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11월 2024

[알아봅시다] 마감일 놓친 사람, 완성도 상관없이 ‘나쁜 평가’ 받아

[알아봅시다] 마감일 놓친 사람, 완성도 상관없이 ‘나쁜 평가’ 받아

마감일 놓친 사람, 완성도 상관없이 ‘나쁜 평가’ 받아

입력
미국 스탠퍼드대·캐나다 토론토대

마감일을 넘긴 결과물은 완성도와 무관하게 나쁜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 alternative/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마감일을 넘긴 결과물은 완성도와 무관하게 나쁜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ING alternative/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결과물만 좋다면 하루이틀 정도 업무 마감 기한을 넘긴 건 평판에 나쁜 영향을 안 미칠까. 데드라인을 넘긴 기간이 짧든 길든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캐나다 토론토대 공동 연구팀은 제출 시한을 넘겨 완성한 작업물은 질이 떨어지는 결과물이라는 평을 받는다는 논문을 국제학술지 ‘조직행동 & 의사결정 프로세스’ 11월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관리자, 임원, 인사담당자 등 다른 사람을 평가하는 직무를 수행하는 근로자 6982명을 대상으로 광고전단지, 예술작품, 비즈니스 제안서, 사진, 기사, 상품 홍보 등의 결과물을 평가하도록 했다. 동일한 결과물을 두고 일부에게는 마감 기한 내에 제출됐고 일부에게는 기한을 넘겨 제출됐다는 정보를 함께 제공했다.

그 결과 늦게 제출된 결과물은 일관되게 나쁜 평가를 받았다. 평가자들은 기한을 놓친 직원에 대해 성실도가 떨어진다고 믿었고 앞으로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거나 업무를 할당할 의향이 없다고 답변했다.

제출 기한을 넘긴 기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데드라인이 하루 지났든 일주일이 지났든 제때 제출되지 않은 결과물은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직원이 관리자에게 마감 내 제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사전 보고를 했다 해도 마찬가지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연구팀은 사람들이 데드라인 내 업무를 마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계획 오류’ 탓이라고 설명했다. 계획 오류는 계획을 세울 때 투입되는 시간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근로자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마감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구실이 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무작위로 선정돼 법원의 호출을 받아야 하는 배심원 의무 이행처럼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일은 변명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마감일을 놓친 이유가 본인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 때문이었다면 이를 반드시 관리자에게 얘기하라“며 ”자신의 사정을 봐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참고 자료>
doi.org/10.1016/j.obhdp.2024.104365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9518?cds=news_media_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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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2024년 11월 12일 by comphy in category "경영 및 창업", "사회포인트",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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