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

주간기술동향 1940호(2020.04.01 발행)

주간기술동향 1940호(2020.04.01 발행)

주간기술동향 1940호(2020.04.01 발행).pdf

데이터기반 사회에서 데이터 주권 이슈와 대응기술 동향

발행일 : 2020.04.01정희영

4차 산업혁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 사회는 바야흐로 데이터 기반 사회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데이터가 모든 사회의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기반 사회를 고려할 때 현재 구글과 같은 소수의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의해서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독점되는 현상은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이에 대한 법/규제적 및 기술적 대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고에서는 다가오는 데이터 기반 사회에서 인터넷 기업들에 의해서 제공되는 서비스로 인해 생산되는 빅데이터에 대해, 사용자 데이터 주권 확보와 프라이버시 보장 이슈와 관련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대응 현황과 기술적인 이슈를 정리하고,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술들과 우리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정부가 ”데이터 경제로의 전환“이라는 비전에서 밝힌 바와 같이 데이터는 미래 사회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자본이다. 소수 인터넷 서비스 기업에 의한 데이터 독점이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의 주요 자산인 데이터에 대해 데이터 생산자에게 데이터 주권과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해줄 수 있는 기술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는 산업적인 측면에서 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측면에서도 국가적인 숙제라고 할 수 있다.

ICT 신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지향의 V2X 산업 동향

발행일 : 2020.04.01박세환

Wi-Fi/DSRC 기반의 IEEE 802.11p WAVE 기술표준, ISO/TC 204를 중심으로 수행되고 있는 유럽의 V2X 표준화 동향 등 V2X 기술 표준화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관련 글로벌 기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V2X 통신모듈 시장 성장 추이, V2X 통신모듈 관련 글로벌 기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국내외 메이저 기업,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위험을 알려주는 ADAS의 핵심기술인 차량용 LiDAR 시장성장 추이 등 V2X 기술 시장 및 기업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이를 토대로 매우 다양한 사회적 편익을 기대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대효과와 주요국의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사례를 제시한다. V2X 통신기술은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바, 차세대 5G V2X 환경에서 자율주행 및 서비스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관련 업계는 기존 차량통신을 뛰어 넘는 고주파수 고효율(전송률)과 정교한 측위정확도를 지원할 수 있는 정보전송 네트워크 기술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V2X 기술은 핵심 센서인 레이더/라이다/카메라 시스템 등의 발전으로 자율주행의 상용화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자율주행자동차에 관한 안전규제와 기술 검증, 시설물 설치 및 프로토콜 개발 등 제도적 준비가 필요하다.

ICT R&D 동향

음성 감정인식을 위한 GPGPU 기반 기계학습 알고리즘

발행일 : 2020.04.01권순일

사용자의 음성을 통해 감정을 인식하는 기술. 한국어 음성 감정인식 기술

딥러닝 기반 식품 크로노메트릭 신호 분석 SW

발행일 : 2020.04.01박태준

식품의 성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Hyperspectral 신호를 학습하여 이를 기반으로 식품에 대한 성분을 분석하는 SW임

 
[출처] https://www.itfind.or.kr/publication/regular/weeklytrend/weekly/list.do?selectedId=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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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

한림대 경제학과 대응사 : 그들의 뇌구조의 사고방식

한림대 경제학과 대응사 : 그들의 뇌구조의 사고방식

 

 

자신에게 이익이거나 이롭다면 : 진리, 선(善), 참, 좋은 것, 착한 것, 정의로운 것, 윤리적인 것.  모두와 국가를 위한 것

 

자신에게 불리하거나 해롭다면 : 거짓, 악(惡), 나쁜 것 , 못된 것, 부도덕한 것, 배신자,  불의(불의)한 것, 천하의 나쁜놈, 민족 반역자, 공공의 적

 

 

그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고,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진리고 정의고 양심적인것 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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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

反문재인, 反김정은만이 보수 아니다···통합당이 놓친 한가지

反문재인, 反김정은만이 보수 아니다···통합당이 놓친 한가지

[중앙일보] 입력 2020.04.18 11:00 수정 2020.04.18 14:22 

[윤석만의 인간혁명]보수란 무엇인가 

“미래통합당은 보수란 개념조차 모르면서 보수통합만 부르짖었다, (참패하고도) 위기의식을 느끼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희망이 없을 것이다.”
 막판 통합당에 영입돼 선거를 진두지휘 했던 김종인 선대위원장의 이야기다. 그는 총선이 끝난 직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시대가 변하면서 이데올로기가 작용을 안 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대안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합당은 “그걸 안 하고 막연하게 ‘보수’ ‘보수’만 외쳤다, 여당 비난만 했지 뭘 할 생각을 안 했다”고 지적했다.

 

[윤석만의 인간혁명]

 
 김종인 위원장의 말대로 “보수란 개념조차 모르면서 ‘보수’만 외친” 정치인들이 적지 않다. 아마도 반문재인, 반김정은 정도를 보수의 충분조건으로 생각한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핵심 선거 구호가 ‘문재인 정권 심판’이었는데,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입장에선 “X 묻은 개가 덜 X 묻은 개에게 뭐라고 한다” 생각했을 것이다. 현 정권에 비판적이어도 차마 통합당을 지지할 순 없었다는 뜻이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광화문 자신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광화문 자신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그랬고, 지금도 이미 몇몇 보수 정치인들 사이에선 ‘보수 혁신’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과정이 빠졌다. ‘보수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고서는 2년 후 대선, 4년 후 총선에서도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어떤 현상을 연구할 때는 핵심이 되는 개념의 정의부터 명확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정치인마다 생각하는 보수의 개념이 다르니 혁신도, 개혁도 당연히 존재할 수 없다. 보수와 진보는 무슨 뜻이고, 보수가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인지 정확한 기준이 정해져야 지킬 것은 지키고, 바꿀 것은 바꿀 수 있다. 이제 보수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따져보자.
 

국가는 선의를 위해 존재한다

아리스토텔레스 (기원전 384~322년). [사진 암스테르담 라익스박물관]

아리스토텔레스 (기원전 384~322년). [사진 암스테르담 라익스박물관]

 보수가 무엇인지 답하려면 먼저 국가와 정치의 개념부터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정치에 대한 체계적인 고민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쓴 『정치학』에서 처음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인간은 정치(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처럼 모든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타자에 견주어 자아를 발견하며, 그 관계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자아실현을 한다.  
 
 가정에서 시작해 혈족 단위의 공동체를 이루고, 나아가 하나의 마을을 형성한다. 마을이 커지면 지역사회가 되고, 종국엔 하나의 독립국가로 인정받는다. 그러면서 정치체제라는 것을 만들어 공동체가 지켜야할 규율과 기준을 제시한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의 복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선의의 목적으로 국가가 존재한다고 봤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에 따르면 정치는 공동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기준을 만들고 이를 실현하면서 공공의 복리를 증대시키는 행위다. 현대적으로 해석하면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고, 외부의 침입과 내부의 혼란 같은 갈등과 범죄 행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며, 공동체와 각 개인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 과정에선 필연적으로 조직과 집단, 개인 간의 의견 차이나 이해 충돌이 생긴다.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한정된 자원을 합리적으로 배분하는 게 정치의 역할이다.
 
 이제 그 역할을 누가 어떻게 펼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는다. 이는 곧 정치 체제의 문제로, 우리가 어떤 시스템을 취하느냐에 따라 국가와 정부의 형태가 달라진다. 보수와 진보가 무엇인지 알기위해선 필연적으로 국가와 정부 형태에 대한 토론이 필요하다. 국가가 어떻게 생겨났고,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따라 보수와 진보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국가는 세속의 신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6년 주권국가인 이란을 침공해 영국군 및 러시아군과 싸운 오스만튀르크의 군대. [위키피디아]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6년 주권국가인 이란을 침공해 영국군 및 러시아군과 싸운 오스만튀르크의 군대. [위키피디아]

 오늘날 국가의 형성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은 사회계약론이다. 자연 상태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개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 사회적 계약을 맺어 국가를 만들고 그 권한을 위임했다는 것이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국가관과는 맥락이 조금 다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의 정체성을 ‘선의’의 목적을 추구하는 데 있다고 했다. 보통 이런 입장을 목적론적 국가관이라 부른다. 반면 사회계약론자들은 국가엔 그런 숭고한 목적 따위는 없다고 말한다. 국가는 개인의 재산과 권리, 자유를 지키기 위해 불가피하게 만들어진 일종의 ‘필요악’이라고 생각한다. 목적론적 국가관과 대비해 발생론적 국가관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계약론의 원조는 홉스다. 1651년에 쓴 『리바이어던』에서 국가는 전쟁과 같은 외부의 침략과 위협, 내부에서 벌어지는 범죄와 무질서, 혼란 등을 막기 위해 사람들의 계약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한다. 국가는 개인의 생명과 자유,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합법적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세속의 신’이다.  

시리아 난민들.

시리아 난민들.

 그런데 여기서 ‘세속의 신’은 현대적 관점에서 큰 문제가 된다. 절대왕정 시대에 살았던 홉스는 신성한 권력을 휘두르는 주체인 국가에게 개인이 절대복종해야 한다고 봤다. 인간이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국가는 만들어진 순간부터 개인을 떠난 존재다. 국가는 그 스스로 이미 ‘인격’을 가진 존재이기에 국익은 언제나 개인의 이익보다 최상위에 존재한다. 여기서 사회계약은 ‘신약’의 의미에 가깝다. 실제로 그의 국가론은 현대 민주주의보다는 입헌군주제를 옹호하는 논리에 적합했다.  
 
 하지만 홉스의 국가론은 수 백 년이 지난 지금도 강한 설득력을 갖는다. 최근의 코로나19 상황을 보자. 국가의 대응 방식에 따라 나라마다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의 강도가 달랐다. 또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내전과 기아 등 국민이 큰 고통을 겪는 나라도 많다. 이는 국가의 역량이 달랐기 때문이다. 훌륭한 방역체계, 반란군을 진압할 공권력 등 여러 요소들이 합쳐 우수한 국가를 만든다.  
 
 35년간 일제의 식민통치 시기 대한제국은 국민을 보호할 물리력을 갖고 있지 못했다. 그 때문에 다른 나라의 침략에 쉽게 무너졌고, 수 십 년 동안 식민지 생활을 했다. 6.25 전쟁 때도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었다면, 일찌감치 한반도 전체가 공산화 됐을 수 있다. 그 만큼 국가의 역량은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국가는 여전히 ‘세속의 신’ 역할을 하고 있다.
 

현대 국가의 원형 법치주의

 『리바이어던』이 국가의 탄생 이유를 설명했다면 로크는 국가 권력의 주체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했다. 1689년 로크가 쓴 『통치론』은 홉스와 달리 국가 권력의 주체를 국민으로 설정했다. 로크의 국민주권론은 오늘날 민주주의를 정치 체제로 하는 대다수의 나라에서 헌법의 기본 이념이다.  
 
 우리 헌법의 1조 2항도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 아무리 합법적 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가도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에 반해 권력을 행사할 수 없다. 그래서 나온 것이 ‘저항권’이다. 국가가 주권자의 의사에 반할 때 국민은 사회계약을 해지해 국가를 부정할 수 있다. 이는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고, 배를 엎을 수도 있다’는 맹자의 사상과 일맥상통한다.

 로크는 국가가 언제나 옳은 일만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러므로 국가가 자신의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선 주권자인 국민이 만들어 놓은 원칙과 기준에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는데 그것이 바로 법치주의다. 이는 절대권력인 국가의 명령에 모든 인민이 따라야 한다고 했던 홉스와 다른 입장이다. 국가 권력의 정당성은 국민으로부터 창출되며, 국가권력을 대리하는 사람들은 주권자인 국민을 위해 정치를 펼쳐야 한다. 권력을 행사할 때는 국민이 합의한 기준 ‘법’에 의해서만 모든 행위가 정당화될 수 있다.  
 
 그런데 가끔 우리 사회의 지도자, 특히 정치인들은 법치주의를 잘못 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법치주의는 법에 따라 국민을 ‘통치’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대리인인 정치가가 법에 의해서만 정치, 즉 ‘법치’를 하란 이야기다. 법치주의는 권력을 가진 자를 구속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국민을 통치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로크의 사회계약론을 발전시켜 완성한 이는 루소다. 루소는 국가와 정권을 구분함으로써 저항권의 개념을 좀 더 현실에 맞게 다듬었다. 국민의 뜻에 맞지 않는 국가에 매번 저항권을 행사하긴 어렵다. 그래서 루소는 국가와 이를 운영하는 정권을 따로 떼어내면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정치 세력이 있고, 이들이 각각 경쟁을 벌여 정권을 잡으면 국가의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일 정권이 잘못된 정치를 펴면, 국가를 전복할 필요 없이 정부만 교체하면 된다. 이는 현대 정당 중심의 의회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됐다.  
 

국가는 착취의 도구인가

 마르크스 이론의 기본 전제는 유물론이다. 물질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정신과 의식 같은 형이상학적인 것들이 있다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형이상학적 관념을 우선하는 관념론과 대비된다. 물질의 세계는 존재 자체로 의미가 있다. 신에 의해 창조된 것이 아니고 원래부터 있던 것이다. 정신과 의식 같은 관념은 물질에 기초해 성립한다.  
 
 그런데 이런 물질의 본성은 늘 변화한다. 고정된 상태로 불변하는 물질은 없다. 그 변화의 에너지는 내부에서 나온다. 겉에서는 하나로 통일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 끊임없이 대립된 것들 간의 투쟁이 일어나고 변증법적 과정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무언가로 변해간다. 이것이 변증법적 유물론이다.
 
 이를 국가의 생성과 소멸, 역사의 발전 과정에 적용한 것이 ‘사적 유물론(史的唯物論)’이다. 원시 공동체 이후 인간의 모든 사회는 내부의 끊임없는 투쟁을 통해 지금에 이르렀다. 서로 상반되는 두 계급 사이의 투쟁이 역사를 발전시켰다. 국가는 투쟁 과정에서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통제하고 착취하는 폭력적 기구였다. 귀족과 노예, 봉건 영주와 농노,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건물주와 세입자 등으로 모든 사회엔 착취하는 사람과 당하는 사람이 있었다.
 
 계급을 나누는 기준은 생산관계다. 이는 생산수단의 소유 여부를 말한다. 중세 지주들은 땅을, 산업혁명기 부르주아는 공장을, 현대 건물주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농민과 공장 노동자는 열심히 일해도 먹고 살기 힘들 만큼 적은 보상을 받지만 영주와 부르주아는 가만히 있어도 큰돈을 번다. 월세를 얻어 장사하는 세입자는 1년 365일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하지만, 그가 가져간 수익보다 더 많은 돈을 365일 놀기만 하는 건물주에게 줘야 한다. 이 같은 문제의식이 사적 유물론의 핵심이다.
 

현대에도 살아있는 마르크스 

오는 21일 출간 170주년을 맞는 1882년 러시아어판 『공산당선언』과 1883년 독일어판 원본.

오는 21일 출간 170주년을 맞는 1882년 러시아어판 『공산당선언』과 1883년 독일어판 원본.

 마르크스는 노동의 가치보다 신성한 것은 없다고 믿었다. 하지만 합법적으로 생산수단(땅, 공장, 부동산 등)을 소유한 지배층은 경제활동을 통해 생산된 잉여가치 중 최소한의 몫만 노동자들에게 지급하고, 대부분의 몫을 이윤의 형태로 가져간다고 봤다. ‘일하지 않고 더 많은 이윤을 챙겨가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것이 마르크스 이론의 출발인 셈이다.  
 
 이런 생산관계를 깰 방법은 혁명뿐이라는 게 마르크스의 생각이었다. ‘전 세계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고 공산당 선언에서 부르짖은 것도 그 때문이다.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통해서만 착취와 지배 구조를 전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마르크스에게 국가는 국민의 권리를 지키는 수단도, 불평등을 완화시켜주는 장치도 아닌, 착취와 폭력의 도구일 뿐이다. 그래서 혁명이 완료된 세상에선 국가도 사라진다고 봤다. 이를 통해 ‘인간 해방’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르크스 이론을 따른 사회주의 국가에서 인간은 해방되지 않았고 국가도 없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인간은 더 많은 구속과 착취를 당했다. 다만 억압의 주체가 자본가에서 독재자 또는 소수의 공산당 지도자로 바뀌었을 뿐이다.  
 
 왜 그럴까. 마르크스의 사상은 물질과 계급으로 역사와 자본주의를 설명하는 데 있어 매우 매력적이었지만 정작 사회주의 혁명 후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다. 역사의 발전 과정을 대립물의 투쟁으로, 자본주의 모순을 잉여가치의 차등 분배로 설명한 하나의 ‘가설’일 뿐, 혁명이 성공한 다음엔 어떤 정치와 경제 체제를 갖춰야 하는지 등의 로드맵이 없다.  
 
 그러나 그의 이론이 완전히 쓸모없어진 것은 아니다. 불평등의 심화에 대한 그의 해석은 현대 사회에도 정확히 들어맞는다. 오죽하면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농담이 전 사회에 퍼져 있겠는가. 『21세기 자본』으로 부의 불평등 문제를 제기한 토마 피케티의 문제의식도 마르크스와 궤를 같이 한다. 이상주의적 이론은 현실에서 실패로 끝났지만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그의 놀라운 통찰은 여전히 많은 것을 시사한다.  
 

보수와 진보의 차이

 오래 기다렸다. 이제 보수와 진보의 개념을 정의해보자.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정치와 국가의 존재를 설명하는 이론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국가를 최고의 선으로 본 아리스토텔레스와 인간 해방을 위한 조건으로 없어져야할 대상으로 국가를 본 마르크스 사이에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다. 언뜻 보면 둘은 양 극단에 놓인 것처럼 보이지만, 둘 사이에는 인간과 세상에 대한 동일한 인식의 지점이 있다. 바로 인간이 세상을 설계하고, 의지에 따라 바꿔갈 수 있다는 믿음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최고의 선을 실천하는 국가를 이상향으로 제시하고,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했다. 그 방법론을 정치학이라고 명명했다. 마르크스는 사적 유물론에 따라 역사 발전 단계를 서술하며 역사의 최종 종착지를 혁명 이후의 공산주의 사회로 설정했다. 두 가지 모두 인간이 설계한 그림대로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굳은 믿음이 내재해 있다.
 
 반면 사회계약론은 인간이 불가피하게 계약을 맺긴 했지만 국가는 필요악이라고 규정했다. 인간이 계약을 맺어 국가를 탄생했지만, 계약서에서 손을 놓는 순간 계약 주체인 인간의 손을 떠나 버린다. 통제할 수 없는 권력이 돼버리기 때문에,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저항권을 사용해 국가를 전복시키거나 그 권력을 법치의 테두리에 묶어두는 것뿐이다. 사회계약론에선 인위적으로 사회를 설계하고 유토피아를 만들어 가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이렇게 역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은 공동체를 어떻게 변화시켜 갈 것인가 하는 문제의 해답을 얻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태도를 낳는다. 즉, 한 편에서 인간은 충분히 유토피아를 설계하고 노력을 통해 이를 실천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 다른 편에선 세상은 인간이 그린 설계도대로만 움직이지 않으며, 그 어떤 개인도 인류의 집단 문화유산인 과거의 전통과 관습을 뛰어넘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제도와 문화 역시 바뀌어야 하겠지만 이를 급진적으론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구분에서 앞의 것을 우리는 진보라 부르고, 뒤의 것을 보수라 칭한다. 즉, 보수와 진보는 단순히 변화의 속도 차이만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 이 같은 구분을 체계화 해놓은 대표적인 사람이 아일랜드 출신의 영국 정치가이자 철학자인 에드번드 버크(1729~1797)다.  
 

보수의 아버지 버크

『프랑스 혁명론』(1790)의 저자 에드먼드 버크는 ‘보수주의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는 ‘반동’이 아니었다. 버크는 ’여러분은 절대 과거로 미래를 계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 내셔널 초상화 갤러리]

『프랑스 혁명론』(1790)의 저자 에드먼드 버크는 ‘보수주의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는 ‘반동’이 아니었다. 버크는 ’여러분은 절대 과거로 미래를 계획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 내셔널 초상화 갤러리]

 버크는 1790년 발간된 『프랑스 혁명의 고찰』을 통해 혁명 정부와 계몽주의를 비판했다. 그의 이론은 현대 보수주의 사상의 시발점이 됐다. 그의 논지는 명쾌하다. 당시 유럽에선 인간의 이성과 합리에 근거한 계몽주의가 지식의 주류를 형성했다. 인간 이성에 대한 자신감은 인간의 의지로 역사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했다.  
 
 그러나 버크는 인간의 이성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또한 불완전함을 완전히 이겨낼 수 없기 때문에 다가 올 미래를 완벽히 설계하거나 대처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부실한 설계는 미래를 더욱 혼란과 갈등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혁명 이후의 프랑스는 유토피아라기보다는 혼란과 갈등이 극심해진 사회의 단면을 보여줬다. 그 때문에 버크는 역사의 발전과 진화는 뛰어난 소수 엘리트의 설계가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전통과 관습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과거의 유산이 때로는 극복해야 할 인습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이것이 오랜 시간 인류 역사에서 전통으로 내려오는 이유는 그만큼 정당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평소 우리가 식당에 갈 때 블로그의 호평이 많고 줄이 많은 ‘맛집’을 찾아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므로 버크에게 역사의 진화와 사회의 발전은 과거의 유산을 토대로 한 점진적 개선의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혁명과 같은 급진적 변화는 오히려 혼란과 갈등을 부추길 뿐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하는 자세는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은 도전을 행하는 것보다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검증된 전통에 따른 보수적 개혁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믿는다. 버크는 소수 엘리트의 뛰어난 이성보다는 다수의 사람들로부터 형성된 문화의 힘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보수의 핵심가치는 자유주의

존 스튜어트 밀

존 스튜어트 밀

 이는 오늘날 자유주의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존 스튜어트 밀(1806~1873)의 생각과도 비슷하다. 1859년 출간된 『자유론』은 정치·사회적 자유의 뜻과 필요성을 역설한 자유주의의 교과서다. 이전까진 주로 철학의 영역에서 ‘의식의 자유’가 논의됐고, 한 세기 전의 애덤 스미스는 시장의 관점에서 ‘경제적 자유’를 논했다. 잘 알다시피 밀의 『자유론』은 개인의 자유, 특히 사상과 표현의 자유가 타인을 해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선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는 이론이다. 다양하고 새로운 생각들이 많이 나와야 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간의 능력은 유한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완전한 진리를 알 수 없고 완벽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 한 사람만의 생각으로는 제 아무리 그가 천재라고 하더라도 존 밀턴이 『아레오파지티카』에서 말했던 ‘사상의 자유경쟁시장’에서 만들어진 생각과 이념을 뛰어넘을 수 없다. 그러므로 가능한 많은 주장들이 자유롭게 개진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살아남은 주장만이 그 시대의 진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시대가 바뀌면 진리의 자리를 내줘야 한다. 이는 모든 종교적 교리와 도덕적 윤리, 과학적 이론도 마찬가지다.  
 
 그렇기 때문에 밀은 진리에 이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유로운 토론이라고 제시한다. 서로 다른 의견이 치열하게 치고받는 과정을 거쳐야 더욱 합리적인 의견에 다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만일 A라는 주장에 대해 B라는 잘못된 반박이 나온다 하더라도 결국 A는 그 정당성을 더욱 분명히 더욱 설득력 있는 이론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처럼 인간의 역사가 발전하면서 논쟁과 의심이 필요 없는 생각은 더욱 많아지게 된다.  
 

국가는 보수와 진보의 양 날개로 난다

존 트럼불(1756~1843)이 그린 ‘독립선언’(1817). 미국혁명은 프랑스혁명의 ‘쌍둥이 혁명’이라고 불린다. 아무래도 혁명은 보수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러셀 커크는 『보수의 정신』에서 미국혁명이 자유주의 혁명이기 이전에 보수주의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미국 의회의사당]

존 트럼불(1756~1843)이 그린 ‘독립선언’(1817). 미국혁명은 프랑스혁명의 ‘쌍둥이 혁명’이라고 불린다. 아무래도 혁명은 보수와는 거리가 먼 것 같다. 러셀 커크는 『보수의 정신』에서 미국혁명이 자유주의 혁명이기 이전에 보수주의 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미국 의회의사당]

 이처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변화는 필수적이다. 다만 보수와 진보는 그 방법론과 속도에 있어 조금씩 다를 뿐이다. 보수라고 해서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란 이야기다. 오늘날 한국 사회에선 보수가 마치 ‘수구’인 것인 양 오해되곤 한다. 수구는 현재를 맹목적으로 고수하며 과거로 회귀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보수는 기존의 사회 체제를 유지하며 합리적이며 안정적이고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려 한다. 진보와 비교해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과 태도에서 차이가 있을 뿐 보수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그러나 현실에서 보수와 진보의 구분을 단순히 태도와 성향만으론 판별하기 어렵다. 누구나 보수와 진보, 양면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엔 반공주의와 색깔론 등 이념 공세와 그에 대반 반작용의 과정을 통해 양 측이 나뉘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보수와 진보의 구분은 경제적 측면에서 더욱 명쾌하게 갈린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정부의 시장 개입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 하는 문제에 따라 보수와 진보가 갈린다.
 
 이 틀에서 보면 보수는 시장에 더 많은 자유가 주어져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선 정부가 가급적 간섭해선 안 된다. 규제를 없애고 세금을 줄이며 자본가와 기업이 원활하게 사업을 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반대로 진보는 정부가 더 많은 일에 개입하려 하고 세금을 늘려 복지를 확대하려 한다. 하지만 최근엔 보수와 진보할 것 없이 ‘묻지마 복지공약’으로 포퓰리즘 경쟁을 하기 시작하면서 이런 구분도 애매해졌다.
 
 지금까지는 북한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 정부의 시장 개입을 어느 정도로 용인할 것이냐는 측면에서 주로 보수와 진보가 나뉘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대북과 경제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환경, 젠더, 미래 등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 균열이 생기고 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있어서도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또 합의하고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진짜 보수가 해야할 일

아테네학당(라파엘로)

아테네학당(라파엘로)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검찰을 개혁하고, 부패한 관료사회와 편법이 난무하는 기업 관행을 바로 잡는 일은 보수와 진보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다만 그 방법과 속도에 있어서 보수와 진보는 다른 목소리를 내야한다. 여기서 이제 중요한 한 가지 물음이 남는다. 그렇다면 보수의 정체성, 또는 보수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가다.
 
 핵심 가치가 정해져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입장과 대안이 나올 수 있다. 지난 몇 년간 보수정당이 원칙도 명분도 없이 그저 반문재인, 반김정은만 외친 것은 스스로 체화한 공통의 가치, 즉 이것만은 꼭 지켜야하겠다는 정치철학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철학이 무엇이냐. 바로 자유주의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보수는 역사의 발전이 뛰어난 소수 엘리트(한국의 진보로 치면 586 운동권 및 강남좌파)의 설계도대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전통을 중시하는 것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동안 우리 선배들이 그런 문화를 만들고 지켜온 이유는 그만큼 정당성과 효용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가능한 많은 주장들이 자유롭게 개진되고 치열한 토론을 통해 살아남은 이론만이 당대를 대표하는 시대정신이 된다.  
 
 자유주의는 시민 각자의 자유와 거기에서 파생되는 다양성과 개방성, 관용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다. 집단보다 개인을, 통제보다 자율을, 획일성보다 다양성을 존중한다. 국가가 대중을 획일화하고 통제할 때 이로부터 시민의 인권과 권리를 지켜내고 이를 실천할 법과 제도를 만드는 것이 진짜 보수가 할 일이다.  
 
sam@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反문재인, 反김정은만이 보수 아니다···통합당이 놓친 한가지

[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3757214?cloc=joongang-home-toptype1ba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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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

‘책임 회피’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적반하장,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책임 회피’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적반하장,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흔히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되려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거나 ‘네가 원만히 넘어갔으면 괜찮았을 일’이라며 더 화를 내는 경우나, 해당 사건과 전혀 상관이 없는 피해자의 평소 인성을 지적하는 등 적반하장으로 구는 경우를 목격하곤 한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의심까지 들게 하는 이런 현상들에 대해 한 가지 설명을 보여주는 연구가 있어서 소개한다(Sullivan at al., 2012).

집단적 피해의식(Competitive victimhood)은 ‘우리 집단도 당한 게 많다!’ 라는 말 그대로 집단 단위의 피해의식을 이야기 한다. 그런데 집단의 도덕적 정체성(moral identity)이 위험에 처하면 이런 피해의식이 높아진다고 한다.

예컨대 남성이 여성을 폭행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본인이 잘못을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같은 남성으로서 문제의 심각성에 좀 더 주목한다던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의 적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요즘은 남성이 더 차별받는다! 남성이야말로 피해자다!’같은 인식을 비교적 강하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비슷하게 학부생을 타겟으로 학부생이 잘못한 사건을 얘기 하면 이번엔 ‘학부생들이 대학원생들에 비해 차별받고 있다! 우리도 피해자다!’같은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집단 정체성에 의해 자신도 왠지 가해자가 된 것 같은 알 수 없는 죄책감 같은 게 생기게 될 텐데 그런 ‘불편한 죄책감’을 떨치기 위해서 이런 방어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일 수 있겠다.

또한 집단 정체성은 우리 자신의 정체성과도 결국 연결된 부분이라 (우리는 자신을 규정할 때 스스로의 고유한 모습-나는 뭘 잘 하고 뭘 좋아한다-뿐 아니라 어디 학생, 어디 직원, 어디 국민 같이 소속된 집단을 통해서도 자신을 규정한다)집단의 정체성 훼손은 결국 내 정체성에 상처가 가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를 막으려 본능적으로 대응하는 것이기도 할 테다.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여하튼 잘못에 대해 ‘사과와 반성. 재발 방지’로 대응하는 게 ‘당연’하다고들 여기지만. 현실은 책임 회피와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걔네도 나쁘다’가 좀 더 디폴트 모드인 듯 보일 때가 많다. 그래서 이렇게 적반하장들이 횡행한 것일까.

관련해서 사람들에게 게임을 하게 해서 승자와 패자가 나뉘게 한 다음 승자의 행동을 관찰하니까 왠지 미안한 마음에 패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기는커녕 되려 이 기회에 확실히 밟아버리겠다는 것 마냥 승자가 패자에게 (패자가 승자에게 보이는 것보다) ‘더 높은 공격성’을 보이며 게임이 끝난 후에도 끝가지 패자를 괴롭히더라는 연구가 있었다. 승자의 입지를 굳히게끔 하는 나름 합리적인 행동일지 모르겠으나 역시 그 ‘정도’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리의 마음 시스템이 원래 생겨 먹은 대로 굴러가다 보면 좋은 결과들을 낼 때도 많지만 얘기치 못한 부조리한 결과들을 낼 때도 많기 때문에 감독의 마음으로 항상 의식하고 때로 너무 많이 나갔다 싶을 경우 STOP!을 외쳐주는 게 많이 필요한 듯 보인다.

대부분의 정신적 프로세스가 의식 바깥에서 일어나고 의식은 일이 다 치뤄진 후 최종 보고를 받는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는데, 어쨋든 ‘최종 보고’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다. 보고를 받고 잘못된 것 같으면 최대한 시정하고자 하는 힘이 최종 결재자에게 있으니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바우마이스터 등의 학자들은 의지, 자아(self)의 역할을 CEO나 조종사에 비유하기도 한다. 우리 마음은 비행기의 자동항법장치처럼 우리가 일일이 조종하지 않아도(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알아서’ 흘러가지만 비행기도 때로 필요할 때, 중요한 상황에서는 핸들을 잡고 수동으로 조종하는 것처럼 자아가 그런 대장 역할을 하지 않냐는 것이다.

잘못된 행동을 하고서 도덕적 정체성을 지켜보겠다고 적반하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약자에게 불필요하게 잔인하게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늘 자신을 감독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출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1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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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당신이 원격 근무 환경에서 보여줘야 하는 진짜 리더십.

당신이 원격 근무 환경에서 보여줘야 하는 진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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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분산 근무방식이나 원격근무 형태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팀의 커뮤니케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만약 여러분이 한 회사의 리더라면 혁신 프로세스를 주관해야 하기 때문에, 원격으로 일한다는 것에 대해 걱정부터 앞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격 업무환경에서 성공하려면,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번 시간 위시켓은 원격 제품 관리 부문을 6년 이상 이끌어온 프로덕트 매니저, Kleanthis Georgaris가 말하는 원격근무를 효율적으로 전환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원격근무 환경에서 여러분의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집중해서 읽어주세요.

원격 근무, 어떻게 시작해볼까?

조직이 원격으로 운영되는 경우, 팀원들은 개인 단위로 각자의 업무를 하기 때문에 조직의 리더들에게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겨나게 됩니다. 이런 걱정거리의 대부분은 업무 문화 형성, 피드백 모으기, 커뮤니케이션과 연관되어 있는데요. 특히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팀원들을 직접 마주하여 지휘할 수가 없다 보니,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됩니다.

원격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가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크게 3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하는 팀에게 영감을 줘야 하고, 생산적이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해야 하며, 책임 있고 결과 지향적인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다음의 내용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리더십 역량을 채워나갈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팀원들에게 영감을 줘라.

신뢰와 공감을 형성하는 데에는 친밀한 행동과 격식 없는 어울림이 큰 역할을 하지만, 원격 업무에서는 그런 장점을 활용할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뒤따르게 됩니다. 특히나 리더들에게는 그러한 어려움이 더 크게 여겨지는 것이죠. 리더들에게는 팀원들을 이끌어서 과업을 완수해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영업 직원이나 엔지니어들을 이끄는 것과는 다르게, 리더는 잡일을 대신 처리할 수도 없고, 엔지니어들 대신에 코딩을 해줄 수도 없으며, 밀린 디자인 작업을 대신해줄 수도 없습니다.

서로 다른 분야와 업무환경에서 모인 팀원들이 함께 일하다 보면 그 안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그런 팀원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쌓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전략을 사용한다면 팀원들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고, 원격으로 일하는 리더들도 그 어려움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1. 신뢰를 구축한다.

물리적인 환경에서는 사교 활동과 개인적 친분 등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를 얻기가 더 쉽습니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는 물리적 접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뢰 형성에 있어서 그런 부분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지름길 같은 게 없다는 말입니다. 편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방식을 취할 수 없으니, 여러분은 진정성을 보여줘야 하고, 보다 세심하게 배려해 줘야 합니다.

2.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직접 만나는 사교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걱정거리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그것을 알아차리기가 더 어렵습니다. 원격으로 일하는 리더들은 팀원들의 상태를 적극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편안한 분위기의 회의 일정도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팀원들이 따로 요청하지 않더라도 그들에게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합니다.

만약에 어떤 문제가 생긴 팀원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리더에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생산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는 기술적으로는 엔지니어 부서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기는 하지만, 엔지니어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자신의 리더에게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3. 뛰어난 성과를 인정한다.

성공에 대해서는 축하해 주고, 실패에 대해서는 공감해 주는 식으로 팀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것도 당연히 리더의 임무입니다. 물리적인 환경에서는 퇴근 후에 함께 회식을 할 수도 있고, 휴게실에서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도 있기 때문에, 대단히 친밀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일하는 리더들은 이런 제약사항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을 인정해 주고 격려하기 위한 시간을 따로 마련해두고, 직접 인사말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모범을 보인다.

마감시간이 임박했다면, 직접 현장에 뛰어 들어서 테스트와 제품 평가 등의 업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원격으로 일할 때는 더욱 열심히 움직여야 하는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하고, 자신들이 여기저기 ‘참견’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위해서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자신들의 업무, 의사결정 내용, 가치에 대한 업데이트된 내용을 부지런히 공유해야 합니다.

 생산적이며, 투명한 의사소통을 하라.

가상 환경에서 일하는 성공적인 리더라면 팀원들이 숲도 보고 나무도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리더가 그 존재를 잘 인식시키는 한 가지 방법은, 그룹 통화를 통해서 다른 팀원들에게 계획과 진행 상태, 그리고 결과를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품에 대한 논의는 물리적인 환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친밀하며 격의 없는 소통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1. 투명성을 기른다.

중소규모의 스타트업이 물리적인 사무실에서 일하는 경우라면, 일부러 계획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의 투명성은 쉽게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이라면, 리더들이 점심시간이나 회사의 행사 자리에서 이해관계자들과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개방형 사무실이라면 책상을 사이에 둔 직원들과 그때그때 논의를 나눌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화이트보드에 필요한 사항을 적어서 알려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커지거나 원격 업무를 하게 된다면,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만약 현황 업데이트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그룹 통화를 하게 되면, 모두가 같은 시간을 비워두기가 어렵기 때문에 회의가 가주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생산성 부분에서도 문제가 있는데요. 회의에 참석한 다른 팀원들의 모습이 실제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그룹 통화는 문제 해결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의 수단이 되지 못하고, 그저 틀에 박힌 내용들을 나누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대규모 그룹 통화는 최소화하고, 대신에 소규모 그룹이나 일대일 통화를 통해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서로 논의하고, 상황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2.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한다.

원격에서 일하는 리더가 이해당사자, 디자이너, 엔지니어, 분석가들이 서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유일한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각 구성원들이 오직 프로덕트 매니저를 통해서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리더는 물리적인 사무실 환경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구성원들 사이에서 개방적이며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느 팀에서 성공적인 신기능을 선보였다면, 리더가 엔지니어와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격차를 좁혀서, 엔지니어들이 자신들의 힘든 작업이 미치는 일상적인 영향을 “관찰할 수 있는” 전달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 책임 있고, 결과 지향적인 문화를 만들어라.

9-6라는 업무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결과에 집중해보세요. 이상적인 세계에서라면, 모든 기업들이 측정 가능한 목표로 팀을 평가하는 결과 지향적인 문화를 갖고 있을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거의 없습니다. 많은 관리자들은 무의식적으로 팀원들이 몇 시간이나 일하는지를 관찰하고, 그걸로 업무의 질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한 것까지 관리하고 싶은 유혹을 버리세요. 업무시간으로 평가한다거나 과도하게 개입한다고 해서 직원들에게서 더 많은 생산성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원격 업무 환경에서라면, 리더들은 자신들의 팀이 내야 하는 결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팀원들이 그들 스스로가 하겠다고 말한 것을 수행하고 있나요? 여러분의 팀을 믿는다면, 대면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이,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혁신과 창의성을 자극한다.

위대한 아이디어는 대부분 팀워크와 협력적인 브레인스토밍의 결과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원격 조직에서는 혁신이라는 것이 어려운 과제가 됩니다. 물리적인 사무실에서는 팀 전체가 장시간 회의실에서 논의를 하거나, 브레인스토밍을 수차례 가질 수도 있고 심지어는 휴게실에서도 의견을 나눌 수 있는데요. 원격 근무를 하는 기업에서는 쉽게 사용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원격으로 일하는 리더들은 다른 사람들과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하기 위해서 회의를 세팅해야 하고, 그런 회의를 통해서 필요한 것들을 대부분 얻어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람들에게 먼저 문제점을 알려줘서 생각할 시간을 갖게 하고, 실제 회의에서의 논의를 활발하게 하고, 효율성도 높이는 것입니다.

2.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를 장려한다.

시작 단계, 요구 사항 수집, 구현, 사용자 테스트 등, 제품 라이프 사이클의 모든 단계에서 팀원들이 주는 피드백은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원격으로 일하는 관리자는 피드백을 잘 요청할 수 있어야 하고, 팀원들을 활발하게 참여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팀원들이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다면 이런 일이 훨씬 더 수월하겠지만, 원격 환경에서라면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자칫 현실에 안주한 나머지 필요한 계획들을 정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리더가 되어 이끈다는 것.

리더라는 역할은 전략과 실행이 교차하는 특별한 지점에 자리해있습니다. 올바른 아이디어나 기능을 생각해내고, 이해관계자들과 팀원들을 설득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여러분이 리더라면 그 일을 훌륭히 수행해서 결과까지 내놓아야 합니다. 따라서 리더십을 통해 이끌어나가는 힘을 가져야만 하죠.

[출처] https://www.wishket.com/news-center/detail/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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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2020년 반드시 주목해야 할 웹 개발 트렌드 6가지

2020년 반드시 주목해야 할 웹 개발 트렌드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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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의 진화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기술 세계는 전년과는 다르게 1년마다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업들과 웹 개발자들은 이렇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을 따라잡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것들의 품질을 개선하는 노력을 게을리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제품일 수도 있고, 서비스일 수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 일 수도 있습니다.

웹의 존재는 필수적인 것이 되었기 때문에, 웹 앱을 상업성이 있는 디지털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을 개발하거나 최적화할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고려 사항들이 있습니다. 이를테면 위시켓과 같이 많은 개발 프로젝트들이 모여있는 플랫폼을 확인하며, 어떤 것들이 인기가 있는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더 쉽게 구현하게 해주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솔루션을 위해서 다른 회사에서는 어떤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지 그 흐름을 알아야만 합니다.

이번 시간,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은 2020년에 가장 주목받을 웹 개발 테크놀로지는 어떠한 모습이고, 또 웹 앱 개발 트렌드는 어떤 것이 될지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웹 개발과 관련한 6가지의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고, 변화하는 트렌드의 흐름을 읽어보세요.

1. 프로그레시브 웹 앱 (PROGRESSIVE WEB APPS, PWA)와 사용자 참여의 개선

프로그레시브 웹 앱(PWA)를 언급하지 않고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PWA가 나온 지는 벌써 몇 년 되었지만, 2020년도에도 여전히 웹 개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트렌드 중 하나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웹 페이지의 로딩 속도가 빠를수록 구글 검색 결과의 순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에서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사용자들 중 53%는 로딩하는데 3초 이상이 걸리는 사이트는 바로 떠나버린다고 합니다.

PWA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웹 앱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의 기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도 일반적인 웹사이트처럼 로딩되죠. PWA는 모바일 사용자 경험을 진정으로 혁신하고, 웹 기반의 비즈니스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바람직한 변화는 다음과 같은 장점들에 의해 더욱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싱글 페이지 웹 앱(SPA)과 성능의 개선

이제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모두 운영하는 추세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에게 있어서 그 둘 모두를 개발하고 유지 보수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리소스 소모도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비용도 많이 들죠. 반응성이 뛰어난 디자인으로 품질이 뛰어난 하나의 앱을 개발한다면, 비용이 상당히 절약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어느 것을 택할지는 그 기업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방식은 모바일 참여를 유도하는 등 앞에서도 언급한 많은 장점이 있는 PWA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식은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싱글 페이지 웹앱(SPA)을 만드는 것이죠.

SPA는 서버에서 HTML 페이지들을 일일이 다운로드하는 것이 아니라, 마크업(markup)과 데이터를 로딩해서 싱글 웹 페이지로 렌더링 하는 자바스크립트 웹 앱입니다. 이로 인해서 성능이 향상되며, 사용자가 페이지를 다시 로딩할 필요도 없습니다. 싱글 페이지 앱 개발에 있어서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 팀이 자바스크립트나 타입스트립트(Typescript)에 익숙해야 합니다.
싱글 페이지 앱은 서버 측의 형식으로 로직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로직으로 수행되는 웹 API들을 광범위하게 사용합니다.
SPA는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기능이 필요한 앱에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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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션 UI(MOTION UI)와 디자인의 강화

모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UI 개발에 있어서 최신 트렌드 중의 하나입니다. 서비스나 제품이 무엇에 관한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주의를 끄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모션 UI는 인터랙티브 웹 디자인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으로 커다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웹 솔루션에 대한 UI 전환과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기 위한 이 라이브러리는 개발자들이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같은 기술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이 없어도 콘텐츠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해줍니다. 모션 UI의 컨포넌트들은 웹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을 강화해서 사용자 참여와 앱의 편의성을 개선해 주기도 합니다.

웹사이트와 앱에 대한 UI/UX 디자인의 또 다른 트렌드는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서 반응성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애플, 어도비, 스트라이프(Stripe), 부킹닷컴(Booking.com), 아디다스와 같은 기업들과 반응성이라는 측면에서는 대등하게 겨룰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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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자동화(HYPERAUTOMATION)와 인공지능(AI)의 위력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은 이제 거의 모든 디지털 전환이나 기술 혁신의 핵심에 놓여있기 때문에, 2020년은 웹 개발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정확성, 속도, 신뢰성은 모든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 자동화는 웹 개발에서 현재 유행하고 있으며, 테크놀로지 업계 전반에서도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코드를 반복적으로 사용할 필요를 없애서 웹 프로그래밍을 더 쉽게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개발 시간은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웹사이트가 어떤지에 따라서 공수가 달라집니다. 웹사이트가 거의 텍스트 위주로 구성된 경우에는, 자동화된 에디터는 코드를 작성하는 용도로만 사용될 것입니다. 하지만 웹사이트가 좀 더 역동적이거나 모바일 사이트라면, 자동화된 에디터가 보다 더 필수적인 도구가 되겠죠.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있거나 모바일 앱을 만들고 있다면, 각각에 맞게 별도의 에디터가 필요할 것입니다.

AI 알고리즘은 올바른 해결책을 더 빨리 찾아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복잡성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보다 견고하게 만들기 위해서 보다 경험 많은 개발자가 필요하죠. AI가 웹 개발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기반의 챗봇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자동화
      지능형 챗봇을 통해 사용자 경험 개선
      고객 행동의 정확한 분석
      자기학습 알고리즘으로 웹 코딩 대체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품질 검증(QA)을 강화
      이메일 마케팅 자동화
      사용자들에 맞춤화된 검색 결과

 

  •  

 

5. 음성 검색과 검색엔진 최적화(SEO)의 개선

음성 어시스턴트(voice assistant)는 스마트폰에서 일반적인 기능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웹 개발에서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음성 어시스턴트 사용자가 검색 수행, 이메일 작성, 전화 연결, 날씨 검색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 컴퓨터나 휴대전화와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 모든 기능들은 음성을 통한 명령으로 이루어지는데요.

음성 검색은 웹 브라우저가 입력된 키워드를 웹에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음성 검색은 페이지나 웹 브라우저, 데스크톱 검색창에서 빠르게 정보를 찾는데 사용됩니다. 웹 개발의 현재 트렌드 중 하나인 음성 검색은 원하는 결과의 페이지를 찾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기업들에서는 검색엔진을 위한 콘텐츠 마케팅과 음성 검색 최적화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시작했는데, 이는 클러치(Clutch)의 조사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음성 검색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들을 유치하려고 노력하면서 유기적으로 더 많은 검색 트래픽과 전환이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6. 모듈 그리고 웹 개발 비용의 절감

모듈러 디자인은 2020년에도 여전히 웹 개발 트렌드에서의 강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데요. 다음에서 모듈 방식의 장점을 알아보세요.

 

    • 웹 애플리케이션의 아키텍처를 보다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만듦
      코드를 적게 쓰기에 애플리케이션의 품질을 더 뛰어나게 유지해 줌
      개발 시간의 효율성을 늘리고, 프로젝트 관리에 더 많은 도움을 줌
      더 작고, 더 빠르고, 더 날렵한 코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음

 

  •  

 

모듈형 웹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합니다. 불필요한 레이턴시(지연시간)를 줄여주고, 확장성에 대한 걱정이나 복잡성에 대한 우려들을 없애줄 것입니다. 이처럼 심플한 시스템이기에, 개발자들은 더 이상 애플리케이션의 모든 복잡한 사항들을 이해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그동안에 엄청난 골칫거리이자 리소스의 낭비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었습니다. 웹사이트나 웹 앱을 컴포넌트 단위로 축소하면, 웹 개발자들이 더 쉽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개발 과정이 보다 유연해지고, 시간도 적게 걸리며, 개발비용도 줄어들 것입니다.


웹 개발 산업은 웹 디자이너, 개발자 그리고 관련된 엔지니어들의 다양한 능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지금까지 위시켓은 최신 동향을 전하기 위해서, 2020년을 주름잡을 필수적이면서도 최신의 웹 개발 트렌드를 알려드렸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PWA, SPA, 모션 UI, 인공지능, 음성 검색, 모듈화 아키텍쳐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앞으로의 시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https://www.wishket.com/news-center/detail/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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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105. 2020-04-16 [105] 타인의 신념도 소중히

105. 2020-04-16 [105] 타인의 신념도 소중히

Treat the other man’s faith gently;

it is all he has to believe with.

His mind was created for his own thought,

not yours or mine.

 

타인의 신념을 존중하라.

그것이 그가 믿기 위해 가진 전부이다.

그의 마음은 당신이나 내 생각이 아니라

그의 생각을 위해 창조되었다.

 – 헨리 S. 해스킨스 Henry S. Haski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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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

아바(ABBA)의 페르난도(Fernando) 가사 해석 – 뜻 밖의 저항 가요

아바(ABBA)의 페르난도(Fernando) 가사 해석 – 뜻 밖의 저항 가요 

‘맘마미아’라는 영화는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대표곡들을 모아서, 뮤지컬로 제작한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 가사의 내용과 영화 줄거리를 정말 잘도 끼워맞췄구나라고 감탄을 했었습니다.

아바는 70~80년대 초까지 활동했던 그룹이라서, 저는 중학교 정도 때 주로 그 노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형편없습니다만) 그때 영어 실력으로는 가사는 거의 들을 수가 없었지요.  저는 중학생 때 생각하기를, ‘나중에 대학가면 이런 노래 가사도 다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영어 실력이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OTL)

최근에 본 그 ‘맘마미아’라는 영화 때문에, 문득 생각이 나서 아바의 히트송 CD를 찾아서 퇴근 시간에 들어보았어요.  지금 들어도 노래가 다 좋더군요.  그런데, 가만 보니까, 영화 속에서 왠만한 노래들은 거의 다 나왔는데, 아바의 대표적인 명곡 중 하나인 ‘페르난도 (Fernando)’가 빠졌더군요.  그 생각을 하면서 ‘페르난도’의 가사를 유심히 듣다 보니, 그 가사가 예전에 제가 영어 실력이 더 나빴을 때 막연히 생각했던 그런 종류의 가사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그냥 페르난도라는 남자와 뜨거운 밤을 보낸 여자가 ‘사랑은 깨어졌지만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는 뭐 그런 내용의 가사인 줄 알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어쨌거나, 좀 나아진 영어 실력으로도 100% 다 알아듣지는 못해서,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가사 내용이 이랬습니다.

 

“Fernando”

Can you hear the drums Fernando?

북소리가 들리니, 페르난도 ?

I remember long ago another starry night like this

지금처럼 별이 빛나던 오래전 밤이 생각나는군.

In the firelight Fernando

불빛 속에서 페르난도 자네는

You were humming to yourself and softly strumming your guitar

부드럽게 기타를 튕기며 나지막히 콧노래를 불렀지

I could hear the distant drums

내겐 머나먼 북소리가 들려왔어

And sounds of bugle calls were coming from afar

집합 나팔 소리도 멀리서 들려왔었지

 

They were closer now Fernando

이제 그들이 더 가까이 온 것 같았어, 페르난도

Every hour every minute seemed to last eternally

매 순간이 영원처럼 길게 느껴졌었지

I was so afraid Fernando

난 정말 무서웠어, 페르난도

We were young and full of life and none of us prepared to die

우리는 모두 젊음과 희망으로 가득찬 나이였고, 죽을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았지 

And I’m not ashamed to say

이런 고백한다고 부끄럽지는 않아

The roar of guns and cannons almost made me cry

그때 총과 대포 소리에 겁에 질린 난 울기 직전이었어

 

There was something in the air that night

그날 밤 분위기에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지

The stars were bright, Fernando

별은 정말 밝게 빛났어, 페르난도

They were shining there for you and me

자네와 나를 위해 빛나고 있었지

For liberty, Fernando

그리고 자유를 위해서도, 페르난도

Though we never thought that we could lose

우리가 패배할 거라는 생각은 못했지만

There’s no regret

후회는 없어

If I had to do the same again

또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I would, my friend, Fernando

친구, 난 다시 싸울 거야, 페르난도

 

Now we’re old and grey Fernando

이제 우리는 노인이 되었네 페르난도

And since many years I haven’t seen a rifle in your hand

자네가 손에 총을 쥔 것을 본 것도 한참 전의 일이야

Can you hear the drums Fernando?

북소리가 들리니, 페르난도 ?

Do you still recall the fateful night we crossed the Rio Grande?

우리가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넜던, 그 불길했던 밤이 생각나니 ?

I can see it in your eyes

난 자네 눈빛에서 아직도 읽을 수 있어

How proud you were to fight for freedom in this land

자네가 이 땅의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어 얼마나 자랑스러워 했는지 말일세

후렴

(노래와 동영상을 듣고 싶으신 분은  https://youtu.be/dQsjAbZDx-4  클릭)

이건 전쟁에 대한 노래더군요.  오래 전의 전쟁에 참전했던 친구들이, 패배했던 전투의 기억을 상기하며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런 댄스 그룹이 전쟁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 믿어지십니까 ?)

이 노래의 배경이 된 전쟁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요 ?   친구의 이름이 페르난도라는 것과, 저 리오 그란데 강이라는 지명을 보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멕시코와 미국간에 있었던 전쟁에 대한 것입니다.  그런데 저 가사를 보면, 주인공과 그의 친구 페르난도는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넜던 모양이군요 ?  리오 그란데 강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선이고, 지금도 수많은 밀입국자들이 밤에 몰래 건너는 강입니다.  저 가사를 보면 멕시코군이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너 북진했던 경우도 있었던 모양이지요 ?  과연 그랬을까요 ?

아시다시피, 원래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유타, 아리조나, 텍사스 등 미국 남서부 지방 대부분의 땅은 미국 땅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이 팽창하면서 무력으로 빼앗은 땅이지요.  그 전에는 누구의 땅이었을까요 ?  글쎄요, 임자가 없는 땅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는 멕시코 땅으로 인정되었습니다.

1846년부터, 미국은 캘리포니아 일대에 대해 영토적 야심을 가지고 ‘탐험’ 명목 하에 군사적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었습니다.  또 상당수의 미국 민간인들도 캘리포니아의 자연 조건에 이끌려 이주를 해왔습니다.  사실 그 지방 일대에는 광활한 면적에 비해 인구 밀도 자체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어떨지 몰라도 멕시코가 무력으로 지킬 수 있는 땅은 아니었지요.

아무튼 미국은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선은 리오 그란데 강’이라고 주장하며, 1846년 당시 멕시코 영토이던 텍사스의 리오 그란데 강 북쪽에 Fort Texas라는 요새를 구축하기에 이릅니다.   이 요새를 아리스타(Arista) 장군의 멕시코군이 포위하면서 충돌이 시작됩니다.  미국은 재커리 테일러(Zackery Taylor) 장군이 기병과 포병을 이끌고 포트 텍사스를 구원하러 나섰고, 아리스타 장군의 멕시코군도 기다리지 않고 그를 요격하려 북진합니다.  

(이 전투는 Resaca de la Palma 전투로 기록됩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멕시코군은 미군의 상대가 되질 못했습니다.  결국 전투에서 패배한 멕시코군은 미군의 추격을 받으며 어지러이 흩어져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너 남쪽으로 후퇴합니다.  이렇게 허겁지겁 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많은 멕시코 병사들이 익사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저 노래 가사 중에, “우리가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넜던 그 불길했던 밤” 이라는 구절이 설명이 되는 것이지요.  

(대부분의 전투는 그림에 나온 것과 같은 양상을 보였습니다…)

전체적인 전쟁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안 봐도 비디오 아니겠습니까 ?  전쟁의 시작이 되는 이 전투만 봐도 아실 수 있듯이, 멕시코군은 연전연패를 거듭하다가, 결국 수도인 멕시코시티까지 점령당한 뒤, 결국 미국이 원하던 대로 현재의 미국-멕시코 국경이 정해집니다.  이 전쟁과 또 그보다 2년 전의 텍사스 독립 전쟁을 통해서, 멕시코는 전체 영토의 2/3를 잃는 치욕을 당합니다.  멕시코가 패배한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멕시코 정부의 분열과 전쟁 한가운데 벌어진 쿠데타 등 멕시코 자체적인 문제가 많았습니다.

(이 1846~1848년 전쟁으로 멕시코가 빼앗긴 땅.  그 옆의 텍사스는 2년전에 이미 빼앗겼지요.)

하지만 이렇게 대략적인 전쟁 결과를 보고 나면, 저 ABBA의 노래 가사 중에 전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I can see it in your eyes

난 자네 눈빛에서 아직도 읽을 수 있어

How proud you were to fight for freedom in this land

자네가 이 땅의 자유를 위해 싸울 수 있어 얼마나 자랑스러워 했는지 말일세

대체 저 전쟁의 어느 부분이 ‘자유를 위한 싸움’이었을까요 ?  왜 페르난도는 이렇게 굴욕 뿐이었던 전쟁에 참전했던 것을 자랑스러워 하는 것일까요 ?

애초에 멕시코 땅이던 캘리포니아에 미국인들이 몰려와 살기 시작할 때, 멕시코 정부는 이들에게 2가지를 강요한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카톨릭으로 개종하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바로 ‘노예제 금지’였습니다.  첫 부분은 다소 정당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두 번째는 바로 이 전쟁의 핵심이었습니다.

(Fort Texas에서의 포위전… 왼쪽의 팻말은 사실 Death or Victory가 아니라, “노예가 아니면 죽음”을 입니다.)

당시 미국은 이미 북부의 공업주의자들과, 남부의 농업주의자들로 서서히 분열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부의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했는데, 바로 새로운 토지와 노예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정당 중 민주당(Democrats)은 남부의 노예 농장주들의 이익을 대변했고, 휘그당(Whigs)은 미국의 발전은 영토의 확장보다는 산업의 내실을 다져야 이룰 수 있다는 입장이었으며, 무엇보다 노예제도에 반대해습니다.  그리고, 당시 멕시코 전쟁을 일으킨 포크(James Polk) 대통령은 바로 민주당 출신이었습니다.

(이런 노예들로 캘리포니아를 가득 채우는 것, 그것이 바로 American Dream !)

간단히 말하면, 미국은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네바다 등의 광활한 영토를 새로 획득하여, 여기에 새로 수많은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을 끌고 와서 노예 농장을 만들고 싶어 했습니다.  멕시코인들은 그에 반발한 것이었고요.  실제로 이 분쟁 지역에는 멕시코인들이 그렇게 많이 살고 있지는 않았는데, 이들은 미국의 점령에 반발하여, 전쟁 중 역시 소수였던 점령군에게 저항하는 무장 봉기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대다수의 멕시코인들은 이런 전쟁의 배경을 알고 싸웠을까요 ?  아마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전쟁 중 미군 중에도 약 10% 정도의 탈영병이 나왔습니다만, 사실 미군은 그 이전의 평화 시기에도 탈영률이 약 14%일 정도였기 때문에, 탈영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반면에, 멕시코군은 탈영이 매우 심각했습니다.  당시 미국인들은 미국이 대서양에서 태평양까지 확장되어야 한다는 ‘명백한 운명’이라는 팽창주의에 젖어 있었던 것에 비해, 멕시코인들은 상당히 소박하게 살았던 모양입니다.   많은 멕시코 병사들은 자신의 마을과 농토에서 곧장 징집죈 농민들로서, 머나먼 캘리포니아가 노예 농장이 되건 관광지가 되건 사실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탈영률이 미군에 비하면 훨씬 많았습니다.  가령 미군이 가장 고전했던 전투인 부에나 비스타(Buena Vista) 전투의 경우를 보면, 멕시코의 산타 아나(Santa Anna) 장군이 출발할 때는 2만명의 병사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나 별로 길지도 않은 행군 끝에 전투를 벌이려고 보니 남은 1만 5천명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영웅인지 간웅인지 독재자에 배신자인지… 산타 아나 장군)

그런 와중에, 정말 자유의 땅인 캘리포니아가 노예 농장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끝까지 미군에게 저항했다면, 그거야 말로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자랑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노래 가사대로, 비록 졌더라도, 다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다시 싸울 만한 일이지요.

당시 미국에서도 이 전쟁의 부당성에 반대하고 나섰던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주로 휘그당 정치인들로서, 그 중 하나가 바로 젊은 시절의 링컨 대통령이었습니다.  링컨은 분쟁 대상이었던 영토가 이미 수세기 동안 멕시코의 땅이었던 곳이라면서, 미국인들에게는 이미 넓은 영토가 있으며, 더 많은 땅에 대한 욕망에서 비롯된 이 전쟁에 분명히 반대했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 미국 영토로 새로 편입된 캘리포니아나 네바다 주에 대해서, 휘그당원들은 ‘새로 편입된 영토에서는 노예제를 금지한다’라는 법안을 만들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의 세종대왕, 에브럼즈 링컨)

링컨 뿐만이 아닙니다.  훗날 남북 전쟁에서 북군 사령관을 지냈고 훗날 미국 대통령까지 된 율리시즈 그랜트(Ulysses S. Grant) 장군도 젊은 시절 이 전쟁에 참전했었는데, 그는 회고록에서 ‘이 전쟁이야 말로 부당함의 극치로서, 강대국이 약소국을 침탈하는, 전형적인 유럽 군주국들의 전쟁과 같은 것이었다’며, ‘남북 전쟁은 사실 이 전쟁의 결과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미국의 전횡에 대한 일종의 천벌’이라고 썼습니다.

(1861년, 준장이던 Ulysses S. Grant)

그 뿐만 아닙니다.  유명한 미국의 문필가인 헨리 데이빗 소로우(Henry David Thoreau)도 이 전쟁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장군도 정치가도 아닌 그로서는 전쟁에 반대할 만한 별다른 수단이 없었지요.  그래서 그는 노예제를 위한 전쟁에 쓰이게 될 세금을 낼 수 없다며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은 그의 친척이 세금을 대납해주어 풀려났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이 전쟁에 대한 역겨움의 표시로서, 유명한 ‘시민 불복종(Civil Disobedience)’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Henry David Thoreau, 제가 학교 다닐 때 영문학과 여학생들이 많이 들고 다니던 Walden이라는 책의 저자입니다.)

이 전쟁이 있은지 약 130년 뒤에, 스웨덴의 팝 그룹이 ‘Fernando’라는 노래를 미국에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이 노래는 미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과연 미국인들은 이 노래에 담긴 역사를 알고 이 노래에 열광했을까요 ?  Google에서 ABBA, Fernando, Mexican-American War를 넣고 검색해보면, 글쎄요,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에 얽힌 역사를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원래 Fernando는 스웨덴 솔로 활동 시절 프리다가 부른 히트곡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ABBA는 이런 가사의 노래를 만들었을까요 ?  글쎄요, 그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 노래는 원래 Frida (검은 머리 여자)가 스웨덴에서 싱글로 활동할 때 불렀던 곡을 다시 만든 것으로서, 원래 스웨덴어로 된 노래 가사는, 제가 영어를 잘 몰랐던 시절에 가졌던 느낌 그대로, Fernando라는 연인과 헤어진 다음의 심경을 노래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어쩌다가 노래 가사를 이렇게 의미심장한 것으로 바꾸었는지는, ABBA 만이 알고 있겠지요.   참고로, Fernando라는 이름은 ‘용기를 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참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네요.

[출처] https://nasica1.tistory.com/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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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

Chiquitita  ABBA [치키티타 아바노래] 가사 해석

Chiquitita  ABBA [치키티타 아바노래] 가사 해석

 

Chiquitita, tell me what’s wrong
치퀴티타,   무슨 일이 생겼는지 나한테 말해봐.
 
You’re enchained by your own sorrow
너는 네 스스로의 슬픔에 묶여있어.
 
In your eyes there is no hope for tomorrow
너의 눈에는 내일의 희망이 없구나.
 
How I hate to see you like this
얼마나 내가 이런 너의 모습을 보기 싫어하는데…
 
There is no way you can deny it
네가 슬픔에 빠져있다는 걸 너는 부정할수 없어.
 
I can see that you’re oh so sad, so quiet
난 네가 너무 슬퍼서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걸 알수 있어.
 
Chiquitita, tell me the truth
치키티타,  그 진실을 내게 말해봐.
 
I’m a shoulder you can cry on
나는 네가 기대어 흐느낄 수 있는 어깨야…
 
Your best friend, I’m the one you must rely on
너의 베스트 프렌드인 나를 네가 꼭 의지해야만해…
 
You were always sure of yourself
너는 언제나 너 자신에대해 확신했었지.
 
Now I see you’ve broken a feather
이제는 난 알아 너의 그 확신이 부숴졌다는걸…
 
I hope we can patch it up together
나는 네가 나와 함께 부숴진 네 맘을 원래대로 되돌릴수 있길 바래.
 
Chiquitita, you and I know
치퀴티타, 너와 나는 알잖아….
 
How the heartaches come and they go and the scars they’re leaving
마음의 고통들은 왔다가 갑자스레 사라진다는걸 알잖아.
 
You’ll be dancing once again and the pain will end
너는 다시 한번 춤을 추고 있을꺼야 그리고 그 고통은 끝날꺼야.
 
You will have no time for grieving
넌 슬퍼할 시간이 없을거야……
 
Chiquitita, you and I cry
치퀴티타, 너와 난 흐느껴 울어.
 
But the sun is still in the sky and shining above you
하지만 태양은 여전히 하늘에 있고 우리 위를 비줘주고 있잖아.
 
Let me hear you sing once more like you did before
네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내가 네 노래를 한번 더 듣게 해줘.
 
Sing a new song, Chiquitita
새로운 노래를 부르렴, 치퀴티타.
 
Try once more like you did before
네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한번 더 시도해봐.
 
Sing a new song, Chiquitita
새로운 노래를 부루렴, 치퀴티타.
 
So the walls came tumbling down
그 벽들은 무너졌어.
 
And your love’s a blown out candle
그리고 너의 사랑은 끝났지.
 
All is gone and it seems too hard to handle
모든 것은 사라졌어,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너무 힘들어서 어쩔도리가 없는 것 같애.
 
Chiquitita, tell me the truth
치퀴티타, 그 진실을 내게 말해봐.
 
There is no way you can deny it
네가 슬픔에 빠져있다는걸  넌 부정할 수 없어.
 
I see that you’re oh so sad, so quiet
난 네가 아주 슬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는 걸 알아.
 
Chiquitita, you and I know
치퀴티타, 너와 나는 알잖아.
 
How the heartaches come and they go and the scars they’re leaving
마음의 고통들은 오고 갑작스레 사라져버린다는걸 알잖아.
 
You’ll be dancing once again and the pain will end
너는 다시 한번  춤을 추고 있을꺼야, 그리고 그 고통은 끝날꺼야.
 
You will have no time for grieving
너는 슬퍼할 시간이 없을꺼야…
 
Chiquitita, you and I cry
치퀴티타, 너와 나는 흐느껴 울어.
 
But the sun is still in the sky and shining above you
하지만 태양은 아직도 하늘에 있고, 우리 위를 비춰주고 있잖아.
 
Let me hear you sing once more like you did before
네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내가 네 노래를 한번더 들을 수 있게 해줘.
 
Sing a new song, Chiquitita
새로운 노래를 부르렴, 치퀴티타.
 
Try once more like you did before
네가 예전에 그랬던것처럼, 한번더 시도해봐.
 
Sing a new song, Chiquitita
새로운 노래를 부르렴, 치퀴티타.
 
Try once more like you did before
네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한번 더 시도해봐.
 
Sing a new song, Chiquitita
새로운 노래를 부르렴, 치퀴티타.
 
 
 
—————–
Chiquitita(가사+해석)
ABBA

[출처] http://boom4u.net/lyrics/view.php?id=10H32A1D5B680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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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

한 분야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한 분야에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더 성공하는 이유

01_뉴스센터 페이스북

말콤 그래드 웰의 책 <아웃라이어>가 출간되면서 1만 시간의 법칙이 유명해졌습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은 한 분야에 집중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는 것을 성공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죠. 하지만 1만 시간을 한 분야에 집중하지 않아도 다양한 분야에 흥미를 갖고, 두루두루 지식을 쌓는다면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15명의 과학자가 박학다식했던 사실을 이에 대한 일례로 들 수 있는데요. 뉴턴, 갈릴레오, 아리스토텔레스, 훅, 라이프니츠, 오일러, 다윈, 맥스웰 등은 모두 다방면에서 지식을 쌓았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 5곳의 창업자들인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워런 버핏, 래리 페이지, 제프 베조스 모두 ‘다독(多讀)’을 통해 넓은 분야의 학문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것으로 유명하죠.

왜, 우리는 다방면에 관심을 가져야 할까?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다방면의 조합으로부터 나온다.

과학의 역사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던 논문들을 보면, 이러한 다방면 분야의 조합이 가진 힘을 알 수 있습니다. 노스웨스턴대학교 켈로그 경영 대학원의 브라이언 우지 교수는 지난 수백 년 동안 발표된 2,600만 편 이상의 과학 논문을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영향력이 컸던 논문들은 다양한 학문의 배경들이 조합돼서 나온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우지 교수는 또 다른 연구에서 학술 논문이 인용된 횟수와 그 논문을 다른 곳에서 인용한 횟수를 비교했습니다. 그러자 재미있는 패턴이 나타났습니다. 최고의 연구 성과로 평가되는 논문들은 다른 특이한 연구들을 조합해서 인용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원래 그 학문이 속한 분야에서 90%를 인용하면서, 다른 분야에서도 10% 정도를 인용한 것입니다. 한 분야에 국한된 연구라면 누구나 예상 가능하고, 이미 나왔던 가설들을 발전시키는 것에만 머무르게 됩니다. 반면 다방면에서 나온 지식들을 결합한다면 그것은 온전히 새로운 가설과 학문으로 발전할 수 있죠. 여러분이 좋아하는 분야만 편식하지 말고, 새로운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불투명한 미래에서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아래의 여섯 가지 직업들이 가진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1. 앱 개발자 2. 소셜 미디어 관리자 3. 자율주행차량 엔지니어 4.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가 5. 빅데이터 과학자 6.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두 15년 전에는 없었던 직업이라는 것입니다. 아마 위에 나온 직업들이 전망이 좋을 것을 미리 알고, 모든 것을 몰두해서 전문가가 된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어떤 지식에 투자를 해야 미래에 더 커다란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그저 전망할 뿐이죠. 이런 면에서 특정한 분야의 전문 지식만 배우기보다는, 박학다식하게 다방면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도와준다.

박학다식한 사람이 되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능력을 키운다면, 여러분 스스로를 차별화해서 더 높은 가치를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희소성 있으면서도 가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잠시 테스트를 해볼까요? 다음의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질문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이자 실리콘 밸리 최고의 투자가 중 한 명인 피터 틸이 구직자나 투자를 원하는 기업가들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여러분이 믿는 것들 중에서 다른 사람들이 아무도 동의하지 않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이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여러분이 독창적이거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독창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멘탈 모델은 세계 최고의 투자가와 실무자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들 사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격언들이 있습니다.

“남들이 두려워하고 있을 때, 당신은 욕심을 부려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려 할 때, 당신은 두려워해야 합니다. 간단합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창업자”

“시장의 일반적인 전망으로는 돈을 벌 수 없습니다. -레이 달리오,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가장 좋은 프로젝트들은 사람들로부터 환호성을 받는 것이 아니라, 간과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아무도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피터 틸, 페이팔의 창업자이자 수십억 달러의 투자자”


박학다식한 사람으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인가? 어떤 분야로부터 배워야 하는 것인가? 시간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 것인가? 박학다식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막연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박학다식한 수많은 사람들이 인터뷰를 하면서 가장 먼저 내세운 핵심은 바로 멘탈 모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멘탈 모델은 어떤 한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른 여러 분야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보이지 않는 링크입니다.

예를 들어서, 여러분은 ’80/20의 법칙’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이 법칙을 간단히 말하자면 여러분이 노력을 투입한 것의 20%가 나머지 결과의 80%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이 멘탈 모델을 활용해서 모든 것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여러분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관계는 20%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수도 있습니다. 비즈니스에서는 80%의 수익을 가져다주는 20%의 고객들이 누구인지를 확인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멘탈 모델은 여러분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하면서도 보편적인 지식의 안정적인 기반이 되어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들을 훨씬 더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그 어떤 생소한 분야를 접하게 되더라도, 쉽게 적응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멘탈 모델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다방면의 지식을 흡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안티프래질’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성공에 사로잡히면 그만큼 리스크를 가지게 됩니다. 그들은 전문화된 분야에서 기술과 평판을 구축한 후에, 그것에 대해서 높은 비용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커리어는 연약합니다. 만약에 그 분야의 전망이 좋지 않다거나 시장이 변화하게 된다면, 기존의 것을 조금 바꾸었다고 해서 쉽게 적응하지는 못할 겁니다.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수도 있죠.

반면에 박학다식한 사람들은 경제철학자 나심 탈레스가 ‘안티프래질'(anti-fragile)이라 부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환경에 따라 변화함으로써 그들은 점점 더 강해집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이 생겨나거나 개인적인 열정이 커지면서, 그들은 자신들이 이미 가지고 있는 기술들을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빠르게 조합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wishket.com/news-center/detail/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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