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월 2023

[ 一日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일 안 해도 생기는 수입? 그런 ‘패시브 인컴’은 없다

[ 一日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일 안 해도 생기는 수입? 그런 ‘패시브 인컴’은 없다

코칭을 하다 보면 ‘패시브 인컴’ 얘기를 가끔 듣습니다.

“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게 힘들다. 그간 진짜 열심히 일해서 사업은 좀 안정된 것 같은데, 이젠 여유를 갖고 싶다. 패시브 인컴을 만들 수 있으면 좀 나아질 것 같다.”

패시브 인컴에 관한 ‘착각’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 수동 소득)이란 잠자는 동안에도 들어오는, 일을 하지 않아도 따박따박 들어오는 수입을 얘기합니다. 자본 소득, 저작권료, 임대료, 로열티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로망이죠.

마치 휴양지 해변에 누워서 가만히 쉬고 있어도 돈이 계속 들어오는 걸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패시브 인컴을 일 안 해도 들어오는 돈이라고 착각을 합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런 의미의 패시브 인컴은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자본 소득과 금융 소득에 중요한 은행 이자만 봐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계속해서 변합니다. 높아질 때도 있고 낮아질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펀드나 주식은 원금 손실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끊임없이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임대료 수익도 건물 관리, 공실 관리, 임차인 관리 등 기본적인 관리에 들어가는 노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로열티는 당연히 지급 회사의 실적에 따라 좌우되며, 음악과 서적 등과 같은 저작권료도 지속적인 활동을 하지 않으면 점점 잊히면서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불로소득 같은 패시브 인컴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기적인 패시브 인컴은 가능하겠지만 지속적인 패시브 인컴은 불가능합니다. 패시브 인컴처럼 보이는 수익 대부분은 물 위에 떠있는 백조와 같습니다. 겉으로는 우아하게 떠 있지만, 물밑에서는 부지런히 발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속에서도 우아한 백조는 없습니다.

스트레스 없이 돈 버는 방법? 

사람들이 패시브 인컴을 추구하는 이유는 하기 싫은 일을 돈 때문에 억지로 하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돈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 없이 일상을 보내는데 돈은 꼬박꼬박 들어오는 것. 모두가 이걸 생각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도 돈이 꼬박꼬박 들어올 수 있을까요? 그것은 돈 버는 일이 일상이 되면 됩니다. 스트레스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데 돈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스트레스란 의식적으로 뭔가를 할 때 발생합니다. 그런데 루틴이 생기고, 어떤 일이 익숙해지고 나면 그부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집니다.

어릴 때는 을 먹는 일, 처음으로 걸음마를 떼는 일, 아침에 일어나 이를 닦는 일, 이런 것들이 다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에 익숙해지기 위해 생활 습관 훈련을 했습니다. 그러다 그게 익숙해지면 그냥 무의식적으로 하는 일상이 되어버립니다.

어릴 때는 양치질도 스트레스였습니다. 하지만 습관을 통해 익숙해졌죠. 지금은 가끔 귀찮을 수는 있지만, 양치질에 스트레스를 받진 않습니다. 그냥 하는, 해야 하는 일상이니까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선은 내가 하는 일이 돈으로 바뀔 수 있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만들고, 그 시스템을 돌리는 일을 일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업해서 성공한 후 엑시트(Exit, 탈출) 하려는 이유는 그 일을 내가 일상으로 할 수 없거나, 그렇게 만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업이 잘돼서 돈을 좀 벌고 나면 그 돈으로 여기저기 투자해 놓고 편안하게 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투자하는 일 역시도 또 하나의 일입니다. 투자에 대해서 배워야 하고, 투자 대상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합니다. 투자에 익숙해지기까지 또 다른 스트레스를 견뎌야 합니다.

창업해서 돈 좀 벌고 나면 다른 곳에 투자해서 마음 편히 살자! ‘엑시트’를 꿈꾸시는 여러분, 그런 탈출은 대개 허상입니다.

패시브 인컴이란 결국 마음의 문제입니다. 내가 돈을 벌고 있는 행위를 패시브하게 만들면 패시브 인컴이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취업도, 창업도, 투자도 패시브 인컴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도 루틴이 잡히면 월급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패시브 인컴입니다.

패시브 인컴을 얻는 방법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일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익숙한 일상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취업이든, 창업이든, 투자든 상관없습니다.

저는 지속 가능성과 주도권을 위해 나만의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을 권장하지만, 그 형태는 결국 내 스타일에 맞는가 아닌가의 문제일 뿐입니다. 다른 곳에서 패시브 인컴을 찾지 말고, 현재 내가 하는 일을 패시브 인컴으로 만들어 보길 바랍니다.

 

이 글은 작가·출판사와의 협의 하에 [창업가의 습관: 시작하고 3년, 사업 시스템을 만드는 법] (이상훈, 좋은습관연구소, 2022)에서 발췌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출처] https://slownews.kr/85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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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2월 2022

[profit] 유튜브 VS 블로그 성공방정식 3가지

[profit] 유튜브 VS 블로그 성공방정식 3가지

유튜브 VS 블로그 성공방정식 3가지

어디선 4만뷰 VS 어디선 100뷰가 나온 이유
마케터 초인
2022-09-30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뛰어들고 있는 유튜브 VS 블로그의 생생한 비교

유튜브와 블로그를 운영하며 경험한 생생한 비교를 통해서 남들이 알려주지 않는 차이점과 노하우를 담아봅니다. 같은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어느 채널에서는 왜 4만 뷰가 나오는지, 어디서는 100뷰가 나오는지 직접 실험을 통해 알게 된 생생한 인사이트. 비즈니스나 개인 채널을 위한 콘텐츠 기획이나 운영에 도움 될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지금은 1인 미디어의 시대입니다. 개인이 인플루언서가 되고, 전업 크리에이터가 되어 회사원보다 많은 돈을 버는 시대가 도래했죠. 많은 사람들이 나만의 채널과 콘텐츠를 가지고 자신의 브랜드와 영향력을 만들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부푼 꿈을 안고 시작했다가 좌절을 마주합니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뛰어들고 있는 유튜브 VS 블로그의 생생한 비교를 실제 진행했던 사례를 통해 요긴한 노하우는 담아가고 피해야 할 것을 기억하여 본인이 만들고 있는 또는 앞으로 만들 채널과 콘텐츠에 녹여 빠른 성공을 앞당겨보시기를 바랍니다.


13년 차 마케터의 실험

커리어를 쌓으며 지금까지 ‘본업 외’ 약 14개의 디지털 채널을 운영해오며 여러 실험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경우에는 작은 채널이지만 구독자 대비 20배가 넘는 뷰를 기록하며 쏠쏠한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들이 여럿 있었고, 블로그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누적 기준 23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기록하며 2차례 네이버 메인에 오른 적도 있었습니다. (현재는 브런치로 옮겨 블로그 운영은 쉬고 있는 상태)

유튜브와 블로그, 이 두 채널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유튜브와 블로그, 두 가지 채널의 특징

젊어지고 있는 올드 미디어,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가 가장 대표적으로 강력한 포털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한때는 수익화로 이어지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티스토리나 유튜브 등 다른 채널로 인플루언서들이 많이 이탈하였지만, 여전히 검색과 연계해 가장 많은 트래픽을 일으킬 수 있는 채널로서 네이버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공세와 함께 최근 다시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TMI : 2021년 네이버 블로그 포스팅 수는 전년 대비 50% 상승세를 거두었다고 하고, 주간일기 챌린지 프로모션 등을 통해 타깃을 확장하고 있는데 실제 전체 사용자 수의 70%가 MZ세대라고 합니다.

세대불문 트래픽의 제왕, 유튜브

키즈부터 영어덜트, 시니어에 걸쳐 가장 많은 사용 시간과 트래픽을 모으고 있는 전 세대의 플랫폼입니다. 수십, 수백만 팔로워를 만들며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채널로 만들 수도 있고 한번 터지는 콘텐츠 역시도 큰 포텐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TMI : 계속해서 신규 채널이 생겨나 주제별로 다양해지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영상 기반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블로그 대비 콘텐츠 제작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유튜브에서 실패하는 블로거들

블로그에서 더 큰 수익의 꿈을 안고 유튜브로 넘어왔던 많은 블로거들이 유튜브에서 실패를 거두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 일까요? 그건 두 채널의 차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직접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실험하면서 얻은 인사이트 3가지를 담아봅니다.

같은 소재로 다른 반응이 나타난 두 가지 케이스

사례1) 유튜브 영끌의 끝을 달리는 남자 10,855뷰VS 블로그 대출전쟁의 시대 201뷰

사례2) 블로그 남자, 힙한 동굴을 만들다 43,175뷰VS 유튜브 집에 BAR를 만든 남자 114뷰

1️⃣ 썸네일? 키워드? 결과를 가르는 시작

 유튜브 VS  블로그에서 각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의 유입경로는 어땠을까?

[유튜브] 본인의 채널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을 보니 홈 화면에 추천으로 노출되어 유입한 경우가 가장 비중이 높습니다. 여기서 클릭을 높이기 위한 썸네일과 제목이 가장 중요하고 수많은 유튜버들이 이를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먼저 클릭을 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간판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블로그] 특정 분야의 키워드로 띄워야 하고 반복되는 키워드와 첨부 이미지 활용이 중요합니다. 많은 뷰 수를 기록한 포스팅은 5번 이상 핵심 키워드를 포함하고 최소 3~4장 이상의 이미지가 함께 있었고 이는 기존 포스팅보다 최대 10배의 조회수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 메인에 올랐던 2번의 케이스도 모두 매력적인 이미지를 기반으로 메인에 노출될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와 키워드로 메인에 노출된 여러 사례들 @본인의 블로그

2️⃣ 롱텀? 숏텀? 터지는 콘텐츠의 차이

유튜브 VS  블로그에서 각각 가장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의 추이는 어땠을까?

유튜브는 알고리즘! 노출과 반응이 롱텀으로 지속

한 영상을 살펴보니 유튜브 업로드 후 2달간 조회수 600을 기록했고, 이후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꾸준히 유입이 지속되어 총 1만이 넘는 조회수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제 막 시작하는 유튜버는 철저하게 알고리즘을 활용해야 합니다. 알고리즘을 타면 구독자보다 훨씬 높은 조회수를 얻을 수 있고, 더 나아가 콘텐츠 공개 이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승의 순간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는 검색 키워드! 노출과 반응이 상대적으로 숏텀

블로그는 검색 키워드에 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색창의 1페이지에 걸리거나 메인에 걸리게 된다면 뷰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은 시간이 지나 다른 누군가의 포스팅으로 키워드 상단과 메인으로 바뀌기 때문에 계속해서 뷰 수를 쌓아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3️⃣ 기승전결? 스토리텔링? 결정적 한방!

어느 채널이나 공통적으로 기승전결의 구조화가 필요합니다. 잘 된 콘텐츠는 이 구조가 탄탄하게 갖춰져 있었고, 잘 안된 콘텐츠는 이 구조가 잘 짜여 있지 않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스토리텔링까지 결합시킨다면 결과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소재를 가지고 유튜브와 블로그에서 1만 VS 200뷰, 50배의 차이가 나는 결과를 얻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잘 된 유튜브 콘텐츠의 구조 – ‘대출’을 소재로 한 유튜브 콘텐츠

(목표) 대출의 숨겨진 의미를 알고, 투자의 무기로 활용해보자!

(기) 10억의 대출을 가진 남자 > 어쩌다 저렇게 대출을 많이 가지게 되었지? > 클릭!

(승) 요즘 30대가 영끌 대출로 투자를 하고 있다? > 시청자 공감

(전) 돈이란 무얼까? 대출은 권력이다! (하고 싶은 이야기) > 인사이트의 습득

(결) 10억의 대출로 투자를 하게 된 사연과 앞으로의 계획 > 긍정적 인식의 변화

결과 : 1만 조회수 / 댓글 48개

한끗을 가르는 팔리는 비결은
기승전결의 구조화였습니다.

이렇게 콘텐츠를 만들 때 잘 짜여진 구조에 기반해 스토리를 더해 유입시키고 이어 흥미와 공감을 일으키고, 변화의 과정까지 만들어내면 실패의 가능성을 낮추고, 좀 더 빠르게 성장하는 채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요약을 잘 기억하시고 이후에 활용하시면 더 높은 반응의 콘텐츠를, 팔리는 콘텐츠를 만드시는 데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기억해야 할 유튜브 VS 블로그의 차이 요약

1️⃣ 뷰어가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

✔️유튜브는 클릭을 높이기 위한 썸네일과 제목으로 추천 영상 유입하기

✔️블로그는 검색에 노출되기 위한 반복 키워드와 이미지 활용하기

2️⃣ 터지는 콘텐츠 추이의 차이

✔️유튜브는 알고리즘에 태워서 장기적으로 조회수 높이기

✔️블로그는 검색 상단과 메인 노출로 단기간에 조회수 극대화

3️⃣ 콘텐츠 기획할 때 접근하는 방식 차이

✔️콘텐츠의 시작과 끝, 기승전결의 구조화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공감 높이기

[출처] https://wepick.kr/editor/4344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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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2월 2022

[ 一日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파이토치로 딥러닝해야 하는 5가지 이유

[ 一日30分 인생승리의 학습법] 파이토치로 딥러닝해야 하는 5가지 이유

파이토치가 최근 1.3 및 1.4 릴리스를 통해 풍부한 성능 개선과 모바일 플랫폼용 개발자 친화적인 지원을 제공하면서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다. 과연 MX넷, 체이너(Chainer), 텐서플로우(TensorFlow) 등의 다른 프레임워크 대신 파이토치를 선택할 만한 이유가 있을까? 파이토치를 사용해야 할 5가지 이유를 살펴보자.
 
먼저, 기사를 시작하기도 전에 분노의 트윗과 이메일을 보내려 준비하고 있는 텐서플로우 사용자들에게 할 말이 있다. 물론 파이토치가 아닌 텐서플로우를 선택할 이유는 많고, 특히 모바일 또는 웹 플랫폼을 대상으로 작업할 경우에는 텐서플로우가 확실히 유리하다. 이 기사의 주제는 “텐서플로우가 열등하고 파이토치가 뛰어나다”는 것이 아니라, 필자가 파이토치를 가장 먼저 선택하는 이유를 정리하는 것이다. 텐서플로우가 그 나름대로 훌륭하다는 점은 필자도 인정하므로, 너무 분노하지 말기를 바란다.
 

파이토치는 파이썬이다

사람들이 파이토치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코드를 이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파이토치 프레임워크는 파이썬과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작동하도록 설계,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모델과 계층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 옵티마이저, 데이터 로더, 손실 함수, 변환 등도 다름아닌 파이썬 클래스다.
 
파이토치는 전통적인 텐서플로우의 정적 실행 그래프가 아닌 즉시 실행 모드로 작동하므로(텐서플로우 2.0은 즉시 실행을 제공하지만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있음) 맞춤형 파이토치 클래스를 추론하기가 매우 쉽고 텐서보드(TensorBoard) 또는 print() 문에 이르기까지의 표준 파이썬 기법으로 디버깅하고 스택 트레이스 샘플에서 플레임(flame) 그래프를 생성할 수 있다. 덕분에 판다스(Pandas), 사이킷-런(Scikit-learn)과 같은 다른 데이터 과학 프레임워크에서 딥 러닝으로 넘어온 사람들에게도 상당히 친숙하게 느껴진다.
 
초기 릴리스에서 버전 1.3에 이르기까지 중대한 변경이 하나뿐인(변수에서 텐서로의 변화) 안정적인 API도 파이토치의 장점이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파이토치가 아직 젊은 프레임워크라는 데 있지만, 어쨌든 작성된 버전에 관계없이 대다수 파이토치 코드를 알아보고 이해할 수 있다.
 

파이토치는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사용 가능” 철학이 파이썬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파이토치를 설정하고 실행하기는 무척 쉽다. 파이토치 허브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한 줄의 코드로 된 사전 학습된 ResNet-50 모델을 얻을 수 있다.
 

model = torch.hub.load('pytorch/vision', 'resnet50', pretrained=True)

또한 파이토치 허브는 여러 영역에 걸쳐 통합되므로 텍스트와 오디오, 비전을 모두 다룰 수 있는 원스톱 아키텍처로 적합하다.
 
파이토치에는 모델 외에 풍부한 손실 함수와 옵티마이저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징은 데이터를 로드하고 내장 변환을 연결하기가 쉽다는 점이다. 또한 자기만의 로더 또는 변환을 만들기도 비교적 간단하다. 모든 것이 파이썬이므로 표준 클래스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기만 하면 된다.
 
한 가지 사소하지만 주의할 점은 파이토치에 포함된 많은 편의 기능이 비전 문제(토치비전 패키지에서 발견된 문제)에 편향되며 텍스트 및 오디오 지원 중 일부는 부족하다는 점이다. 다행히 1.0 이후부터 토치텍스트와 토치오디오 패키지가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
 

연구에 주도적으로 사용되는 파이토치

파이토치는 연구자들에게는 천국과 같다. 모든 주요 딥 러닝 컨퍼런스의 자료에서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파이토치는 2018년에도 빠르게 성장했지만 2019년에는 CVPR, ICLR, ICML 등의 주요 프레임워크로 부상했다. 이러한 전면적인 도입의 이유는 위에 언급한 점, 즉 파이토치가 곧 파이썬이라는 데 기인한다.
 
표준 파이썬 클래스의 간편하고 안정적인 하위 클래스로 새 맞춤형 구성요소를 만들 수 있으므로 새로운 개념을 실험하기가 훨씬 더 쉽다. 또한 유연하므로 텐서보드, 일래스틱서치(ElasticSearch) 또는 아마존 S3 버킷으로 매개변수 정보를 보내는 계층을 간단히 만들 수 있다. 난해한 라이브러리를 가져와서 네트워크 학습과 함께 사용하거나 학습 루프에서 특이한 새로운 시도를 하고자 하는가? 여기서도 파이토치가 걸림돌이 되는 경우는 없다.
 
그동안 파이토치의 발목을 잡은 한 가지는 연구에서 프로덕션에 이르는 명확한 경로의 부재다. 파이토치가 연구 분야에서 강세라 해도, 실제로 프로덕션 용도는 여전히 텐서플로우가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파이토치 1.3이 나오고 토치스크립트가 확장되면서 JIT 엔진을 사용해 연구 코드를 그래프 표현으로 컴파일하는 파이썬 주석을 사용하기가 쉬워졌으며 그 결과 속도가 향상되고 C++ 런타임으로 쉽게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또한 지금은 파이토치와 셀던 코어(Seldon Core), 큐브플로우(Kubeflow)의 통합이 지원되므로 텐서플로우에 미치진 못해도 거의 필적할 만큼 간편하게 쿠버네티스에 프로덕션 배포가 가능하다.
 

딥 러닝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

딥 러닝 교육 과정은 많지만 그 중에서 fast.ai 과정이 가장 좋다. 게다가 무료다! 과정의 첫 해에는 케라스(Keras)에 상당히 집중했지만 fast.ai 팀(제레미 하워드, 레이첼 토마스, 실바인 구거)은 두 번째 해에 파이토치로 전환했고 그 이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참고로 fast.ai는 텐서플로우용 스위프트에도 상당히 긍정적이다.)
 
fast.ai의 최근 교육 과정에서는 텍스트 및 비전 영역에서 분류, 세그먼테이션, 예측과 같은 작업에 대한 최신 결과를 달성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GAN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고 전문가도 눈이 번쩍 뜨일 만한 풍부한 트릭과 통찰력을 찾을 수 있다.
 
fast.ai 과정은 파이토치 위에서 부가적인 추상화를 더 제공하는 fasi.ai의 자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지만(덕분에 딥 러닝을 배우기가 더욱 쉬움), 기초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다루면서 파이토치와 비슷한 라이브러리를 처음부터 새로 만든다. 따라서 파이토치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fast.ai 팀은 이 과정에서 주 파이토치의 몇 가지 버그도 수정한다.
 

우수한 커뮤니티도 장점

마지막으로, 파이토치 커뮤니티는 정말 유익하다. pytorch.org 웹사이트에는 파이토치 릴리스와 충실히 보조를 맞추는 문서와 함께, 파이토치의 주 기능부터 맞춤형 C++ 연산자를 통해 라이브러리를 확장하는 세부적인 방법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제에 관한 자습서도 준비돼 있다. 이 자습서는 학습/검증/테스트 스플릿과 학습 루프 등에 대한 표준화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특히 새로운 기능이 도입될 때 매우 유용한 리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공식 문서 외에, discuss.pytorch.org의 디스코스(Discourse) 기반 포럼은 핵심 파이토치 개발자와 손쉽게 대화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훌륭한 리소스다. 매주 1,500개 이상의 글이 올라오며 분위기가 우호적이고 활발하다. 이 포럼에서는 주로 fast.ai의 자체 라이브러리지에 대해 토론하지만 forums.fast.ai에 있는 비슷한 포럼 역시 텃세(슬픈 일이지만 많은 딥 러닝 토론장의 문제) 없이 초보자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훌륭한 커뮤니티이며, 다른 주제도 많이 다룬다.
 

파이토치의 현재와 미래

여기까지 파이토치를 사용할 5가지 이유를 살펴봤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이 중에는 경쟁 프레임워크 대비 파이토치의 전유물이 아닌 요소도 있지만 이러한 모든 이유의 조합은 필자가 딥 러닝 프레임워크로 파이토치를 선택하는 근거가 된다. 파이토치가 현재 부족한 영역도 있다. 예를 들어 모바일, 희소 네트워크, 쉬운 모델 양자화 등이다. 그러나 빠른 개발 속도를 감안하면 올해 말 정도면 이러한 영역에서도 파이토치가 지금보다 훨씬 더 강세를 보이게 될 것이다.
 
마무리하기에 앞서 두 가지 예만 더 살펴보자. 첫째, 지난 12월에 실험적 기능으로 도입된 파이토치 일래스틱이다. 파이토치의 기존 분산 학습 패키지를 확장해서 대규모 모델 학습을 더 강화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를 위해 탄력성 있는 여러 머신에서 실행되며, 전체 작업을 멈추거나 중단하지 않으면서 언제든 학습 작업에서 노드를 넣고 뺄 수 있다.

두 번째는 오픈AI가 주 개발 플랫폼으로 파이토치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파이토치에는 매우 중대한 성과다. 오픈AI가 파이토치를 채택했다는 것은 GPT-2(질문에 답하기, 기계 번역, 독해, 요약을 위한 최신 언어 모델)를 만든 사람들이 아이디어를 반복 개발하는 데 있어 파이토치가 텐서플로우보다 더 생산적인 환경을 제공한다고 여긴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프리퍼드 네트웍스(Preferred Networks)가 딥 러닝 프레임워크인 체이너를 유지보수 모드로 전환하고 파이토치로 이전한 데 이어 오픈AI가 파이토치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파이토치가 지난 2년 사이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잘 보여주며, 파이토치가 앞으로도 계속 개선을 거듭하면서 사용자를 흡수할 것임을 예고한다. AI 영역을 주도하는 이들이 파이토치를 선호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파이토치가 좋다는 의미일 것이다. editor@itworld.co.kr 

[출처] https://www.itworld.co.kr/news/144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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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2월 2022

[사회포인트] [디지털피디아]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

[사회포인트] [디지털피디아]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

버블이 낀 자산을 구매하는 사람이 ‘더 큰 바보’에게 팔 수 있다고 믿는 현상

[디지털투데이 김현우 인턴기자]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은 버블이 낀 자산을 구매하는 사람이 ‘더 큰 바보’에게 팔 수 있다고 믿는 현상이다.

더 큰 바보 이론은 자산의 가격이 본질적인 가치가 아닌 시장 참여자들의 비이성적인 믿음이나 기대 때문에 형성된다고 본다. 사람들은 주식 및 채권, 부동산, 가상자산 등 특정 자산의 가격이 그 가치에 비해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더라도 자기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입할 투자자가 나타날 것이라는 생각에 웃돈을 주고 자산을 구매한다.

특정 상품 가격이 비정상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것을 정상으로 받아들이는 다른 바보에게 상품을 되넘기면 된다는 확신이 투기를 확산시킨다. 일종의 폭탄돌리기인 셈이다.

더 큰 바보 이론은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가 제시했다. 이는 시장에 비정상적인 투기 과열이 일어날 때 언급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17세기 중반 네덜란드에서 일었던 튤립 버블이다. 당시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전해진 튤립은 귀족과 부유층, 일반인 모두에게 인기를 끌며 가격이 상승했고 이후 급속도로 투기화되기 시작했다.

1636년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 안에 튤립거래소가 개장했으며 ‘셈페르 아우구스투스’라는 희귀종 한 뿌리가 고급주택 한채 값인 6700길더에 거래됐다. 투기가 최고조에 달한 1636년 겨울에는 다음해 수확할 튤립 알뿌리까지 사고파는 선물시장까지 형성됐다. 그러나 다음해 법원에서 튤립의 재산적 가치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튤립 가격은 최고치 대비 수천분의 일 수준으로 폭락했다.

또한 1720년 영국을 뒤흔든 버블경제 위기인 남해회사(The South Sea Company) 투기 광풍이나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성장한 20세기 말 전 세계적으로 IT 벤처기업들의 주가가 치솟았다가 한순간에 폭락했던 닷컴버블(IT버블) 등에도 더 큰 바보 이론이 적용된다.

2021년에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의 가격이 급등하며 가상자산 투기 열풍이 일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프로그래머 빌리 마커스가 2014년 재미삼아 만든 가상자산인 ‘도지코인'(DOGE) 가격이 급등 중이다. 도지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상장된지 2개월도 되지 않아 9배 이상 올랐다. 지난 4월 15일까지 170원대에서 거래됐으나 하루 만인 16일 540원(+223%)까지 가격이 급등했다. 

특별한 쓰임새도 없는 이 코인의 시가총액은 19일 기준 47조원에 달해 전체 가상자산 중 6위이며 지난주 말에는 24시간 거래대금이 17조원을 넘겨 코스피 1일 거래대금을 추월하기도 했다. 여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도지코인에 대한 우호적인 트윗이 이같은 급등세에 일조하고 있다고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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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데이비드 킴벌리 프리트레이드(Free Trade) 분석가는 “투자자들도 도지코인이 내재가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가격을 올린 다음 팔아서 돈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투자에 열중하고 있다”며 도지코인의 가격 상승이 더 큰 바보 이론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형적인 투기”라며 “언제든 거품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출처]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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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1월 2022

[TV/언론] “훔치고 속여도 성공하면 된다” 실리콘밸리가 만든 금발의 미녀 사기꾼 [박건형의 디코드 2.0]

[TV/언론] “훔치고 속여도 성공하면 된다” 실리콘밸리가 만든 금발의 미녀 사기꾼 [박건형의 디코드 2.0]

2015년 6월15일 경제전문 포브스는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여성 부자 50′를 발표하면서 엘리자베스 홈즈라는 31세의 여성을 1위로 선정했습니다. 당시 홈즈의 순자산 평가액은 45억달러(약 6조원)로 건축자재 회사 ABC서플라이 창업자 다이앤 헨드릭스(37억달러), 유명 패션브랜드 갭(GAP) 공동 창업자 도리스 피셔(31억달러), 패션브랜드 포에버21 공동 창업자 장진숙(4위)을 압도했습니다. 5위는 누구나 다 아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인 2016년 6월1일 포브스는 홈즈의 자산을 45억달러에서 0달러로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법원의 에드워드 다빌라 판사는 홈즈에게 135개월(11년 3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2003년 혜성처럼 등장해 실리콘밸리의 신데렐라로 급부상하며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았지만 지금은 범죄자로 전락한 홈즈. 그는 과연 누구이고, 어떤 방식으로 거대한 사기극을 벌였을까요.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홈즈의 스토리는 실제로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드롭아웃’으로 제작됐습니다)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테라노스의 엘리자베스 홈즈

◇불가능한 사업에 뛰어든 명문대생

홈즈는 1984년 2월3일 워싱턴DC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크리스티안 홈즈는 회계 사기 스캔들로 파산한 에너지 회사 엔론의 부사장이었고, 어머니 노엘 앤은 의회 직원이었습니다. 홈즈는 어렸을 때부터 천재성을 보였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 컴퓨터 프로그램을 코딩해 중국 대학에 판매하기도 했고, 2002년에는 스탠퍼드에 진학해 화학공학을 전공했습니다. 1학년이 끝난 뒤에는 싱가포르 게놈 연구소의 실험실에서 혈액 샘플을 수집하고, 사스(SARS) 테스트 연구를 했습니다. 이 일이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습니다. 2003년 3월 홈즈는 돌연 스탠퍼드를 중퇴하고 등록금으로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리얼 타임 큐어스(Real-Time Cures)’라는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는 ‘의료 민주화’의 기치를 내걸며 “바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세상을 열겠다”고 창업 취지를 홍보했습니다.

 
엘리자베스 홈즈가 처음 창업했던 ‘리얼타임큐어스’의 초기 광고.

“손가락 끝에서 몇 방울의 혈액만 얻으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해 수많은 질병을 진단하고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홈즈의 주장이었지만 정작 홈즈가 아이디어를 처음으로 의논한 스탠퍼드 의대 교수 필리스 가드너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혈액으로 진단하고 판별할 수 있는 질병의 숫자에는 한계가 있고, 그나마 몇 방울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논리였습니다. 다른 교수들도 모두 회의적인 의견이었지만, 홈즈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공대 학장이자 과학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거물 학자 채닝 로버트슨을 이사로 영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홈즈는 회사 이름을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is)’를 합성한 테라노스(Theranos)로 바꿨습니다. 네. 바로 실리콘밸리는 물론 전세계 바이오 업계를 뒤흔든 ‘테라노스 스캔들’의 시작이었습니다.

◇키신저·슐츠·페리… 금발 미인에 현혹된 권력자들

테라노스는 실리콘밸리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04년 12월까지 홈즈는 600만달러를 모았고, 2010년 말에는 투자금이 9200만달러가 됐습니다. 당시 테라노스의 가치는 90억달러에 이르렀습니다. 2014년말 당시 홈즈는 18개의 미국 특허와 66개의 외국 특허를 등록했고 2015년에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캐피털 블루크로스, 아메리헬스 카리타스와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홈즈는 “혈액 몇 방울만 제공하면 콜레스테롤 수치부터 암까지 240가지 수치와 질병을 진단해준다”고 했고 수많은 언론과 방송 프로그램이 그를 찬양했습니다.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스캔들이 터지기 전, 황 전 교수가 한국에서 받았던 스포트라이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테라노스는 세이프웨이, 월그린 등 편의점에서 질병 진단 서비스를 시작했고 미 국방부까지 군에 테라노스 기술을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테라노스는 2013년 9월 미국 전역에 약 7000개의 매장을 보유한 미국 최대의 약국 체인점 월그린과 계약을 맺었다. 월그린 상점 내에 40여 개의 진단센터를 설립하고 ‘에디슨’을 활용한 질병 검사를 실시했다.

홈즈의 인맥도 화려했습니다. 2011년 7월 홈즈는 조지 슐츠 전 국무장관을 만나 2시간만에 이사회에 영입했습니다. 테라노스의 이사회는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저명한 이사회’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슐츠 이외에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 식품의약국(FDA)과 초대형 로펌의 오너급 변호사들도 있었죠. 심지어 이들은 철석 같이 홈즈의 기술과 테라노스의 미래를 믿었습니다. 페리 전 장관은 2014년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홈즈가 때때로 스티브 잡스의 후계자라고 불리지만, 이는 부적절한 비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스티브가 가지지 못한 사회적 의식을 가지고 있는 천재이자 큰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라고 평가 했습니다. 네. 빠져도 단단히 빠진 것이죠. 테라노스 연구실을 방문해 극찬한 정치인 중에는 조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있었습니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테라노스의 이사회 멤버였다. /CNN 스크린샷

◇목소리까지 속이며 “나는 제2의 잡스”

홈즈의 성공은 철저한 계산과 이미지 메이킹의 산물이었습니다. 홈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명상·기도·아침 식사를 한 뒤 6시45분에는 테라노스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나는 절대 1분도 늦지 않고, 흥분하지 않고 충동적이지 않으며 주저하지도 않는다”고 자신했습니다. ‘나는 실패하지 않는 일하는 기계’라고 자기최면을 건 뒤 이를 만나는 사람에게 표출하면서 속인 것이죠. 뉴욕타임스는 그가 철저한 시간 계획으로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을 따라했을 뿐 아니라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과 흡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개츠비’

실제로 소설 속 개츠비는 밀주업자이자 가짜 채권을 판 사기꾼이었지만 완벽한 일과표를 지키는 인물로 설정돼 있습니다. 개츠비와 홈즈의 차이점은 사기의 무대가 월스트리트냐 실리콘밸리냐 뿐이었습니다. 홈즈는 자신이 가진 배경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명문 스탠퍼드를 중퇴한 금발의 젊은 미인’이라는 이미지 말입니다. 실제로 홈즈의 금발은 염색이었고, 그의 머리카락은 갈색이었습니다. 홈즈가 미인인 것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드롭아웃’에서 홈즈 역할을 맞은 아만다 사이프리드와 홈즈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꽤 비슷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정도입니다.

 
더 드롭아웃 드라마. /훌루

홈즈는 검은색 터틀넥 셔츠를 고집했고, 우유를 치즈로 가공할 때 형성되는 유청(whey)을 즐겨 먹었습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이런 옷과 식단을 고집한 인물이 있었죠. 바로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입니다. 자신을 ‘제2의 잡스’로 철저히 포장한 겁니다. 홈즈는 목소리까지도 꾸몄습니다. 공개석상에서 깊은 바리톤 톤의 연설과 대화로 신뢰감을 줬지만, 테라노스 전 동료들은 실제로는 그의 목소리가 전형적인 젊은 여성의 목소리였다고 했습니다.

◇탐사보도가 밝혀낸 사기극… ‘기술도 비전도 가짜’

실리콘밸리 역사상 가장 성공한 여성 사업가의 몰락은 한 기자의 의심에서 시작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탐사보도 전문기자 존 캐리루는 테라노스의 혈액 검사 키트인 ‘에디슨’이 조작인 것 같다는 의료 전문가의 제보를 받은 뒤 홈즈의 능력과 테라노스의 기술력에 의문을 갖게 됐습니다. 물론 테라노스의 기술력이 가짜라고 주장하는 전문가는 이전에도 많았습니다. 과학적으로 아직 불가능한 얘기일 뿐만 아니라, 홈즈가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하는 설명이 고등학교 과학 수업 수준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홈즈와 테라노스에 대한 일방적인 찬사와 영향력을 가진 이사회 멤버들의 위세에 눌려, 이런 주장들은 묵살됐습니다. 캐리루는 테라노스 전현직 직원 160명을 인터뷰하며 테라노스를 파고 들었습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홈즈는 변호사를 통해 기사를 막기 위해 변호사를 동원해 언론사와 내부고발자들을 협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0월16일 캐리루는 이에 굴복하지 않고 ‘혈액검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테라노스’라는 제목의 기사를 월스트리트저널에 게재했습니다.

 
 
2015년 10월16일자 월스트리트저널. 빨간색 테두리 안이 테라노스의 실체를 폭로한 기사이다.

이 기사에서 캐리루는 테라노스가 실제로는 제대로 된 혈액검사 기기를 개발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실제 검사에는 다른 회사의 제품을 사서 사용했다는 것을 폭로했습니다. 홈즈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타블로이드’라고 깎아내린뒤 CNBC 방송에 출연해 기자와 신문을 비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쏟아져 나오는 직원들의 증언과 내부 문서는 명백한 사실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거대한 사기극’이었다는 겁니다. 이후 증권거래위원회(SEC)와 FDA가 조사에 나섰고 캐리루의 기사는 모두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수백 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던 테라노스의 진단키트 에디슨은 고작 10여가지 혈액검사만 가능했을 뿐입니다. 홈즈는 “피를 뽑지 않고도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 역시 새빨간 거짓말이었습니다. 황우석 전 교수가 있지도 않은 배아줄기세포 기술로 하반신 마비 환자에게 “너를 일으켜 주겠다”고 장담한 것 같은 일을 홈즈도 일삼은 겁니다.

 
테라노스의 진단 분석 기기. 엘리자베스 홈즈는 이 기기로 240가지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10여가지의 간단한 혈액검사가 가능한 기기였다.

◇최후 변론에서 “세상에 선을 행하겠다”

SEC와 투자자들은 2018년 홈즈를 사기와 투자자 기만 등 12건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홈즈는 이후 임신과 출산 등을 이유로 재판을 계속 미뤘고, 실제 재판은 지난해 9월초부터 시작됐습니다. 홈즈는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자신은 테라노스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전 남자친구 라메시 발와니의 지시를 따른 얼굴마담일 뿐이었다는 겁니다.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는 발와니가 자신을 정신적·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주장도 했습니다(발와니는 지난 7월 별도 재판에서 12건의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12월7일에도 선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재판이 진행되고 “사람의 목숨으로 장난을 쳤다”는 비난이 확산되자 홈즈와 변호인단은 전략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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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홈즈가 유죄 평결을 받은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트위터

홈즈는 최후 변론에서 테라노스의 투자자, 테라노스 서비스를 활용했던 환자, 테라노스 직원 등에게 사과했습니다. 또 “나는 내 꿈을 너무 빨리 실현시키려고 했고, 한번에 너무 많은 일을 했다. 나는 테라노스를 사랑했으며, 테라노스는 내 인생의 작품이었다. 이번 사건은 사기가 아닌 사업 실패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슬람의 신비주의 시인 잘란루딘 루미를 인용해 “앞으로 세상에 선을 행하겠다”는 말로 진술을 마무리했습니다. 참 대단한 이미지 메이킹입니다. 검찰은 이에 맞서 “홈즈는 야망에 눈이 멀어 거짓말을 했다”면서 “테라노스는 엔진이 고장난 비행기였으며, 투자자들은 그 비행기에 갇혀 탈출할 방법이 없었고 누구도 보상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판사는 홈즈의 사기로 10명의 투자자가 1억2100만달러의 손실을 보았다고 판단하고 징역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미국 언론들은 홈즈가 판결을 순순히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 홈즈가 항소한 뒤 보석으로 출소까지 할 거라는 겁니다.

◇’성공하면 모든 것이 용납’ 실리콘밸리가 낳은 괴물

실제 혈액 검사 기술이 없는 홈즈는 어떻게 엄청난 투자금을 끌어 모으고 가짜 상용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었을까요. 이 사건에는 법정에 서지 않은 수많은 공범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짜 금발의 젊은 여성에게 현혹된 권력자들과 자신이 어디에 돈을 대는지도 모르는 투자자들도 문제였지만 사태가 이렇게 커진 배경에는 실리콘밸리의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전세계에 혁신을 가져온 실리콘밸리 문화가 문제라는 말이 의아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외신들은 실리콘밸리 문화를 ‘남을 속이고 훔쳐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미덕인 곳’이라고 분석합니다.

 
스페이스X의 설립자이자 테슬라모터스 CEO인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우주 안보 정책 관련 증언을 하기 위해 작년 3월 미 상원 세출 소위원회에 출석했을 당시의 모습.

혁신이나 사회 변화가 아니라 무조건 성공해서 돈을 버는 것이 실리콘밸리의 본질이라는 겁니다. 홈즈는 실리콘밸리가 만들어낸 비뚤어진 괴물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우리가 알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도 홈즈와 비슷한 방식으로 성공했습니다. ‘내가 이런 기술을 갖고 있다’ 또는 ‘이런 사업을 하겠다’는 말과 파워포인트 몇 장으로 투자금을 모은 뒤에야 그 기술을 개발하는 식입니다. 홈즈도 자신이 말한 기술을 언젠가는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었겠죠. 기술도 없었고, 개발도 불가능했다는 것을 빼면 말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생산공장도 없는 상태에서 장밋빛 미래를 팔아 테슬라를 성공으로 이끌었고, 그 과정에서 소비자와의 약속은 셀 수 없이 어겼습니다. 계약금을 받아 놓고 몇 년 씩 차를 기다린 소비자들의 불만은 머스크를 향한 찬사에 흔적도 없이 묻혔습니다. ‘될 때까지 속이는’ 방법이 머스크에게는 통했고, 홈즈에게는 통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를 다른 회사에 팔아 넘기는가 하면 소비자들을 속이고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프로그램까지 활용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비밀유지 의무’도 사기극에 일조했습니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에서 얻은 정보와 기술은 당연히 외부로 유출하면 안됩니다.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실리콘밸리에서는 특히 이 의무 조항이 강력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라노스의 경우 수많은 임직원들이 비밀유지 조항을 지키기 위해 사기극에 동참한 셈이 됐습니다. 테라노스 내부에 있다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홈즈의 사기극을 방관하거나 적극적으로 참여한 거죠.

◇FTX 재판에도 영향 미칠 듯

홈즈 스캔들이 이런 실리콘밸리 문화에 경종을 울릴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실리콘밸리 창업자들은 전형적인 화이트칼라 범죄를 짓고도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 위워크의 애덤 노이먼 등은 자신이 세운 회사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고도 그냥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마무리됐죠. 홈즈 재판에서도 홈즈가 가벼운 처벌을 받거나 무죄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홈즈는 법조계의 전반적인 분석보다도 높은 형을 받았습니다. 홈즈 사건의 경우 연방 선고 지침은 최대 20년의 징역형이고, 검찰은 15년의 징역형을 구형했습니다.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이 주목한 것은 재판 과정에서 홈즈를 담당했던 보호관찰관의 의견이었는데, 그의 판단은 징역 9년이었습니다. 보스턴대 로스쿨 부교수이자 전직 연방 검사인 제프리 코헨은 뉴욕타임스에 “보호 관찰 보고서의 권고를 넘어서는 판결이 놀랍다”면서 “이 판결은 법원이 사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뭔가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 10월 전기차 회사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튼은 사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고, 내년 1월 형량이 선고됩니다. 밀튼은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지난주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 역시 여러 주와 연방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기와 기만으로 만들어진 성은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속이지 않으면서 성공하는 세상. 실리콘밸리를 바라보고 꿈을 키우는 전세계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들이 홈즈 스캔들을 통해 배워야할 점이 아닐까요.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2/11/21/3CFYC5VLABDJJG3Z3M2IRC7RJ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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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11월 2022

[비지니스 경영]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이해하고 작성하기

[비지니스 경영]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이해하고 작성하기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Business Model Canvas, BMC)는 알렉산더 오스터 왈더가 만든 비즈니스 툴로 9가지의 핵심적인 요소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요소의 빈칸들을 단순히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왜 우리의 비즈니스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스토리 전개가 되어야 합니다. 

9개 블럭의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사진이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Business Model Canvas, BMC)는 알렉산더 오스터 왈더가 만든 비즈니스 툴로 9가지의 핵심적인 요소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각 요소의 빈칸들을 단순히 채우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왜 우리의 비즈니스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스토리 전개가 되어야 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장점

 
  • 9가지의 사업 요소를 쉽게 관리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음
  • 각 블록들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음
  • 시각화에 따른 상호 간 효과적인 소통을 할 수 있음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구성요소 

가치제안(Value Proposition) 

  • 가치 제안은 기업이 고객을 위해 창출해 내는 가치 
  • 가치의 종류에는 제품과 서비스의 기능적인 것과 눈에 보이지 않는 사회적 가치와 감정적 가치도 포함 

비용 구조 (Cost Structure)

  • 가치(제품 및 서비스 등)를 실행하기 위한 비용들
  • 재료비, 인건비, 외주용역비, 홍보비, 운영비 등

핵심자원(Key Resources)

  • 가치(제품 및 서비스 등)를 수행하기 위한 핵심자원들
  • 인적자원, 지식재산, 마케팅, 생산장비 등 물적 자원과 무형적 자원 모두 포함 

핵심 파트너(Key Partnerships)

  • 가치(제품 및 서비스 등)를 구현하기 위한 이해관계자들 
  • 업무지원 이해관계자 (고객관리, 서버 관리, 유통업체 등)

핵심 활동(Key Activities)

  • 가치(제품 및 서비스 등)를 실행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들
  • 특별한 설계 및 제작 방법, 지속적인 플랫폼 개발 및 업데이트 등 

고객 관계(Customer Relationship)

  • 고객 유지 및 확보하기 위한 방법
  • ex. 쿠폰, 이벤트, 문자 발송 등

채널(Channel)

  • 고객에게 나의 가치를 전달하는 수단과 방법
  • 가치 홍보 채널, 평가 채널, 구매 채널, 소통 채널 등으로 표현할 수 있음

고객 세분화(Customer Segment)

  • 나의 가치를 제공받는 대상자들
  • 나의 제품과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사용자들에 대한 정의

수익원(Revenue Stream)

  • 가치 제안(제품 및 서비스 등)에 따른 소비자의 지불 대가
  • 제품 판매, 중개 수수료, 가입비, 광고 등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작성 순서

설득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스토리가 있는 전개가 필요합니다. 뒤죽박죽 이야기를 하면 듣는 사람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며 평가를 하는 심사위원에게도 투자자에게도 좋은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인식을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나의 비즈니스 흐름

저는 많은 고민 끝에 비즈니스 아이템(아이디어)을 생각하여 선정하였습니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드머니의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노력이나 자원들이 필요하죠. 이러한 것들을 함께 실현할 수 있는 동료가 필요하기도 하며, 외부 업체가 도움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모인 자금과 자원, 동료 및 협력 파트너 업체 등과 함께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우리만의 특별한 노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디어 제품과 서비스가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어디서 누구에게 팔지 고민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방법들로 수익이 발생할지 예측합니다. 제조업이라면 제품 판매 수익이며, 플랫폼 서비스라면 가입비와 광고 수익 등이 발생하겠죠.

위의 흐름으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가 작성되고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의 비즈니스 흐름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작성 순서 확인

  1. 가치제안 : 비즈니스, 창업아이템, 아이디어 도출
  2. 비용구조 : 제품 및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비용 산출
  3. 핵심자원 : 특별한 노력이나 자원
  4. 핵심 파트너 : 동료, 협력 파트너 업체 등
  5. 핵심 활동 : 특별한 노력, 노하우
  6. 고객관계 : 어떻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는지
  7. 채널 : 어디서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는지
  8. 고객 : 누구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해야 하는지 
  9. 수익 : 수익 종류와 방법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중앙에 있는 가치제안(제품 및 서비스 등)을 경계로 왼쪽 아래 비용부터 시계방향으로 작성하고 발표합니다. 오른쪽 면은 가치제안을 시작으로 왼쪽 면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시계방향으로 이야기해 나가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입니다. 위에 예시의 작성 순서는 정답이 아니라 저의 비즈니스 흐름을 예시로 한 작성 순서이니 본인의 스토리 전개 스타일에 따라서 또는 제품 및 서비스 등의 특성에 따라서 순서를 달리 하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용구조와 수익원 부분을 마지막에 따로 강조하여 이야기하는 방법이 있으며 고객 중심의 제품과 서비스의 설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면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우측 영역부터 스토리 전개를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모델 캔버스 양식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양식을 HWP 파일안에 첨부했습니다. 나의 사업과 창업아이템 및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봅시다.

작성 된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통해 각 영역별 세부 검증 작업을 해 나가면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정부지원사업, 투자설명, 경진대회 등 외부 발표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으니 작성 후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해 나가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양식 다운로드 하기 

 Business Model Canvas.hwp

[출처] https://82startupg1.xyz/entry/%EB%B9%84%EC%A6%88%EB%8B%88%EC%8A%A4-%EB%AA%A8%EB%8D%B8-%EC%BA%94%EB%B2%84%EC%8A%A4#google_vign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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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11월 2022

[profit][時事]  주식 투자로 전 재산 90% 날린 뉴턴이 남긴 말

[profit][時事]  주식 투자로 전 재산 90% 날린 뉴턴이 남긴 말

주식 투자로 전 재산 90% 날린 뉴턴이 남긴 말

[WEEKLY BIZ] 경제학자처럼 생각하기: ‘포모 증후군’과 비이성적 과열

 

역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표현은 무엇일까. 아마도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일 것이다. 1996년 12월 5일 앨런 그린스펀 당시 연준 의장이 주식시장의 거품을 우려하며 사용한 이 표현은 이후 자산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단골로 등장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발발 후 각국 정부가 시장에 주입한 과도한 유동성으로 부동산, 주식, 가상 자산 가격이 하늘 모르고 치솟을 때도 어김없이 비이성적 과열이라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버블(거품)은 그린스펀이 비이성적 과열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훨씬 전부터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왔다. 18세기 초 천재 과학자 뉴턴은 역사상 최초의 버블로 알려진 영국 남해회사 주식에 투자해 전 재산의 80~90%를 날린 뒤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들의 광기는 계산하지 못하겠다”는 유명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왜 사람들은 터무니없는 가격에 자산을 구매하는 비이성적 경제 활동을 반복할까. 한 원인으로 거론되는 것은 ‘포모(FOMO) 증후군’이다. ‘Fear Of Missing Out(소외 공포증)’을 줄인 말로, 자신만 세상 흐름을 놓치고 있다는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뜻한다.

남을 따라 하고, 남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는 강박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내재한 특성이다. 하지만 미디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발달한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더 극심해졌다. 그래서 집 없는 사람은 ‘벼락 거지’ 신세에 분노하고, 젊은이들은 영영 집 살 기회가 없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영끌과 빚투에 뛰어들었다. 자산 가격이 한층 상승해 주린이, 코린이, 부린이가 유행하자 포모는 자산 시장에 광범위하게 퍼졌다. 포모가 사회 전체적으로 넘쳐날 때 비이성적 과열이 되어 버블을 만든다.

 

자산 시장에서 비이성적 과열이 되풀이되는 이유에 대한 또 다른 설명으로 ‘더 큰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이란 것도 있다. 어떤 상품이나 자산 가격이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라는 믿음에 구매에 나서는 현상을 말한다. 내가 아무리 비싼 값에 샀더라도 더 큰 바보에게 더 비싸게 팔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투자자가 몰려들고 가격은 계속 오른다. 하지만 더 이상 비싼 값에 살 사람이 사라지는 순간 가격은 폭락하고, 그제야 사람들은 자기들이 버블 안에 갇혀 있었음을 깨닫는다.

이처럼 강세장과 버블을 이끄는 건 숫자로 표현되는 펀더멘털이 아닌 심리이다. 이 시기에는 합리적인 우려가 일반적으로 무시당한다. 반면 투자의 대가들은 강세장 심리가 고조되는 시기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군중심리에서 멀어지려는 경계심을 잃지 않는다. 경제 안팎의 여러 문제로 자산 시장 가격의 급격한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포모에 휩쓸리지 않은 사람들은 6%대 저축은행 예금과 고수익 만기 채권 사이에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다. 투자는 늘 어렵고 우리를 겸손하게 만든다.

[출처]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2/11/03/MNHA47TCKZHGFNNPX4M3B5RP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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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0월 2022

[한문/한문학] 빈수레가 요란하다의 뜻 (사자성어 허장성세)

[한문/한문학] 빈수레가 요란하다의 뜻 (사자성어 허장성세)

 

한자성어 : ‘허장성세'(虛張聲勢) 

반갑습니다.

한자공부의 ‘훈장(訓長)’입니다.

 

제 아무리 언변이 뛰어나도 실력은 곧 들통나기 마련입니다.

말보다는 행동이 앞설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실력이 아닐까요?

 

오늘은 ‘허장성세’ 로 ‘ #이중성 ‘ 에 관한 한자성어 입니다. ‘꼭’ #한자쓰기 도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 ‘허장성세'(虛張聲勢)

헛되이 목소리의 기세만 높인다는 뜻

 

#의미
실력이 없으면서도 허세로만 떠벌림을 의미

 

#한자풀이
虛 : 빌 ‘허’
張 : 베풀 ‘장’
聲 : 소리 ‘성’
勢 : 형세 ‘세’

출처: https://hanja-study.tistory.com/384 [하루 5분,한자공부:티스토리]

예를 들어 여러 패널들이 나와서 대화를 하는 간담회 형식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한 명은 인공지능 분야 석사학위, 또 다른 한 명은 인공지능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이고, 해당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도 끼어 있었죠. 인공지능 관련해서 대화를 나누는데 전혀 모르는 사람이 분야에 대해서 안다는 듯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경우 ‘빈수레가 요란하다’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오늘은 빈수레가 요란하다의 뜻과 해당 사자성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빈수레가 요란하다의 뜻 

  • 빈수레가 요란하다란 ‘실속 없는 사람이 겉으로 더 떠들어 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물건이나 짐이 많아서 묵직한 짐을 싣고 가는 수레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레가 비어 있는 경우에는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가 더 요란하고 돌부리 하나 밟고 지나가는 데도 더 시끄럽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별로 경험도, 지식도 갖춰지지 않은 사람의 허세를 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종종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직장 동료, 친구 등 알고 지내는 사람들 중에도 분명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최소 5년 이상의 경험도 없는데 마치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자기 말대로 하면 문제없이 진행될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정작 경험과 지식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잘 들어보면 이런 희대의 개소리가 없는데 말이죠. 되려 아는 사람은 그 희한한 소리를 내뱉은 사람 앞에서도 굳이 말을 꺼내지 않는데요. 살다 보면 직장에서도 볼 수 있고, 또 아는 지인들 사이에서도 최소 한 명 정도의 ‘빈수레’는 만날 수 있습니다. 

 

허세가 심한 사람은 정말 실속이 없으므로 굳이 크게 가까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되는 부류입니다. 적당히 선만 유지하면서 지내야지 친해지면 참 골치 아픕니다.

이러한 빈수레가 요란하다를 잘 나타내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출처] https://donbada.tistory.com/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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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0월 2022

[산업] [이형석의 창업의 비밀] 장기불황에 유리한 사업들

[산업] [이형석의 창업의 비밀] 장기불황에 유리한 사업들

[이형석의 창업의 비밀] 장기불황에 유리한 사업들

  •  이형석 한국사회적경영연구원장
  •  
  •  승인 2016.10.27 18:35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낮췄다. 경기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상황에 따라 이보다 더 낮아질 수도 있고, 그럴 경우 금리도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도 했다. 우리 경제가 오랫동안 저성장 기조로 가고 있어서 성장률을 높이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꽤 오래 전부터 있어왔지만, 경제정책의 핵심기관에서 공식화한 만큼 기업이나 창업자들도 이를 감안한 아이디어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 온 듯하다.

이렇게 불황이 어이지면 대부분의 사업이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역설적이게도 불황이기 때문에 잘되는 사업도 꽤 있다. 마치 태풍은 개별적으로 보면 피해만 주는 것 같지만 녹조와 무더위를 없애주고, 바닷물을 뒤집어서 물고기들에게는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듯이 불황도 시장적으로 보면 좋은 경우도 있다.

우선 시장적으로는 청소 기능(Swiping Out)을 꼽을 수 있다. 체질 약한 기업을 밀어내고 방만한 기업은 슬림화해서 건강한 시장생태계로 거듭날 기회일 수 있기 때문이다. 8년 전, 70만개를 넘던 소상공업종이 불과 8년 후인 지금, 56만개로 줄어든 점이나 매년 10만개 이상 창업하던 것이 지금은 8만개 수준으로 줄어서 포화시장을 조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거품 낀 상품들은 가격을 내리게 되니까 가계에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소비 행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충동소비다. 목적 없이 쇼핑하다 눈에 차면 즉각 구입하는 무절제한 소비인데 주로 성장기에 나타나는 보편적 소비 행태다. 둘째는 이성소비인데 미리 구입할 목록을 가지고 가격을 견주어가며 구매하는 경우로, 불황기에 나타나는 중산층의 소비 행태인데 요즘 말로 가성비를 따져 구매한다. 그리고 세 번째는 지성(知性) 소비로 꼭 필요한 제품은 다소 값이 비싸더라도 구매하는 마니아와 고수입자들의 소비 유형이다.

불황기에 주목해야 할 소비 행태는 바로 이성소비다. 즉 중산층 이하의 소비 행태를 눈여겨보면 불황 탈출의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다. 어차피 저소득층은 경기와 상관없이 싼 제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고, 고소득층은 횟수는 줄일지라도 눈높이를 낮추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시 해석하면 중산층 이하는 저가로 수렴하지만, 고소득층은 구입 횟수를 줄일 뿐 자존심을 낮추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불황기에 저가지향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기존 사업자의 경우, 상품의 가격을 상당 부분 낮추는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고깃집에서 6000원대 점심 메뉴를 한정판매하거나 치킨집에서 테이크아웃형 저가모델로 전환하는 식이다.

서비스업에서도 독립 세탁소에서 협동조합 결성을 통해 세탁편의점으로 전환하거나 회당 4~5만원 하는 가사도우미 서비스업 같은 홈케어 서비스도 화장실 청소, 냉장고 정리와 같이 업종을 쪼개서 수수료를 3만원 수준으로 낮추는 등의 방법도 권장할 만하다.

만일 새로 창업한다면 고가의 커피 전문점보다는 1000원대 저가형 모델로 참여하거나 입구에 들어갈 때 통조림을 골라서 소매가로 사고, 맥주 값만 가게 값으로 지불하는 소위 ‘통조림바’ 같은 비즈니스 모델도 안주 값이 비싸서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서서 먹는 식당’도 같은 맥락인데, 자리를 적게 차지하고 고객 순환을 빨리 해서 저렴한 가격이지만 비슷한 수익을 내는 방법이다. 일찍이 일본에서 시작된 비즈니스 모델인데 실제로 서서 먹게 하는 대신 일반가보다 25% 정도 싸게 팔지만, 월말에 정산해 보면 정상 가격보다 약 10% 정도 더 버는 구조다. 면류(Noodle) 업종에서 적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이러한 저가 전략은 급성장을 하고 있는 항공사의 가격 정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저가항공을 타면 근사한 식사 대신 패스트푸드가 나온다. 하지만 실제로 비행기를 타는 것은 목적지를 가기 위한 것이지 식사를 하기 위한 것은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상품의 본질은 유지하고 다른 서비스를 줄이는 방법이다.

불황기에 유망한 또 다른 사업을 보자. ‘불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아마 ‘폐업’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폐업과 관련된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소규모 철거용역을 들 수 있겠다. 가게나 사무실을 사용하다가 나가려면 입주자가 철거를 해야 하는데 불황이면 폐업하는 곳이 많다 보니 이런 일이 늘어나게 된다.

익히 알려졌지만 간판 가게도 잘되는데, 업종이 바뀌면 간판을 새로 달아야 하기 때문이다. 매년 8만개가 창업하니까 결과적으로 8만개의 간판이 새로 만들어진다고 볼 수 있다. 폐업 대행업도 역시 폐업하는 가게들을 정리해 주는 사업이니까 불황일수록 더 유리한 업종이 되겠다. 여기에 중고 집기나 비품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면 다양한 수익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폐업자들을 위한 O2O 기반의 플랫폼 사업도 공유모델로 개발하면 급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건물주의 경우 공실인 유휴공간을, 점포의 경우 영업이 부진한 시간대에 비어 있는 스페이스를 공유하여 또 다른 수익을 만들도록 지원하는 모형이다. 국내에서는 사무실 일시 대여를 전문으로 하는 스페이스셰어(Spaceshare.kr)가 있고 일본에서는 샵카운터(Shopcounter.jp)가 가게 공유를 전문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등 공간 마켓플레이스 사업이 세계적으로 바람몰이 중이다. 불황이 길어질수록 이같이 사회적 자본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공유 비즈니스는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다소 엉뚱하지만 불이 나서 버려야 할 상품만을 싸게 가져와서 판매하는 화재상품 매장도 잘된다. 화재 보험에 가입된 가게에서 화재나 물난리가 나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하고, 사고 현장의 물건을 위탁 업체에 넘겨 경매에 부치게 되는데 이 물건들을 낙찰받아 파는 매장들이 생겨난 것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불황이 장기화되면 경기가 좋을 때와는 다소 다른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의 사례를 잠시 학습해 보자. ‘전국소비실태조사’를 통해 본 일본의 소비자들은 본격적인 장기불황으로 진입한 94년에 가계소비 총 지출액(100)에서 백화점 이용률이 9.7%였으나. 10년 뒤인 2004년에는 8.1%로 줄었고 같은 기간 일반소매점도 41.6%에서 31.8%로 크게 줄었다.

반면 디스카운트스토어는 3.6%에서 9.8%로, 슈퍼마켓은 29.4%에서 32.8%로 늘어났다. 동 기간에도 큰 변화가 없는 업종은 생활협동조합(5.6%->5.5%)이었다. 1인당 사용금액도 1994년에는 5400엔이었던 디스카운트 스토어 혹은 양판 전문점에서의 지출금액이 2004년에는 약 1만3000엔으로 지출액에 있어서 2배 이상 늘어났다. 여러 각도에서 봐도 일단 비싼 곳보다는 보다 싼 곳으로 이동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협동조합은 탄탄한 조합원들이 받쳐주고 있어서 큰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됐음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무조건 싸게만 팔면 잘될까?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기능과 품질은 유지하되 가격만 낮춰야지, 품질까지 떨어뜨리면 아무리 싸도 사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트렌드 용어인 ‘메스티지(Mass-prestige)’로 표현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유니클로, H&M, 자라 같은 SPA 제품들인데 이들 브랜드들은 대부분 저성장기에 크게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PB(Private Brand) 상품도 같은 맥락인데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에서도 PB 상품의 인기가 대단했다. 당시 똑같은 규격, 똑같은 양의 제품 4가지를 구매했을 때 PB 상품을 담은 장바구니가 36% 저렴했다는 연구보고서도 있다.

외식업으로 보면 요즘 상종가를 치고 있는 저렴한 뷔페와도 맥이 닿아 있지만 일본과 다른 점은 이런 저가 뷔페를 대기업 3사가 장악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정리해 보자. 일반적으로 불황일 때는 창업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니 당연한 심리일 수 있겠다. 하지만 밤새 줄기차게 넣고 빼지 않으면 월척을 낚을 수가 없듯이 성장기를 기다렸다가 창업하면 이미 좋은 기회는 날아가 버릴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불황이 장기화될수록 창업해서 큰돈 벌려는 욕심보다는, 사회 참여의 수단으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이 오래 가는 지름길이다. 단지 불황 때문이 아니라 선진사회로 올라갈수록, 경제구조가 안정되어 있어서 무리하면 오히려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우리나라 실질소득은 10여년 전부터 계속 낮아지고 있다. 장기불황을 겪은 일본의 경우와 견주어 봐도 앞으로 더 나아질 것 같지 않다. 따라서 소비자들도 어쩔 수 없이 싼 것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좀 더 멀리보고 차분하게 대응해서 가치 창업에 무게중심을 두고 도전해야 할 것이다.

[출처]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00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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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0월 2022

[알아봅시다] [법률]  직장 동료의 컴퓨터 속 메신저! 몰래 훔쳐보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일까요? 

[알아봅시다] [법률]  직장 동료의 컴퓨터 속 메신저! 몰래 훔쳐보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일까요?   

직장 동료의 컴퓨터 속 메신저! 몰래 훔쳐보면 정보통신망법 위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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