포-기질 임피던스 측정을 위한 생체적합성 재질의 전극칩과 세포의 성장과 약물 독성에 따른 거동 및 형태 변화를 비파괴 및 실시간으로 분석한 사례를 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전기 임피던스 측정기반의 비파괴 및 실시간 세포 분석기술 현황 및 특징에 관해 고찰한다.

 
 
[출처] https://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pageIndex=0&pageSiz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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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10월 2019

“국민에 매달 1000달러씩”···40대 아시안 남성, 美대선 판 흔들었다

“국민에 매달 1000달러씩”···40대 아시안 남성, 美대선 판 흔들었다

[중앙일보] 입력 2019.10.26 11:00   수정 2019.10.26 11:30

[윤석만의 인간혁명]정치 ‘아싸’의 이유 있는 돌풍

기본소득 공약을 외치고 있는 앤드류 양. [로이터=연합뉴스]

기본소득 공약을 외치고 있는 앤드류 양. [로이터=연합뉴스]

2020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40대 아시안 남성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경선에 나선 대만계 기업인 앤드류 양(44)입니다. 출마 당시만 해도 이름 없는 군소 후보였지만 지난 9월 주요 후보들만 참석 가능한 TV토론회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의 뒤를 바짝 쫓으며 차세대 주자로 성장하고 있죠. 미국의 정치전문 미디어 폴리티코는 “앤드류 양의 후원자가 20만 명을 넘었고 1분기 만에 후원금이 2배 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의 돌풍은 핵심 공약인 ‘보편적 기본소득(UBI)’ 덕분입니다. 18세 이상 모든 미국인에게 월 1000달러씩 주겠다는 거죠. 나중에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로 주는 게 목표입니다. 방송 후 그의 지지율은 급상승 했습니다. 그런데 양이 말하는 기본소득은 정말 가능한 걸까요. 아니면 선거를 앞둔 정치인의 포퓰리즘일까요. 오늘 ‘인간혁명’은 멀리는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부터 현재까지 논의된 기본소득의 내용과 실현 가능성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노동이 사라진 시대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제작한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2018)’은 불평등이 심화된 미래사회를 그립니다. 주인공 웨이드가 살고 있는 2045년 오하이오의 콜럼버스는 빈민가처럼 묘사되는데요. 사실 이곳은 대다수의 보통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공동 주거공간입니다. 하지만 그 모습은 마치 컨테이너 박스를 쌓아놓은 듯한 트레일러촌으로 전쟁 난민지역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처럼 미래사회의 사람들이 빈민 또는 난민처럼 그려지는 이유는 뭘까요? 핵심 원인은 바로 일자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실직 상태에 놓입니다. 실제로 영화 속 배경인 오하이오는 IT기술의 발달로 쇠락한 미 북동부의 공장지대인 러스트 벨트(펜실바이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지난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가 ‘제조업 부활’ 공약으로 돌풍을 일으켰죠.

삶의 낙은 가상현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노동이 사라진 시대에 사람들의 유일한 낙은 ‘오아시스’라는 게임에 접속해 시간을 보내는 겁니다. ‘오아시스’는 일종의 가상현실로 그 안에선 이미 사라져버린 인간의 여러 직업을 수행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적으로 AR·VR을 착용하고 온라인에 접속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새 집을 사려고 모아둔 돈까지 게임 속 아바타를 구매하는데 탕진하죠. 가상현실에서 통용되는 게임머니는 현실에서 실제 화폐처럼 쓰이기도 하고요.  
 
 이 작품처럼 미래를 그린 많은 영화들이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를 묘사합니다. ‘블레이드 러너’나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셀’은 화려한 도시와 빈민가를 대비해 보여줍니다. 도심의 초고층 빌딩엔 네온사인과 홀로그램으로 반짝거리는 광고판들이 수두룩하지만 정작 사람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업들의 마케팅이 넘쳐나고 소비를 부추기지만 정작 상품을 구매할 소비자는 별로 없습니다. 일자리가 없어 구매력 또한 사라진 ‘노동의 종말’ 시대기 때문입니다.

20대 80의 사회가 온다

피자헛은 배달의 민족과 업계 최초로 서빙 로봇 '딜리'를 도입했다. [중앙포토]

피자헛은 배달의 민족과 업계 최초로 서빙 로봇 ‘딜리’를 도입했다. [중앙포토]

 2017년 2월 스페이스엑스·테슬라모터스의 CEO 일론 머스크는 두바이에서 열린 ‘월드 거버먼트 서밋(World Government Summit)’ 행사에서 “미래는 AI의 상용화로 인간의 20%만 의미 있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AI가 현존하는 일자리의 상당 부분을 대체할 거란 이야기죠. 머스크는 지난해 3월 세계 최대의 민간 우주로켓(길이 70m, 폭 12.2m) ‘팰콘 헤비(Falcon Heavy)’를 쏘아 올린, 지구인 중에서 미래에 가장 가까이 가 있는 인물입니다.  
 
 80%가 일자리를 잃게 될 거라는 머스크의 전망은 이미 현실이 돼가고 있습니다. 요즘 식당가에 가면 별도의 계산원 없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는 키오스크가 보편화 돼 있습니다. 국내업체인 배달의 민족은 AI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로봇카페를 오픈했고 테이블 사이를 ‘자율주행’하는 서빙 로봇도 개발했습니다. 이밖에도 드론을 이용한 택배, 상담 전문 채팅봇 등 기계와 AI의 일자리 침투는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다보스포럼은 2020년까지 50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2033년까지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일본의 경영컨설턴트 스즈키 타카히로는 자신의 책 『직업소멸』에서 “30년 후에는 대부분의 인간이 일자리를 잃고 소일거리나 하며 살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기술 발전으로 ‘직업 증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국내 연구 결과도 비슷합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십여 년 후 현재 사람이 수행하는 업무의 상당 부분은 AI의 위협을 받게 됩니다. 2030년 국내 398개 직업이 요구하는 역량 중 84.7%는 AI가 인간보다 낫거나 같을 것이라는 설명이죠. 전문영역으로 꼽히는 의사(70%), 교수(59.3%), 변호사(48.1%) 등의 역량도 대부분 AI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래 인간의 일자리는 대폭 사라질 전망입니다. 문제는 직업이 천천히 없어지는 게 아니라 어느 날 갑자기 증발해 버린다는 거죠. 미국에선 1880년대 처음 등장한 엘리베이터 도우미가 1950년대 12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1960년대 6만 명으로 반 토막 난 뒤 얼마 후 사라졌습니다. 국내에서도 ‘안내양’으로 불렸던 버스 차장이란 직업이 존재했으나 1980년대에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자동문과 하차 벨이 개발됐기 때문이죠.

 
 ‘직업 증발’이 대표적으로 예고된 업종 중 하나는 운수업입니다. 자율주행기술 탓입니다. 일반 자가용의 경우 상용화까진 시간이 좀 더 걸리겠지만, 노선이 일정한 화물트럭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은 자율주행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이 『노동의 종말』에서 “자동화와 AI의 확산으로 소수의 관리 인력만 필요하게 되고, 기술의 발전으로 노동자가 거의 없는 경제로 향하고 있다”고 지적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지적 노동 대체하는 기술혁명

일론 머스크. [중앙포토]

일론 머스크. [중앙포토]

 기술발전은 늘 인간의 일자리를 소멸시켰습니다. 하지만 사라진 만큼 새로운 직업이 생겨나 인간은 언제나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장을 확대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앞에 놓인 기술혁명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지금까지의 기술발전이 인간의 신체를 확장하는 것이었다면 미래의 기술혁명은 인간의 지적 노동을 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다리가 발달해 수레바퀴에서 자동차, 비행기 등으로 확장됐습니다. 눈이 발달해 모니터와 망원경 등으로 발전했죠.  
 
 그러나 AI 기술혁명은 인간의 신체는 물론 지적노동까지 대체합니다. ‘직업 증발’이 예고되는 근본적 이유입니다. 지적노동을 하는 직업 중 위기에 처한 대표적인 일자리가 전문직입니다. 2016년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처음 도입한 AI 의사 왓슨은 수십만 명의 환자 데이터와 1500만 쪽에 달하는 의학 자료를 갖고 있습니다. 인간 의사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지식의 양이죠.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왓슨은 환자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단 8초 만에 내립니다.  

AI 의사·변호사의 등장

국내 IT 업체 머니브레인의 딥러닝 영상합성 기술 구현 화면(위). 인공 신경망을 이용해 영상·음성을 동기화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해낸다. 아래 사진은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모델이 영어 학습을 돕는 애플리케이션. [머니브레인]

국내 IT 업체 머니브레인의 딥러닝 영상합성 기술 구현 화면(위). 인공 신경망을 이용해 영상·음성을 동기화해 자연스러운 모습을 구현해낸다. 아래 사진은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모델이 영어 학습을 돕는 애플리케이션. [머니브레인]

 왓슨과 같은 AI 의사가 많아질수록 인간 의사의 수는 줄어들 것이며, 남아 있다 해도 그 역할이 달라질 겁니다. 지금까지는 의사가 자신의 임상 경험과 의학 지식만으로 처방과 진단을 내렸지만 앞으로는 왓슨을 활용해 환자와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수술도 마찬가지죠. 이미 사람 손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정교한 수술은 전용 로봇인 ‘다빈치’가 하고 있습니다.

 
 법조인도 마찬가집니다. 30년 동안 법관을 지낸 강민구 부장판사(전 법원도서관장)는 변호사의 업무를 예로 듭니다. 그는 “유능한 변호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법조문과 해당 판례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였다”며 “하지만 법률지식에 있어 인간 변호사는 앞으로 AI를 따라갈 수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6년 미국 뉴욕의 유명 로펌 ‘베이커드앤드호스테들러’에 처음 도입된 AI 변호사 로스는 초당 1억장의 법률 문서를 검토해 개별 사건에 가장 적절한 판례를 찾아내 추천합니다.  

노동의 종말 시대 필수조건 ‘기본소득’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사진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처럼 ‘노동의 종말’이 다가오기 때문에 인간의 ‘먹고 사는’ 문제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그러나 기본소득 제도를 무작정 도입하기 어려운 것은 ‘복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 때문입니다. 전 국민에 대한 기본소득은 노동 의욕을 떨어뜨리고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란 이야기죠.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미래 사회는 인간의 노동 자체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기본소득은 ‘복지’가 아니라 ‘생존’의 측면에서 논의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의 고마자와대 이노우에 도모히로 교수는 『모두를 위한 분배: AI시대의 기본소득』이란 책에서 “기본소득은 최소한의 생존이 가능한 선에서 제공하기 때문에 더 나은 삶을 위한 터전을 마련해준다”고 말합니다. 그는 “기존의 복지정책은 수급자에게 소득이 생기면 수급액이 줄어 일할 의욕을 해치지만 기본소득은 그와 정반대”라고 지적합니다.  

앤드류가 쏘아올린 ‘생존’ 공약

점원이 필요없는 '아마존고'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점원이 필요없는 ‘아마존고’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앤드류 양의 월 1000달러 ‘보편적 기본소득(UBI)’ 공약도 같은 맥락입니다. 그는 UBI가 “기술발전으로 소외된 노동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생존책”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트럭의 기술적 완성도는 이미 98%에 달해 350만 명의 미국 트럭기사들을 위협하고 있고 소매상점, 콜센터, 패스트푸드점 등 다른 일자리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앞으로 12년 후면 현재 일하고 있는 미국인 3분의 1이 실직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양이 내놓은 해법은 간단합니다. AI와 자동화로 혜택을 보는 기업들로부터 부가가치세(VAT)를 걷어 기본소득의 재원을 마련한다는 거죠. 그러면서 아마존을 예로 듭니다. “연간 2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아마존이 세금은 내고 있지 않다”며 “아마존 때문에 수많은 점포가 문을 닫지만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세금 0달러”라고 말합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페이스북, 구글 같은 IT기업들이 인간의 일자리를 없앤 만큼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미래엔 개인정보가 원유보다 더 큰 가치”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하나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무단 유출과 관련해 증언하고 있다.[EPA=연합뉴스]

지난해 미국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하나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이용자 개인정보 무단 유출과 관련해 증언하고 있다.[EPA=연합뉴스]

 UBI에 대한 또 다른 재원으로 양은 ‘테크 체크(tech check)’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제공한 개인정보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도록 하자는 겁니다. 대기업들이 쿠폰 몇 개 쥐어주고 개인정보를 가져다 큰돈을 버는 잘못된 프레임을 깨자는 거죠.

 
 그는 “미래사회의 개인정보는 원유보다 더욱 큰 가치를 지닌다”면서 알래스카 주민들의 ‘오일 체크(oil check)’를 예로 듭니다. 알래스카 주정부는 1974년부터 유전 수입을 영구기금으로 만들어 모든 주민에게 원유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현재 기금 규모는 약 440억 달러에 달해 미래세대까지 충분히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양의 주장은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양의 기본소득은 어떻게 실현 가능한지, 그 동안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다음 주에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am@joongang.co.kr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615776?cloc=joongang-home-toptype1basic#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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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10월 2019

그때그때 달라요··· 머신러닝 기법·기술 따라잡기

그때그때 달라요··· 머신러닝 기법·기술 따라잡기

 
2018

2018년 09월 11일  

        ⓒ CIO Korea, Bob Violino | InfoWorld

아마도 인공지능(AI)의 부분집합인 머신러닝(ML)에 대한 이야기를 갈수록 많이 듣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머신러닝’으로 정확히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머신러닝은 다양한 방식과 기법을 아우르고, 각각은 잠재적 이용 사례를 가지고 있다. 머신러닝 툴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다짜고짜 뛰어들기 전에 이들을 먼저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말장난에 속지말자!’··· 헛소리 인공지능· 머신러닝 구별법

– 머신러닝 기법(Methods)

지도 학습(Supervised learning)
머신이 학습해야 하는 것을 이용자가 파악하고 있다면 지도 학습이 이상적이다. 엄청난 양의 훈련 데이터에 머신을 노출시키고, 결과를 조사하고, 기대한 결과를 얻을 때까지 매개변수를 조정할 수 있다. 그 후, 머신이 이전에 본 적이 없는 일련의 검증 데이터에 대해 결과를 예측하도록 함으로써 머신이 무엇을 배웠는지 알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지도 학습 작업은 분류와 예측을 포함하고, 또는 회귀(regression)를 포함한다.

지도 학습 기법은 과거의 재무 실적에 대한 정보에 기초해 개인 및 조직의 재무 위험을 결정하는 등의 용도에 쓰일 수 있다. 아울러 과거의 행동 패턴에 기초해 고객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또는 이들의 선호사항이 무엇인지에 관한 양질의 의견 역시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대출 사이트인 렌딩 트리(Lending Tree)는 데이터로봇(DataRobot)의 자동 머신러닝 플랫폼을 이용하여 고객에 대한 경험을 커스터마이징하고, 고객의 과거 행적을 기초로 고객의 의도를 예측한다고, 액크셰이 탠던(Akshay Tandon) 부사장 겸 전략/애널리틱스 책임자는 말했다.

고객의 의도를 예측함으로써 – 주로 ‘리드 스코어링(lead scoring)’을 통해 – 렌딩 트리는 이자율을 단순히 둘러보는 사람과 실제로 대출을 신청할 용의가 있는 사람을 높은 확률로 구분한다. 지도 학습 기법을 이용하여, 회사는 거래 성사의 확률을 정의하는 분류 모델을 구축했다.

비지도 학습(unsupervised learning)
비지도 학습은 머신이 데이터 세트를 탐색하여 상이한 변수들을 연결하는 감추어진 패턴을 규명하는데 활용된다. 데이터를 통계적 특성들에만 기초해 클러스터링 하는데 이용되곤 한다.

비지도 학습의 좋은 응용 분야는 개연적 기록 연결을 수행하는데 쓰이는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이다. 이는 데이터 요소들 간의 접점을 추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 및 조직을 식별하고 물리 및 가상 세계에서 이들의 접점을 규명한다.

이는 이질적 출처로부터 또는 상이한 사업 부문에 걸쳐 데이터를 통합하여 고객에 대한 일관되고 포괄적인 시각을 구축하는데 특히 유용하다고 렉시스넥시스 리스크 솔루션즈(LexisNexis Risk Solutions)의 기술 부사장 플래비오 빌래누스터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애널리틱스를 이용해 고객이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지도 학습은 정서 분석(sentiment analysis)에 이용될 수 있다. 이는 개인의 소셜 미디어 게시물, 이메일, 여타 서면 반응을 바탕으로 개인의 정서 상태를 규명한다고 컨설팅 회사인 캠브리지 컨설턴트(Cambridge Consultants)의 특수 머신러닝 엔지니어인 샐리 엡스타인은 전했다. 그녀에 따르면 비지도 학습을 통해 통찰력을 추출하여 고객을 만족시키는 금융서비스 회사가 늘어나는 추세다.

준지도 학습(semisupervised learning)
준지도 학습은 지도 및 비지도 학습을 혼합한다. 감독자는 데이터의 작은 부분에 라벨을 붙여 기계에게 데이터 집합의 나머지를 어떻게 분류할 것인지에 대한 단서를 주는 방식이다.

준지도 학습은, 무엇보다, 신분 사기를 검출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빌랜누스터에 따르면 사기는 비-사기 활동만큼 빈번하지 않고, 따라서 사기 행위는 적법 행위 세계에 있는 ‘예외(anomaly)’로 간주될 수 있다. 그래도 사기는 존재하는데, 준지도 예외 검출 머신러닝 기법이 이런 문제 유형에 대한 솔루션을 모델링 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준지도 학습은 라벨 처리된 것과 라벨 처리되지 않은 데이터가 혼재할 때에도 사용될 수 있고, 이는 대기업 환경에서 빈번하게 목격된다고 엡스타인을 전했다. 또 아마존은 라벨 및 비라벨 데이터에 관해 AI 알고리즘을 훈련시킴으로써 알렉사(Alexa)의 자연어 이해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하며, 이는 알렉사의 반응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유용했다고 덧붙였다.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강화 학습에 의해 기계는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예컨대 하자 제품을 컨베이어에서 휴지통으로 밀어내는 것). 아울러 이용자가 원하는 것을 한 경우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 계산을 자동화함으로써 기계가 스스로 학습할 시간을 준다.

강화 학습의 사용 사례 중 하나로는 소매 매장에서 의류 및 여타 물품의 분류를 들 수 있다. 일부 의류 소매업체는 의류, 신발 및 액세서리 같은 물품을 분류하는데 로봇 공학 등의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고 신생 기술 및 비즈니스 동향에 집중하는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채스키는 말했다.

채스키는 로봇이 강화 학습을 이용하여 (또 딥 러닝을 이용하여) 물품을 잡을 때 어느 정도의 압력을 사용해야 하는 지를, 그리고 물품목록 안에서 이들을 가장 적절하게 잡는 법을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강화 학습의 한 변형은 딥 강화 학습(deep reinforcement learning)이다. 이 기법은 지도 학습 또는 비지도 학습 기법만으로 작업을 완수할 수 없을 때 자율적 의사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데 아주 적합하다.

딥러닝(deep learning)
딥러닝은 비지도 또는 강화 학습 등의 학습 유형을 수행한다. 개략적으로, 딥러닝은 주로 신경망을 이용하여 데이터 세트의 특징들을 상세히 식별함으로써 사람의 일부 학습 방법을 모방한다.

-> 알아두면 쓸데있는 ‘딥러닝 이야기’

딥러닝은 딥 신경망(Deep Neural Network, DNN) 형태로 신약 개발에서 고효율 스크리닝을 가속하는데 이용되어 왔다고 채스키는 전했다. 이는 딥 신경망(DNN) 가속 기법을 적용해 현저히 적은 시간에 다수의 이미지를 처리한다. 그러면서 딥 러닝 모델이 궁극적으로 학습한 이미지 특징들로부터 더욱 양질의 통찰력을 추출한다.

아울러 이 머신러닝 기법은 수많은 회사들이 사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동화된 범죄 행위 검출을 이용해 검출률을 제고하는 방식이다.

또한 딥러닝은 자동차 산업에도 쓰일 수 있다. 한 회사는 자동차의 문제를 조기에 검출하는 신경망 기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채스키는 전했다. 이 시스템은 소음과 진동을 인식할 수 있고, 표준으로부터의 편차를 이용해 장애의 성질을 해석한다. 이는 예측 정비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자동차 동작 부품의 진동을 판정하여 성능의 미세한 변화까지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age Credit : Getty Images Bank

– 머신러닝 기술(Techniques)

신경망 (neural networks)
신경망은 인간 두뇌의 신경 체계를 모방해 설계됐다. 각 인공 뉴런은 시스템 내부에서 다른 뉴런과 연결된다. 신경망은 계층들로 배열되어, 한 계층의 뉴런이 다음 계층의 다수 뉴런에게 데이터를 전달한다. 궁극적으로 데이터는 출력 계층에 도달하고, 여기서 신경망은 문제 해결, 객체 식별 등을 위한 최선의 추측을 내놓는다.

신경망 사용 사례는 여러 산업에 걸쳐 나타난다.

– 생명과학 및 의료에서, 진단 프로세스를 가속하기 위해 의학 이미지를 분석하는데, 그리고 신약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

– 통신 및 미디어에서, 신경망은 언어 번역, 사기 검출, 가상 비서 서비스를 위해 사용될 수 있다.

– 금융 서비스에서, 이들은 사기 검출, 자산 운영, 위험 분석에 사용될 수 있다.

– 소매에서, 이들은 계산대 줄을 없애고, 고객 경험을 개인화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결정 트리(decision tree algorithm)
결정 트리 알고리즘은 항목을 배치할 클래스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항목 속성에 대한 질문들을 규명함으로써 항목을 분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리 내의 각 노드(node)는 질문이고, 가지(branches)는 항목에 대한 더 많은 질문으로 이어지고, 잎(leaves)은 최종 분류에 해당한다.

결정 트리의 사용 사례로는 고객 서비스, 가격 예측, 제품 플래닝을 위한 지식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 등이 있다.

보험회사는 잠재 위험에 기초해 어떤 종류의 보험 상품 및 보험료 조정이 필요한지에 관한 통찰력이 필요할 때 결정 트리를 이용할 수 있다고 비즈니스 및 테크놀로지 컨설팅 회사인 SPR의 수석 데이터 과학자 레이 존슨은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날씨 관련 손해 데이터와 위치 데이터를 중복시켜, 제출된 주장과 지출 금액을 기초로 위험 범주를 생성할 수 있다. 그 후 새로운 커버리지 적용을 모델과 대조해 평가하여 위험 범주와 잠재적 금융 영향을 제공할 수 있다.

랜덤 포레스트(random forest algorithm)
결정 트리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훈련을 받아야만 한다. 그러나 랜덤 포레스트 알고리즘은 상이한 속성 세트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무작위로 생성된 결정 트리들을 취합하고, 이들이 가장 보편적인 클래스에 투표하도록 한다.

랜덤 포레스트는 데이터 세트에서 관계를 발견하기 위한 다용성 툴이고, 신속히 훈련시킬 수 있다고 엡스타인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원하지 않는 벌크 이메일은 이용자뿐 아니라, 서버의 로드 증가를 관리해야 하는 인터넷 서비스 공급자에게도 오랫동안 문젯거리였다. 이 문제에 대응해, 정상적인 이메일로부터 스팸을 걸러내는 자동화된 기법이 개발되었고, 이는 랜덤 포레스트를 이용해 원치 않는 이메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식별한다고 그는 말했다.

랜덤 포레스트의 다른 사용처는 환자 의료 기록을 분석해 질병을 식별하고, 금융 사기를 검출하고, 콜 센터 통화량을 예측하고, 특정 주식 매입에 따른 수익과 손실을 예측하는 것 등이다.

클러스터링(clustering algorithm)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은 K-평균, 평균-이동, 기대 값-최대화(K-means, mean-shift, or expectation-maximization)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데이터 포인트들을 공유된 또는 유사한 특징에 따라 그룹핑 한다. 이는 분류 문제에 적용될 수 있는 비지도 학습 기법이다.

클러스터링 기법은 분획화 또는 범주화가 필요할 때 특히 유용하다고 채스키는 전했다. 활용되고 있는 사례로는 개별 특징에 따라 고객을 분획하여 마케팅 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정하는 것, 특정 독자에게 뉴스 기사를 추천하는 것, 효과적인 법 집행 등이다.

클러스터링은 인간의 눈에 분명하지 않을 수 있는 복잡한 데이터 세트에서 그룹핑을 발견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엡스타인에 따르면, 실례는 데이터베이스 내 유사 문서를 분류하거나, 범죄 뉴스로부터 우범 지역을 규정하는 것 등이다.

연상 규칙 학습(association rule learning)
연상 규칙 학습은 변수들 사이의 관계를 찾는 추천 엔진에서 사용되는 비지도 기법이다. 이는 여러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X를 구입하는 사람은 Y도 구입한다’는 제안의 배경이 되는 기법이기도 하다. 이 기법이 사용되는 실례를 찾기는 어렵지 않다.

구체적 사용 사례로는 판매고 증가를 원하는 특산품 소매업체일 수 있다고 존슨은 전했다. 기업는 이 기법을 이용해 고객의 구매 행동을 조사하여 행사, 스포츠 팀 등을 기념하는 특별 캔 및 번들 제품을 공급한다. 연상 규칙 기법은 고객이 언제 어디에서 선호하는 제품 조합을 구매하는지를 발견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과거의 구매 및 시간 프레임에 관한 정보를 이용해 회사는 보상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생성할 수 있고, 미래의 판매를 견인할 수 있는 특별 맞춤 오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존슨은 덧붙였다.

* Bob Violino는 컴퓨터월드, CIO, CSO, 인포월드, 네트워크월드에 기고하는 전문 저술가다. 
ciokr@idg.co.kr

[출처] https://www.oss.kr/index.php/info_techtip/show/69c538e1-41a1-417f-8e14-425e5b141f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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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0월 2019

[윤석만의 인간혁명] 악당 조커를 탄생 시킨 건, 쏟아져 나온 ‘광장의 분노’였다

[윤석만의 인간혁명] 악당 조커를 탄생 시킨 건, 쏟아져 나온 ‘광장의 분노’였다

[중앙일보] 입력 2019.10.12 11:00   수정 2019.10.12 16:27

 

악마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지난 달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는 배트맨의 맞수인 ‘역대급’ 악당의 탄생기를 그렸습니다. 이 작품은 코믹스 영화 최초로 3대 국제영화제(칸·베니스·베를린)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죠. 이전에 칸과 베니스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악마로 변해가는 가난하고 소심한 광대 ‘아서 플렉’을 연기했습니다.  
 
 1980년대 초 가상의 도시 고담. 부자와 빈자의 불평등은 극에 달하고, 플렉처럼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이들은 내일이 오는 것조차 두렵습니다. 플렉은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곧 쓰러질 것 같은 아파트에서 광대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코미디언이 꿈이지만 정작 그는 남들을 웃기는 재주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부터 어머니는 그를 ‘해피’라고 부릅니다. 정작 플렉은 “인생을 살면서 단 한 순간도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고 말하지만요.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긴장된 상황에서 저절로 웃음이 터지고, 이를 멈출 수 없는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양아버지에게 학대당해 뇌를 다쳤기 때문입니다. 그가 지하철에서 우발적 살인을 벌이게 된 것도 그의 질환을 비웃음으로 오해한 부자들과 시비가 붙어서였죠.
 
 이런 그를 사람들은 차가운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동네 불량배들에게 얻어맞거나 함께 버스를 탄 승객들에게 무시당하기 일쑤죠. 시의 복지 예산이 줄면서 무료로 이용했던 정신과 상담마저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급기야 그는 조그만 실수로 회사에서 해고돼 천직이라 여겼던 광대 일자리도 잃고 맙니다.
 
 심지어 유일한 가족인 어머니마저 쓰러지면서 플렉은 벼랑 끝에 몰립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어머니가 평생 숨겨왔던 비밀을 알게 된 것입니다. 자신은 어릴 때 입양됐고, 어머니 또한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망상에 빠져 살아왔던 거죠. 결국 어머니를 통해 들었던 친아버지와 자신에 대한 이야기 모두가 거짓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악당 조커의 탄생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혼란의 한 가운데 놓여 있던 플렉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자신과 어머니의 유일한 낙이었던 TV 코미디쇼에 출연하게 된 겁니다. 하지만 그는 방송에서 ‘조크’를 하기 보다는 세상을 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냅니다. 특히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지하철 총격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자백하죠. 그러면서 세상을 향해 울분을 토합니다.
 
 “그들의 죽음이 그렇게 슬픈가? 토마스 웨인이 그들을 추모했기 때문에? 만일 내가 죽었다면 내 시체를 밟고 지나갔을 거 아니야!” 토마스 웨인은 시장 선거에 출마한 재벌로 훗날 배트맨이 되는 브루스 웨인의 아버지입니다. 플렉은 어머니의 망상 때문에 토마스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생각해 찾아갔다 흠씬 두들겨 맞고 옵니다.
 
 플렉은 방송 내내 자신이 겪은 고통과 사회적 모순을 가차 없이 고발합니다. 분노가 극에 달한 상태에서 플렉은 방송에서 자신을 조롱했던 사회자를 총으로 쏴 죽입니다. 그의 모습이 전파를 타는 동안 성난 군중들이 열광하면서 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그가 읊었던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개 같은 코미디였어” 같은 대사에 공감하면서 말이죠. 이들은 모두 광대 분장을 하거나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나의 죽음이 내 삶보다 가치 있기를”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거리의 분노한 광대들은 경찰에 붙잡힌 플렉의 호송 차량을 탈취합니다. 그를 지지하는 군중들은 플렉을 마치 십자가 위의 예수처럼 경찰차 위에 눕힙니다. 의식을 차린 플렉은 자신에게 열광하는 사람들을 보며 처음으로 환하게 웃습니다. 그러곤 입속에 난 피를 자기의 손에 묻혀 기괴하게 웃는 광대의 입술을 그립니다. 희대의 악당 조커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나의 죽음이 내 삶보다 가치 있기를.” 조커가 되기 전 플렉이 독백처럼 자주했던 말입니다. 그의 비극적 삶은 조커로 변신하면서 마침표를 찍습니다. 플렉이라는 과거의 자아가 죽음으로써 이제 더 가치 있는 삶으로 새롭게 태어난 거죠. 그리고 조커에 감정이입한 군중들이 그를 영웅으로 치켜세우며 반란이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의 폭력과 혼란을 막기 위한 브루스 웨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 바로 ‘배트맨’입니다.  

악당을 만든 광장의 분노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 작품에선 조커를 연기한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전작 ‘Her’에서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유약한 남성을 연기했던 그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대신 23kg을 감량하며 도드라지게 나타나는 등 뒤의 앙상한 뼈는 날개 잃은 타락한 천사를 떠올립니다. 뼈만 남은 그의 몸은 뒤틀린 그의 내면을 상징합니다.  
 
 원래의 플렉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만 제외하면 선하고 평범한 소시민이었습니다. 어머니를 지극히 보살피고, 아이들에게 늘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성실한 코미디언 지망생이었죠. 폭력도 쓸 줄 몰라 동네 꼬마들에게 몰매를 맞을 만큼 약해 빠졌습니다.
  
 이와 같이 사회적 약자였던 플렉이 ‘배트맨’을 비롯한 DC코믹스의 세계관에서 희대의 악당 조커가 될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벤져스의 타노스나 울트론처럼 다른 히어로 영화의 악당들은 어마어마한 힘과 초능력을 갖고 있는데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빌런(코믹스 작품에 나오는 악당)을 해치우기 위해선 여러 히어로가 힘을 뭉쳐야 합니다.  
 
 하지만 조커는 다른 악당들과 공통점을 찾기 어렵습니다. 몸은 삐쩍 말라 평범한 성인 남성조차 상대하기 어려울 만큼 유약합니다. 의상과 분장은 외모만으로도 두려움을 풍기는 다른 빌런들과 달리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커는 DC코믹스의 빌런 중 최고로 꼽힙니다.

파시즘을 등에 업은 안티 히어로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영화 ‘조커’ 한 장면.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이처럼 조커가 악당이 될 수 있었던 이유, 또는 그의 힘의 원천은 바로 ‘광장의 분노’에 있습니다. 생방송 도중 그가 사회자를 총으로 죽이고 경찰에 바로 잡혀갔다면, 성난 군중들이 그가 탄 호송차량을 탈취하지 않았다면, 광대 분장을 하고 가면을 뒤집어 쓴 시위대가 길거리에 나오지 않았다면 조커는 결코 악당이 될 수 없었을 겁니다. 분노한 군중은 십자가를 짊어질 새로운 주인을 찾아냅니다. 그게 바로 아서 플렉, ‘조커’였던 거죠.
 
 영화 속 고담시는 정치와 경제, 권력과 부를 모두 장악한 부르주아들의 세상입니다. 그 정점에는 한때 친아버지라고 믿었던 토마스 웨인(배트맨의 아버지) 같은 사람이 있고요. 하지만 이들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언론과 시민단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재산의 대부분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마크 저커버그 같은 기업인도 없습니다.  
 
 무엇보다 고담시에는 사회적 약자와 빈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치적 채널이 부재했습니다. 자본주의가 정당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민주주의 체제 아래 정의의 원칙이 지켜질 때입니다. 그 중에서도 시장이 만들어낸 불평등을 용인할 수 있는 필수 조건은 롤즈가 말한 정의의 2원칙 ‘최소 수혜자에게 최대의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라’가 전제돼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정치적 창구가 필요합니다. 정치 대표자들이 이 원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대의(代議)’는 현대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치의 본질은 사회 갈등과 균열을 대리해서 조정하고 해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화 속 고담시에서는 정치가 이런 역할을 못하고 있었죠. 그 때문에 플렉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이 외면되고, 이를 참다못한 군중들이 광장에 나와 폭도로 변한 것이었습니다.

현대 민주주의의 위기

영국 산업혁명 당시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을 그린 그림. [중앙포토]

영국 산업혁명 당시 공장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모습을 그린 그림. [중앙포토]

 현재처럼 정당을 통한 대의민주주의가 자리 잡은 것은 산업혁명 이후인 19세기부터입니다. 서구사회에선 자본가인 부르주아 계급과 그에 맞서는 노동자 계급이 갈등과 균열의 중심축이었고 이들을 대표하는 양대 정당이 만들어졌습니다. 중요한 사회적 이슈는 대부분 정당을 통해 조정되고 합의점을 찾았죠.  
 
 그러나 사회가 분화되고 발전하면서 계급 외에도 다양한 갈등 요소가 생겼습니다. 젠더, 세대, 문화, 환경 등 복잡한 이해관계를 대표하고 조율할 수 있는 ‘대의’ 기능이 더욱 중요해진 거죠. 이 때문에 유럽은 다양한 가치를 표방하는 군소정당이 존재하며, 이들이 연정을 통해 합의점을 찾습니다. 미국은 양당제라도 다양한 이슈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죠.
 
 하지만 고담시엔 이와 같은 균열과 갈등을 대표할 만한 정치 세력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컵에 물이 차면 언젠가는 넘치듯, 시민들의 분노는 광장을 통해 표출됐습니다. 영화 속에서 그 방아쇠를 당긴 것이 ‘조커’였고요. 시민들의 광기어린 파토스는 조커라는 에토스를 만나 폭력과 극단으로 치달았습니다. ‘우리’가 아닌 ‘너희’는 타도해야 할 적일뿐이죠.

‘대의’ 없는 한국 정치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3일 서울 광화문광장~서울역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가 3일 서울 광화문광장~서울역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어쩌면 한국사회도 고담과 비슷할지 모릅니다. ‘헬조선’, ‘흙수저’로 대표되는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군중들은 좌우로 나뉘어 연일 광화문 광장과 서초동 일대를 가득 메웁니다. 시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고 사회 갈등과 균열을 봉합해야 할 정치인들은 자기만 옳다는 진영 논리에 빠져 ‘대의’할 생각조차 않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는 다양한데 한국 정치는 진보와 보수 2개의 진영 논리뿐입니다. 무슨 이슈를 대입해도 한국 정치는 진보의 ‘적폐’와 보수의 ‘빨갱이’로 찢어져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당이 됐든 야당이 됐든, 제도권 정당 중 어느 곳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 최근 20대가 여권에 등을 돌렸는데도, 야당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20대의 목소리를 대변할 정당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한국의 정치는 사회 균열구조와 정당체제의 불일치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일례로 세대갈등이 번지는 주원인 중 하나는 이 문제에 있어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체 유권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34%지만 20대 국회 당선자(지역구)는 0.4%에 불과합니다. 반면 유권자의 19.9%인 50대는 55.5%나 되죠. 40세 이하 국회의원 비율이 높은 덴마크(41.3%), 스웨덴(34.1%), 프랑스(23.2%) 등 유럽 국가들과 대조됩니다. 정치를 ‘종신직’으로 여기는 미국(6.6%)도, 세계 최고령 국가인 일본(8.3%)도 한국보다 높습니다. (2018년 국제의회연맹 보고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가 5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렸다. [뉴스1]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집회가 5일 서울 서초동에서 열렸다. [뉴스1]

파시즘은 거리의 광기를 먹고 자란다

 
 결국 정당과 의회라는 공적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가 대표되지 못하기 때문에 직접 광장과 거리로 나서게 됩니다. 정치가 제 역할을 바로 해 다양한 사회 균열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 광장의 혼란과 갈등은 생겨날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정당정치는 오히려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길 부추깁니다. 시민의 의중이 무엇인지 파악해 정치적 의사를 대변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오히려 시민을 선동합니다. 이 때 특정 정치인과 정파에 대한 맹목적 지지는 광장의 광기를 키울 뿐입니다.

열린사회와 그 적들

 칼 포퍼는 ‘개인이 스스로 결단을 내리고 자율적 행동을 통해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열린사회라고 정의합니다. 반대로 폐쇄적 민족주의와 전체주의처럼 피아 구분이 명확하고 상대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는 닫힌사회라고 비판합니다.
 
 광장은 4.19 혁명이나 87년 민주항쟁처럼 민주주의를 진전시키고 역사를 발전시키기도 합니다. 이는 자율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열린사회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70만 명이 모였던 1933년 아돌프 히틀러의 뉘른베르크 군중집회는 전체주의로 가는 지름길이었습니다. 히틀러에 대한 맹목적 지지와 자기만 옳다는 폐쇄적 민족주의를 통해 닫힌사회로 가는 잘못된 길이었죠.
 
 지금 우리 앞의 광장은 열린사회를 위한 걸까요, 닫힌사회를 향한 걸까요. 지금 우리의 정당정치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의(代議)’하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자신이 ‘대의(大義)’라고 믿는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 시민을 선동하는 걸까요. 길 끝이 희미해 잘 보이지 않지만, 포퍼의 다음과 같은 말을 되뇌어 본다면 우리가 갈 길은 명확해집니다.  
 
 “우리는 짐승으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문명사회의 인간으로 남길 원한다면 우리에겐 단 하나의 길, 열린사회의 길만 있을 뿐이다.”
 
sam@joongang.co.kr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601936?cloc=joongang-home-newslistleft#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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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9월 2019

‘못된 인간’을 대하는 5가지 우아한 방법

‘못된 인간’을 대하는 5가지 우아한 방법

권성희 콘텐츠총괄부국장

짧은 추석 연휴가 끝나가고 있다. 이번 명절이 당신에겐 어땠는가. 가족, 친지들과 오랜만에 담소를 즐기며 행복했는가. 얄밉게 행동하거나 상처 주는 말을 툭툭 던지는 가족이나 친지 때문에 속이 벌겋게 탔는가.

우리는 사람들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지만 자주 사람 때문에 힘들고 화가 난다. 직장에서도 최대의 스트레스 요인은 일이 아니라 사람관계인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가정과 직장, 학교 등에서 좋은 사람은 물론 싫은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하는 상황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밉고 싫고 짜증 나는 사람과는 어떻게 지내야 할까. 내게 거짓말하고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 나를 부당하게 대하고 깎아내리는 사람, 불평과 부정적인 생각으로 기운 빠지게 하는 사람, 내게 의지하며 잇속만 챙기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정리했다.

'못된 인간'을 대하는 5가지 우아한 방법© MoneyToday ‘못된 인간’을 대하는 5가지 우아한 방법

첫째, 옳고 그름에서 벗어난다=우리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늘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떤 사람이 싫다면 대개 내 옳음에서 벗어나는 말이나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 나는 옳고 상대방은 그른데 이 사실을 인정받지 못하면 억울하고 화가 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으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이 옳고 그름의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생각과 ‘상대방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라는 배려로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나와 상대방의 관계를 객관화해 보면 억울하고 화나고 싫은 주관적인 마음이 가라앉고 진짜 문제가 뭔지 보인다.

영성 철학자인 디팩 초프라는 ‘완전한 행복’이란 책에서 “‘내가 옳다’는 생각은 마음의 위안이 될지는 몰라도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지는 못한다”며 “내가 옳다는 말은 다른 사람은 틀렸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갈등과 대립을 초래할 뿐이다”라고 지적했다.

둘째, 장부는 태워 버린다=우리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장부를 쓴다. 내가 누구에게 얼마나 많은 정성과 호의를 베풀었는지, 내가 누구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았는지 마음의 장부에 기록해둔다.

문제는 내가 베푼 호의가 기대한 만큼 보답 받지 못할 때 생긴다. 이렇게 되면 ‘내가 얼마나 잘해 줬는데’라는 생색이 올라오면서 호의를 베풀었던 사람이 미워지게 된다.

남에게 좋은 일이라도 생색이 날 것 같으면 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한 일을 마음의 장부에 기록해두고 상대방이 고마워 하기를 바란다면 안 하는 게 낫다는 의미다. 진심으로 좋아서 한 일이라면 내가 베푼 호의는 마음 속 장부에서 지워버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스트레스 없는 인간관계를 만드는 길이다.

일본의 주지스님인 코이케 류노스케는 ‘침묵 입문’이라는 책에서 보상을 원하는 욕망에 휘둘리게 되면 자신의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 괴롭고 그 모습이 상대에게 추하게 보여 관계가 멀어지게 된다고 했다. “빚을 돌려 받으려고 마음 속에 적어둔 장부가 있다면 당장 태워버리는 게 좋다”는 조언이다.

셋째, 추측을 버린다=우리는 다른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어떤 사람이 나만 유독 미워하고 부당하게 대한다는 내 생각이 때론 오해일 수 있다는 의미다. 인간관계를 망치는 이런 오해는 대개 추측에서 비롯된다.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면 우리는 그 말을 가지고 추측한다. 만일 그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이번에는 알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고 소통하고 싶은 욕구를 대신하기 위해 추측을 한다. (중략) 이렇게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직접 질문할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일레인 제임스의 ‘인생을 단순하게 사는 100가지 방법’ 중에서)

어떤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부당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그 사람은 도대체 왜 그럴까”란 생각에 사로잡혀 온갖 추측을 하면서 분노를 키운다. 이는 내 마음만 병들게 할 뿐이다.

상대방의 태도가 꺼림칙하다면 오히려 담담한 태도로 솔직하게 물어보자. 사심없는 솔직함은 뭔가 떳떳하지 못한 것이 있는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 사람으로선 거짓말을 할 수도, 솔직하게 말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거짓말로 자신의 부당함을 덮을 경우 그 거짓말이 훗날 자기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솔직하게 “네가 싫어”라든가 “너를 차별하고 있어”라고 대답하면 자신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나 홀로 하는 추측은 오해를 낳아 인간관계를 복잡하게 하지만 솔직한 질문은 인간관계를 단순화한다.

넷째, ‘멘탈 뱀파이어’는 피한다=‘멘탈 뱀파이어’는 다른 사람의 기운을 빼앗는 사람을 뜻한다.(스테판 콜레르제의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중에서) 이들은 불평, 험담, 거짓말, 뒤통수 치기, 피해자 코스프레(늘 피해자인 양 동정심을 유발하는 행동), 극단적 이기주의 등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

‘멘탈 뱀파이어’가 주위에 있다면 관계를 끊고 만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이들이 가족이거나 직장 또는 학교의 동료라서 피할 수 없다면 가능한 함께 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특히 말을 줄여야 한다. 이들과는 말을 할수록 손해다. 이상한 논리로 기운을 빠지게 하는데다 남의 말을 왜곡해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 수 있어서다.

이들을 만날 때 가장 좋은 대처법은 ‘담담한 침묵’이다. 화나 짜증, 두려움 등의 부정적인 감정이 드러나지 않은 중립적인 표정으로 필요 최소한의 대답만 하면서 내 할 일만 하는 것이다.

다섯째, 타인의 말을 마음에서 비워낸다=혜민 스님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란 책에서 “지금 스트레스가 많고 힘든 이유가 혹시 내 안에 너무 많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생각이 들어와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한번 살펴보세요”라고 조언했다.

누군가 내게 했던 말이나 행동이 마음에 남아 나를 괴롭히고 있다면 그 말이나 행동을 비워내야 한다. 비워내는 방법은 내가 그 말과 행동으로 인해 왜 상처 받았는지 내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에 집중하면 내 문제가 보이고 상대방의 말이나 행동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게 된다.

내가 싫은 사람, 미운 사람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내 마음이 그들에게 침범당하지 않도록 할 수는 있다. 그들의 말이나 행동에 흔들리지 않도록 시시때때로 내 마음을 바라보며 그들의 말과 그들에 대한 생각을 청소하는 것이다.

[출처] http://www.msn.com/ko-kr/news/national/%eb%aa%bb%eb%90%9c-%ec%9d%b8%ea%b0%84%ec%9d%84-%eb%8c%80%ed%95%98%eb%8a%94-5%ea%b0%80%ec%a7%80-%ec%9a%b0%ec%95%84%ed%95%9c-%eb%b0%a9%eb%b2%95/ar-AAHgq1b?ocid=UE09D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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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월 2019

주간기술동향 1906호(2019.07.24 발행)

주간기술동향 1906호(2019.07.24 발행)

주간기술동향 1906호(2019.07.24 발행).pdf

차세대 지상파 DTV 방송기술 동향

발행일 : 2019.07.24안성준; 박성익; 권선형; 정화윤; 서재현; 이재영; 안석기; 임보미; 최동준;

지상파 방송은 현재 초실감 시대에 발맞추어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세대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4K UHD 지상파 DTV 방송을 상용화하며 기술적 도약을 이루었지만, 다각도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보다 선제적인 전략과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이에, 본 고에서는 차세대 지상파 DTV 방송 서비스의 효과적인 확산 및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전략 수립을 위해 국내외 지상파 기술 동향, 그리고 현 시점에서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방송망-통신망의 연동 기술 및 통신망에서의 방송 서비스 표준화 동향에 대해 알아본다.

ICT 신기술

ICT 기반 커넥티드 스마트조명 동향

발행일 : 2019.07.24강정모

최근 온실가스 감축 등의 친환경 정책 선언과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Directive) 등과 같은 환경 규제 제도의 시행으로 에너지 절감 및 기후변화가 크게 이슈화되고 있어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1]. 특히, 조명 분야는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2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에너지 절감 영향력이 큰 산업 분야로, LED(Light Emitting Diode) 조명으로 대체 시 큰 전력 감축 효과가 기대되어 각국에서는 LED 조명 활성화 및 보급에 집중하고 있다[2]. 우리 정부도 “LED조명 2060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보급을 추진 중인데, 한국에너지공단에 의하면 공공기관의 LED 조명 보급률이 2017년 기준 62.6% 수준에 달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주요 조명 선진기업 및 각국의 ICT 기반 커넥티드 스마트조명에 대한 동향 및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사례분석을 통해 현안 및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ICT R&D 동향

사람과 교감하는 반려동물 상태인지 소통 서비스 기술

발행일 : 2019.07.24이상민; 홍승길; 정득영; 박혁; 김세한;

최근 소형 가구의 확대, 고령화, 소득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 확대와 비정상적 양육, 유기, 방치, 학대 등으로 인한 사회문제의 증가, 정신적 동반자로서의 국제적 동물복지의 관심 증가 등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본 고에서는 ICT 기술을 융합/활용한 반려동물 케어․의료 등의 서비스에 대해 사회적․경제적․기술적 필요성을 언급하고, 국내외 시장, 기술개발, 정책 동향 등을 다룬다. 아울러 언어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반려동물과의 교감과 복합상황인지를 통한 행동이해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람과 교감하는 반려동물 상태인지 소통 서비스”의 개념을 정의하고 예상되는 미래 서비스 시나리오를 예시로 기술하였다. 또한, 이 서비스 시나리오를 구현하기 위해 요구되는 4가지 세부 서비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서비스 개발 후 얻게 되는 미래상과 성공적인 개발을 위한 성공전략을 제시한다.

 
 
[출처] http://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pageIndex=0&pageSiz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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