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5월 2017

주간기술동향 1797호(2017.05.2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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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GSMA의 IoT 보안 가이드라인 현황

IoT 보안 위협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다가오고 있으며, 현재 여러 단체에서 IoT 보안 가이드라인 발표를 통해 제도적인 보안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한창 진행 중이다. 2016년 2월, GSMA(GSM Association)에서는 IoT 제품과 서비스 보안을 위한 개발 가이드라인[1]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서는 IoT 환경에서의 사이버 보안 공격에 대응할 수 있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위험 평가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GSMA의 IoT 보안 가이드라인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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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신기술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바람, 지능형반도체

지능형반도체가 전체 산업의 지능화를 촉진하는 핵심 원천이자 지능정보사회 실현의 핵심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차, 지능형로봇,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지능화된 ICT 융합 제품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적인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능형반도체 기술은 본격적인 성장세에 진입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지능형반도체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추진 현황과 국내외 정부 정책을 살펴보고, 우리 정부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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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Zoom

가시화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대와 안정성 이슈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자율주행차. 2017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음. 손정의 SoftBank 회장은 자율주행차 사업을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일론 머스크 Tesla CEO는 자율주행차가 예상보다 휠씬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 자율주행차 도입과 관련하여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 추가 비용 부담 가중, 해킹 등 보안 리스크에 대한 우려, 사고 시 법적 책임의 모호성, 윤리적 딜레마 이슈 등의 난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서도 시장조사기관들은 자율주행차 시대가 머지 않았음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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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CT 이슈

양자 컴퓨터 개발 스타트업 ‘리게티’, 양자 알고리즘 개발 플랫폼 제공

양자 컴퓨터 개발은 대학의 기초 연구와 관계가 깊고 IT 대기업들도 대학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IBM,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공룡들뿐 아니라 대학에서 출발한 스타트업들의 활약도 눈에 띔. 이 중 대표적 양자 스타트업인 ‘리게티 컴퓨팅’은 반도체 칩의 성능이 한계에 다다름에 따라 발생하는 수퍼 컴퓨터의 거대화와 막대한 전력 소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자 컴퓨터를 개발 중이며, 양자 알고리즘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업계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음

기후 변화로 손실 위험 높아지는 보험회사, IoT로 위험 극복 노력

기후 패턴이 변화하면서 과거의 데이터에 근거한 예측을 토대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보험회사들이 손실을 입을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음. 미국의 비영리단체 케레스(Ceres)가 2016년 10월에 발표한 보고서 “Insurer Climate Risk Disclosure Survey Report & Scorecard: 2016 Findings & Recommendations”는 기후 변화에 따라 보험회사들이 사업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음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BEC), 새로운 기업 보안 위협으로 급부상

매주 새로운 사이버 공격 유형이 등장하는 가운데,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Business E-mail Compromise: BEC)”가 새로운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 주목받고 있음. 비즈니스 이메일 사기(BEC, 벡)는 거래처에 송금해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으로 합법적인 거래처로 가장한 이메일로 상대방을 속이고 위조한 청구서 등을 보내 송금을 유도하는 것이며, 새로운 유형이라고는 하지만 그 존재 자체는 전혀 새로운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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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5월 2017

[영화감상 100자평] 캐러비안의 해적 2017 죽은자는 말이 없다.

[영화감상 100자평] 캐러비안의 해적 2017 죽은자는 말이 없다.

보물을 강탈하려는 삶을 사는 해적은 결국 보물이란 가족이란 걸 깨닫고, 생을 마감하는데.
죽은자는 말이 없다지만, 살아서도 죽어서도 남비방하는 춘천의H대 경제는 모야? 디즈니도 예상못한듯..
어쨋던 더워지는 여름에 신나는 바다이야기

강탈하려는 삶을 사는 해적은 결국 보물이란 가족이란 걸 깨닫고, 생을 마감하는데.
죽어서도 남비방하는 춘천의 H대 경제학은 모야? 신나는 바다활극

죽음마저 집어삼킨 복수가 시작된다!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의 눈 앞에 죽음마저 집어삼킨 바다의 학살자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가 복수를 위해 찾아온다. 둘 사이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 잭은 자신과 동료들의 죽음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시작하는데···

지금, 모든 것을 압도할 거대한 전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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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5월 2017

[영화감상 100자평] 킹 아서 – 제왕의 검 2017

[영화감상 100자평] 킹 아서 – 제왕의 검 2017

친족과 가족의 피의 댓가로 악마와 결탁하여 스스로 악마가 되는게 춘천의 H대 경제학과 87학번 91학번이군… 어눌하구 멋지지 않은 왕도 고결한건가?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절대검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을 그린 판타지 액션 어드벤처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권력에 눈이 먼 보티건(주드 로)은 어둠의 마법사와 결탁해 형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다.

아버지의 처참한 희생으로 목숨을 구한 아서(찰리 헌냄)는 자신의 출신을 모른 채 거리의 아들이 되어 성장한다.

한편 보티건의 강압적인 정치로 인해 핍박 받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바위에 꽂혀 있는 엑스칼리버를 뽑는 자가 진짜 왕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아서는 어떤 힘에 이끌려 검을 뽑게 되고, 이 때부터 아서를 제거하려는 보티건의 무리들과 예언자 멀린의 제자 마법사를 비롯해

아서를 왕으로 추앙하려는 원정대들이 맞서면서 아서의 삶은 완전히 바뀐다. 이제 아서는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진짜 운명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게 되는데….

판타지 액션의 신세계! 전설이 된 신화! 왕이 되기 위한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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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5월 2017

주간기술동향 1796호(2017.05.17 발행)

주간기술동향 1796호(2017.05.1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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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기술 동향-CASB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의 가장 큰 장애 요소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성이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 중 클라우드 서비스 접속보안 브로커(Cloud Access Security Broker: CASB)가 개발되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CASB의 개념과 형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향후 CASB에서 고려해야 할 기능사항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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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신기술

심리치료용 애완로봇

본 고에서는 대표적인 심리치료용 애완로봇 사례를 살펴보고 곧 다가올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새로운 기회와 기술 과제를 검토해 보고자 한다. 그런데 본 고에서는 심리치료용 로봇의 사례가 많지 않은 점을 고려해서 동물 형상을 하고 있지 않은 애완로봇까지도 소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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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Zoom

중국 ICT 시장에서 주요국 경합관계 분석

2005~2006년 6,903억 달러에서 2015~2016년 1조 6,604억 달러로 크게 증가하는 등 최종재를 중심으로 중국의 ICT 수출은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 ICT 수입은 최종재 생산을 위한 전자부품 수입이 증가하면서 동기간 5,521억 달러에서 1조 810억 달러로 증가했으나 2013~2014년 이후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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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ICT 이슈

MS의 양자 컴퓨터 개발, 양자 알고리즘 연구에서 타사에 우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일찍부터 양자 물리학의 최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그 결과를 공개하였음. MS는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이미 양자 컴퓨터를 위한 개발환경 및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드웨어의 본격적인 등장에 앞서 양자 알고리즘의 연구에서 IBM, 구글 등 경쟁자들에 앞서 의미 있는 진전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누구나 트위터 같은 사이트를 쉽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마스토돈’

트위터와 같은 사이트를 쉽게 구축 할 수 있게 해주는 ‘마스토돈(Mastodon)’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 조짐을 보이고 있음 ? 마스토돈은 독일의 오이겐 로흐코(Eugen Rochko)가 개발한 트위터의 클론으로, 수백 명 이용자 단위의 미니 트위터들이 상호 연계하는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음

기술 사기로 평판 추락 후 재기 모색하는 의료 벤처 ‘테라노스’

핵심 기술이 사기극으로 판명되어 평판이 땅에 떨어진 의료 벤처기업 ‘테라노스(Theranos)’가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새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음. 테라노스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is)의 합성어로, 손끝에서 채취한 불과 몇 방울의 혈액을 검사하는 것 만으로도 현재 혈액검사와 동일한 수준의 수십 가지 질병 검사가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해서 2015년에 큰 주목을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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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pageIndex=0&pageSize=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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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5월 2017

[만물상] 앞으로 가는가, 뒤로 가는가

[만물상] 앞으로 가는가, 뒤로 가는가

입력 : 2017.05.20 03:11

엊그제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행사를 열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이 특히 많았다. 길 가다 스마트폰으로 영화 포스터를 사진 찍으면 스마트폰 앱에서 가까운 영화관을 찾아내 예매와 결제까지 해준다. 음식점 사진 하나만으로 전화번호와 손님들이 남긴 식당 평가를 볼 수 있고 예약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하나로도 마법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이 행사는 매년 수천 명이 모이는 IT 업계 개발자들의 축제다.

▶인도양의 휴양지 몰디브는 지구온난화로 매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2100년이면 섬 1200개 가운데 75%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있다. 사라질 위기에 놓인 몰디브를 위해 중국의 드론 기업 DJI가 유엔개발계획과 손잡고 섬 상공에 드론을 띄우겠다고 했다. 해수면 변화를 관찰하고 해일 피해에 대비하는 데 드론을 활용한다는 것이다. DJI는 1980년생 중국 젊은이 왕타오가 2006년 중국 선전에 차린 회사다. 중국은 드론 산업에 규제가 거의 없다. 그 덕에 DJI는 독보적 기술로 세계 민간용 드론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1위 기업으로 성장했고 이젠 지구촌 미래까지 걱정한다.

칼럼 관련 일러스트

▶미세 먼지가 극심했다. 앞으로 어찌 살까 싶다. 그런데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에게는 이마저 기회로 여겨지나 보다. 자기 트위터에 ‘생물 무기 방어 모드’란 그래프를 띄웠다. 이 모드를 작동한 지 2분 만에 차 안의 초미세 먼지가 급감하는 걸 보여주는 그래프였다. 병원 무균실이나 우주선에 사용하는 공기 정화 기술을 응용해 테슬라 자동차의 실내 정화 시스템에 적용했다고 한다. 미세 먼지가 극심한 중국 시장에서 특히 먹혀들 것으로 자신한다.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 이 놀라운 시대를 마음껏 활용하라.’ 세계 최대 갑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얼마 전 20대 젊은이를 향해 이런 메시지를 트위터에 띄웠다. 빌 게이츠는 “만약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인공지능이나 에너지 또는 생명과학을 전공할 것”이라고 했다.

▶세상은 4차 산업혁명의 승자와 패자로 갈리고 있다. 일본이 97.6% 라는 경이적 대졸 취업률을 기록한 것도 신산업 규제 풀고 활력을 넣은 덕이다. 그런데 우리는 청소 로봇을 도입해 공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던 공기업이 정권 바뀌었다고 갑자기 취소했다. 새 정권은 세금으로 공공 일자리 늘리는, 쉽지만 오래 못 갈 일을 한다고 바쁘다. 4차 산업혁명 인재 대신 공시족(公試族)만 늘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가는가 뒤로 가는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9/201705190335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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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월 2017

[Why] 무인도에 표류한다면… 의사는 얼마나 쓸모 있을까

[Why] 무인도에 표류한다면… 의사는 얼마나 쓸모 있을까

  • 송태호 송내과의원 원장·의학박사

입력 : 2017.05.13 03:02

[송태호의 의사도 사람]

시설과 인력 갖춘 병원아니면 의사라도 할 수 있는일 제한적
누구나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 각자의 일 올바로 할 수 있어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갑자기 무인도에 표류하거나 인류에 큰일이 생겨 몇 사람 안 남은 경우 누가 과연 생존에 가장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잡담을 한 적이 있다. 의외로 많은 친구가 의사를 중요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내 생각은 다르다. 충분한 시설과 약품이 없을 때도 과연 의사가 생존에 도움이 될까. 심장이 갑자기 멈춘 일행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낸다고 치자. 후속 치료가 없으면 잠시의 생명 연장일 뿐이다. 일행 중 복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있어 의사가 맹장염으로 진단했다고 해도 치료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상처가 나서 꿰매야 할 경우에도 실과 바늘이 없다면 허망한 일이다. 설령 가시와 넝쿨로 상처를 꿰맸다 할지라도 2차 감염을 막을 방법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신경외과의가 과거로 가서 누룩곰팡이로 페니실린을 만들어 여러 사람을 살린다는 줄거리의 드라마가 있었다. 단언컨대 나는 누룩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생존에 가장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농부나 목수일 것이라고 말했다. 할리우드 영화 ‘마션’에서도 화성에 홀로 남겨진 존재는 식물학자였다.

어느 일요일 교회에 갔는데 갑자기 교인 중 누군가 아프다며 나를 찾았다. 환자는 예배에서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이였기에 주변에 많은 사람이 모여들었다. 60대 남자로 평소 고혈압이 있어 약을 복용 중이었지만 비교적 건강했는데 갑자기 명치가 아프고 식은땀이 난다고 했다. 청진기도 없이 빈손으로 교회에 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허리띠를 풀고 맥박 수를 체크하며 교회에 비치돼 있던 혈압계로 혈압을 재는 것이었다. 혈압이 정상인 것을 확인한 뒤 아프다는 부위를 진찰했다. 아마도 급성 위경련인 것 같았지만 고혈압 병력이 있으므로 심장 문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심전도 검사를 한다면 속이 시원할 텐데 그럴 수도 없고 바로 응급실로 가자고 하기에도 증상이 애매했다. 내가 평소에 약이나 주사를 지니고 다니는 것도 아니어서 환자에게 “별일 아닌 것 같지만 통증이 계속되면 응급실로 가야 한다”고 말하는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때 같은 교회에 다니던 한의사가 등장했다. 한의사는 익숙하게 맥을 짚고 품에서 침을 꺼냈다. 더 이상 내가 자리를 지킬 이유가 없었다. 이런 경우에도 의사의 지식이나 기술은 아무 쓸모가 없는 셈이다.

맨몸인 의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매우 적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의사로서의 일을 하려면 시설과 인력이 필요하다. 어찌 의사뿐이겠는가? 자동차 회사에 다닌다는 이유로 고장 난 차를 봐달라는 부탁을 받았었다는 친구 말을 들으며, 우리가 남의 일 을 너무 단정적으로 간단하게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가 발전하고 복잡해질수록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다른 사람들의 수고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사람들은 잊고 사는 것 같다. 내과의사로서 나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곳은 시설과 인력이 갖춰진 병원이다. 누구나 자신의 올바른 위치에 있어야 각자의 일을 올바로 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12/20170512019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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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5월 2017

주간기술동향 1795호(2017.05.1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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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EU의 IoT 개인정보보호 정책 동향

IoT(사물인터넷)는 의료, 가전, 교통, 자동차, 기타 제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IoT 환경에서는 개인정보의 수집.활용이 더 활발해진다는 점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과 EU 주요국의 IoT 환경에 대비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최근 정책 동향 분석을 하고자 한다.
ICT 신기술

인공지능 플랫폼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2016년 다보스 포럼에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이후 인공지능은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였다.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인공지능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과 기대는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적용된 제품.서비스는 우리 실생활에 이미 본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7년 초 개최된 CES 2017, MWC 2017 등 대규모 ICT 국제행사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신제품.신서비스들이 전시되었으며, 특히 인공지능 플랫폼(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본 고에서는 AI 플랫폼의 국내외 산업 동향과 이에 대응한 국내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AI 플랫폼 육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ICT Zoom

미국 ICT 시장에서 주요국 경합관계 분석

미국의 ICT 수출은 2005~2006년 6,008억 달러에서 2015~2016년 7,738억 달러로 소폭 증가에 그치면서 전 산업에서 차지하는 수출비중도 10% 중반에서 횡보. 동기간 수입은 5,521억 달러에서 1조 810억 달러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수입 비중은 19.6%→22.0%로 2.4%p 상승
최신 ICT 이슈

구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5년 이내 상용 양자 컴퓨터의 선두 목표

IBM에 이어 구글도 5년 이내에 양자 컴퓨터 기술을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힘에 따라 양자 컴퓨터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기술 공룡들 간 경쟁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음.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아날로그 방식의 양자 컴퓨터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디지털 기술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이란 점이 특징. 구글도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방식의 양자 컴퓨터를 지향하지만, IBM에 비해 후발주자인 현재의 열세를 좁히기 위한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방식을 취한 것으로 보임

지나친 비밀주의에 기술 사기 의혹 받는 혼합현실 기업 ‘매직리프’

혼합현실(Mixed Reality: MR) 기술로 거액의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되었던 스타트업 ‘매직 리프(Magic Leap)’는 제품 출시가 지연되며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의문에 직면하고 있음. 매직 리프의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HoloLens)’와 유사한 것으로 VR의 단점을 상당부분 해소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란 기대를 받았음

FTC,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들에게 스텔스 마케팅 금지 경고

미 연방 거래위원회(FTC)는 인스타그램의 인플루언서(Influencer)들에 대해 스텔스 마케팅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힘. 이번 FTC의 가이드라인은 싱크탱크 시민단체인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의 요청과 FTC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만들어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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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5월 2017

“누구나 똑똑하다는 나르시시즘에 빠져 전문가 조언 안 들어”

“누구나 똑똑하다는 나르시시즘에 빠져 전문가 조언 안 들어”

[중앙일보] 입력 2017.05.07 10:15   수정 2017.05.07 10:56

『전문지식의 죽음(The Death of Expertise)』의 저자 톰 니콜스. "인터넷의 확산으로 누구나 남들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전문가들의 의미 있는 조언을 더 이상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사진 톰 니콜스]

『전문지식의 죽음(The Death of Expertise)』의 저자 톰 니콜스. “인터넷의 확산으로 누구나 남들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하다 보니 전문가들의 의미 있는 조언을 더 이상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사진 톰 니콜스]

정치 얘기는 언제나 조심스럽다. 자칫 생산적인 토론이 아니라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최근 부산에서 30년 친구끼리 정치 얘기를 하다 몸싸움이 벌어져 한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유가 뭘까.

『전문지식의 죽음』으로 주목받는 톰 니콜스 교수 e메일 인터뷰
“인터넷 확산, 민주주의 오해해 어떤 의견이든 귀하다고 여겨 문제”
“전문가들의 전문성 홀대, 대신 유명인들의 발언 신뢰”

『전문지식의 죽음』 표지. 

『전문지식의 죽음』 표지.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미국 해전대학(Naval War College)에서 국가 안보 문제를 가르치는 톰 니콜스(56) 교수가 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문지식의 죽음(The Death of Expertise)』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그 안에서 요즘 사람들은 ‘당신이 틀렸다’는 얘기를 ‘당신은 멍청하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지적했다. 내 의견에 상대가 동의하지 않으면 모욕감을 느끼고, 자신과 다른 생각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으레 속 좁은 사람으로 치부한다는 얘기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그런 현상의 배후에 ‘전문가의 몰락’이라는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팽창으로 지식이 폭발해 누구나 어떤 문제에든 나름의 전문가가 된 데다, 민주주의의 평등 강조가 모든 의견이 동일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것으로 오해돼, ‘나도 너만큼 똑똑해’라고 여기는 나르시시즘이 확산된 결과, 책 제목처럼 전문가들이 위기를 맞게 됐다는 것이다. 그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내디딘다. 서양 문명의 토대인 과학적 합리성마저 부정되고, 민주주의마저 오작동하기에 이르렀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그렇게 된다는 걸까. 그를 e메일 인터뷰했다.

질의 :전문가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응답 : “학위 같은 자격증은 물론 오랜 경험, 동료 전문가들의 인정, 해당 분야에서 일정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다. 위대한 전문가가 되려면 재능도 있어야 한다.”
질의 :사회 각 부문에서 전문가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지 않나.
응답 : “전문가나 전문지식이 사라진다는 얘기는 아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 자체에 사람들이 반감을 갖게 됐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듯 전문가들이 어떤 문제건 즉각 해결해주기를 바란다. 자신들의 삶을 개선하거나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정책을 선택하는 문제에 있어서 더 이상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니콜스는 “사람들이 전문가에 대해 무척 화가 나 있다”고 했다. “누군가 전문가인 체 하며 자기 견해를 밝히면 권위에 기대거나, 민주주의에 요구되는 합리적 대화를 고사시키려는 행동쯤으로 여겨 분노를 표출한다”는 얘기다.

질의 :그런 전문가 홀대 현상의 폐해를 꼽는다면.
응답 : “지난해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나. 그는 유세 기간 중 ‘전문가는 끔찍해(The experts are terrible)’라는 발언까지 했다. 그런 태도는 전문가나 지식인들이 보통 사람들의 삶을 엉터리로 좌우한다는 미국인들의 오랜 반감과 비슷한 것이기는 하다. 어쨌든 그를 지지한 사람들은 미국의 핵억지력 같은 이슈는 먹물들이 떠드는 허풍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트럼프가 무식하든 틀렸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걸 인식할 능력조차 없다.”
질의 :사람들이 왜 그렇게 전문가에 대해 화를 내게 됐나.
응답 :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정치나 경제 시스템에 대해 크게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게 됐다. 정치 참여가 꾸준히 늘고 경제가 성장한 결과다. 시스템이 잘 작동한 거다. 문제는 좋지 않는 시기가 닥치면 여론이 급격히 악화된다는 점이다. 달착륙에 성공하고 냉전에서 승리했던 것처럼 모든 문제가 쉽게 풀리리라고 본다. 그러다 보니 어떤 문제의 해결이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얘기를 들으려하지조차 않는다.”

밀려난 전문가의 자리를 차지한 건 셀러브리티, 유명인들이다. “주치의의 말보다 유명인의 발언을 더 신뢰하는 요즘 현상은 놀라울 정도다. 케이블 TV나 인터넷을 통해 유명인이 친구처럼 된 결과인데, 과거 스타들은 그렇지 않았다. 사생활이나 정치적 견해를 잘 드러내지 않았다. 팬을 적으로 돌릴 수 있어서다. 하지만 90년대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일반인보다 나을 게 없는 유명인들은 미국 정치지형의 일부가 됐다.”

질의 :해결책은 있나.
응답 : “많지 않다. 전문가는 민주사회의 주인이 아니라 봉사자라는 점을 명심해야 하고, 일반인은 교육으로 무장하고, 국가 운영에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니콜스는 학교나 언론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대학교육은 학교 간 치열한 경쟁이 문제다. “대학들이 살아남기 위해, 돈(학비)을 지불하는 학생을 고객처럼 여기다보니 비판적인 지식인을 기르려하기보다 좋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식으로 대한다”고 했다. 언론은 “24시간 뉴스 공급 압박 때문에 복잡한 사안은 다루지 않거나, 무보수로라도 일하려는 젊은 기자 지망생이 넘쳐나는 게 문제”라고 했다.

니콜스는 구(舊) 소련 연구 전문가다. 1990년대 중반 퀴즈쇼 ‘지오파디!’에서 다섯 차례 우승하기도 했다. SNS에서 러시아에 관해 자기를 가르치려 드는 ‘비전문가’들에 화가 나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가 책을 쓰게 됐다. 블로그 글이 온라인 매체 ‘더 페더럴리스트’에서 실린 뒤 100만회 넘게 조회됐고, 영국 옥스퍼드 출판사에서 출간을 제안했다. 책은 현재 아마존 철학 카테고리에서 인식론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 국내에는 7월 번역 출간된다.

“사람들이 아직도 내 다른 약력보다 ‘지오파디!’ 우승에 더 큰 박수를 보낸다. 역시 TV에 나와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한다”고 말했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1547721?cloc=joongang|home|topnews1#n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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