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11월 2023

[천체물리 – 우주(과학)] 지구종말이 현실로?…태양계로 돌진하는 백색왜성의 비밀 [아하! 우주]

[천체물리 – 우주(과학)] 지구종말이 현실로?…태양계로 돌진하는 백색왜성의 비밀 [아하! 우주]

지구종말이 현실로?…태양계로 돌진하는 백색왜성의 비밀 [아하! 우주]

입력
[서울신문 나우뉴스]

태양계로 질주하는 백색왜성 그래픽 이미지1998년 개봉한 영화 ‘딥 임팩트’는 갑자기 발견된 미확인 혜성이 지구에 충돌한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물론 영화의 내용은 허구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혜성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 자체는 0%는 아니다.

다행히 지구 근방 소행성 가운데서 가까운 미래에 충돌할 소행성은 없지만, 태양계 외곽에 자리 잡은 얼음 천체들의 모임인 오르트 구름에서 갑자기 태양계 안쪽으로 진입하는 혜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일부 천문학자들은 미래 태양계가 그런 일을 실제로 겪을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이 과학자들이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Gaia) 관측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물자리 방향으로 36광년 떨어져 있는 백색왜성 ‘WD 0810-353’은 태양계 방향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계산에 의하면 WD 0810-353은 2만 9000년 후 태양에서 4.6조㎞ 거리를 지나가게 된다. 지구~태양 거리의 3만 1000배 정도 더 멀리 떨어진 장소다. 그러면 별 영향이 없는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이 백색왜성이 지나는 곳이 하필이면 장주기 혜성의 고향인 오르트 구름이 있는 궤도다.

태양계 안쪽으로 진입하는 오르트 구름 천체의 궤도. 사진=ESO/L. Calçada백색왜성은 태양 같은 별이 타다 남고 남은 잔해로 크기는 작지만, 별과 비슷한 중력을 지니고 있다. WD 0810-353의 질량은 태양의 2/3 정도로 스쳐 지나가면서 많은 오르트 구름 천체의 궤도를 바꿀 수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태양계 안쪽으로 들어와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 연구 결과에 의문을 품은 다른 과학자 팀이 유럽남방천문대(ESO) 대형 망원경인 VLT의 FORS2 장치를 이용해 WD 0810-353를 다시 관측했다. 그 결과 WD 0810-353이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구름을 휘젓고 지나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은 가이아의 WD 0810-353 스펙트럼 관측 결과에 오차가 많아 속도와 방향을 잘못 계산했던 것이었다.

할리우드 영화 업계에는 아쉬운 소식일지도 모르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자에서 지속적인 검증이 중요한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과학적 방법으로 밝혀진 사실이라도 후속 연구를 통해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수많은 검증을 거쳐야 학계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연구와 별개로 오르트 구름은 태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뿐 아니라 넓게 분포되어 있어 지나가는 별의 중력에 간섭 받을 가능성이 높다. 과거 지구에 충돌한 혜성 중 일부는 이런 식으로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미래 태양계를 스쳐 지나갈 수 있는 다른 천체에 대해 연구는 앞으로 계속 필요하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081/0003409194?cid=1017777&type=series&cds=news_media_pc

Loading

11 11월 2023

[時事] 사람 치고 다니더니…결국 ‘아웃’된 GM 완전무인택시

[時事] 사람 치고 다니더니…결국 ‘아웃’된 GM 완전무인택시

사람 치고 다니더니…결국 ‘아웃’된 GM 완전무인택시

입력
미 캘리포니아 관계당국, 운행 허가 중단
인명 피해 및 소방차 충돌 등 사고 잇따라
현지에선 로보택시 규제 법안도 준비 중
[아로마스픽(65)] 10.23~27

편집자주

4차 산업혁명 시대다. 시·공간의 한계를 초월한 초연결 지능형 사회 구현도 초읽기다. 이곳에서 공생할 인공지능(AI), 로봇(Robot), 메타버스(Metaverse), 자율주행(Auto vehicle/드론·무인차), 반도체(Semiconductor), 보안(Security) 등에 대한 주간 동향을 살펴봤다.

미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대중이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며 제너럴 모터스(GM)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의 샌프란시스코 내 완전무인택시(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중단했다. 이로써 지난 8월 10일부터 구글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를 운행해왔던 크루즈의 완전무인택시는 2개월여 만에 멈춰 서게 됐다. 크루즈 홈페이지 캡처

“대중이 사용하기에 안전하지 않다.”

더 이상 방치하긴 어려운 듯했다. 크고 작은 형태의 안전사고가 불거지면서 가중된 사회적인 불안도 감안된 조치로 보였다.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관계당국에서 꺼내든 ‘레드카드’였다. 미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제너럴 모터스(GM) 자율주행 자회사인 크루즈의 완전무인택시(로보택시) 운행 허가를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덧붙인 설명이다. DMV는 공식 성명을 통해 “공공 안전에 불합리한 위험이 있을 때 DMV는 즉시 운행 허가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결정에 대해 “제조업체의 차량이 대중의 운행에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거나 제조업체가 차량의 자율 기술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허위로 진술한 경우 등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0일부터 구글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로보택시를 운행해왔던 크루즈의 완전무인택시는 2개월여 만에 멈춰서게 됐다.

꿈의 완전무인자율주행으로 주목됐던 크루즈의 로보택시 운행에 제동이 걸렸다. 최근 들어 잇따라 터진 안전사고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다.

사실, DMV의 이번 결정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수순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각종 사고 중심에 크루즈 로보택시가 번번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달 2일 밤엔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한 교차로에서 한 여성이 크루즈 로보택시 아래에 깔린 가운데 중상을 입었다. 교차로에서 보행 신호가 바뀐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다른 일반 차량에 치인 것. 이 충격으로 몸이 튕겨져 나간 이 여성은 오른쪽 차선에 굴러 떨어졌고 해당 차선에서 다가오던 크루즈에 깔렸다. 크루즈 브레이크는 여성의 몸이 땅에 닿은 동시에 작동했지만 차가 완전히 멈췄을 때엔 이미 이 여성을 덮친 뒤였다.

완전무인택시(로보택시) 운영사인 제너럴모터스(GM) 크루즈는 지난 8월 10일부터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관계 당국의 24시간 운행 허가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운행에 착수했지만 안전사고와 더불어 응급환자들의 긴급 이송이 필수인 구급차와 크고 작은 마찰을 잇따라 일으키면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크루즈 홈페이지 캡처

이보다 앞선 지난 8월에도 크루즈가 천천히 이동하던 도중, 때마침 정지등이 녹색으로 바뀐 후 횡단보도로 진입한 보행자도 치었다. 이 보행자는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크루즈 측은 “500만 마일(800만 ㎞) 이상 운행 안전 기록은 다른 일반 차량의 안전을 능가한다”며 “우리는 당국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조사와 관련이 있든 없든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정보 요청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왔다”면서 억울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관계당국은 이미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NHTSA는 지난 17일 보고서를 통해 “로보택시 크루즈가 보행자와 그 주변에서 적절하게 주의 운행을 했는지 여부와 관련해 예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예비 조사 이후 NHTSA의 정식 조사까지 진행된 과정에서 차량 결함을 포함한 문제가 발생될 경우엔 해당 차량에 대해 리콜 등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

크루즈는 또 긴급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놓치게 만든 원인 제공의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발생했던 교통사고 피해자 이송 도중, 2대의 크루즈가 구급차를 방해했다는 의혹으로 도마에 오르면서다. 크루즈 측에선 “동영상 확인 결과, 방해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샌프란시스코 소방당국에선 “크루즈가 길을 막고 있어서 사고 지역으로 진입과 환자 이송도 어려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교통사고로 병원에 이송됐던 환자가 병원 도착 이후, 20여 분 만에 사망하면서 양측의 공방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급기야 긴급 출동에 나섰던 소방차와 직접 충돌하는 사고까지 일어났다. 지난달엔 샌프란시스코 시내 텐더로인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로보택시 크루즈가 파란불을 보고 교차로에 진입했을 당시 때마침 사고 신고받고 긴급 출동 중이던 소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다치면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크루즈는 소방차에 오른쪽 모서리 부분과 충돌한 후에서야 멈춰 섰다.

정상노선에서 이탈한 크루즈의 이번 사태로 로보택시 상용화 이전부터 치열했던 현지 찬반양론에선 부정적인 측면에 힘이 더 실릴 분위기다. 당초, 로보택시 상용화를 추진했던 찬성 진영에선 “기존 택시 운전자들이 장애인들의 탑승을 꺼리면서 빚어졌던 차별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예기치 못한 오류 또한 기술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로보택시 상용화 이후, 기대했던 이런 긍정적인 측면보단 반대 진영에서 염려했던 ‘안전성’ 논란이 더 크게 불거지면서 회의적인 기류에 무게감도 더해진 양상이다. 이런 흐름을 반영이라도 하듯, 현지 시의회에선 로보택시 확장 규제를 촉구하는 법안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재경 선임기자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hotissue/article/469/0000767367?type=series&cid=2000590

Loading

11 11월 2023

[TV/언론] 한국인·외국인 모두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TV/언론] 한국인·외국인 모두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한국인·외국인 모두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  김다미 기자
  •  
  •  승인 2022.12.15 00:05

문관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발표
신규 관광지는 33곳, 14곳은 6회 연속 뽑혀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중 한 곳인 부산 감천문화마을 / 여행신문CB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중 한 곳인 부산 감천문화마을 / 여행신문CB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이 정해졌다. 한국인과 방한 외국인이 가봐야 할 한국의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하는 사업으로, 2년마다 발표해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는 유적지, 건축물, 유원시설 등 문화 관광자원 61개소, 숲, 바다, 습지 등 자연 관광자원 39개소가 선정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4개소, 강원권 10개소, 충청권 13개소 등 고루 선정됐다.

33개의 관광지가 한국관광 100선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숲 ▲흐드러진 벚꽃이 매력적인 창원 여좌천 ▲산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춘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익산 왕궁리유적 ▲야경이 아름다운 통영 디피랑 등이다. 14개의 관광지는 6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는데 ‘서울 5대 고궁’, ‘제주 올레길’, ‘전주 한옥마을’, ‘경주 불국사‧석굴암’ 등이다.

문관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함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수도권
-서울 : 서울 5대 고궁, 홍대거리, 서울숲,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스카이&롯데월드, 남산 N서울타워, 청와대앞길&서촌마을, 익선동, 코엑스(스타필드) 

-인천 : 개항장문화지구-인천차이나타운(송월동동화마을),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 백령도·대청도, 송도센트럴파크

-경기 : 수원화성, 한국민속촌, 용인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광명동굴, 임진각과 파주 DMZ,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 두물머리,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자라섬, 재인폭포 공원

강원권
-강원 : 남이섬, 도째비골스카이밸리&해랑전망대, 무릉계곡, 삼악산호수케이블카, 강릉 커피거리, 대관령, 한탄강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간현관광지(소금산출렁다리), 뮤지엄 산, 원대리 자작나무숲

충청권
-대전 : 한밭수목원

-세종 : 국립세종수목원

-충북 : 중앙탑사적공원&탄금호무지개길, 속리산법주사&테마파크, 도담삼봉, 청풍호반케이블카, 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 잔도

-충남 : 수덕사, 대천해수욕장, 안면도 꽃지해변,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 궁남지), 공주 백제유적지(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서산해미읍성

전라권
-광주 : 무등산국립공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역사문화마을, 5.18기념공원

-전북 : 전주 한옥마을, 마이산도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 반디랜드&태권도원, 고인돌운곡습지마을, 고군산군도, 왕궁리유적

-전남 : 죽녹원, 섬진강기차마을,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해상케이블카, 여수세계박람회장&돌산도 해상케이블카, 천은사 상생의길&소나무숲길, 순천만습지(순천만국가정원)

경상권
-부산 : 태종대유원지, 해운대&송정해변, 용두산·자갈치 관광특구, 감천문화마을, 오시리아관광단지, 엑스더스카이&그린레일웨이, 광안리해변&SUP존, 용궁구름다리&송도해변

-대구 : 수성못, 서문시장&동성로, 앞산공원

-울산 : 태화강 국가정원, 영남알프스,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문화특구

-경북 :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첨성대)&황리단길, 불국사&석굴암, 울릉도&독도, 죽변스카이레일, 문경 단산모노레일, 포항 스페이스워크, 소수서원, 주왕산과 주산지

-경남 : 김해가야테마파크, 통영 디피랑, 고성 당항포, 여좌천(벚꽃),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황매산군립공원, 진주성

제주권
제주 : 성산일출봉, 한라산국립공원, 제주올레길, 우도, 비자림, 제주돌문화공원

[출처] https://www.travel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574

Loading

10 11월 2023

[천체물리 – 우주(과학)] 빅뱅 직후 초기 우주에 만들어진 ‘나선막대은하’ 첫 관측

[천체물리 – 우주(과학)] 빅뱅 직후 초기 우주에 만들어진 ‘나선막대은하’ 첫 관측

빅뱅 직후 초기 우주에 만들어진 ‘나선막대은하’ 첫 관측

입력
제임스웹우주망원경 관측…”우주 질서 생성 기존 이론 일부 수정해야”

초기 우주에서 관측된 나선형 막대 은하 ceers-2112을 표현한 일러스트. Luca Costantin

초기 우주에서 ‘우리 은하’와 닮은 형태와 구조를 지닌 은하가 처음 관측됐다. 빅뱅 직후 우주의 질서에 대한 기존 이론을 일부 수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연구팀을 포함한 국제연구팀은 제임스웹우주망원경을 통해 빅뱅 초기에 형성된 나선은하를 발견했다는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을 9일(현지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태양계가 속해있는 은하수 같은 형태의 나선 은하를 초기 우주 단계에서 관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빅뱅 이후부터 우주가 팽창하면서 흐른 시간을 뜻하는 우주의 나이를 약 138억년으로 볼 때 우주가 생성되는 초반에는 나선은하와 같은 규칙형 은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관측된 은하는 ‘시어스-2112(Ceers-2112)’라는 은하로 빅뱅 직후 생성됐다. 원반 모양이 관측될 경우 나선은하로 분류하는데, 시어스-2112는 그중에서도 은하의 중심부를 막대 모양 구조가 가로지르는 형태의 막대나선은하로 보인다.

이처럼 막대 모양의 구조가 형성되려면 특정 형태를 발달시킬 수 있을 정도의 질서가 은하에 존재해야 한다. 기존 우주진화론에서는 은하의 질서가 생기는 데만 수십억 년이 걸렸다고 설명한다. 빅뱅 이후 혼란으로 가득찼던 초기 우주에서는 규칙적인 형태의 은하가 거의 없거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1저자인 알렉산더 데 라 베가 캘리포니아주립대 박사후연구원은 “막대 모양이 존재하는 시어스-2112의 발견은 은하가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빨리 질서를 잡았음을 시사한다”며 “은하 형성과 우주진화이론의 일부를 수정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은하가 우주의 시간으로 치면 짧은 기간인 10억년 내로도 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어스-2112의 발견으로 암흑 물질의 구성 비율도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암흑 물질은 우주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물질이다. 빛도 없고 빛을 반사시키지도 않아 중력을 통해서만 존재를 인식할 수 있으며 정체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막대나선은하 속 막대 모양이 형성되는 속도에 암흑 물질의 중력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본다. 은하는 별과 입자가 서로 뭉쳐지면서 생성된다. 입자끼리 서로 끌어당기는 중력만으론 은하가 만들어지기 어려워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 물질이 그 사이에서 중력을 발휘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초기 우주에서 얼마나 많은 암흑 물질이 은하를 구성했는지 설명하는 비율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향후 초기 우주에서 훨씬 많은 규칙적인 형태의 나선은하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4893?cds=news_media_pc

Loading

4 11월 2023

[時事] 방심했다간 큰코 다칩니다, ‘팔색조’ 여자 사기꾼의 세계

[時事] 방심했다간 큰코 다칩니다, ‘팔색조’ 여자 사기꾼의 세계

방심했다간 큰코 다칩니다, ‘팔색조’ 여자 사기꾼의 세계

[아무튼, 주말]
전청조 사건으로 소환한 역대 여성 사기범들

1.png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와 재혼 소동을 계기로 사기 혐의가 드러나 체포된 전청조씨. 27세 여성인 전씨는 성별을 넘나들며 남녀 모두를 상대로 혼인빙자 사기와 투자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42세 남씨에 대해서도 공범 의혹이 제기된다. /여성조선

누구나 범죄자가 될 수 있다. 여성도 절도, 사기, 폭력, 살인을 얼마든 저지른다. 그러나 사람들은 범죄자가 남자가 아닌 여자라고 하면 여전히 놀란다. 여성 주도 범죄에 대해 피해자는 방심하기 쉽고, 사회도 그 피해를 축소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소동을 계기로 실체가 드러나면서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된 여성 전청조(27)씨도 그런 허를 찔렀다. 전씨는 작은 체구에도 능란한 언변과 친화력, 출신과 재력·인맥 날조에 성별까지 넘나드는 변신술로 여러 혼인 빙자 사기와 투자 사기를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사기 같은 지능 범죄 유형이 복잡다단해져 여성 범죄 영역도 팽창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성 사기범들의 수법을 다시 짚어본다. 왜? 유비무환이니까.

2.png
그래픽=송윤혜

◇장영자부터 이은해까지

한국 여성 사기꾼의 대모는 장영자(79)다. 1980년대 5공 시절 ‘단군 이래 최대 금융 사기’라는 어음 사기를 저지른 ‘큰손’의 대명사. 장씨는 중앙정보부 차장을 지낸 남편 이철희, 전두환 대통령과 얽힌 인척 관계를 내세워 어려운 기업들에 긴급 자금을 빌려주고 그 지원금의 몇 배에 이르는 어음을 받아 사채시장에 유통했다. 이전 이혼 두 번 때 받은 위자료 수억원을 종잣돈 삼아 남의 돈을 남의 돈으로 돌려막는 일종의 폰지(ponzi) 사기였다. 사기 총액은 7000억원대로 당시 국가 예산의 10%나 됐다.

3.png
1982년 총 7000억원대, 당시 국가 예산 10%에 달하는 천문학적 어음사기를 저지른 ‘큰손’의 대명사 장영자씨가 39세 나이로 첫 구속되던 모습. /조선일보DB

미모와 화술이 화려했던 장씨는 유력 인사 접대비만 월 3억원 넘게 쓸 정도로 통이 컸다. 1982년 첫 구속 때 포승에 묶여서도 “나는 피해자입니다. 경제는 유통이에요. 난 경제활동을 한 겁니다!”라고 외쳤다. 장씨는 출소 후 어음 사기와 구권 화폐 사기 등을 거듭 저질러 네 차례, 총 29년을 감옥에서 보낸 뒤 지난해 출소했다. 장씨 자신도 ‘사기 중독’ 수준이지만, 그의 정체를 뻔히 알면서도 당한 사람이 그렇게 많았다는 얘기다.

이후 살인을 전제로 한 보험 사기를 저지른 ‘엄 여인’ 엄인숙과 ‘계곡 살인’ 이은해가 연이어 등장했다. 보험 설계사 출신인 엄인숙(46)은 2000년부터 5년간 보험금을 타내려 두 남편을 차례로 사고로 위장해 살해했다. 어머니와 오빠, 남동생까지 바늘로 눈을 찔러 실명케 했다. 엄씨는 탤런트 뺨치는 미인형에 하얀 피부, 얌전하고 나긋한 말투 덕에 장기간 의심받지 않은 채 범행을 이어갈 수 있었다.

4.png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계곡에 빠뜨려 숨지게 해, 살인과 보험사기로 무기징역이 확정된 이은해의 지난 2016년 결혼식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방송에서 ‘소녀 가장’으로 알려진 이은해(32)는 2019년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수영 못하는 남편을 깊은 계곡에 빠뜨렸다. 앞서 2010년 전 남편과 2014년 사실혼 관계이던 남자 친구 모두 의문사로 숨졌다. 이씨는 엄씨처럼 사이코패스(반사회성 인격 장애) 측정 평가 점수가 만점에 가까울 정도로 극단적 이기심과 공감 능력 결여, 충동 조절 장애 등이 있음이 드러났지만, 그를 ‘여신’으로 추종하는 팬클럽이 생기는 기현상도 낳았다.

◇”꽃뱀은 꽃뱀 같지 않다”

거의 모든 범죄 피의자는 남성 비율이 훨씬 높다. 사기도 그렇다. 다만 여성은 물리력이 필요 없는 사기에선 일종의 비교 우위를 갖는다. 유엔 통계상 2021년 기준 각국에서 범죄로 유죄가 확정된 비율은 남성이 85%이고 여성이 15%인데, 사기 분야에선 남성이 73%, 여성이 27%였다. 한국에서도 1993~2021년 유죄가 확정된 범죄자 중 여성은 21.2%를 차지했는데, 사기 관련 범죄에선 그 비율이 평균치를 웃돈다. 일반 사기의 22.6%, 횡령의 26.1%, 약취 28.6%, 밀수 30.8%, 위증·증거인멸 36.9%를 여성이 저질렀다.

이에 대해 한 경찰 간부는 “범죄가 발각돼 처분된 수치가 그렇지 실제 여성 사기는 훨씬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듯한 지위를 가진 남성이나 유명 인사들이 여자에게 큰 사기를 당하고도 수치심 때문에, 또는 사생활 문제가 드러날까 봐 신고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는 “여성은 전통적 성 역할과 좁은 행동반경 때문에 범행 기회부터 적고, 여성 범죄가 은폐하기 쉬운 데다 사법기관이 여성에 관대한 경향이 있을 뿐, 실제 범죄성의 성별 차는 크지 않다”고 했다.

5.png
지난 2008년 여러 국군 장교와 기업인 등을 상대로 기밀을 빼낸 혐의로 구속됐던 탈북자이자 간첩인 원정화. /조선일보 DB

‘여자 사기꾼들(Confident Women)’이란 연대기를 쓴 미국 여성 작가 토리 텔퍼도 “통상 여성은 사기를 칠 만한 권력이나 인맥, 자원을 가졌다고 보지 않기 때문에 위협을 감지하기 어렵다”며 “보호 본능, 공감 능력, 감수성, 친화력 등 남을 조종할 수단은 여성에게 더 많을 수 있다”고 했다.

흔히 여자 사기꾼을 ‘꽃뱀’이라고 부른다. 꽃뱀은 성적 매력으로 이성을 유혹해 금품이나 정보, 조직 내 입지 등을 얻어내기 때문에, 외모가 뛰어나고 드세거나 영리해보일 것이란 선입견이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진짜 꽃뱀은 오히려 외모가 평범하거나 좀 모자라 보일 정도로 유순한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경계심을 풀게 한 뒤 뒤통수를 친다는 것이다.

2008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된 북한 간첩 원정화(49)는 수년간 여러 국군 장교들과 내연 관계를 맺으며 군사 기밀을 빼돌리고, 중국·일본까지 진출해 남성들을 이용해 사기·첩보 활동을 벌였다. 당시 사람들은 원씨의 범죄 스케일에 놀라고, 사진을 보곤 “저런 평범한 여자에게 다들 홀렸다고?” 하며 또 놀랐다. 호주에선 서맨사 아조파르디(35)란 여성이 2007~2019년 호주와 캐나다, 아일랜드 등에서 ‘말 못하는 10대 고아 소녀’ ‘가족이 몰살당한 러시아 체조 선수’ 등 불쌍한 소녀 캐릭터를 70여 가지나 연기하며 유괴·절도 등 사기 행각을 벌였다.

6.png
 
미 실리콘밸리에서 ‘여자 스티브 잡스’로 불리며 45억달러 돈방석에 앉았던 엘리자베스 홈즈 전 테라노스 CEO. ‘피 한방울로 250개 질병을 진단한다’는 키트가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실리콘밸리 최악의 사기꾼으로 전락했다. /포브스

◇고독과 허영을 파고든다

잘난 것 없는 사기꾼이 타인의 마음을 훔치고 가스라이팅(gaslighting·심리를 조작해 지배하는 일)까지 할 수 있는 건, 사기란 속이는 사람보다 속는 사람의 상황에 달린 심리전이기 때문이다. 범죄 심리 전문가인 함혜현 부경대 교수는 “사기꾼들은 외로움과 불안, 멋져 보이고 싶은 허영, 부자나 유력 인사와 어울리고 싶어 하는 선망 심리 등 허약한 마음을 잘 긁어주는 이들”이라고 말했다. 피해자로선 사기꾼 자체가 욕망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그들을 자신의 욕망을 실현해줄 도구로 보고 빠져든다는 얘기다. 함 교수는 “특히 경제가 안 좋을 때, 그리고 소셜미디어 발달로 부와 명예, 명분을 과시하려는 욕구가 커질수록 사기는 기승을 부린다”고 했다.

 실리콘밸리 최악의 사기범 엘리자베스 홈스(39) 전 테라노스 최고경영자(CEO)는 2014년 “피 한 방울로 질병 250가지를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만들었다”는 거짓말로 1년 만에 자산 45억달러(약 6조원) 돈방석에 앉았다. 스티브 잡스의 검은 터틀넥과 낮은 목소리를 흉내 낸 홈스가 ‘인류를 구할 기술 개발에 미친 금발 천재 소녀’로 등장하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루퍼트 머독과 마윈 등 각계 거물이 그를 앞다퉈 찾아가고 투자금을 모아 줬다. 여성이 성공하기 힘든 분야에서 젊은 여성을 띄워주는 것이 자신들 이미지에 도움 된다는 것을 간파한 남성 기득권층, 그리고 신기술로 돈을 벌겠다는 눈먼 투자자들이 홈스라는 괴물을 키웠다.

7.png
미국 뉴욕 사교계에서 독일 재벌 상속녀 행세를 하며 유흥비와 투자비를 뜯어낸 러시아의 안나 소로킨이 지난 2019년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 /AP

2017년 뉴욕 사교계를 발칵 뒤집은 안나 소로킨(32)은 러시아 트럭 운전사의 딸이지만 독일 유력 가문 상속녀 행세를 하며 은행과 기업에서 유흥비와 투자금 등 수백만 달러를 뜯어냈다. 그는 자신이 꾸며낸 호화 생활과 인맥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게 ‘안나와 친해지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키고, 일이 꼬인다 싶으면 “내가 20대 여자라 무시하느냐”며 상대의 도덕성을 들어 꼼짝 못 하게 했다. 소로킨은 자신의 사기 스토리를 넷플릭스(’안나 만들기’ 시리즈)에 35만달러(4억원)를 받고 팔았고, 출소 후 각지에 강연도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 수법을 아무리 연구하고 알려도 속을 사람은 또 속는다는 게 함정이다.

[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3/11/04/B5K6I63SO5FRLP5YOWRX3EE6SM/

Loading

4 11월 2023

[알아봅시다] 스마트폰/역사 

[알아봅시다] 스마트폰/역사 

1. 개요[편집]

스마트폰의 역사에 대한 문서.

통신사가 관여된 대한민국 특유의 스마트폰 역사는 스마트폰/역사/대한민국 문서를, 스마트폰으로 인해 저물어가는 IT기기들의 역사는 스마트폰/영향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2. 스마트폰 대중화 이전[편집]

사실 20세기에도 스마트폰과 비슷한 티비폰, 스크린폰 등 상상 과학품 전시대회나 SF에 나오기는 했다. 다만 2007년 이전만해도 사실상 스크린 터치폰은 공상의 영역이다. 예를 들면 1965년에 이정문이 만든 2000년의 생활상에 소형 TV 전화기가 있다. 그러니까 1960년대에도 공상의 영역에서는 존재했다는 것이다.[참고]

존 스컬리의 지식 탐색기Newton MessagePad(1993)를 참고하면 초창기 시기상조 디바이스 이해에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초창기 디바이스는 IBM 사이먼팜톱 컴퓨터PDAPalm OS(1996~2008), 클리에(2001~2004)참고. Windows Mobile심비안블랙베리 OS는 후술.

2008년에는 “휴대폰은 적어도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라며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노트북에다 핸드폰을 박아쓰지, 액정 4인치면 그거부터가 휴대폰이라 부를수가없지 등 많은 성토를 받았지만, 불과 2년 뒤 성지순례길이 되었다.[2][3] 해당 글은 매년 N년 전 예언에서 N이 1씩 커진 제목으로 올라오고 있다.

2.1. 피처폰PDA[편집]

대중화 된 스마트폰 발전사는 별도로 후술하고, 한국Geek들의 스마트폰이었던 PDA폰, 그리고 피처폰의 몰락 부분만 따로 언급한다.

한국의 스마트폰 시작은 PDA폰 시작과 궤를 같이한다. 다양한 PDA 단말기가 소수 존재하였지만, 나름 시장성을 확보한 것은 “iPAQ”이 탑재한 Windows Mobile 2003을 탑재한 “삼성 MITs” 단말기[4]들이 출시된 SCH-M420(2005) 이후부터이다. 감압식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며 메일 일정등을 기록(하지만 인터넷은 비싸서 못)하며 업무용 스마트폰으로 나름 영역을 구축하였다. 세대를 거듭하며 두께를 줄여나갔고 삼성 블랙잭(2007), 삼성 미라지(2008)를 출시하며 드디어 벽돌폰 아닌 휴대폰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T*옴니아(2008)부터는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광고하기 시작한다.

다만, 삼성 미라지 이후로도 2010년까지 한국에서는 햅틱 아몰레드롤리팝노리폰 등의 피처폰이 주력이었다. 2009년 10월 22일 그나마 많이 알려진 옴니아 2 출시, 그리고 2009년 11월 28일 iPhone 3GS를 수입한뒤 2010년은 하단에도 나와있듯이 아직 스마트폰이 대중적이지 않았던 마지막 시기였다. 피처폰은 이후에도 계속 출시되며, 2010년 2월 롤리팝모토로이, 부비폰, 2010년 3월 LG의 MAXX폰, 애니콜의 코비F, 2010년 4월 삼성 애니콜 햅틱시리즈의 아몰레드 빔, 갤럭시 A, 2010년 7월 삼성 애니콜의 갤럭시 S, 2010년 8월 삼성 애니콜 노리폰노리F, 2010년 10월 옵티머스 원스카이 미라크, 같이 보급형 스마트폰과 피처폰의 출시로 피처폰 시대와 스마트폰 시대가 겹치더니 2011년 2월 갤럭시 에이스[5] 출시를 기점으로 이 춘추전국시대는 종결되었다. 이후 신형 피처폰의 출시는 줄어들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2013년 후반부터는 피처폰 서비스의 종료[6] 와 4G LTE 시대 개막으로 문자 통화만 하는 피처폰의 시대는 완전히 끝나면서,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3. 심비안을 탑재한 노키아의 등장과 스마트폰 개념 제시 (1997~2007)[편집]

심비안을 탑재한 노키아의 폰들이 PDA가 아닌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을 1997년부터 정립해나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2007년에는 전세계의 스마트폰 점유율 40%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독점하였다. 한편 (RIM)사는 블랙베리 OS로 1999년부터 스마트폰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또한 팜(Palm)사의 트레오 등등이 발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해외폰들은 대부분 GSM 방식이었고 한국의 이동통신 방식인 CDMA를 지원하지 않던 시절이라, 전세계를 호령하는 이것들을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웠다. 이 시기는 2G가 주력이었던 시기였고, 잘해봐야 3G 초창기 시기였다. 이동통신 주파수, GSM과 CDMA의 차이, 단말기 화이트리스트 제도, WIPI 탑재 의무 등으로 외산폰들이 한국으로 들어오기는 무척 힘들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위협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었다.

4. iPhone의 출시와 시장 재편 (2007~2011)[편집]

2006년부터 일부 매체에서 Apple에서 아이폰을 출시한다는 루머가 종종 보도되었다.#[7] 그리고 마침내 2007년 1월 9일Apple이 iPhone을 출시했다.

▲ 2007년 1월 9일 당시 Apple의 CEO 스티브 잡스의 iPhone 발표 영상.

미국, ‘iPhone’ 열풍(2007년 6월 30일 뉴스)

2007년 1월 9일, Apple은 부드럽고 유연성 있는 UI 및 OS, 각종 센서를 장착하고 다양한 앱을 제작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적 서비스적 환경이 구축된 iPhone을 출시하여 휴대전화의 정의를 재정립했다. iPhone이 없었다고 해서 스마트폰 또한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은 억지에 불과하지만, iPhone은 최초로 다양한 Multi-Touch 제스처를 지원하는 iPhone OS를 탑재하고 GPS와 App Store, 지금의 iOS를 출시하여 현대적인 스마트폰의 개념을 재정립했다고 할 수 있다.

원래 스마트폰은 PDA폰이라는 이름처럼 사무 기기의 일종이라는 개념이 강했다. 따라서 사용 계층도 주로 직장인과 대학생들이었다. 대표적으로 블랙베리. iPhone도 1세대가 막 출시됐을 때는 인터넷, 메일, 달력, 문자 등 기본 앱만 구동할 수 있는 비싸기만 한 사무 기기에 가까웠으나 이후 운영체제 업데이트와 함께 App Store가 추가되면서 용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iOS가 수 년간 쓰여온 심비안블랙베리 OS와 Windows Mobile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었던 이유는 GUI의 수준이 높고, 애플리케이션을 능동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었다는 것과, 높은 최적화 수준을 보여주었다는 점 등이 있다.

이와 같이 새로운 스마트폰이 기존 피처폰의 한계를 단번에 뛰어넘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물리적 버튼을 없애고 정전식 Multi-touch 디스플레이를 장착함으로써 소프트웨어의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엄청난 유동성을 부여했다. 결정적으로 두 번째 이유는 높은 수준의 운영체제이다. 당시 iPhone OS(현 iOS)는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발전한 기능을 선보임으로써 비슷한 기존 모바일 운영체제들보다 진일보했다는 평을 받았다. 세 번째 이유로,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위시한 모바일 개발자 지원과 새로운 하드웨어적 기준 마련에 있다. 스마트폰은 Multi-Touch 제스처와 물리적 버튼의 제거, 다양한 센서, 고성능의 모바일 CPU와 GPU를 장착함으로써, 그에 걸맞는 수많은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가능케 했다. 결과적으로 App Store에 우후죽순 올라오는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스마트폰에 바로 설치될 수 있었고, 이는 스마트폰이 단순한 전화기를 넘어선 “만능 기기”로 재분류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iPhone의 성공을 벤치마킹한 구글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IT업계 기업들은 안드로이드나 삼성 갤럭시 등을 출시하여 현재 스마트폰 시장의 기반을 구축해나갔다.

5. Android와 iOS의 양강 체제 (2011~현재)[편집]

2009년 말 ~ 2011년 초반의 짧은 격동기 후,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와 iPhone의 양강 체제 속에서 국내의 LG전자팬택을 비롯한 제3, 제4, 제5의 안드로이드폰 제조사들이 그 뒤를 잇는 구성으로 마켓이 형성되게 된다. 안드로이드 또는 iOS 외의 운영 체제를 가진 스마트폰은 시장 점유율이 상당히 저조해졌으며 심지어 한때 세계 최고 점유율을 자랑했던 심비안 단말기를 만들던 노키아는 핸드폰 사업을 정리했고 심비안 단말기는 전량 단종을 맞이했다. 국내에서는 우스개소리로 카카오톡이 안되는 폰은 스마트폰이 아닌 것 취급 당하고 있다. 자세한 설명은 하단에 기술되어 있다.

2018년 8월 기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운영 체제로 살펴볼 때 안드로이드와 iOS의 양강 구조이다. 점유율 측면에선 Statcounter 기준 안드로이드 76.82%, iOS 20.45% 이다. 3세계 시장의 약진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의 비중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물론 iOS의 점유율이 56%p 정도 낮아도 iOS를 지원하는 기기는 한 종류 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전체적으로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이 북미를 제외한 세계 각 대륙에서 전체 대비 과반을 차지하여 iOS대비 확실한 우세를 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 점을 인식하여 아예 2012년, 자사의 제품인 Windows 8을 출시하여 PC와 모바일기기의 통합을 시도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결과는 물론 폭망. 세계 각국의 모바일 운영 체제의 점유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Windows Mobile를 사용하는 옴니아 시리즈를 말아먹은 삼성은 갤럭시 A(2010)와 갤럭시 S(2010)와 갤럭시 S II(2011)와 그 파생 상품들을 물량 공세로 쏟아냈다. 삼성전자-Apple 간 고소전으로 국내외의 일부 유저들로부터 카피캣 소리를 듣긴 했지만(사실 소송 전부터 갤럭시S 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있었다), 대부분 승리하고[8] 오히려 고소전으로 이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으며, iPhone이 가지 않은 길(대화면, 스타일러스)을 걸어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대성공을 이끌어내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1등을 달성한다. 그리고 2023년 현재까지 그 위세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는 삼성 vs Apple의 양강 체제이기도 하지만, 안드로이드 vs iOS의 양강 체제이기도 하다.

그 와중에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밀려났으며, 전 세계를 호령하다시피 하였던 피처폰의 제왕 노키아는 휴대전화 사업을 마이크로소프트에 매각했다. 그렇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Windows Phone이 잘나가는 것도 아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휴대 기기용으로 소위 메트로 UI를 도입했다가 오히려 Windows 8을 말아먹을 뻔 했고, 이후 그냥 데스크톱 또는 랩톱 운영 체제에만 집중하며 지원과 개발을 포기했다. 운영 체제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아 webOS로 전세 역전을 도모했던 Palm은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삼성이 참여한 바다(운영 체제)와 타이젠도 삼성 Z1 등의 저가 단말기로 인도 등의 미개척 시장에서 점유율을 상당히 높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지만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안드로이드에 올인한 모토로라는 꽤 버텼지만, 결국 레노버에 휴대전화 사업을 매각했다. 그래도 스마트폰 점유율 3위 이하 상위권 제조사들은 대부분 안드로이드 OS를 채용한 제조사들이다.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안드로이드에 올인한 팬텍이 한 때 베가 레이서로 LG전자를 앞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팬택은 해외 진출에 실패하고 넓은 시장을 확보하지 못해 외부 요건에 회사가 굉장히 어려워졌다가 다시 살아나는가 싶었지만 또 다시 큰 어려움을 겪어 스마트폰 시장을 철수했다.

저가 공세를 앞세운 중국/대만쪽 휴대폰 제조사들의 추격이 거세다. 한때 HTC 휴대폰들이 두드러졌다가, 화웨이샤오미의 제품들이 좋은 가성비로 주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리고 과거 자체 운영 체제를 탑재했던 블랙베리와 노키아도 후에 뒤늦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마이크로소프트마저 윈도우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이제 스마트폰은 iOS와 안드로이드의 양강 체제가 더욱 공고해졌다. 다만, 노키아는 2014년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노키아 X를 출시했었지만,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라기 보다는 안드로이드를 노키아에 맞게 개조한 커스텀 운영 체제를 담은 스마트폰이었다. 따라서 노키아의 진정한 첫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노키아 6이다.

안드로이드(86%)와 iOS 점유율(14%)을 소수점 아래에서 반올림하고 합치면 100%이다. 나머지 모바일 운영 체제는 의미 없는 점유율(0.1% 이하)만을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운영 체제 점유율 3위인 Windows Phone의 점유율조차 0.1%까지 떨어져서[9]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도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 포기를 선언하였고[10][11]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은 안드로이드와 iOS로 개편이 끝났다.

다른 모바일 운영 체제 시장 점유율 자료에 의하면 2017년 1월부터 12월까지, 안드로이드 68.69%, iOS 29.26%로 둘이 합쳐 97.95%이고, Windows Phone는 0.35%이다.

2010년대 초중반까지는 화면 해상도와 프로세서 성능으로 스마트폰들이 경쟁했다면,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중고급형 기준으로 베젤리스[12] 기술과 카메라 성능으로 경쟁하고 있다. 사실 프로세서 성능의 경우 아이폰에 들어가는 Apple Silicon이 A11 Bionic부터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게 된 점도 있다.[13] 여기에 일부 최상급 플래그쉽 모델의 경우 초격차 전략으로 시범적인 폴더블,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하여 자사의 기술력을 과시하는 정도. 보급형의 경우에는 어차피 비용절감 문제 때문에 카메라도 기존 성능 수준에 베젤리스도 적당히 패밀리룩 구색만 맞추는 수준이라 제조사별 차이가 적은 편이며, 굳이 보급형 스마트폰에서 제조사간 경쟁하는 사양이라고 하면 배터리 지속시간 경쟁(…) 정도가 있겠다. 안드로이드 기종들도 배터리 탈착형에서 일체형으로 표준이 변해갔던 데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일 것이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반나절에 한번은 충전해야 했던 스마트폰들이 지금은 보급형들도 대기시간 기준으로 24시간은 거뜬하다..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기능이 별로 없고 해상도가 낮은 보급형 기종들은 피처폰 시절처럼 이틀에 한번 충전하는 것도 가능한 정도.

1697247084 galax...
2023년 2분기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량 순위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은 1인자 애플과 2인자 삼성으로 구도로 양분된 상황이다. 중국제 스마트폰은 전멸이고 애플과 삼성이 10위권을 전부 차지했다. 아이폰은 아이폰 14 모델들이 상위권 1~3위를 차지했으며, 갤럭시는 보급형 모델인 삼성 갤럭시 A 시리즈 모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의 플래그십 모델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든 것은 갤럭시 S23 울트라가 유일했다.
CC-white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394 판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6. 새로운 형태로의 변화 (2019~현재)[편집]

 
[참고] 휴대전화는 저 만화가 나온 뒤 8년 후에야 생겼고 판매는 무려 18년 후에나 나왔다.[2] 글작성 1년 5개월 전 이미 해외에서 아이폰 발표, 글작성 3일 후 아이폰 3G 발표가 있었다. 1년 6개월 후 아이폰 3GS가 수입되고 1년 9개월 뒤에는 글에서 언급된 4인치의 화면을 가진 갤럭시 S가 공개되며 본격적인 스마트폰의 시대를 열었다. 작성된 글의 내용들 중 보안과 관련된 총과 사이렌 부분을 제외하면 2020년대 현재는 전부 실현되거나 당연시 되는 기능이 되었다.[3] 정교하게 서술해서 2020년대인 지금 보면 소름이 돋을 정도다. 언급된 4인치 크기와 700GB는 2020년대인 현재 4인치도 너무 작아서 대부분 6인치 이상을 쓰고 있고, 700GB는 이미 넘은 1TB 용량도 나왔다. 다만 요즘은 아이클라우드나 네이버클라우드 등으로 데이터를 인터넷으로 백업시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4] SCH-M100까지 생각하면 역사는 1999년, 꽤 오래전부터 시작된다.[5] 이 모델부터 삼성 스마트폰에는 애니콜을 사용하지 않는다.[6] 삼성전자의 경우 2013년 말부터 애니콜 피쳐폰이 모두 단종되었다.[7] 여담으로 2006년 12월 2일, iPhone이 출시되기도 전에 아사모 카페가 개설되었다.[8] 갤럭시 탭 10.1 문서와 애플 삼성 소송전 문서 참조.[9] 1분기 스마트폰 운영 체제 점유율-안드로이드 86%, iOS 14%, Windows Phone 0.1% (2017. 7. 20) #[10] Microsoft is finally killing off the Windows Phone (9 OCTOBER 2017) #[11] MS “새 OS·하드웨어는 없다”…윈도우폰 사실상 포기 2017-10-10 #[12] 노치 디자인펀치홀 디스플레이 등을 이용하여 단말의 크기는 줄이면서 화면크기는 최대화하는 방식[13] 이는 A15 Bionic 때 절정에 달했고, 이후 2023년을 기점으로 스냅드래곤 8 Gen 2가 A16 Bionic을 GPU 성능에서 따라잡으면서 다시 격차가 줄었다.[14] 단, 이 경우 디스플레이가 상당히 작은 곡률을 가지기 때문에 폴더블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다.[15] SDC 2018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16] 2019년 2월 19일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 9월 최종 출시했다. 내구도 이슈 제기로 출시가 연기되었고, 동년 9월 한국에서 5G NR 모델로 가장 먼저 재출시하였다.[17] 갤럭시 폴드 처럼 안으로 접는것과는 달리 큰 화면 하나를 바깥으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폰이다. 하지만 내구도 이슈 등으로 출시가 계속연기되었고, 결국 한정된 국가에 잠깐 판매된 후 후속작인 Mate Xs를 공개했다.[18] 미국의 휴대폰 제조사였으며 레노버에 인수됐다.[19] 메이트와 마찬가지로 이 기종도 내구도 이슈가 있다.[20] 플립과 폴드2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출시

[출처] https://namu.wiki/w/%EC%8A%A4%EB%A7%88%ED%8A%B8%ED%8F%B0/%EC%97%AD%EC%82%AC

Loading

4 11월 2023

[알아봅시다] 전화기의 탄생, 얼마나 알고 있니?

[알아봅시다] 전화기의 탄생, 얼마나 알고 있니?

전화기의 탄생, 얼마나 알고 있니?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 Alexander Graham Bell (왼쪽) / 스티브 잡스 Steve Jobs (오른쪽)

1인 1폰 시대, 전화기에 대해 말하다

오늘날 통신 세상이 열릴 수 있게 된 바탕에는 ‘전화’가 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실시간으로 상대방의 목소리를 들으며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것은 현대 과학기술의 선물이다.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전화기는 누가 최초로 발명했는지에 대한 논쟁이 역사적으로 뜨거웠다.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다, 전화의 발명

흔히 ‘인류 최초의 전화 발명가’라고 하면 ‘벨’을 떠올린다. 미국의 과학 자 겸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 이엄 벨(AlexanderGraham Bell, 1847~1922)’이 너무나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화의 발명에는 숨겨진 비화가 있다.

벨은 1876년 2월 14일 미국 특허 사무국에 전화 발명 특허를 신청하고 그 다음 달인 3월 7일 ‘전기 진동을 일으켜 목소리나 그 밖의 소리를 전신으로 전달하는 방법과 기구’로 특허를 받았다. 하지만 뒤늦게 자신이 최초의 전화 발명가라고 주장한 사람이 나타났다. 바로 미국의 또 다른 발명가 ‘엘리샤 그레이(ElishaGray, 1835~1901)’다. 그레이 역시 1876년 2월 14일, 미국 특허 사무국에 전화 발명 특허를 신청하러 갔다.

하지만 그는 벨보다 두 시간 늦게 도착했고, 특허 사무국은 벨의 손을 들어주었다. 사실 당시에는 그레이가 벨보다 더 유명했다. 그레이는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 연구자로 인정받고 있었고, 1874년부터 이미 전화를 공개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하지만 단 두 시간 차이로 남은 인생을 평생 억울하게 살아야 했다. 실제로 특허 신청 당시 벨의 전화는 이론에 불과했다. 특허를 획득하고 사흘 후에나 전화 통화에 성공했으니, 그레이가 억울해 할 만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최초의 전화 발명가’는 이들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밝혀졌다. 이탈리아의 발명가 ‘안토니오 무치(AntonioMeucci, 1808~1889)’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진 것이다. 무치는 자석식 전화기를 발명한 뒤 특허를 내기 위해 서부유니언전신회사와 의논했지만, 회사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설계도를 잃어버리기까지 한다. 몇 년 후 벨이 전화 발명으로 특허권을 취득한 걸 보고 무치가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한다.

하지만 역사는 결국 제자리를 찾아주었다. 2002년 6월 미국 의회가 공식적으로 무치를 최초의 전화 발명가로 인정한 것이다. 이로써 최초의 전화 발명가라는 타이틀은 126년 만에 제자리를 찾았다.

선을 없애고 자유로워지다, 휴대전화의 탄생

전화기는 선이 없어지면서 보다 자유로워졌다. 집 안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통화할 수 있게 된 건 ‘마틴 쿠퍼(MartinCooper, 1928~)’ 덕분이다.

“Joel, this is Marty. I’m calling you from a cell phone,a real handheld portable cell phone(조엘, 나 마티일세. 난지금 자네에게 휴대전화로, 진짜 손으로 들고 다니며 쓰는 휴대용 폰으로 전화하고 있단 말이네).”

1973년 4월 3일, 미국 뉴욕의 한 거리에는 다음과 같은 음성이 퍼져나갔다. 쿠퍼는 당시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조엘 엥겔(미국벨연구소 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 발명 소식을 알렸다. 이 통화로 쿠퍼는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개발자 겸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통화자가 됐다.

마틴 쿠퍼는 당시 모토로라연구소의 연구원이었다. 휴대전화의 아이디어는 당시 인기를 끌던 TV 드라마 ‘스타트랙’에서 얻었는데, 우주인이 손에 들고 다니며 통화를 하는 ‘커뮤니케이터’를 보고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는 전화를 꿈꿨다.

쿠퍼는 그의 연구팀과 개발에 매진한 끝에 1973년, 약 1㎏의 무게에 25㎝의 길이를 자랑하는 휴대전화 ‘다이나택(DynaTac)’을 선보인다. 외견으로 상상할 수 있듯이, 초창기 다이나택은 ‘벽돌(the brick)’ 혹은 ‘신발(the shoe)’ 폰으로 불리곤 했다. 성능 역시 초창기 모델다웠는데, 다이나택으로 20분간 통화하기 위해서는 10시간 동안 충전해야 했다. 결국 10년 뒤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450g) 후에야 1983년 ‘다이나택8000x’라는 이름으로 상용화에 성공한다.

휴대폰 그 이상의 휴대폰, 스마트폰

이제 휴대전화는 ‘휴대용 컴퓨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진화했다. 카메라나 MP3, TV, 컴퓨터 등의 다양한 기능을 담은 스마트폰이 탄생한 것이다.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꼽히는 휴대전화는 1992년 IBM에서 개발한 ‘사이먼(Simon)’이다. 사이먼은 지금의 스마트폰과는 달리 크기도 크고 단색 화면이었다. 하지만 계산기와 메모장, 전자우편, 팩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도 있었다.

스마트폰이 처음 개발될 당시에는 휴대전화를 만들던 회사가 아니라 PDA(일정관리나 이메일,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개인용 휴대기기)를 만들던 회사들이 PDA에 전화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을 만들었다. 이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 휴대전화를 만드는 회사들이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2007년, 미국의 컴퓨터 회사인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의 기능이 급속도로 업그레이드됐다. 당시 애플의 대표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는 스마트폰의 혁명을 일으킨 인물로 꼽힌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만 3,900만 명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어느덧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컴퓨터를 구겨 넣은’ 것 같았던 아이폰의 탄생 이후 스마트폰의 외형과 성능은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전화기가 휴대전화를 거쳐 스마트폰까지 발전해 왔듯, 스마트폰의 미래는 또 어떤 모습이 될지 자못궁금하다.

[출처] https://cyber.kepco.co.kr/events/webzin/page_16.html#:~:text=%ED%9C%B4%EB%8C%80%ED%8F%B0%20%EA%B7%B8%20%EC%9D%B4%EC%83%81%EC%9D%98%20%ED%9C%B4%EB%8C%80%ED%8F%B0%2C%20%EC%8A%A4%EB%A7%88%ED%8A%B8%ED%8F%B0&text=%EC%B5%9C%EC%B4%88%EC%9D%98%20%EC%8A%A4%EB%A7%88%ED%8A%B8%ED%8F%B0%EC%9C%BC%EB%A1%9C,%EC%9D%98%20%EA%B8%B0%EB%8A%A5%EC%9D%84%20%EA%B0%96%EC%B6%94%EA%B3%A0%20%EC%9E%88%EC%97%88%EB%8B%A4.

Loading

4 11월 2023

[지구과학] [표지로 읽는 과학] 45억 년 전 원시 지구 ‘거대한 충돌’의 증거

[지구과학] [표지로 읽는 과학] 45억 년 전 원시 지구 ‘거대한 충돌’의 증거

[표지로 읽는 과학] 45억 년 전 원시 지구 ‘거대한 충돌’의 증거

입력

네이처 제공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이번 주 표지로 원시 지구에 충돌하며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는 원시행성 ‘테이아’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를 실었다.

테이아는 달의 형성을 설명하는 이론과 관련이 깊다. 약 45억년 전 테이아가 지구에 충돌하며 크고 작은 파편이 튕겨져 나갔고, 그 파편이 뭉쳐 원시 달을 형성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테이아가 존재했다는 직접적인 증거에 대한 실마리를 찾기 어려웠다.

폴 애시모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 지질학·지질화학 교수가 이끌고 첸 위안 박사후연구원이 주도한 연구팀은 1일(현지시간) 지구 외핵과 맨틀의 경계면에 테이아의 충돌 흔적이 남아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아프리카 대륙에서 발생한 지진의 지진파 분석 결과와 약 45억 년 전 지구와 테이아가 충돌했을 당시 발생한 파편의 움직임을 재현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지표면 아래 2897km 부근에서 지진파의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는 영역이 있음을 확인했다. 지진파는 매질에 따라 속도가 변화하기 때문에 지진파의 속도 변화를 통해 지질 내부에 주변부와 다른 이질적 물질이 있음을 추정할 수 있다. 지진파가 느려진 부분의 밀도는 주변에 비해 약 2.0~3.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것이 테이아와의 충돌로 인해 녹은 지구 지각층과 맨틀의 일부와 테이아의 파편이 섞인 어떤 물질인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면서 이 물질이 약 45억 년 간 이어진 지구의 역사를 통틀어 살아남은 ‘테이아 맨틀 물질(TMM)’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Loading

4 11월 2023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상대 행동에 ‘악의적 해석’하는 사람들

[사회과학]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상대 행동에 ‘악의적 해석’하는 사람들

[박진영의 사회심리학] 상대 행동에 ‘악의적 해석’하는 사람들

입력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연인관계는 물론 인간관계 전반에 있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갈등을 겪고 양질의 관계를 영위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Jensen-Campbell et al., 2009).

● 사람을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대체로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Erez & Judge, 2001). 누군가를 만나면 저 사람은 얼마나 좋은 사람일까’라고 생각하기보다 ‘저 사람은 또 얼마나 이상한 사람일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편이다.

사람들의 별다른 의미 없는 행동에도 색안경을 끼고 저 행동은 분명 나를 무시해서/싫어해서 하는 행동일 거라고 생각하며 상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자 쉽게 상처를 받곤 한다.

사람들이 수근거리기라도 하면 왠지 내 욕을 하는 건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는 경우나 누군가 웃기라도 하면 자신을 비웃는 거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좋은 예가 되겠다.

● 상대의 행동에 악의적이고 극단적인 해석을 내린다

별다른 의미 없는 행동도 가급적 안 좋게 해석하는 편인데 만약 상대가 실제 조금이라도 퉁명스러운 대답을 하는 등 부정적인 사인을 보내오거나 말 실수를 저지르기라도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저건 분명 나를 싫어해서, 나를 괴롭히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고 가급적 악의적이고 극단적인 해석을 내리는 편이다.

그저 그날 따라 그 사람에게 힘든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혈당이 낮아서 기분이 나쁘거나 (저녁 시간 동안 혈당수준이 낮을수록 부부싸움 확률이 올라가고 상대방의 이름이 쓰여져 있는 인형을 주었을 때 인형에 바늘을 꽂는 행동이 높게 관찰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Gailliot et al., 2007) 단순 실수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냥 그 사람이 원래 이거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서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는 해석을 내리곤 한다. 그 결과 작은 일로도 상대에게 쉽고 빠른 실망을 하고 ‘상처’ 또한 쉽게 받는다.

● 상처를 잘 준다

상처를 잘 받을뿐 아니라 상처를 잘 주기도 한다. 파트너에게 오해받고 있다는 억울함, ‘나를 그 정도로 밖에 보지 않다니’라는 실망감 등 다양한 부정적 정서를 일으킨다. 결과적으로 처음에는 전혀 나쁜 의도가 없었던 파트너의 공격성을 실제로 이끌어 내는 경향을 보인다.

관계에 스스로 씌운 부정적 예언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역시 인간은 나빠’라고 생각하며 사람들을 더 부정적으로 보고 더 열심히 오해한다. -> 상대방을 공격한다. -> 상대방으로부터 공격받는다. -> 다시 상대방을 오해한다”의 싸이클이다.

● 갈등을 잘 해소하지 못한다

상대의 행동을 가급적 악의적으로 해석해버릇하는 습관 때문에 같은 갈등 상황에 처해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화를 심하게 내는 편이며 상대를 비난하는 강도 또한 높은 편이다. 용서도 잘 못 하는 편이다.

대화로 차근차근 오해를 풀어나가기보다 무조건 화부터 내는 편이어서 한 번 갈등이 생기면 적응적으로 해소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친밀한 관계에서는 갈등의 유무보다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이 중요할 수 있는데 여기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조언이나 도움을 받을 친구 또한 많지 않은 편이며 혼자 담배나 술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성격 특성 중 신경증(neuroticism)과 관련된 특징이기도 하다. 이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결혼했을 경우 관계의 질이 별로 좋지 못하고 자신의 행복도가 낮을 뿐 아니라 ‘상대의 행복도’ 또한 낮추는 경향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비교적 높은 이혼율을 보이기도 한다(Karney & Bradbury, 1997).

관계는 문제의 실재 여부를 떠나 내가 상대방을 좋거나 나쁜 사람으로 바라보는 정도, 상대의 행동을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때로는 머리 속 상상이 나의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주어 실제가 되어버리기도 하는 것이다.

한계가 많은 인간이기에 누구나 삶이 힘들 때 이런 행동 양식을 보일 수 있지만 만약 지속적이고 다양한 관계에 걸쳐 안정적으로 이와 같은 ‘패턴’을 보인다면 조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rez, A., & Judge, T. A. (2001). Relationship of core self-evaluations to goal setting, motivation, and performance. Journal of Applied Psychology, 86, 1270-1279.
Gailliot, M. T. et al. (2007). Self-control relies on glucose as a limited energy source: willpower is more than a metaphor.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92, 325-336.
Jensen-Campbell, L. A., Knack, J. M., & Rex-Lear, M. (2009). Personality and social interactions. In P.J. Corr & G. Matthews (Eds.), The Cambridge handbook of personality psychology (pp. 506–523).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Karney, B. R., & Bradbury, T. N. (1997). Neuroticism, marital interaction, and the trajectory of marital satisfaction.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2, 1075-1092.

※필자소개
박진영. 《나, 지금 이대로 괜찮은 사람》, 《나를 사랑하지 않는 나에게》를 썼다. 삶에 도움이 되는 심리학 연구를 알기 쉽고 공감 가도록 풀어낸 책을 통해 독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지뇽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미국 듀크대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4825?ntype=RANKING

Loading

3 11월 2023

[환경] “온실가스 배출 감소만으로 기후변화 못 막는다”

[환경] “온실가스 배출 감소만으로 기후변화 못 막는다”

“온실가스 배출 감소만으로 기후변화 못 막는다”

입력
영국 옥스퍼드대

기후 변화를 막으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불균형을 막는 연구개발이 동원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JVM_C011/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해도 기후 변화가 심화될 위기에 처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임스 핸슨 미국 컬럼비아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기후 데이터를 분석해, 현재의 기후 변화를 완화하려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 이상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3일 ‘옥스퍼드 오픈 기후변화’에 발표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초창기 연구자인 해양학자 로저 레벨 박사는 산업화로 인류가 화석연료를 연소하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크게 증가했는 사실을 1965년 밝혀냈다. 지난 수백만 년 동안 나타난 적 없는 높은 수준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 지표면 온도가 올라가는 온실효과가 일어난다. 미국국립과학아카데미는 1979년 발표한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로 대기 온도가 앞으로 1.5~4.5℃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빙하가 고정된 상태를 유지한다는 가정 하에 내놓은 예측으로, 실제로는 빙하가 녹는 등 해양에서도 여러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연구팀은 고기후(지질시대 기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기후 민감도를 재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해 기후가 기존에 가정했던 것보다 높은 민감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지금보다 2배 높아지면 지구 온도는 4.8℃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유엔의 추정치인 3℃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연구팀은 지난 세기 지구 온난화의 상당 부분이 인간이 만든 미세한 공기 입자인 에어로졸의 냉각 효과로 상쇄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선박에서 배출되는 에어로졸에 대한 규제 등으로 2010년 이후 대기 중 에어로졸의 양이 줄어들면서 지구 온난화가 본격적인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어로졸의 냉각 효과는 결국 ’파우스트적 거래‘였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에 의하면 1970~2010년 10년마다 0.18도씩 지구의 온도가 상승했다. 2010년 이후에는 0.27도씩 증가했고 향후 10년 내 총 1.5도의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1.5도는 지난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서 산업혁명 이전보다 그 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하자는 협약 기준이다. 1.5도는 인류를 지킬 수 있는 기후 변화의 상한선이라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처럼 기온이 상승하지 않도록 이산화탄소 배출을 단계적으로 감축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탄소 요금 인상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이 큰 서구사회가 개발도상국이 기후 변화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연구팀은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 온난화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기후 변화를 완화하려면 에너지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수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노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성층권 에어로졸 주입, 인공강우 등 적극적인 공학 기술이 동원돼야 한다는 것. 현재 지구는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보다 훨씬 많은 양의 에너지가 흡수되는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는 바다로 흘러 들어가 극지방의 얼음을 빠르게 녹이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원인이 된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24818?cds=news_media_pc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