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70.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 Stevie Wonder (아이 저스트 콜드 투 세이 아이 러브 유 : 스티비 원더) [듣기/가사/해석]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 by Stevie Wonder
안녕하세요? 팝스 잉글리시의 부지영입니다. 요즘 미국인들은 연말을 맞아 매우 분주합니다. 저도 크리스마스 카드 쓰랴, 선물 사랴, 연말 모임에 참석하랴, 정신이 없는데요. 경기가 안 좋아서 예년만큼 떠들썩한 분위기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에 한번 봐야 한다며 여기 저기 모임이 많네요. 연말이 되니까 그 동안 소식 없던 사람들이 불쑥 전자우편이나 전화로 안부를 물어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참 반갑더라구요. 여러분도 평소 궁금했던 사람들, 바빠서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오늘 전화 한 통 넣으면 어떨까요? 팝스 잉글리시, 오늘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의 노래 준비했습니다.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그냥 사랑한다 말 하려고 전화했어요)’, 1절부터 해석해 보죠.
(1절)
No New Year’s Day to celebrate
축하할 새해 첫날도 아니고
(New Year’s Day는 1월 1일, 새해 첫 날을 말하죠. 영어에서 성탄절을 의미하는 Christmas Day, 추수감사절을 의미하는 Thanksgiving Day, 또 새해 첫 날을 의미하는 New Year’s Day 등 축일을 표기할 때는 각 단어의 첫 자를 대문자로 씁니다.)
No chocolate covered candy hearts to give away
당신에게 줄 초콜릿을 씌운 하트 모양의 캔디가 있는 것도 아니죠
(chocolate covered candy hearts, 여기서 candy hearts는 하트, 심장 모양을 본 딴 작은 캔디를 말하죠. 분홍색, 파란색, 하얀색 등 색이 여러 가지인데요. “보고 싶어요.”, “내 사람이 돼주세요.” 등의 문구가 쓰여 있죠. chocolate covered candy hearts는 이런 하트 모양의 캔디에 초콜릿을 씌운 걸 말하는데요. 발렌타인 데이에 주고 받는 캔디를 의미하죠. 발렌타인 데이는 2월 14일인데요. 연인끼리 달콤한 캔디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사랑을 전하는 날이죠. 미국에서는 연인들 뿐만이 아니고, 학교 친구들, 가족 간에도 카드와 캔디, 또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No first of spring
봄의 시작도 아니고
No song to sing
불러줄 노래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In fact here’s just another ordinary day
사실상 평범한 또 하루에 지나지 않죠
(in fact는 ‘사실상, 실제로’란 뜻이죠. as a matter of fact와 같은 말입니다. “In fact, I am a little taller than my husband.”하면 “사실상 저는 남편 보다 키가 약간 큽니다.”란 말이죠. “In fact, he did not do anything wrong.” 하면 “사실 그 사람은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습니다.”란 말입니다.)
No April rain
4월의 봄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고도
(April, 4월…… 4월에는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하죠. 영어에 “April showers bring May flowers.”란 표현이 있는데요. “4월의 비가 5월의 꽃을 가져온다, 5월에 꽃이 피게 한다”는 말이죠. 한국 속담에 있는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와 비슷한 표현인데요. 불쾌하거나 싫은 일이 지난 뒤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No flowers bloom
꽃이 피는 것도 아니죠
(꽃 피는 5월을 의미하죠.)
No wedding Saturday within the month of June
결혼식이 있는 6월의 토요일도 아니랍니다
(서양에서는 전통적으로 6월에 결혼식을 많이 올립니다. 6월에 결혼식이 많은 이유와 관련해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요. 먼저 6월을 뜻하는 June이 로마 신화에 나오는 Juno의 이름을 땄기 때문이란 설이 있습니다. 주노는 주피터의 아내로 결혼한 여성의 여신인데요. 그리스 신화에서는 주노를 헤라, 주피터를 제우스라고 부릅니다. 그런가 하면 여자가 6월에 결혼을 해서 첫 아이를 임신해야 농사일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기 때문이란 설이 있습니다. 또 15세기, 16세기에는 사람들이 1년에 겨우 한번5월에 목욕을 하기 때문에 6월에 결혼 잔치를 해야 하객들 몸에서 냄새가 덜 나기 때문이란 설도 있습니다.)
But what it is, is something true
하지만 내가 하는 얘기는, 진실된 거죠
(여기서 ‘what it is’는 ‘what I’m saying is’, ‘내가 하는 말, 내가 하는 얘기’로 해석됩니다.)
Made up of these three words that I must say to you
그대에게 꼭 전해야 할 이 세 단어로 이뤄져 있죠
(그러니까 세 단어로 이뤄진 이 말, 이 얘기는 진실이란 뜻인데요. made up은 make up의 과거형인데요.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여기서는 ‘~로 이뤄져 있다’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스티비 원더의 노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그냥 사랑한다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1절 가사 해석해 봤습니다. 이 노래는 청취자 신청곡인데요. 예전에 유럽에 살 때 많이 듣던 노래라고 신청을 해주셨습니다. 이 노래는 원래 1984년 영화 ‘The Woman in Red (붉은 옷의 여인)’에 나오는 곡이죠. 스티비 원더가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노래를 불렀죠. 단순하고 듣기 쉬운 곡조로 발표 당시 비평가들의 혹평을 받았지만 인기는 최고였습니다. 1984년 3 주 동안 미국에서 빌보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구요. 영국, 아일랜드, 네델란드, 프랑스 등 유럽 각국에서도 인기 순위 정상에 올랐는데요. 다음 해인 1985년에 아카데미상 영화주제가상을 수상했습니다.
(후렴)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그냥 사랑한다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I just called to say how much I care
내가 얼마나 당신을 아끼는지 말하려고요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그냥 사랑한다 말하려고 전화했어요
And I mean it from the bottom of my heart
그리고 그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진심이에요
(mean은 동사로 ‘~을 의미하다, 뜻하다’란 뜻이죠. 형용사로 쓰일 때는 ‘심술 궂은, 심하게 대하는’이란 뜻도 있습니다. “My mom won’t let me play video games. She’s so mean to me.”하면 “엄마가 비디오 게임 못 하게 해요. 나한테 너무 심하게 해요.”란 뜻입니다. ‘from the bottom of my heart’는 직역하면 ‘내 마음 밑바닥에서부터’란 뜻인데요. 그러니까 ‘진심으로, 진정으로’란 뜻입니다.)
후렴구 해석해 봤습니다. 스티비 원더는 1950년 미국 미시간 주에서 태어났는데요. 갓난아기 때 시력을 잃어서 눈이 안 보입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귀가 밝아서 어려서부터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는데요. 7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9살에 이미 능숙하게 칠 정도가 됐고요. 드럼과 하모니카는 10살 때 혼자서 배웠다고 하죠. 12살에 유명 음반사인 모타운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고 가수 활동을 시작해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 받으며 많은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계속해서 2절입니다.
(2절)
No summer’s high
한여름도 아니고
No warm July
따뜻한 7월도 아니고
No harvest moon to light one tender August night
부드러운 8월 밤을 비치는 보름달이 뜬 것도 아니죠
(harvest moon은 중추의 만월, 추석 보름달을 말하는데요. 사실 harvest moon은 양력 9월에 뜨는데 여기서 8월이라고 했네요. 그냥 보름달을 의미하면서 노래 운율을 맞추기 위해 harvest moon이라고 한 것 같습니다.)
No autumn breeze
가을 산들바람이 부는 것도 아니고
(breeze는 산들바람을 말하는데요. 속어로 아주 쉬운 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The test was a breeze.” 하면 “그 시험은 아주 쉬웠어요.”란 말입니다. 비슷한 의미로 ‘breeze through something’하면 ‘어떤 일을 아주 쉽게, 빨리’ 하는 걸 의미합니다. “Tom breezed through his homework and started watching TV.”하면 “탐은 숙제를 재빨리 끝내고 텔레비전을 보기 시작했습니다.”란 말입니다. ‘breeze through’ 다음에 장소가 오면 ‘어떤 장소를 아주 빨리 지나가다, 통과하다’란 뜻입니다. “Before 9.11, foreign visitors used to breeze through US immigration and customs.”하면 “9.11 테러가 발생하기 전에는 외국인 방문자들이 미국 이민국과 세관을 신속히 통과하곤 했습니다.”란 뜻입니다.)
No falling leaves
낙엽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falling leaves는 떨어지는 나뭇잎, 낙엽을 말하죠.)
Not even time for birds to fly to southern skies
새들이 남쪽 하늘로 날아가는 시기는 더욱 아니죠
(철새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는 시기, 가을을 의미합니다.)
No Libra sun
해가 천칭 자리에 가 있는 것도 아니고
(Libra는 별자리에서 천칭 자리를 말하죠. 매년 해가 천칭자리에 들어가는 시기는 양력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의 기간입니다. 그러니까 가을이죠.)
No Halloween
만성절도 아니죠
(Halloween은 10월 31일 만성절을 말하죠. 미국 어린이들이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좋아하는 날인데요. 이 날 미국 어린이들은 유령이나 동화나 영화 등장인물처럼 분장을 하고 이웃집에 사탕을 얻으러 다닙니다.)
No giving thanks to all the Christmas joy you bring
크리스마스 날 당신이 가져다 주는 기쁨에 감사하려는 것도 아니에요
(Christmas는 12월 25일 성탄절이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독교 축일입니다. 여기서 thanks는 Thanksgiving Day의 의미도 들어있는 것 같죠? 이 구절은 Thanksgiving,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But what it is, though old so new
하지만 내가 하는 얘기는, 진부하면서도 아주 새로운 거죠
To fill your heart like no three words could ever do
다른 어떤 세 마디 보다 당신 가슴을 채울 만한 말이죠
스티비 원더의 노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가사 끝까지 해석해 봤습니다. 여기서 오늘 나온 표현 몇 가지 정리해 볼까요? ‘in fact’는 ‘as a matter of fact’, ‘사실상, 실제로’란 말입니다. ‘from the bottom of my heart’ 하면 ‘진심으로, 진정으로’란 뜻이죠. 그리고 breeze는 산들 바람을 말하지만 속어로 아주 쉬운 일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스티비 원더의 노래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1월 1일 새해 첫 날부터 12월의 크리스마스까지 한 해 특별한 날들을 쭉 열거하면서, 오늘 아무 중요한 날이 아니지만 그냥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서 전화를 걸었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별로 축하할 일도 없는 평범한 어느 날, 그리운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와서 사랑한다고 말해주면 얼마나 기쁠까요? 우울해 있다가도 당장 힘이 나고, 세상이 갑자기 환해질 것 같은데요. 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지금 당장 우리 모두 전화 한번 해볼까요? “그냥 사랑한다는 말 해주려고 걸었어.”라고 말이죠?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68.Midnight Blue — Electric Light Orchestra ELO (미드 나잇 블루 :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이엘오)) 스틸 아이 씨 미드 나잇 블루 [듣기/가사/해석] 스틸 아이 씨 미드 나잇 블루
ELO (Electric Light Orchestra) – Midnight Blue [가사/해석/듣기/노래]
Electric Light Orchestra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 Midnight Blue
‘Midnight Blue’는 1979년 5월 31일에 출시된 ‘일렉트라 라이트 오케스트라’ (Electric Light Orchestra)의 정규 8집 앨범 [Discovery] 수록곡이다.
앨범 [Discovery]는 ELO 앨범들 중 음악적으로나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앨범으로 영국 앨범 차트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 5위에 올랐고, 호주, 노르웨이 앨범 차트 1위, 프랑스, 뉴질랜드, 스웨덴 앨범 차트 2위를 캐나다,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앨범 차트 3위를 기록하였다.
앨범 수록곡들 중 ‘Shine Little Love’, ‘Don’t Bring Me Down’, ‘Confusion’, ‘Diary of Horace Wimp’, ‘Last Train to London’ 등이 크게 히트를 하였다.
국내에서는 해외 히트곡들과는 다르게 발라드 곡인 ‘Midnight Blue’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아름다운 선율에 서정적인 멜로디로 국내 음악 팬들의 정서와 잘 맞아 떨어지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송으로 애청되고 있는 곡이다.
ELO – Midnight Blue
E.L.O – Midnight blue [노래]
ELO – Midnight Blue
ELO – Midnight blue [Lyrics]
E.L.O – Midnight blue
ELO (Electric Light Orchestra) – Discovery [Album]
E.L.O – Discovery
ELO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 – Midnight Blue [가사/해석]
I see the lonely road that leads so far away
I see the distant lights that left behind the day
But what I see is so much more than I can say
and I see you in midnight blue
저 먼 곳에 이르는 고독한 길이 보여요
하루를 뒤로하고 떠나 버린 희미한 불빛이 보여요
하지만 제가 본 것을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요
외로운 밤을 지새우는 당신이 보여요
I see you crying now you’ve found a lot of pain
and what you searching for can never be the same
but what’s the difference ’cause they say what’s in a name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66.The Sound Of Silence — Simon And Garfunkel (더 사운드 어브 사일런스 : 사이먼 앤 가펑클) 듣기/가사/해석]
Simon & Garfunkel – The Sound Of Silence , 사이먼 앤 가펑클 –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가사/해석/듣기/노래]
Simon & Garfunkel (사이먼 앤 가펑클) – The Sound Of Silence (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The Sound Of Silence’는 1964년 10월 19일에 발매된 미국의 포크 듀오 ‘사이먼 앤 가펑클 (Simon & Garfunkel)’의 1집 데뷔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에 수록이 되었고, 1966년 1월 17일에 발매된 2집 앨범 [Sound of Silence] 타이틀 곡으로 수록이 되었다.
1집 앨범 [Wednesday Morning, 3 A.M.]은 상업적을 실패를 하였고 사이먼과 가펑클은 해체를 하였다, 1965년 앨범 수록곡인 ‘The Sound Of Silence’가 라디오에서 인기를 얻고 1집 앨범 프로듀서였던 ‘톰 윌슨 (Tom Wilson)’이 사이먼과 가펑클의 동의를 얻지 않고 오버 더빙을 하여 다시 녹음한 리믹스 싱글 버전이 급기야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하자 사이먼과 가펑클은 다시 재결성을 하고 2집 앨범을 녹음하였고 앨범 제목도 [Sound of Silence]로 하여 발매하였다.
‘The Sound Of Silence’는 폴 사이먼이 작사, 작곡을 한 곡으로 노래는 처음에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뒤늦게 히트를 하며 상업적으로 크게 성공을 하면서 사이먼과 가펑클이 재결합을 하게 된 계기를 만든 노래이다.
‘The Sound Of Silence’는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호주, 캐나다, 오스트리아, 독일, 뉴질랜드 등에서 싱글 차트 탑 10안에 들었다.
‘Mrs. Robinson’, ‘Bridge over Troubled Water’, ‘Homeward Bound’, ‘I am a Rock’ ‘The Boxer’ 등과 함께 사이먼 앤 가펑클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Simon & Garfunkel – The Sound Of Silence
Simon & Garfunkel – The Sound Of Silence [Single/1966]
Simon & Garfunkel – The Sound Of Silence
Simon & Garfunkel (사이먼 앤 가펑클) – The Sound Of Silence (침묵의 소리) [가사/해석]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65.Casablanca — Bertie Higgins (카사블랑카 : 버티 히긴스) [듣기/가사/해석]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Casablanca by Bertie Higgins
안녕하세요? 팝스 잉글리시의 부지영입니다. 아쉽게도 여름이 다 갔구나 싶었더니 벌써 9월도 중순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세월 참 빨리 가죠? 며칠 전에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밤새 내렸는데요. 밤은 깊어가고 비는 내리고 하니까, 따뜻한 차 한잔이나 마시면서 고전 영화나 한 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수효과와 영상이 화려한 요즘 영화를 보다가 옛날 흑백영화를 보면 다소 지루하고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옛날 영화들은 뭔가 순수하고 감성이 살아있는 것 같고, 또 영화를 보고 나면 오래도록 깊은 여운이 남곤 하는데요. 전 옛날 영화 하면 카사블랑카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1942년 작품인 카사블랑카는 통속적인 애정물이면서도 늘 세계영화 걸작선에 포함될 정도로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화인데요. 이 카사블랑카 영화를 소재로 한 노래가 있습니다. 노래 제목도 Casablanca (카사블랑카)인데요. 팝스 잉글리시 오늘 시간에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잠시 들어보시죠.
버티 히긴스 (Bertie Higgins)의 노래 ‘Casablanca’, 잠시 들어보셨습니다. 이 노래는 청취자 신청곡이기도 한데요. 버티 히긴스는 이 노래를 1982년에 발표했는데, 당시 미국에서는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어떤 노래인지 1절부터 가사 해석해 보죠.
(1절)
I fell in love with you watching Casablanca
카사블랑카를 보면서 당신과 사랑에 빠졌어요
(‘fall in love’는 ‘사랑에 빠지다, 사랑을 하다’란 뜻이죠. “My husband and I met in high school and fell in love.”하면 “제 남편과 저는 고등학교 때 만나서 사랑에 빠졌습니다.”란 말입니다. ‘fall in love’ 다음에는 보통 with가 오는데요. ‘~와 사랑에 빠지다, ~에게 반하다’란 말이죠. “I fell in love with him at first sight.”하면 “처음 본 순간 그 사람에게 반했습니다.” “I fell in love with the shoes and I had to buy them.”하면 “그 구두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샀습니다.”란 뜻입니다. Casablanca는 아프리카 모로코 서북부의 항구도시인데요. 여기서는 카사블랑카를 배경으로 한 같은 제목의 영화를 의미합니다.)
Back row of the drive-in show in the flickering light
불빛이 깜박이는 야외 극장의 마지막 줄에서
(‘drive-in’ 은 차에 탄 채 이용할 수 있는 식당, 은행, 영화관 등을 의미하죠. 여기서 drive-in show는 drive-in movie theatre, 자동차를 탄 채로 영화를 감상하게 돼있는 야외 극장을 말합니다. flicker는 등불, 빛이 깜박거리는 걸 의미하는데요. 텔레비전이나 영화 화면이 깜박거리는 걸 의미하기도 합니다.)
Popcorn and cokes beneath the stars
팝콘과 콜라는 별빛 아래서
(popcorn은 튀긴 옥수수, 즉 강냉이를 튀긴 걸 말하죠. Coke는 청량음료의 일종인 코카콜라를 줄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미국에서 영화를 구경할 때 팝콘과 코우크, 청량음료는 빠질 수 없는 거죠.)
Became champagne and caviar
샴페인과 캐비아로 변했죠
(여기서 샴페인은 프랑스산 발포주, 즉 병마개를 따면 거품이 나는 포도주를 말하는데요. caviar는 철갑상어 알을 소금에 절인 식품을 말합니다. 샴페인과 캐비아는 고급 음식의 대표라고 할 수 있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화를 보니까 팝콘과 콜라 같은 평범한 음식도 최고의 음식처럼 느껴졌다는 겁니다. 사랑에 빠져서 모든 것이 아름답고 멋지게 보이는 기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Making love on a long hot summers night
길고 무더운 여름 밤에 사랑을 나누면서
버티 히긴스의 노래 ‘Casablanca’ 1절 가사 해석해 봤습니다. 버티 히긴스는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 출신인데요. ‘파우스트’로 유명한 독일 작가 괴테가 고조 할아버지라고 하네요. 고조 할아버지의 재능을 물려 받았는지 시적이고 감성적인 가사의 노래를 많이 썼습니다. 버티 히긴스는 10대 시절부터 악단을 조직해 음악 활동을 했는데요. 1982년 ‘Key Largo’란 노래로 미국에서 인기 순위 8위에 올라갔지만 후속곡을 내지 못하고 반짝 인기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오히려 한국이나 일본에서 더욱 인기를 끌었는데요. 아시아에서는 ‘Key Largo’ 보다 바로 이 노래 ‘Casablanca’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절)
I thought you fell in love with me watching Casablanca
카사블랑카를 보면서 당신이 나와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어요
Holding hands ‘neath the paddle fans in Rick’s candle lit café
촛불이 켜진 릭의 카페에서 천정에 달린 선풍기가 돌아가는 아래서 손을 잡고
(여기서 ‘neath는 ‘~의 바로 아래에’란 뜻을 가진 beneath의 준말입니다. paddle fan은 ceiling fan, 즉 천장에 달린 선풍기를 말합니다. Rick은 영화 카사블랑카의 남자 주인공 이름인데요. 험프리 보가트가 맡았던 주인공 릭은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술집을 운영합니다.)
Hiding in the shadows from the spies.
간첩들을 피해 그늘진 곳에 몸을 감추면서.
Moroccan moonlight in your eyes
모로코의 달빛이 당신 눈에 비쳤죠
Making magic at the movies in my old Chevrolet
낡은 내 시보레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보며 마술 같은 경험을 했죠
(Chevrolet는 미국 제네랄 모터스사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브랜드 이름인데요. 한국에는 시보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절 가사 해석해 봤습니다. 2절은 연인과 함께 카사블랑카 영화를 보면서 마치 영화 속의 주인공들이 된 듯한 환상에 빠진 느낌을 묘사하고 있죠? 카사블랑카 영화를 볼 기회가 없었던 분들께서는 대체 어떤 영화길래 그럴까 궁금하실 텐데요. 영화 줄거리를 잠시 소개해 드리면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시절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에서 옛 연인들이 우연히 재회합니다. 남자 주인공 릭이 운영하는 술집에 여자가 손님으로 찾아온 건데요. 여자 주인공 일자는 나치 독일에 항거에 저항운동을 벌이는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탈출을 꾀하고 있는데요. 통행허가증을 사기 위해 중개인을 만나러 술집에 왔다가 릭과 마주친 거죠. 릭은 파리에서 일자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냉정하게 대하는데요. 사실 일자는 남편이 죽은 걸로 생각하고 릭을 만났다가, 나중에 남편이 살아있다는 걸 알고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했던 겁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오해가 풀리면서 열렬했던 사랑의 감정이 되살아나는데요. 릭은 일자를 붙잡고 싶은 마음과 남편과 함께 무사히 탈출시키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번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갈 길이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일자를 떠나 보냅니다.
(후렴)
Oh! A kiss is still a kiss in Casablanca
오! 카사블랑카의 키스는 여전히 멋지지만
(키스, 입맞춤은 여전히 키스다, 여전히 멋지고 감동을 준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But a kiss is not a kiss without your sigh
당신의 숨결을 느낄 수 없는 키스는 키스가 아니죠
(이 두 소절의 가사는 영화 카사블랑카의 주제가인 ‘As Time Goes By’에 나오는 가사를 따온 것입니다. ‘시간이 갈 수록’이란 뜻의 ‘As Time Goes By’란 노래에는 “A kiss is just a kiss, a sigh is just a sigh.”란 구절이 나옵니다.)
Please come back to me in Casablanca
카사블랑카의 내게로 돌아와주세요
(함께 카사블랑카 영화를 보면서 서로 사랑하던 그 때로 돌아와달라는 의미죠.)
I love you more and more each day as time goes by
시간이 갈 수록 날이면 날마다 더욱 당신을 사랑한답니다
(역시 영화 카사블랑카의 주제곡과 관련된 구절이죠. ‘as time goes by’는 카사블랑카 주제가 제목입니다.)
영화 카사블랑카는 결국 남녀 주인공들이 헤어지면서 끝나게 되는데요. 안개 낀 공항에서의 안타까운 이별 장면은 잊을 수 없는 명 장면의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남녀 주인공 릭 역은 미국 배우 험프리 보가트, 여자 주인공 일자 역은 스웨덴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이 맡았는데요. 그 동안 폭력조직 단원 역할을 주로 했던 험프리 보가트는 이 영화로 연기의 폭을 넓히면서 미국 최고의 배우 가운데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고요. 잉그리드 버그만 역시 이 영화로 세계적인 배우로 발돋움 했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된 시기는 아직 파리가 해방되기 전, 나치 독일이 파리를 점령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시대적 상황에 맞물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줬습니다. 영화 카사블랑카는 1944년 3월에 열린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을 수상했는데요. 그 뒤 3개월 뒤인 1944년 6월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단행되면서 8월 25일에 파리는 해방의 날을 맞게 됩니다.
(3절)
I guess there’re many broken hearts in Casablanca
카사블랑카에는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broken heart는 상처받은 마음을 의미하는데요. 부모와 자식 사이, 친구 사이에도 쓸 수 있지만 보통은 남녀 사이의 실연의 상처를 의미합니다. ‘break someone’s heart’하면 ‘어떤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다, 상처를 주다’란 말인데요. “Tom broke my heart when he left me, but I don’t hate him.”하면 “톰이 떠났을 때 상처를 받았지만 그 사람을 미워하진 않습니다.”란 말입니다.)
You know I’ve never really been there, so I don’t know
실제로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긴 하지만요
(카사블랑카에 실제로 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말로 상처 받은 사람들이 많은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다는 말이겠죠.)
I guess our love story will never be seen
우리 사랑이 그럴 일은 없겠죠
On the big wide silver screen
커다란 은막에서 보여지는 일은
(silver screen은 은막인데요. 흑백영화 시절 영화 화면이 은색, 회색으로 보이던 데서 나온 말입니다. silver screen, 은막은 원래 영상이 비치는 영사막을 말하지만 영화를 의미하는 말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But it hurt just as bad when I had to watch you go
하지만 당신이 떠나는 걸 보려니 그렇게 마음이 아플 수가 없군요
(영화 속 이별의 장면만큼이나 마음이 아프다는 뜻이죠.)
버티 히긴스가 부른 ‘Casablanca’ 의 가사 끝까지 해석해 봤습니다. 여기서 오늘 나온 영어 표현 몇 가지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fall in love’는 ‘사랑에 빠지다, 사랑을 하다’, ‘hide from’은 어떤 사람이나 동물 등으로부터 ‘숨다, 모습을 감추다’, ‘broken heart’ 는 ‘상처받은 마음’을 의미하고요. ‘break someone’s heart’하면 ‘어떤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다, 상처를 주다’란 뜻입니다.
팝스 잉글리시, 이제 또 헤어질 시간인데요. 버티 히긴스의 노래 ‘Casablanca’, 처음부터 다시 한번 들으면서 오늘 시간 마치겠습니다. 저는 또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뵙죠. 안녕히 계세요.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63.Heaven — Bryan Adams (해븐 : 브라이언 아담스) [듣기/가사/해석]
Bryan Adams (브라이언 아담스) – Heaven [가사/해석/듣기/MV]
■ Bryan Adams – Heaven
1984년에 발표한 브라이언 아담스 (Bryan Adams)의 4집 앨범 [Reckless] 수록곡..
세계적으로 6500만~1억 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할만큼 캐나다를 대표하는 가수중 한 명인 ‘Bryan Adams’는 2000년 최고의 남성 아티스트상, 1997년 올해의 남성 보컬리스트 상 등 23개의 상을 받았으며, 1998년에는 캐나다 명예의 거리에, 2006년에는 캐나다 음악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였다.
1984년에 발표된 [Reckless]는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다. 수록된 싱글곡 ‘Run To You’, ‘Summer of ’69’, ‘Heaven’은 모두 톱10에 올라왔다.
[팝송으로 배우는 영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062.Love Me Tender — Elvis Presley (러브 미 텐더 : 엘비스 프레슬리) [듣기/가사/해석]
Elvis Presley – Love Me Tender [듣기/가사/번역]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는 미국의 가수 겸 배우로서 로큰롤의 탄생과 발전, 대중화에 앞장섰고, 팝·컨트리·가스펠 음악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대표곡으로 <하트브레이크 호텔(Heartbreak Hotel)>(1956), <하운드 독(Hound Dog)>(1956),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1956), <제일하우스 록(Jailhouse Rock)>(1957), <버닝 러브(Burning Love)>(1972) 등이 있다.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는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1956년 발표한 곡으로 US 싱글 5주간 1위, 컨트리 3위, R&B 4위, 캐나다 1위, UK 11위 등을 기록했다. 롤링 스톤 선정 ‘역사상 가장 위대한 500곡’에 포함되어 2004년 437위, 2010년 444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라나에로스포가 내 사랑 언제나로, 서유석이 어우라리로 번안해 불렀다.
엘비스는 1956년 9월 9일 <에드 설리반 쇼(The Ed Sullivan Show)>에서 이 곡을 불렀다. 싱글로 나오기 바로 전 이였고 이 곡이 들어간 로버트 웹(Robert D. Webb) 감독의 영화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개봉 한 달 전이였다. 방송이 나간 다음날 RCA는 1백 만 장의 선주문을 받았고 이미 출시되기도 전에 골드레코드(당시에는 100만장을 골드라 불렀음)를 획득했다. 이 곡의 히트로 원래 <르노 형제들(The Reno Brothers)>였던 영화제목도 바꾸게 되었다.
Love Me Tender의 1위는 같은 해 A면에 수록한 Don’t Be Cruel과 B면에 수록한 Hound Dog이 동시에 인기를 얻으면서 싱글차트에서 11주간 1위를 한 것에 이어 받은 것으로 세 곡이 총 16주간 차트의 정상을 지배해 이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Elvis Presley Elvis 30 #1 Hits
Love me tender Love me sweet Never let me go
부드럽게 사랑해주세요. 감미롭게 사랑해주세요.
날 떠나보내지 마세요.
You have made my life complete And I love you so
당신은 내 삶을 완전하게 만들었고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Love me tender Love me true
부드럽게 사랑해주세요. 진실되게 사랑해주세요.
All my dreams fulfill for my darling I love you
내 모든 꿈은 내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것이에요.
And I always will
그리고 영원히 그럴 것이에요.
Love me tender Love me long
부드럽게 사랑해주세요. 오래오래 사랑해주세요.
Take me to your heart For it’s there that I belong
당신의 마음속에 나를 간직해주세요. 그곳에 내가 속한 곳이에요.
And we’ll never part
우린 절대 헤에지지 않아요.
Love me tender Love me true
부드럽게 사랑해주세요. 진실되게 사랑해주세요.
All my dreams fulfill for my darling I love you
내 모든 꿈은 내가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것이에요.
And I always will
그리고 영원히 그럴 것이에요.
(반복)
Love me tender Love me dear
부드럽게 사랑해주세요. 소중하게 여겨주세요.
Tell me you are mine I’ll be yours through all the ye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